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본사를 두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첨단 제품과 솔루션 및 서비스에 앞장서는 지멘스는 대형건물 및 공장과 같은 산업용 건물에 적용되는 냉동공조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에너지비용 고민을 속시원히 해결하고 있다. 지멘스는 1847년에 설립된 이래 친환경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빌딩의 쾌적성을 보장하면서 냉방설비 및 공조시스템을 최적화시켜주는 디맨드 플로우(Demand Flow)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대형건물 및 공장과 같은 산업용 건물은 건물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냉동공조시스템을 통해 중앙에서 차가운 공기를 만들어 열교환 방식으로 건물의 온도를 낮추고 있다. 냉방을 위한 냉수생산은 전기 혹은 가스를 열원으로 하기 때문에 많은 에너지사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효율 관리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지멘스의 디맨드 플로우는 중앙냉방 플랜트 설비를 위한 에너지 및 운영비를 절감시켜 주는 고유한 솔루션으로 냉방설비의 효율을 높여 사용기업들에는 에너지 절감효과를 제공하며 범지구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냉수·공조시스템 최적제어디
냉동공조 전문기업 대성마리프(대표 이재경)가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이용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태양광발전 저온저장고’ 개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농업부문에 신재생에너지 활용은 물론 전력수급이 불안정한 도서 산간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저온저장고 사용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용 전기사용 급증…대안마련 시급최근 고품질 농상물 유통을 위해 산지유통센터(APC), 농가 등에서 설치되는 저온저장고의 개수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용 전기 사용량도 크게 증가함으로 인해 요금체계의 현실화 등 요구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자발적인 해결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APC의 농산물 저온저장고 가동에 소비되는 전력은 농사용 전기로 적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요금이 과다해 경영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전력비용 절감을 위한 방편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적극적인 활용이 검토되고 있어 농촌진흥청은 ‘농업 기후변화 적응체계 구축 농업에너지절감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이번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시작된 ‘태양광발전 저온저장고’는 2018년 완료될 예정으로 △저온저장고용 태양광발전 제어시스템 △직류구동 가스압축식 용량가변 냉동시
1970년 일본에서 설립된 토넥스(Tornex)는 인공 토네이도 형성 특허기술을 활용한 흡연시스템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흡연시스템 토넥스 시리즈의 개발·제조·판매는 물론 유지보수까지 각 국제공항을 포함한 전 세계 5만여곳에 도입된 바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3년 흡연시스템이 탑재된 전자식 집진기를 응용한 주택 환기시스템용 전자식 집진 필터를 개발해 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 위협…효과적 대응 필수2013년 10월 세계 보건기구(WHO)의 외부 조직인 국제 암 연구기관(IARC)은 대기물질과 그 주성분인 미세입자 상 물질 PM2.5(미세먼지)의 발암성을 인정해 Group1로 분류했다. PM2.5(Particle Matter)는 대기 중에 부유하는 입자상 물질 중 입경 2.5μm 이하의 미세 입자상 물질을 가리킨다. 미세먼지는 폐 깊숙이 들어가기 쉬워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혈관에 미치는 영향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토넥스는 흡연시스템에서 쌓아온 기술력으로 개발한 주택 환기시스템용 전자식 집진필터를 이용, 이러한 미세먼지 집진에 뛰어난 성능을 가진 ‘주택용 외기 청정기’를 선보였다. 외부공기는 실내공기
2000년 설립된 (주)어니언소프트웨어(대표 조창희)는 데이터센터 설비운영 및 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및 자동제어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어니언소프트웨어의 DCIM 프로그램 ‘MK119’는 국내 대형 데이터센터 80% 이상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KT △LG U+ △SK △삼성전자 △삼성SDS △롯데 △현대중공업 등 내로라하는 국내 굵직한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어니언소프트웨어는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7월19일 산업부로부터 ‘2017년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받은 바 있다. 현재 산업부 국책과제인 ‘데이터센터 공조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센터 전용 지능형 CFD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부하별 대응으로 에너지절감 30% 기대데이터센터 공조 시뮬레이션에 사용되는 CFD 프로그램은 현재 해외제품들이 사용되고 있어 국산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연구개발은 의미가 크다. CFD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공조최적화 제어효과 예측기술은 데이터센터 내 공조설비와 IT시스템 전반에 걸쳐 전력, 냉각 및 환경요인의 설계·시뮬레이션·모니터링으
