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인버터를 적용한 냉장냉동시스템, 상업용 고효율 인버터 냉동기 및 쇼케이스, 최적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용량가변기술 제어로직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용훈 오텍캐리어냉장 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용훈 이사는 부하변동이 잦은 냉장냉동시스템에 고효율 인버터기술을 적용해 부하변동에 따라 운전상태를 최적조건으로 제어함으로써 기존 정속형냉동기대비 연간 30~40%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고효율 인버터 냉동기를 개발했다. 고효율시스템 적용으로 CO₂를 절감할 수 있어 국가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훈 이사는 “연중 계속해서 운전해야 하는 저온저장고 및 편의점, 슈퍼마켓, 할인점의 냉장냉동시스템은 계절별, 밤과 낮, 하루 중에도 주위온도에 의해 잦은 부하변동으로 냉동기의 전력소모가 많은 에너지다소비형 시스템구조로 돼 있다”라며 “에너지절약 및 에너지이용효율 목표 규제치를 만족해 국가정책에 부합하고 국가경쟁력을 향상하는 고효율 에너지절약형 시스템 적용이 필요함에 따라 고효율 인버터 냉장냉동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캐리어냉장이 개발한 인버터 냉동기는 부하변동이 잦은 냉장냉동시스템에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부하변동
이영민 에어텍 상무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공장 신설에 따른 다양한 업무의 조기안정화, 품질향상 및 납기 준수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조기정착에 기여해 2016년 좋은 일자리기업 선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무는 냉방에너지소비효율(EER)이 향상된 가변속도 R410A 압축기 장착 기반 항온항습기 신제품 개발 및 생산성 개선을 주도해 SK텔레콤 및 SB브로드밴드 무인기지국용 냉방기 5년 연속 납품에 기여했다. 한밭대학교, 서울과기대 등과 산학협정 체결업무를 주관해 기술력 증대 및 신제품 발굴에 기여하는 한편 젊은 현장 만들기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고용노동부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됐으며 냉동 및 공조장비 테스트를 위한 소음실 및 성능시험실 건축도 주도했다. 또한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틈새시장공략, 비표준형(수요자주문형)제품, 특화된 현장용 맞춤형제품 등을 주력 생산품으로 해 신규시장 개척에 매진한 결과 현재 에어텍의 주요거래처인 SKB, SKT현장에 특화된 냉방제품을 개발, 납품 중이며 에너지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장구조가 기존 대량 소품종 생산에서 소량 다품종 생산으로 수요자의
이수용 삼중테크 부장은 17년간 연구 및 기술개발자로 재직하면서 기계설비산업 중 냉난방 핵심 열원기계 발전에 기여했으며 도시가스를 이용한 3중 효용 흡수식 냉온수기와 미활용 저온수 구동 흡착식 냉동기를 개발해 국가적인 에너지절감과 비용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부장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국책연구과제 ‘태양열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난방 시스템 기술개발’ 연구에 참여해 국내 태양열 냉방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책연구과제 ‘냉방능력 200RT급 3중 효용 가스직화식 흡수식 냉동기 개발’ 연구에 핵심연구원으로 참여해 국내 최초로 3중 효용 흡수식 냉온수기 상용화는 물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국책연구과제 ‘저온수 구동 저전력 흡착식 냉동 시스템을 개발’에 참여해 70℃ 이하 미활용 배열을 활용한 냉방시스템 상용화에 앞장섰다. 현재 국책연구과제인 ‘저온 미활용 열원 이용 하이브리드 흡착식 냉동기 개발’ 등 다수의 국책 연구과제의 핵심연구원으로 참여 중이다. 이 부장이 참여해 개발한 국내 최초 3중효용 흡수식 냉온수기의 기술개발은 국제적인 고유가 및 탄소중립이 엄중한 시대에 기계설비산업
임휘영 냉동공조안전관리원 부장이 2006년 2월1일부터 2023년 10월 현재까지 냉동공조산업협회와 한국냉동공조안전관리원에서 근무하면서 냉동제조시설과 냉동기 및 냉동용특정설비분야 검사원으로 활동하며 냉동공조 안전관리 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임 부장은 냉동기 및 특정설비, 냉동 제조시설 검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신규 제조업체에 고압가스 관계법령에 따른 검사절차 안내를 지원하고 검사를 통한 안전 확보와 서비스질 향상은 물론 냉난방공조 수출지원과 전시회 개최 안내를 통한 홍보 등 냉난방공조기기 제조업체의 공동이익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냉난방공조산업 현황과 국내․외 통계 등 냉난방공조산업계에서 종사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냉동공조안전관리원에서 냉동, 공조 등에 사용되는 냉동기 및 특정설비 제품검사와 냉동제조시설의 정기·자율검사 등을 통해 소비자의 위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고압가스분야와 관련된 냉동공조산업의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촉진시켜 국가 산업발전 및 국제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냉동공조 제품의 국내규격 관련업무를 