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아비바코리아(대표 오재진)와 미래 사회 주역인 초등학생들의 환경보호, 물절약 인식제고를 위해 일일교사로 나서 ESG 활동을 펼쳤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와 아비바는 서울 중구 흥인초등학교에서 약 70명의 학생들 대상으로 ESG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물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강사로 나선 양사 직원들은 물순환 원리를 설명하고 일상에서 물 절약에 대한 다양한 실천법과 교훈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그룹별로 우리의 생활 속에서 물이 낭비되는 사례를 찾고 물을 절약하는 방법을 찾아 ‘나만의 물 절약 실천 서약’을 진행했다. 초등학생들이 알기 쉽도록 직접 만든 교육 자료와 비누만들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UN의 지속가능한개발목표(UNSDGs) 달성을 위해 △기후 △자원 △신뢰 △동등한 기회 △세대 △지역 6개 부문에서 장기적인 약속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목표 11가지를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이에 대한 진척상황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속가능성 영향(SSI: Schneider’s Su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에서 남양주 왕숙 신도시의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개최했다.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왕숙1‧2지구로 구성되며 왕숙1지구는 938만㎡(여의도 3.2배) 면적에 5만2,000호가 들어설 예정이며 왕숙2지구는 239만㎡(여의도 0.8배) 규모에 1만4,000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인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청년과 무주택 서민 등을 위한 뉴:홈 2만5,000호를 포함해 주택 6만6,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2024년 하반기 분양, 2026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GTX-B와 지하철 9호선 등으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역세권 주변으로 주거와 일자리, 교육·의료·문화 등 도시 인프라를 융·복합하고 콤팩트하게 배치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우수한 정주여건을 가진 왕숙 신도시는 인재와 기업들이 모여드는 경쟁력있고 매력적인 지역 성장거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왕숙 신도시가 수도권 핵심 생활권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 왕숙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무탄소(CF) 연합(Carbon Free Alliance)’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출범한 ‘무탄소에너지(CFE) 토론회(포럼)’는 논의기구 성격이었으나 법인으로 전환해 앞으로 안정적인 활동 기반과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국제연합(UN) 총회 기조연설에서 ‘무탄소(CF) 연합’ 결성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한화솔루션,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등 14개 기업‧기관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임원진을 선출했으며 정관,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회장으로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전 의장이 선출됐다. IPCC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1988년 공동 설립해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기후변화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다. 이 전 의장은 IPCC에서 부의장 7년, 의장을 8년간 역임 후 올해 7월 말 임기를 마친 만큼 기후변화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자 국제적 인지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회성 회장은 창립총회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에너지 생태계구축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투자를 확대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1일 서울스퀘어에서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Elcogen AS)과 투자계약을 체결해 총 4,500만유로(약 64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엔 운푸(Enn Ounpuu) 엘코젠의 창업자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알라르 카리스(Alar Karis)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참석해 투자계약 체결을 축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투자를 통해 대용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육상발전 및 선박용 발전·추진시스템 개발, 수전해기술 사업화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 등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국내에 연료전지 생산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하기로 하는 등 엘코젠과 보다 긴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OFC는 기존 연료전지와 달리 수소 이외에도 천연가스, 암모니아, 메탄올 및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연료로부터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 에너지효율이 높고 고온운전(600~1
DX 전문기업 LG CNS가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AI 플랫폼 ‘DAP GenAI’를 출시했다. LG CNS는 △AI 서비스 △AI 프롬프트 △LLMOps 등 ‘DAP GenAI’의 3대 모듈을 통해 기업의 언어 AI도입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고객은 DAP GenAI를 자체서버, 클라우드 등 보유 중인 인프라에 설치하기만 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DAP GenAI는 기업이 가진 문서‧데이터베이스 등 내부정보 자산만을 활용하며 다양한 보안 필터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거짓이나 왜곡된 내용을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정보 왜곡 현상)을 방지하며 보안 고민도 해결한다. AI서비스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빠르게 기획·개발·배포·운영하고자 하는 기업에는 최고의 선택지다. 고객은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구글의 ‘팜2(PaLM2)’, LG AI 연구원의 ‘엑사원(EXAONE)’ 등 LLM을 활용해 문서요약, 분류 등 단순한 AI서비스부터 상품 추천, 자료기반 보고서작성 등 같은 복잡한 영역의 서비스까지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융사에서 소비자를 위한 보험 상품 추천 AI 서비스를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2일 글로벌 사업 보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 부터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인증’을 획득했다. ISO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에너지 경영시스템 표준규격으로특정 조직이 에너지효율 활동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전략으로 구축해 전사적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술측면과 경영측면이 조화된 에너지 관리시스템 표준이다. 