서울시가 하수처리수의 잠재열을 지역난방열로 바꾸는 ‘서남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 공급시설’을 준공함으로써 하수폐열을 회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동시에 시민과 편익을 공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2015년 5월 서남그린에너지(주)와 ‘서남물재생센터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 공급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인근지역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2016년 4월 착공,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지금까지 활용되지 않던 하수처리수의 잠재열을 이용하는 사업으로 도시에서 가능한 미활용 에너지원 발굴정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추진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개시해 연간 19만Gcal의 열을 공급하는 ‘탄천물재생센터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 공급사업’에 이은 두 번째 사업이다. 열생산 주요설비로는 시간당 8Gcal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히트펌프 4대, 열 공급관, 전기실이 있으며 시간당 최대 32Gcal의 열량을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약 2만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5만Gcal의 열이 이곳에서 마곡지구 집단에너지 공급시설로 공급된다. 이번 하수열 공급으로 열병합 보일러 가동에 필요한 화석연료(LNG)가 4,975TOE 줄어들게 되고 온실가
지난해 12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호소수를 신재생에너지로 지정한다고 결정됐다. 하지만 도심에서 가장 활용성이 높은 상·하수열 등은 여전히 빠져있어 해수열처럼 제대로 활용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학수)는 지난해 12월27일 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광역상수도 수열 냉난방에너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이원욱 국회의원,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남기웅 경기도에너지센터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수열에너지 활용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열에너지는 부존량이 큰 데다 활용사능성도 매우 높아 환경과 비용에 대한 걱정을 크게 덜 수 있다”라며 “K-water는 지난 2014년부터 광역상수도를 활용한 친환경 냉난방에너지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공급하고 있어 수요관리 중심으로의 전력수급 패러다임 변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욱 국회의원은 “대형건축물과 아파트가 밀집된 도시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분산형 도시에너지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며 “오늘 개최되는 광역상수도
최근 지구온난화 및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어 국제사회에서는 GWP, ODP 수치가 높은 냉매에 대한 규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구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새로운 냉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GWP, ODP가 0인 자연냉매 영역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40°C까지의 온도대는 암모니아와 CO₂를 이용한 자연냉매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50°C 이하의 초저온 영역에서는 대책 마련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마이콤은 -50°C 이하의 초저온 영역을 대상으로 궁극적인 자연냉매인 ‘공기’를 이용한 냉동기 시스템 ‘파스칼 에어’를 공급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오염 ‘ZERO’ 궁극적 자연냉매공기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기체로 ODP와 GWP가 모두 0이며 독성, 가연성도 없기 때문에 궁극적인 자연냉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냉동사이클은 일반적인 브레이톤 사이클의 방열과 흡열이 반대로 작용하는 역브레이톤 사이클이며 상변화가 없는 가스사이클로 단열 압축한 후 방열, 단열 팽창 후에 흡열한다. 공기 냉동시스템 ‘파스칼 에어’는 냉동·냉장고내의 초저온 공기를 직접 냉매로 순환시키는 시스템이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간 신재생에너지 거래플랫폼이 개발됐다. 이젠파트너스(대표 정재욱)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주한 ‘블록체인 기반 소형건물군 대상 에너지서비스플랫폼 개발과제’에 참여해 에너지플랫폼을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은 소규모 마을·단지 단위로 특정 건물에서 생산된 태양광에너지를 인근의 다른 건물에 판매할 수 있게 하는 구조다. 생산자는 앱을 통해 특정 시간에 특정 가격으로 판매의사를 표시하면 함께 접속한 소비자가 구매하게 된다. 보안성이 높다고 알려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안전하며 신재생에너지를 기존 전기요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에너지이용 효율화와 경제성을 달성할 수 있다. 플랫폼을 개발한 이젠파트너스의 정재욱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개발배경은 이젠파트너스는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전문회사로서 관련기술 및 서비스개발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KISA 과제사업을 통해 에너지정보관리 고도화 및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이라는 두 이슈에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개발했다. 먼저 에너지소비효율화 차원에서 에너지정보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필요성