최근 열공급기업들의 신규 사업모델로 냉방사업이 부각되며 저온열원을 활용한 냉방기술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제습냉방, 흡착식 냉방 등 저온열원을 활용한 냉방시스템 기술개발에 적극 나선 정재동 세종대 교수를 만나봤다. 정 교수는 대한설비공학회 축열전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저온설비위원회 위원장과 IIR(국제냉동기구) 전문위원 및 B1분과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 Springer 출판사 의뢰로 데시컨트 관련 신간 저술에도 참여했다. ■ 저온구동 냉방에 관심이 높아지는데대부분 냉방에 사용되는 냉동기는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압축식 프레온 냉동기다. 이는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는 점과 프레온 사용으로 인한 환경파괴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수요가 많은 전기에너지와는 달리 여름철에 열에너지 활용은 그다지 크지 않다. 더구나 전기수요에 따른 부산물로 생산되는 열에너지 양도 상당하다. 저밀도 에너지원은 태양열, 산업폐열, 지역난방수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일례로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산업폐열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중저온수, 포화수증기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온도별로는 70~90℃의 폐열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저밀도의 낮은 열원
국내 최초·최대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및 녹색건축 전시회인 ‘ReGreen 2017(Renewable energy & GreenBuild 2017)’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ReGreen은 녹색건축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녹색건축의 핵심축인 신재생에너지를 비중 있게 다룸으로써 사회적인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치러지는 전시회로 9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그린빌딩협의회(회장 박진철, KGBC), 코엑스, 이상M&C, 칸(kharn)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리는 ‘Energy Plus’ 행사와 연계돼 치러진다. GreenBuild, ‘지식교류의 장’특히 이번 전시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국제컨퍼런스 ‘GreenBuild 2017’에는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해 세계적인 정보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GreenBuild는 각국의 그린빌딩협의회가 세계 곳곳에서 개최하는 컨퍼런스의 명칭으로 이번 행사는 KGBC와 칸이 주관해 서울에서 치러진다는 성격이 있다. 컨퍼런스 개막총회(Opening Plenary)에서는 △전현희 국회 국토교통위원
지자체의 그린리모델링 기금조성을 법률로 의무화했지만 이를 지킨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국토교통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이하 녹색건축법)’은 제28조에서 그린리모델링의 효율적 시행을 위해 광역자치단체장이 ‘그린리모델링 기금’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는 이를 따르지 않고 있으며 계획을 추진하는 곳은 제주도 1곳에 불과하다. 제주도는 올 연말 예산에 반영해 내년 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녹색건축법에 따르면 기금은 그린리모델링 관련 시공, 교육, 홍보 등 제반사업에 사용되며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나 광역지자체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도 사용할 수 있다. 기금의 재원은 외부 출연금이나 다른 기금의 전입금으로 마련할 수 있다. 또한 기금운용에 따른 이자, 사업수익 등과 함께 건축법 위반 건에 부과한 이행강제금을 기금으로 편입할 수 있다. 이밖에도 조례에 따라 일부 수익금을 기금으로 돌릴 수도 있다. 녹색건축법은 지자체가 조례에 기금의 용처, 재원과 함께 운용에 필요한 행정사항 등을 담도록 했다. 그러나 전체 17곳의 광역자치단체 중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를 수립한 곳은 경기, 광주, 부산, 서울, 세종,
호서대 지열인력양성센터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발주한 ‘개방형 지열에너지설비 시공기준 개선방안 정책연구’용역을 수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 시장에서 개방형 지열설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개방형 지열에너지의 무분별한 설치와 부실시공에 따른 효율 저하 발생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 지열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따른 부실시공 방지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진행됐다. 정책연구를 통해 △개방형 지열시스템 설계·시공 평가기준 제안 △지열이용검토서 분석기준 제안 △지열설비 내실화 및 신뢰성 확보 △벤토나이트 기술기준 수립 등이 이뤄졌다. 연구총괄을 맡은 호서대 지열인력양성센터 공형진 박사를 만나봤다. ■ 국내 지열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국내 지열시장은 보급 확대와 지속 성장을 위한 과정에 있다. 2014년 발표된 제4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은 온실가스 감축 및 화석 연료 절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으로 2035년 1차 에너지의 11%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한 보급 목표를 수립했다. 제4차 신재생에너지 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열에너지시장은 연평균 18% 이상의 성장이 필요하지만 현재 국내 지열산업의 성장률은 연평균 약 8~10% 수준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더