국가적 환경에 따라 기업들이 체계적인 에너지관리를 통해 에너지성과를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국제 규격에 대해 관심이 높은 가운데 ISO50001을 획득하면 생산부문 에너지관리 지표개발이 가능하고 녹색기술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해 에너지저감 및 효율개선 기술확보가 가능해진다. 또한 목표관리제 및 규제에 대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며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회사의 신뢰도 제고에도 용이한 점이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1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기후변화 영향을 분석해 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 에너지경영시스템인증은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진행됐다. 또한 에너지경영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개선할 수 있는 사내 내부 심
AA아키그룹 건축사사무소(대표 김길상)와 에스와이(공동대표 전평열, 홍성부)가 지난 11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건축설계 및 건축자재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는 SY의 샌드위치패널, 컬러강판, 건축용단열재, 데크플레이트, 슬림벽돌, 태양광, 모듈러주택분야와 AA아키그룹의 건축 및 건설관련 설계분야에서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에스와이의 관계자는 “국내‧외 건축설계분야에서 굳건한 입지를 구축한 AA아키그릅과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SY그룹 사업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SY는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AA아키그룹과 업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국내 건축설계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SY의 자회사인 에스와이스틸텍(대표 홍성균)은 지난 9월21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으며 9월27일에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오는 11월 중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고문주 건국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자원순환재활용(Closed Loop Recycling)이 가능한 고강도 바이오 물질 기반 신개념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친환경 화학공학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ACS Sustainable Chemistry & Engineering(IF=8.4)’에 표지 논문(논문명: Robust Biobased Vitrimers and Its Application to Closed-Loop Recyclable Carbon Fiber-Reinforced Composites)으로 게재됐다. 논문 공동 제1저자는 홍지예 석사과정생과 홍영기 박사과정생이며 교신 저자로 고문주 교수가 참여했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 복합소재는 우수한 기계적, 열적 성능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자동차, 풍력 블레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그러나 복합소재 매트릭스로 사용되는 열경화성 수지는 재활용이 어려워 이에 따른 환경오염, 자원낭비 등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고문주 교수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가공 및 재활용이 가능한 고강도 신규 바이오 기반 비트리머 고분자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고분자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 사내벤처 팀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원장 이창근) 태양광연구단과 손잡고 차세대 우주용 태양전지 사업에 나선다.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는 지난 13일 KIER과 함께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를 결합한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 기술개발 및 경량 박막태양전지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IGS는 구리(Cu), 인듐(In), 갈륨(Ga), 셀레늄(Se) 등 4개 원소로 구성된 화합물을 광흡수층 물질로 활용한 박막형 태양전지로 생산 단가가 저렴하며 가볍고 얇으면서 우수한 광 흡수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티탄산 칼슘(CaTiO₃)과 같이 ABX3의 페로브스카이트 결정구조로 이뤄진 물질을 광흡수층으로 사용하는 태양전지를 의미한다. 용액공정으로 저렴하고 간단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어 현재의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하고 우주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우주사업역량과 에너지연의 태양전지 기술을 결합해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 공동개발
핵심 디지털 인프라 및 연속성 솔루션 전문기업인 버티브(Vertiv)는 자사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시스템 포트폴리오에 에너지효율과 확장성이 뛰어난 Vertiv™ LiebertⓇ APM2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밝혔다. LiebertⓇ APM2는 리튬이온 및 VRLA 배터리와 호환 가능하며 단일유닛으로 30kW부터 600kW까지 확장이 가능한 콤팩트한 설계가 특징이다. 신제품은 효율이 떨어지는 다른 솔루션들에 비해 상당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용량을 추가하거나 이중화를 구현하기 위해 최대 4개 유닛을 병렬로 연결할 수 있다. Liebert APM2는 CE인증을 획득한 UPS시스템으로서 아‧태지역을 비롯해 유럽, 중동‧아프리카, 남미 지역에서 400V로 제공된다. Liebert APM2는 에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점점 더 높아지는 전력요구사항과 공간적 제약을 충족하기 위해 비슷한 용량의 다른 솔루션들보다 더 작은 풋프린트에서 더 높은 전력 출력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 UPS 모델인 Vertiv™ LiebertⓇ APM보다 공간을 45% 더 적게 차지한다. Liebert APM2는 애플리케이션 유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일렬로 배치(in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가 발표한 ‘마이크로그리드 통합 리더보드’에서 1위로 선정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마이크로그리드 서비스, 기술, 합작투자를 통해 입증받은 결과”라며 “마이크로그리드는 기후 위기로 인해 탈탄소화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 태양광 발전 패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형 에너지 자원(DER)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자체 생성된 전력을 조달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정전 및 에너지 가격변동 위험으로부터 기업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마이크로그리드 통합업체에 의존해 마이크로그리드 자산의 설치를 용이하게 하며 운영제어, 최적화 등 기술을 제공받는다. 마이크로그리드 투자는 기업 및 정부부문 모두에서 건물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및 DER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파트너사와 기업의 마이크로그리드 및 DER 프로젝트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솔루션 확장을 위한 자동화 기술 및 테스트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만 350개