그간 앞선 ICT기술과의 접목에 사각지대라고 볼 수 있는 냉동·냉장 등 콜드체인 관련설비에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기술을 접목한 BEMS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BEMS 전문기업 ㈜대단의 강건욱 대표를 만나 관련 시장전망과 성과를 들었다. ■ 시스템을 소개하면 대단은 클라우드시스템을 기반으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통합관제시스템, 재고관리사업 등을 폭넓게 수행하는 종합 BEMS 기업이지만 최근에는 냉동·냉장분야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두 가지 시스템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데, 첫째는 ‘클라우드기반 냉동·냉장 자동제어시스템’, 둘째는 ‘냉동·냉장 인공지능 제상시스템’이다. 클라우드기반 냉동·냉장 자동제어시스템은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전하기 위한 미래형 클라우드시스템이다. 각 장비별로 온도·습도·압력제어기가 부착되고 제어기별로 발생하는 데이터는 유·무선으로 게이트웨이를 거쳐 클라우드센터로 전송된다. 사용자는 PC, 모바일 등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저장된 데이터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 관계없이 모니터링, 원격제어, 보고서출력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자동제어시스템이 관제실 등 초기투자비가 높아 편의점, 대형슈퍼마켓(S
지난 10년간(2006~2015년) 가스보일러에 의한 사고는 전체 가스사고 1,446건 중 53건(3.7%)으로 비중이 크지 않지만 인명피해는 1,974명중 186명(9.6%)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가스보일러 사고 53건 중 시설설치 불량에 의한 사고가 37건(69.8%)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명피해를 동반한 가스보일러 사고 40건 중 절반 이상인 21건이 배기통 연결부 이탈로 인한 CO중독사고로 조사돼 가스보일러 배기시스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처럼 보일러 배기통 사고는 국내의 배기기스템에 관한 설치기준이 미흡하고 인증 및 검사제도 등이 없거나 불합리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일러 용량별, 배기방식별 세부적인 배기시스템 설치안전기준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콘덴싱보일러에 최적화된 내식, 내열성을 갖춘 플라스틱 배기통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PPI가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하고 있으나 전국에 설치된 가스보일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보일러 배기통에 대한 대안은 없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히 최근 수도권의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아파트 재건축시장이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으며 신축
1995년에 설립돼 20년 이상을 에너지융합 기술개발 및 냉난방공조분야의 고효율, 고기능의 친환경 제품을 제조, 공급하고 있는 센도리(대표 박문수)는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1만2,000m²대지에 신공장을 준공하고 환기장치 및 혼합축열 냉난방장치, ESS제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KS, 녹색기술, ISO 9001/14001, 벤처기업, 이노비즈, Q-Mark, KC, 고효율기자재 등의 다수 인증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전력의 심야전기 축냉설비 7종 인증으로 축냉설비업체 중 최다 인증보유 기업으로 수요관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센도리는 국내 최초로 GHP 칠러와 EHP 축열식 에어컨을 개발했다. 환기장치, ESS, 공기조화기 등을 생산, 납품하며 특화된 제조업과 에너지절약솔루션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센도리는 냉난방이 가능한 EHP가 효율이 좋고 사용이 편리하지만 전력수요관리의 장애요소로 인식되고 있을 때 EHP를 전력수요관리시설로 재탄생시켰다. 바로 ‘EHP 빙축열’로 한전 심야전력기기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것이다. 또한 EHP 빙축열에서 한층 더 발전시킨 EHP 빙축열과 고온(80℃) 수축
‘땡큐(than-Q)’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국내 산업용 펠릿스팀보일러 1위 기업인 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2010년 설립됐다. 국내 펠릿보일러업계 중유일하게 가정용, 업소용, 농업용, 산업용 펠릿보일러부터 펠릿스토브, 펠릿 열풍기 등 각종 펠릿 및 우드칩보일러, 우분·축분펠릿보일러, 음식물펠릿보일러 등 전 품목을 생산하는 종합메이커로 성장했다. 특히 2014년 (주)규원에너지를 설립해 ‘1등급 펠릿연료’까지 수직계열화한 국내 유일의 펠릿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국내 펠릿보일러시장은 극심한 침체기를 맞고 있다. 국제적인 저유가, SRF와 혼돈, 말도 안되는 미세먼지 이슈까지 펠릿업계를 강타하면서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올해 펠릿보일러기업간 산림청 등록보일러 취소 논란은 펠릿보일러산업을 민낯을 그래도 보여줬으며 규원테크는 고스란히 손해를 봤다. 그나마 최근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한 국제유가가 펠릿산업의 희망이 될 수 있듯 꾸준히 펠릿시장 활성화와 기술개발에 적극 나선 규원테크가 펠릿업계의 ‘마지막 보루’가 되고 있다. 희망 그리는 규원테크 규원테크의 올해 매출은 7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 매출 목표로 100억원 이상을 잡고 있다