연일 불볕더위로 인해 국민안전처의 폭염경보, 폭염주의보 문자가 빗발치고 있다. 이제는 안전안내마저 귀찮아질 정도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계절이다. 냉방(에어컨)없이 견딘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여름이다. 그만큼 냉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제도에서는 냉방이 반영되면 오히려 효율등급이 떨어지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냉방적용도 효율등급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냉방은 필수가 아니다? 국토교통부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에너지성능이 높은 건축물을 확대하고 건축물의 효과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해 건축물 에너지사용을 줄여 효율등급이 높은 건축물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실제 운영과정에서 중요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다름 아닌 냉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요즘 건축물에 냉방이 없다는 것은 사실 인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으며 냉방은 필수”라며 “특히 부하가 난방보다 크다는 것도 건축이나 기계설비분야에 근무하는 사람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냉방을 건축물에 반영하면 오히려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이 떨
국내 최초로 복사냉난방시스템을 적용한 주택이 등장했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김학근 삼화에이스 대표의 자택이 주인공이다. 특히 이번 현장은 지열, 태양광, ESS 등 신재생에너지가 융복합된 패시브하우스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4월 완공된 이 주택은 건축면적 168.84m²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고단열·고기밀 시스템창호, 외단열시스템, 가변형 차양장치 등 패시브적인 요소는 물론 지열히트펌프, 태양광발전, 제습환기유니트, 복사냉난방 등 액티브 요소까지 적용돼 에너지절약형으로 설계됐다. 기존대비 40% 에너지절감 실현 이번 현장에 설치된 복사냉난방시스템은 주택 바닥에 파이프를 매립해 바닥표면으로 복사면을 활용, 냉난방하는 방식이다. 흔히 접하는 바닥난방방식과 유사하며 여름철에는 냉수를 보내 냉방이 가능하다. 배관설치 간격은 냉방 시 효율은 높이기 위해 150mm로 일반 난방 시보다 좁게 설치됐다. 배관시공은 단열재 일체형으로 배관고정이 쉽게 이뤄질 수 있는 Tecto panel system과 냉난방을 동시 사용해도 50년 이상 유지 가능한 PEX-a 파이프가 적용됐다. 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이번 현장에 적용된 복사냉
국내 데이터센터산업의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출범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Korea Data Center Council)의 초대회장을 맡은 강중협 회장(세림클라우드(주) 대표).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정보통신부에서 전북·경북체신청장, 우정정보센터장, 정보화기획실 정보기반보호 심의관을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정부통합센터장과 정보화전략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을 지낸 후 소프트웨어기업인 세림클라우드의 대표를 맡은 강중협 회장을 만나 KDCC를 이끌어갈 운영방침과 데이터센터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 KDCC의 설립배경은 무엇인가 데이터센터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 지능정보화사회의 중요한 축으로 신 ICT 서비스(IoT, Cloud, Big Data, Moblie, AI 등) 제공에 요구되는 대용량 데이터 보관 및 처리 등을 가능케 하는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로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ICT 장비(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기반시설(건축, 전기, 공조), 운영서비스 등 연관산업과의 상생발전이 절실한 시기다. 이에 따라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과 연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발전시키고 이
국제에너지(대표 이완호)가 제로에너지를 넘어 플러스에너지건축물 실현이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신재생에너지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온실가스 저감 등 우리사회가 직면한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국제에너지가 론칭한 수익형 친환경 제로에너지주택 브랜드 ‘휴네피아’는 휴먼+힐링+내츄럴+에코+에너지제로+유토피아의 합성어로 자체 RD를 통해 개발한 ‘건물일체형 풍력·태양광 발전시스템’이 핵심이다. 이미 제약회사 항온항습시스템의 엄격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성능을 검증받은 ‘울트라 히트펌프’와 더해져 에너지제로화 시대의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신재생 융·복합 친환경 솔루션 휴네피아는 해안 인근에 태양광·풍력·해수열 등 신재생에너지가 융·복합된 시스템이다. 전기는 태양광·풍력으로, 열은 해수열 히트펌프로 에너지를 자체 생산한다. 인근 해안의 심해수 열을 냉난방에 활용하고 풍력·태양광 발전을 통해 기존의 기름과 가스 등에 의존한 에너지사용량을 100% 절감함으로써 제로에너지건축물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고효율 열교환, 발전시스템 적용으로 건물에서 사용되는 양을 넘어선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남는 잉여에너지를 활용, 첨단 시설원예 농장을 운영할