윤석열 대통령의 ‘R&D 카르텔’ 발언 이후 주요 부처의 R&D 예산들이 ‘묻지마 삭감’을 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R&D 카르텔발언 이후 삭감된 산업부 R&D예산이 무려 7,678억원”이라며 “정부가 대통령 말 한마디에 국가 R&D사업 예산을 묻지마식으로 삭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산업부 R&D는 연평균 1만6,000여건 과제를 17만8,000여명의 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다”라며 “산업부 R&D 예산삭감으로 2만5,000여명의 연구원의 고용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부처간 협의까지 완료한 예산을 삭감하고 경제적·사업적으로 타당성을 검증받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마저 예산을 삭감하고 있다”라며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카르텔을 찾아내야 하는 부처가 끼워 맞추기식 탁상행정으로 예산을 삭감하고 있으며 해당부처는 해명자료를 내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영순 의원은 또한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IMF와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바야흐로 탄소중립 대전환의 시대다.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방향성을 향해 경제‧사회 전반의 기술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까지 세계 에너지분야 CO₂감축 중 95%가 기술혁신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부문의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기술혁신을 목표달성의 핵심열쇠로 지목한 것이다. IEA는 새로운 기술혁신에 의해 고탄소에서 저탄소로 산업구조가 변경될 것이며 무탄소전원 중심으로 전원믹스가 변경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대전환시대를 전망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소비가 많은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에 불리한 환경 등 탄소중립 이행에 어려운 여건을 안고 있다. 특히 이미 상당한 수준의 탄소중립을 추진해 온 선진국과 달리 출발선이 늦어 2050년이라는 탄소중립 시간표까지 기한이 촉박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기술혁신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술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기술혁신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기술혁신 전략에 따르면 민간
현재 냉난방, 급탕에너지를 제공하는 열원설비는 대부분 화석연료를 기반으로하며 열은 건물에너지소비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줄여야 한다는 당위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생산과 소비가 필요해지면서 기존 화석연료에 기반한 설비를 전기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중요하게 됐다. 또한 이와 같이 전기화한 설비는 효율적인 열네트워크 구축, P2H 통합제어, 각종 설비최적화 및 통합운영 등을 활용해 고효율화해 사용한다면 상당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재생에너지는 변동성으로 인한 계통불안정성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탄소중립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에너지까지 모두 이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계통불안정성을 해소하며 미활용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에너지를 통합적으로 관리‧운용하는 시스템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필요성을 감안해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에는 ‘건물설비 전기화 및 고효율화’와 ‘복합에너지시스템’이 선정됐다. 선정작업반에 참여한 정학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ICT연구단 박사에게 기술개발 필요성 및 기대효과에 대해 들었다. ■ 건물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터넷 트래픽과 데이터 부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데이터센터(DC)규모 및 개수가 대폭 확대되고 있어 이를 운영하기 위한 에너지 소비 및 탄소배출량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Open AI의 챗GPT와 구글의 바드와 같은 대규모 컴퓨팅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경쟁적으로 출시되면서 DC 탄소배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하면 전체 산업부문에서 DC가 차지하는 탄소배출 비중은 크게 증대될 것이며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그린DC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탄소중립을 향해 가는 과정 역시 디지털기술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IPCC, WEF 등 다수의 국제기구 및 비영리 기관에서는 디지털기술이 산업전반에서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에너지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과정에서 DC컴퓨팅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에너지소모는 필수 불가결하다. 이에 따라 디지털기술이 산업전반의 탄소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DC의 효율적인 에너지활용이 선행돼야 하며 이를 위
건물부문은 운영단계에서 장기에 걸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므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운영단계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적용함으로써 온실가스 간접배출을 줄여야 한다. 또한 건물마다 신재생에너지 적용성이 다르므로 각 건축물은 경우에 따라 에너지소비량을 생산량으로 모두 충당하기 어렵거나 반대로 생산량이 많아 잉여에너지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에 따라 국가적 차원에서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건물 신재생에너지 적용기술을 비롯해 도시‧커뮤니티 단위에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건물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융합시스템을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로 선정했다. 선정위원으로 활동한 김민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에게 기술개념과 글로벌 동향에 대해 들었다. ■ 건물 신재생에너지융합시스템 선정배경은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로 지정된 건물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융합시스템은 크rp 3가지로 구성된다. △건물 및 커뮤니티 에너지의 넷제로를 넘어 플러스에너지 달성을 위해 건물일체화된 신재생에너지시스템 개발 △건물에서 소비되는 전기와 냉난방, 급탕 및 환기에 소비되는 열의 에너지자립 및 효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