정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건물에너지분야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다만 건물에너지분야가 건축, 기계설비, EMS, 신재생에너지 등 범위가 다양하고 국내에는 사회적으로 건물에너지에 대한 고려가 보편적으로 확산돼 있지 않다. 국가적으로 활발히 추진되는 건물에너지관련 기술 및 정책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해당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공단의 김의경 건물에너지실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건물E효율화의 큰 틀은 공단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와 정책협의를 통해 건물부문의 에너지절약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건물의 에너지소비량과 에너지절약 실천은 국민소득과 문화수준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초기에는 공공부문에서 시작해 점차 민간부문으로 확대하고 의무화를 통해 인식을 제고한 후 자율화로 제도를 변화시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는 설계단계 중심으로 제도를 마련하고 있지만 점차 운영단계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설계부문은 국토부와 함께 단열기준을 단계적으로 패시브수준으로 강화해 올해 행정예고했으며 2020년까지 공공건물, 2025년까지 민간건물 제로에너지화가 추진되고 있다. 시공부문은 건축기자재의 고효율인증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2012년 지능형건축물(IB: Intelligent Building)인증제도가 시행된 지 6년 만에 개념규정이 이뤄진다. 지난 10월26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주승용 의원은 IB의 개념과 정의를 명확히 하고 빗물이용·관리를 주요내용으로 ‘건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IB를 ‘건축물의 용도와 규모, 기능에 적합한 각종 시스템을 도입해 쾌적하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건축물로서 건축물의 기능, 안전, 에너지관리, 빗물이용·관리 등이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통합 계획·관리되는 건축물’로 정의했다. 현행 건축법에는 지능형건축물 인증제도를 도입하면서 ‘국토교통부장관은 지능형건축물의 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능형건축물 인증제도를 실시한다’고만 정할뿐 명확한 정의가 없었다. 인증제도는 ‘지능형건축물의 인증에 관한 규칙’으로 세부내용을 두고 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절차를 거쳐 1~5등급의 인증을 부여한다. 평가기준은 △건축계획 및 환경 △기계설비 △전기설비 △정보통신 △시스템통합 △시설경영관리 등이다. 주 의원, “빗물사용 강화 초점” 이에 대해 인증기관에서는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다소 의아해하고 있다. 처음으로 개념정의가 이뤄진
일본에서 1968년 건물입구에 설치하는 에어커튼 판매 대리점으로 창업한 Tornex는 본격적으로 제품 제조도 시작하며 사업을 키워왔다. 1986년 ‘인공회오리형성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강제 음압 제어기술’ 등 독자적인 기류제어 기술을 개발해 분연(*分煙)사업의 상품개발에 활용했다. 이 기술로 일본에서 ‘비흡연자의 권리’로 떠들썩하던 시기에 세계 최초로 분연기(담배전용공기청정기) 개발에 성공, 일본의 하네다공항, 나리타공항, 한국의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공공시설과 사무실 내 흡연구역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미국, 중동 등 7만건이 넘는 흡연장소 설치사업에 참여했다. 이러한 미세입자 제어기술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걸러낼 수 있는 ‘전자식 집진필터’ 개발에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9월27일부터29일까지 개최된 그린빌딩 컨퍼런스에 참석한 Tornex의 마쯔이 쥬우센 대표를 만나 ‘전자식 집진필터’의 특징과 일본 환기시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전자식 집진필터란‘전자식 집진필터’란 금속의 극판을 수mm 간격으로 겹겹이 쌓은 구조에 전압을 걸어 분진을 흡착시킨다. 이 필터링 기술을 주택환기용 필터로 개발해 높은 집진력과 장기간 변함없는 환기량을 실현했다
썬맥(대표 연태훈)은 전기와 온수를 동시에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태양광+태양열) 모듈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썬맥이 선보인 하이브리드 태양광모듈은 단순히 전기만 생산하는 1세대 태양광 시스템에서 벗어나 전기+온수를 동시에 생산하는 3세대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태양광모듈은 25℃를 기준으로 모듈의 표면온도가 1℃ 정도 상승하면 전기생산량은 약 0.3~0.5%씩 낮아지는데 한여름에는 70℃까지 상승해 전력생산 효율이 매우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하이브리드 태양광시스템은 태양광 패널 뒷면에 열을 흡수하는 냉각모듈을 설치해 패널을 적정온도로 유지시켜 발전효율을 높이고 흡수한 열은 온수로 전환해 급탕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태양광 15%·태양열 68% 효율 증가국·내외 1세대모듈은 단순히 전기만 생산하는 모듈이고 2세대 모듈은 전기와 온수를 동시에 생산하지만 스티로폼에 의한 단열로 모듈판의 열전도도가 낮아 온수생산 능력이 미약했다, 모듈판의 열을 빨리 집열통에 전달하기 위해 집열통의 외부면에 열전달이 빠른 열전도성 물질을 코팅, 흡열을 높이고 흡열통 내부에 물을 순환해 모듈을 냉각하는 시스템이 3세대 모듈이다. 기
1987년 설립된 성진산업은 콘덴서, 유니트쿨러, 각종 열교환기 제품으로 시작해 30여년간 냉동공조장비 전문제조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오며 냉동공조용 장비전문제조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및 해외 냉동공조시장에서 고부가가치의 블루오션 신제품개발을 통한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해 ‘Be Smart Cold-Chain!’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중장기적인 글로벌 비전을 수립했다. 철저한 고객니즈 대응과 고객만족을 통한 ‘Global HVAC & Refrigeration Company’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세계 속의 성진산업으로 도약하는 글로벌 냉동공조 전문제조기업이다. 30년간 대기업 OEM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키워온 성진산업은 자체브랜드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글로벌시장을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성진산업의 박진우 대표를 만나봤다. ■ 30년 만에 자체브랜드를 내걸었는데회사설립 후 30여년간 대기업 OEM을 통해 기술력을 키워왔다. 오랜 기간 동안 대기업 납품을 통해 시장에 제품을 공급했고 많은 피드백과 고객니즈파악으로 완성도를 높여왔기 때문에 품질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해외시장 공략을 최우선