한에너지시스템(대표 장사윤)이 경제성과 시공 편의성이 뛰어난 바닥난방 ‘한돌시스템’으로 한국형 온돌시스템의 세계화에 도전한다. 한돌시스템은 기존 온돌난방원리에 현대기술을 접목시켜 높은 축열성과 내구성, 각방 정밀제어를 통한 에너지절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인공지능 제어기법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집안 전체 난방을 제어할 수 있다. 1998년 설립된 한에너지시스템은 20여년간 축적해온 기술과 노하우로 △멀티온도조절기 △각방온도조절기 △3D온돌시스템 △대류복사 난방기 △홈게이트웨이 △전기구동기 △밸브제어기 △온수분배기 △스마트 어플리케이션까지 온돌난방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며 한국만의 우수한 온돌문화 정신을 기술발달에 맞춰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에너지시스템은 지난 6월26일~7월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고효율 정밀제어 온돌시스템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트제어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난방비 절감효과 ‘탁월’ 온수온돌용 다기능 난방제어장치 기술로 시작해 현재는 한국 온돌난방산업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한에너지시스템은 10c
이맥스파워는 냉난방전문기업인 이맥스시스템의 에너지부문에서 ESS를 특화시켜 독립, 출범한 기업이다. ESS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기존에 해왔던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내고 있는 국내 최고의 ESS 솔루션 전문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맥스파워가 본격적으로 ESS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은 사업을 진두지휘할 유능한 리더를 확보하는 일이었고 당시 삼성SDI에서 활동하고 있던 배성용 대표가 적임자였다. 배성용 대표는 삼성SDI에서 시스템 개발과 전사 개발혁신 업무를 해왔으며 2000년 ESS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해외 및 국내영업을 총괄해왔다. 특히 일본영업 당시 5년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린 ‘니치콘 일본가정용 ESS’를 수주했으며 중국에서는 국내기업 최초로 주파수조정용 ESS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내 영업에서는 한전 주파수조정, 풍력 프로젝트분야에서 삼성SDI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ESS사업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배성용 대표를 만나봤다. ■ 대표를 맡은 소감은 삼성SDI에서 ESS사업을 처음부터 해오면서 대기업이라는 위치에서 할 수 없
‘2017 베트남 국제 유통산업전 및 프렌차이즈 쇼(Vietnam Int’l Retail Franchise Show)’가 6월8~10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됐다. 식음료·유통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전시회로 우리나라 코엑스가 주관해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돋보인 행사였다. 특히 베트남은 중국을 대신할 수 있는 신흥시장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이곳에 진출계획이 있는 기업들, 혹은 동남아시장의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해 탐색전을 펼치는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전시회이기도 하다. 18개국 4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절반가량이 한국기업이 차지할 정도로 국내 우수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그중 국내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인 (주)대성마리프(대표 이재경)의 습도조절식 저온저장고 ‘Ice Air’는 현지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성마리프의 저온개발 핵심을 맡고 있는 윤홍선 냉열IT융합연구센터 연구소장을 만나봤다. ■ 전시회 참가 배경은 대성마리프는 그간 쌓아온 연구개발 성과와 경험을 통해 습도조절식 저온저장고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해 지난 1월 국내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론칭 초기에는 기존과 차별성
K water가 수열에너지 관련사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수요처를 찾는 일이다.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하는 건물에 수열에너지 활용을 제안해도 아직까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에너지원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정성엽 차장은 “관련법 개정을 통해 현재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하천수 수열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며 "당장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정책에 반영되면 수열에너지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열이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인정받으면 국가에서 인정해준 에너지이기 때문에 사용자들도 좀더 안심하고 적용을 검토할 수 있다.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사업이 활성화되고 사용자들의 인식이 개선된다면 더 많은 신사업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정성엽 차장은 “수상태양광 사업도 K water가 먼저 시도하고 시장을 개척했지만 지금은 농어촌공사에서 더 활발하게 보급하고 있다”라며 “당장의 이익보다는 국가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지 고려하는 것이 공기업이 가져야 할 자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수열사업도 K water가 앞장서서 개발하면 다른 지자체나 민간기업