담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영일 신성이엔지 부사장은 1995년 입사한 이래 27년 7월간 재직하면서 기계설비건설공사 중 클린룸 및 HVAC 시공분야에 팀장, 사업부장, 본부장으로 참여하면서 새로운 개시공장비 HPL(High Performance Lift)발, 제작과 신모듈 공법적용으로 국내 클린룸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외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클린룸공사 등으로 3년간 약 1조2,000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해외 클린룸용 장비 개발로 외산 대체 국산 제공으로 2017년 3억불 수출의 탑 수상과 최근 3년간 약 6,000만달러의 수출액을 창출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영일 부사장은 2017년 TF를 구성해 클린룸공사 중 FAB 천장의 모든 공정을 모듈화할 수 있는 장비개발에 약 34억원을 투자해 최종 HPL장비를 개발해 고소작업 전체를 하부작업으로 전환해 품질검측과 안전사고를 방지해 근로자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개발한 장비는 평택 삼성전자 클린룸공사에 적용했으며 모듈공법을 통해 고소작업의 낙하위험률을 최저로 낮추고 현 시점까지 고소작업으로 인한 안전사고 ‘0’을 기록했다. 특히 평택의 삼성전자
이병흠 센추리 상무(공장장)은 지난 36년간 센추리에서 품질경영실장, 원전플랜트사업본부장, 공장장을 역임하며 친환경·고효율 냉동공조기기 신제품 개발, 품질 및 생산관리 업무를 수행해 국내 냉동공조분야 기술 발전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원자력발전소와 해군 함정용 냉동공조기기 개발, 제작, 시험 및 검사, 신뢰성 평가 등 핵심업무에 실무자와 경영자로서 오랜 기간 참여하며 품질 개선과 성능 향상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부터 UAE, 중국, 일본, 캐나다, 스페인 등 해외 국가까지 수출 활로를 넓히며 대한민국 냉동공조기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해외 수출역량 향상을 위해 UL인증(미국), CE인증(유럽), AHRI인증(미국), ASME인증(미국) 등 해외인증 취득과 해외 냉동공조 프로젝트 수출품의 시험 및 검사, 국산화 개발 등을 주도했다. 이외도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전기용품 안전관리법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등 관련 법규에 따른 설비 생산 및 검사 업무를 담당하며 사업장 안전관리 역할도 충실히 이행했다. 이병흠 센추리 상무는 “전 세계 각국에서 대한민국 냉동
2016년 대성히트에너시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유지석 대표는 지열,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건물지원사업 등 정부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에 기여하고 있으며 제주도에 지열과 태양광 융복합을 통한 제주 그린에너지 하우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해 공기열과 지열히트펌프를 보급 활성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유지석 대표는 지속적인 히트펌프개발을 통해 80℃ 온수를 생산할 수 있는 히트펌프, 지열과 공기열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복합열원 히트펌프, 지열로 냉난방뿐만 아니라 급탕까지 사용할 수 있는 히트펌프제품을 개발, 보급했으며 국내 4대 스마트팜 중 하나인 고흥 스마트혁신밸리에 공기열과 지열히트펌프를 보급해 스마트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출액 500억 달성을 위한 신규고용을 위해 충북일자리지원센터, 청주시일자리지원센터,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서원대학교 등과 취업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우수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2010년 5월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를 위해 인수합병했던 피데스의 전직원 고용승계를 진행했으며 정년(만60세)이후 계속근로 희망자는 촉탁직으로 재고용해 현재
데이터센터(DC)산업이 급속히 성장하는 가운데 서버 고성능화, 랙 고밀화에 따른 전력사용량 증가를 상쇄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와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정재동 세종대 교수)는 10월31일 ‘DC의 폐열재활용 및 신냉각기술’을 주제로 2023년도 DC 추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건설사, 건축‧설비설계사, PM‧CM사, HVAC 제조‧공급사 등 산업계를 비롯해 학계, 지자체, 공기업, 유관협‧단체 등 산‧학‧연 300여명의 전문가가 자리해 정보공유는 물론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네트워킹 자리로 꾸며졌다. 설비기술협회 DC기술위원회(위원장 연창근)와 설비공학회 공조부문위원회(위원장 김선혜)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DC 신재생에너지 적용방법 및 쿨링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지속가능성 향상을 촉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창근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설비기술협회 DC기술위원회는 산‧학‧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돼있으며 DC설비 관련 에너지효율화, 기술발전을 목표로 정책‧기술 연구개발, 기술정보교류, 기술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공학계 학생 협회사업 참여 등 DC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