지역난방 열배관에 복합제어밸브 적용으로 에너지효율의 높은 향상, 유량 안정화로 인한 발전효율 향상 등 효과가 예상돼 적용 검토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난방은 열공급시설에서 사용자시설로 열배관을 연결해 높은 압력과 유량으로 중온수를 보내고 있다. 수 백개 사용자시설에 난방온수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긴 배관 매설이 필수적이고 공급배관과 회수배관의 압력차이가 높아 펌프동력으로 많은 에너지량이 소모된다. 만약 열공급·회수 배관의 압력과 유량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다면 열공급 동력이 그만큼 줄어들 수 있고 더 낮은 온도로 열을 보내도 펌핑(열)스테이션 멀리 떨어진 사용처에서 원활한 사용이 가능해 열병합발전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현재 지역난방 사용자시설에는 일반적으로 차압유량조절밸브(PDCV: Differential Pressure Control Valve)와 자동온도조절밸브(Temperature Control Valve)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PDCV는 자력식으로 보조동력원이 필요하지 않은 수동조작제품이 일반적이며 변유량 적용 시에도 최대, 최저 압력변화에 관계없이 설정된 유량과 차압을 유지시킨다. TCV는 난방용·급탕용 온수의 온도를 설정값으로 조
대한민국 기계설비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대한설비공학회는 건축설비 및 설비산업에 관한 학술연구와 기술개발, 설비기술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50여년의 깊은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설비공학회는 그 위상이 높다. 기계설비인의 권익향상에 업계의 관심이 모여있는 현재 학회를 이끌고 있는 회장의 자리는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이 무겁다. 10월26일 설비공학회 제28기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김용찬 고려대 교수를 만나 향후 학회 운영방안을 들어봤다. ■ 설비공학회 차기회장 선출소감은5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현재 회원이 8,000명에 달하는 설비공학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설비산업이 미래를 향해 변화하고 발전하는데 미력하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 모두의 자랑이고 보람이 되는 설비공학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다. ■ 기계설비산업을 진단한다면문명사적 전환기에서 사회적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기계설비산업도 새로운 변화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전통적인 산업적 기반을 가지고 있는 기계설비산업이 온실가스 감축, 빅데이터, 인공지능, IT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김경식)은 10월25~26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7 서울콜드체인포럼’을 개최했다. 거대한 가능성을 보유하며 제도적·산업적 기반 마련이 요구되는 콜드체인분야에서 KCL이 주도적으로 국내 콜드체인산업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KCL에서 콜드체인 표준화작업을 맡고 있는 융합기술본부의 김상명 본부장을 만나 이번 서울콜드체인포럼 개최 의미와 KCL의 콜드체인 관련 사업전략을 들어봤다. ■ ‘2017 서울 콜드체인포럼’ 개최 배경와 기대효과는KCL은 식품분야뿐만 아니라 온도관리가 필요한 의약품(백신 등)분야 등 소비자 안전 및 제품 품질유지를 위한 저온공급망관리(Cold Supply Chian)에 대한 정책적·산업적 니즈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콜드체인의 기술적 향상을 위한 표준화방안 공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서울 콜드체인포럼은 지난 2016년 제주에서 개최한 국제콜드체인포럼에 이어지는 성격이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콜드체인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교류로 국내 콜드체인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표준화 아이템 발굴과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신선식품 유통의 품질신뢰성에 대한
주택용 난방설비에 대한 정기점검이 의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유동수 의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우리나라 주택의 난방은 대부분 석유(등유), 가스, 연탄, 목재 등의 화석연료를 연소시켜 온수를 발생시키는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보일러에 대한 관리부주의 등으로 가스폭발, 화재, 배기가스 중독 등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보일러의 사용기간이 길어지면 열전도율이 떨어지고 사용연료의 불완전 연소 등으로 질소산화물, 탄소 등 공해물질의 배출이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택에 설치하는 난방시설에 대해 정기검사를 실시토록 해 보일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에너지효율성을 도모하기위해 대표발의했다고 의원실 관계자가 설명했다. 입법발의 배경은 화석연료는 현재 쓰이는 방법 중 가장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에너지 수단이지만 화석연료를 태울 때 탄소,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각종 공해물질이 발생한다. 또한 가장 큰 문제는 지구온난화 현상을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을 뿐만 아니라 언젠가는 고갈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에너지원이기도 하다.