최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활용방안 개발에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국내 법으로는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지 못한 미활용에너지도 이러한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수열에너지다. 현재 발전소온배수를 이용한 해수열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고 있지만 호수, 저수지, 하천수 등지에 포함된 수열에너지는 제외되고 있다. 예로부터 마을이나 도시는 강을 끼고 발전해왔고 현재도 대부분 도시는 인근에 하천이나 호수를 품고 있지만 이곳에 잠재돼있는 에너지는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되는 실정이다. 특히 냉방은 이제 우리 삶에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매년 전력피크가 발생하는 시기가 여름철이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냉방은 전력수요관리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 국가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역난방과 같이 대단위 냉방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며 수열에너지 활용이 문제해결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는 물이 흐르는 관로가 연결돼있어 수열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는 이미 구축된 셈이다. 에너지절감·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한국수자원공사(K water)가 이러한 수열에
BEMS분야에서는 빅데이터 부족이 기술발전을 막는 요소로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건물의 에너지사용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매우 많고 상호 관계도 복잡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있어야만 실질적인 에너지절감을 이룰 수 있다. 가장 많은 부하가 발생하는 냉난방의 경우만 보더라도 재실자의 생활패턴, 건물용도, 실내면적, 외기온습도, 시간별 일사량 등이 실내 온습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재실자의 쾌적성을 좌우한다. 그러나 각 요소간 상호작용을 규명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설비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경우 BEMS 역사가 10여년이 됐음에도 실제로는 데이터 부족이 심각하다고 말한다. 이에 대한 원인 중 하나로 BEMS가 적용된 현장에서도 설계와는 달리 관리자가 임의로 설비를 추가가동하면서 의미 있는 데이터가 쌓이지 못하는 구조가 지적된다. 이는 설계대로 가동했지만 재실자가 덥거나 춥다는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 또는 이론과는 달리 실제로는 목표 온습도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쾌적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유량계·열량계 전문기업 FNS PLUS(대표 고덕근)의 관계자는 “특히 전기가 아닌
친환경 지속성, 에너지효율, 사물인터넷 등은 우리의 관심분야뿐만 아니라 산업전반에 걸쳐 큰 트렌드로 작용하고 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 없는 연구와 기술적으로 진보된 솔루션 개발을 선도함으로써 이 같은 트렌드에 대응해야 한다. 기업들은 변화들로 인해 힘들어하며 도태될 것인지 혹은 스스로 문제해결을 위해 큰 비용투자를 감내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Carel이 이러한 기업들의 고민해결에 나섰다. 냉동공조분야 제어솔루션 글로벌기업 Carel은 이탈리아에서 1973년 설립됐으며 2015년 기준 매출액 2억350만유로를 달성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18개의 지사와 7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75개국에 4,000여개의 OEM 및 유통 파트너사들을 갖고 있다. Carel의 한국지사는 지난 2009년 설립돼 국내 냉동공조 제어시장 및 가습기시장에 제품공급 및 기술지원,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단순하게는 냉장고 온도제어기부터 공조설비, 냉동기, 유통업체, 냉동창고, 암모니아 및 CO₂설비 자동제어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각각 개별 사용목적에 따른 컨트롤러 프로그램 제작·수정을 통해 각각의
지난 2005년 설립된 선다코리아(대표 조승규)는 한국에너지공단 선정 태양열 참여기업이며 단일진공관형 태양열 집열기 KS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다. 또한 태양열분야 중 건물지원 및 태양열 냉난방 최대,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용 태양열 전문 엔지니어링 및 시공기업으로 성장했다. 태양열 건물보급사업으로 140개소에 3만㎡ 이상 보급 실적으로 국내 최대 보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제조 공정 중 90℃ 미만에 사용되는 식품제조, 세척, 화학분야 공정 등에 적용해 현재도 운영 중이다.선다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PTC 태양열발전 실증연구와 태양열 흡수판의 국산화 진공증착장비 상용화 제품개발을 주관기업으로 수행했으며 최대온도 381℃의 집광기 특허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수요처 기반 250℃ 이하의 산업공정열 공급용 집광형 태양열 플랜트 핵심기술개발’를 과제를 수주하며 주목받고 있다. 예한(주), 녹색에너지연구원, 인하대학교, 에스엠소프트웨어가 참여한다. 이번 과제 총괄주관을 맡은 조장현 선다코리아 이사를 만나봤다. ■ 국내 태양열시장을 평가한다면 신재생에너지설비 중 전력기술(태양광, 풍력)에 많은 기술개발 지원과 보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