화웨이(Huawei)가 지난 13일 싱가포르 페어몬트호텔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컨설턴트 서밋 싱가포르’를 개최해 글로벌 데이터센터(DC) 산업동향과 트렌드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Embracing the Future of DC with Intelligent Computing Power(지능형 컴퓨팅성능 기반의 미래 DC 대비)’을 주제로 개최됐다. 아시아태평양 DC업계 협‧단체, 컨설팅기업 등 180명 이상의 전문가가 DC산업 최신동향과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화웨이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APAC DC 엘리트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아시아태평양 DC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컨설팅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다수 참석해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화웨이는 발전적인 산업생태계 구축현을 목표로 그린DC구축을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술교류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AI DC, Win-Win 기회선 샤오펭(Sun Xiaofeng) 화웨이 데이터센터 시설 및 중요 전력 비즈니스 사장은 개회사에서 “컨설턴트 생태계는 DC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컨설턴트는 DC가 신뢰성, 비용효율성, 환경적 책임을 유지하
국내 친환경 냉동공조시장 개막을 예고하는 DS Beijer Ref Korea Ltd.(대표 최성호)는 10월12일 현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본사 건물에서 진행된 현판식은 Beijer Ref Group에서 △Jonas Steen APAC COO(Chief Operating Officer) △Robin Malmros APAC RFC(Regional Finance Controller) △Inderpal Saund APAC BDD(Business Development Director)는 물론 베이어레프 코리아 최성호 대표 등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베이어레프 코리아는 글로벌 친환경 냉동공조 제조·유통 전문기업인 Beijer Ref가 한국 냉동 시장에서 37년간 사업을 영위해오던 대성마리프의 냉동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새롭게 설립한 법인이다. 이날 행사에서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받은 Jonas Steen APAC COO는 “베이어레프그룹에 합류한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꽃다발의 주인은 내가 아닌 한국지사를 이끌어 갈 여러분”이라며 “그룹은 아시아 내 이미 5개의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호 보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나감
바야흐로 탄소중립 대전환의 시대다.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방향성을 향해 경제‧사회 전반의 기술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까지 세계 에너지분야 CO₂감축 중 95%가 기술혁신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부문의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기술혁신을 목표달성의 핵심열쇠로 지목한 것이다. IEA는 새로운 기술혁신에 의해 고탄소에서 저탄소로 산업구조가 변경될 것이며 무탄소전원 중심으로 전원믹스가 변경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대전환시대를 전망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소비가 많은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에 불리한 환경 등 탄소중립 이행에 어려운 여건을 안고 있다. 특히 이미 상당한 수준의 탄소중립을 추진해 온 선진국과 달리 출발선이 늦어 2050년이라는 탄소중립 시간표까지 기한이 촉박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기술혁신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술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기술혁신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기술혁신 전략에 따르면 민간