정부의 에너지신산업(ESS: 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 활성화 정책 사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전력의 새로운 수요관리사업인 ‘ESS식 냉난방설비’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전인증기관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를 지정했다. 한국전력은 그동안 여름철 개별냉방설비에 대한 부하이전을 통한 피크억제 및 부하율 향상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신규 수요관리사업에 ‘ESS식 냉난방설비’를 도입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삼성전자와 엠투파워와 기술규격 제정관련 MOU를 체결했으며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에 ‘ESS식 냉난방설비 기술, 운영기준제정 및 적정지원금 산정 관련규정’ 제정 용역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5개소에 시범운영까지 마쳤다.어떤 설비인가ESS식 냉난방설비는 심야시간대(23시~9시)에 ESS를 충전한 후 냉난방 최대부하시간대(3h 이상)에 냉난방설비(EHP: Electric Heat Pump, 시스템에어컨) 전용으로 방전해 냉난방하는 설비로 주간시간대 전력사용량의 40% 이상 부하이전이 기대되는 설비다. ESS식 냉난방설비 심야전력기기 계약종별은 심야전력(을)Ⅱ(
동광보일러(대표 박정연)의 진공온수보일러가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60년 전통의 토종 보일러기업인 동광보일러는 최근 ‘난방 및 급탕용 온수간접가열방식의 온수보일러(진공온수보일러)’의 제품우수성을 인정받아 조달청의 조달우수제품에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이번에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국내 최초의 배기열 흡수식 콘덴싱 진공온수보일러다. 폐열로 버려지는 배기가스를 흡수하는 열교환기를 설치, 난방수와 급탕수를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기존의 폐열을 흡수해 보일러동체에 공급하는 방식의 제품보다 열효율이 높기 때문에 연료절감에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또한 온수를 신속히 대량 생성할 수 있고 폐열회수가 양호하며 여름철 등 난방용 온수가 필요하지 않을 경우 급수관으로 공급되는 급수가 급탕용 열교환기의 U자관과 급탕용 보조 열교환관을 병렬로 흐르면서 열매체와 폐열에 의해 가열될 때 난방용 보조 열교환관을 활용한다. 즉 난방용 보조 열교환관을 추가 활용해 온수의 온도를 높이고 폐열회수를 통한 보일러 효율상승으로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유지보수에 있어서는 무면허, 무검사 제품으로 관리비가 크게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다. 효율 90.1% 자랑이번 제품은 한국에너
녹색건축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은 종착역이 아니다. 건축물은 제로에너지시대 이후의 ‘온실가스 제로’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온실가스 배출제로는 건축물이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다고 이뤄지지 않는다. 건축물의 자재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깊이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호주, 노르웨이 등 국가를 중심으로 ‘탄소발자국(Carbone Footprint)’ 개념이 추진되는 이유다. 해당 국가들은 건축물이 운용과정에서 소모하는 ‘사용에너지’ 개념뿐만 아니라 건축자재를 위해 소모되는 ‘잠재에너지’ 개념을 고려해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는 자재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고지하는 제도다. 우리나라에서도 건축자재의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노력이 태동하고 있다.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는 단열재 생산원료로 Low-GWP 냉매를 사용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있다. 페놀폼, 100% 시클로펜탄 활용 통상 EPS(비드법단열재), XPS(압출법단열재) 등 발포법 단열재는 냉매를 원료로 사용한다. 현재 정부시책에 따라 단열재 전체시장의 절반가량이 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