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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AHR EXPO에서 만난 사람들] 유지석 대성히트에너시스 대표

“인버터 하이브리드 고온수 HP로
북미시장 진출 가능성 확인”


1947년부터 대한민국의 에너지산업을 이끌어온 대성이 차세대 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2010년 설립한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지열 그린홈 보급사업을 시작으로 태양광, 연료전지 등 재생에너지를 보급하면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히트펌프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지열히트펌프는 3RT부터 150RT까지 국내 최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국내업계 최초 CE인증을 획득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국내 4대 스마트혁신밸리 중 하나인 고흥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설치돼 스마트팜 온실의 냉난방을 책임지고 있으며 호텔, 수영장, 병원 등 다양한 형태의 시설에 냉난방 및 급탕을 담당하고 있다.

신제품인 복합열원 히트펌프는 ‘산업융합신제품 적합성인증제도’를 통해 KS적합성인증을 받아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복합열원 히트펌프는 지열과 공기열을 모두 활용할수 있어 열원환경에 최적 대응할 수 있다. AHR EXPO에서 유지석 대표를 만나봤다.

■ 출품한 히트펌프는 어떤 제품인가 
이번 AHR EXPO에 출품한 제품은 8HP급 인버터 하이브리드 고온수 히트펌프다. 대성쎌틱 미국법인인 VESTA 전시장에서 설치해 많은 관심을 받아 향후 북미시장 진입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인버터 방식의 이원압축시스템이 적용된 제품으로 –15℃에서도 COP 2.0 이상을 실현했으며 성능과 품질은 국내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제품이다.

■ 경쟁사 동향은 
대부분 글로벌 기업은 M&A를 통해 단순 제조가 아닌 IoT를 포함한 시스템 보급으로 변화하고 있었으며 과거의 제품전시 위주보다는 영상을 통한 홍보가 강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깊게 받았다. 특히 보일러를 전시했던 해외기업들은 트렌드에 맞춰 대부분 히트펌프를 함께 전시하면서 향후 난방시장에서 히트펌프의 영역이 크게 성장하리라는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었다.

공기열 히트펌프의 경우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었으며 설치편리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 등이 제시되면서 향후 난방시장의 MAIN PLAYER가 될 것이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온수시장의 특징인 저장식 전기온수기시장이 히트펌프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전기온수기시장으로 급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미국 서부지역인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가스대신 히트펌프 온수기에 인센티브를 주면서까지 확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 전시장 분위기는 어땠나
대성히트에너시스의 주력제품이 히트펌프인 만큼 히트펌프 기술 및 냉매 동향, 재생에너지 보급과 모니터링 활용 등을 위주로 보며 향후 R&D 방향 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에너지의 근원은 같을지 모르나 그것을 적용하는 시스템은 다른 만큼 어떻게 대응하고 고객니즈에 맞춰 가느냐가 향후 이슈가 될 것이며 이를 최적화해 수출기업으로 탈바꿈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 올해 사업계획 및 중장기 비전은 
올해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내실을 다지면서 R&D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난방시장은 국내든 해외든 단순한 판매가 아닌 고객니즈에 맞는 제품과 품질, 사후관리시스템이 되지 않으면 모래 위의 성이 될 수밖에 없다. 한번 무너지면 눈에 보이지 않는 손실까지 감안한다면 실패비용이 상상을 초월한다. 이에 따라 내부 시스템 안정과 R&D 역량이 성공을 좌우하는 만큼 이 부분에 자원을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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