건물·환경부문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우리나라 주거환경 및 생활방식, 지형 등에 부합하는 국내 맞춤형 자체기술 확보가 중요하다. 이러한 기술에는 밀집·고밀도화된 국내 도심환경 및 공동주택 중심 주거형태, 주민편의성 등이 고려돼야 한다. 이를 위해 기술 내재화를 달성할 수 있는 감격차 기술 중심으로 건물사용에너지를 저감하는 기술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을 연계개발하는 한편 신축‧기축건물 대상으로 기술실증 및 단계적 확산을 추진할 필요성이 크다. 선정작업반에 참여해 고성능‧다기능외피기술 선정을 주도한 최경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에너지연구소장을 만나 기술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들었다. ■ 다기능외피 필요성은정부는 최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을 확정했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 ‘2030 NDC 달성을 위한 세부이행방안’ 등을 발표했다. 또한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을 선정해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R&D 투자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같은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산‧학‧연‧관 모두 가용한
현재 냉난방, 급탕에너지를 제공하는 열원설비는 대부분 화석연료를 기반으로하며 열은 건물에너지소비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줄여야 한다는 당위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생산과 소비가 필요해지면서 기존 화석연료에 기반한 설비를 전기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중요하게 됐다. 또한 이와 같이 전기화한 설비는 효율적인 열네트워크 구축, P2H 통합제어, 각종 설비최적화 및 통합운영 등을 활용해 고효율화해 사용한다면 상당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재생에너지는 변동성으로 인한 계통불안정성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탄소중립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에너지까지 모두 이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계통불안정성을 해소하며 미활용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에너지를 통합적으로 관리‧운용하는 시스템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필요성을 감안해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에는 ‘건물설비 전기화 및 고효율화’와 ‘복합에너지시스템’이 선정됐다. 선정작업반에 참여한 정학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ICT연구단 박사에게 기술개발 필요성 및 기대효과에 대해 들었다. ■ 건물설
수소연료전지는 기존의 연소방식이 아닌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으로 기존 다단계에 걸친 에너지 전환과정없이 연료의 화학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탄소 및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탄소중심의 에너지로부터 벗어나 수소로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활용기술 중 하나다. 특히 연료전지 복합 및 열병합기술은 연료전지에서 생산되는 전기와 함께 발생하는 열을 최대한 활용하는 기술로 사용되는 연료의 이용율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최대의 효율을 얻을 수 있으며 열병합기술은 연료전지에서 생산되는 전기와 함께 폐열을 활용, 히트펌프 기술과 연계해 냉열과 온수 등을 공급할 수 있다. 연료전지 복합기술은 초고효율 연료전지 또는 연료전지와 기존 발전 복합화로 발전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이다. 정성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소·연료전지PD를 만나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로 선정된 수소연료전지 및 복합·열병합기술분야의 시장동향 및 탄소중립 핵심기술 동향에 대해 들어봤다. ■ 연료전지 열병합시스템 적용이 적합한 분야는 열병합시스템 적용이 가장 적합한 분야는 데이터센터다. 데이터센터 운영비용의 약 70~80%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상 건물부문 에너지 및 탄소저감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건물부문에 대해 아직 손대지 않은 에너지효율화의 잠재된 원천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건물부문 에너지효율화는 막대한 비용, 자원, 노력투입이 불가피하며 사회적 인식개선과 국민적 수용성 향상을 비롯해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적 우선순위 상향노력이 동반돼야 한다. 이처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성공적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돌파구로 과학기술 혁신이 강조되고 있다. 디지털전환은 에너지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술적 수단으로 묘사되고 있다. 즉 건물의 디지털전환을 통해 에너지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건물부문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기술로 ‘건물에너지 관리‧제어‧데이터 활용’을 선정했다. 그간 건물분야에서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건물운영단계에서의 에너지효율 진단, 첨단센싱기술, 데이터기반 지능형 건물운전 등을 연구해왔으며 최근 탄소중립 100대 기술 선정작업반에 참여한 윤성민 성균관대 교수에게 선정의미와 기대효과에 대해 들었다. ■ 기술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