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엔진을 이용해 냉동·냉장·냉난방·고온수를 하나의 기기로 공급할 수 있는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이 개발된다. 이수에어텍(대표 이수인)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스엔진 구동의 냉동·냉장·냉난방·고온수 일원화 고효율 히트펌프시스템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과제는 이수에어텍이 주관하며 △한국가스공사 △대성마리프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고려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지난 7월 26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제2차년도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과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저효율 냉동·냉장공조기기를 하나로 통합해 GHP를 기반으로 하는 All-in-One 히트펌프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냉동·냉장·공조를 동시에 사용하는 사업장의 전체 시스템효율을 향상시켜 에너지이용 합리화 및 에너지원 다양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형 마트, 중대형 식당, 편의점 등 다양한 사업장에서는 냉동·냉장·냉난방 부하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각의 기기를 별개로 사용함으로써 낮은 에너지효율, 넓은 설치공간, 높은 기기비용 등 문제가 발생해 해결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림산업(대표 박상신) 기술개발원의 스마트에코팀은 단열·기계설비·음환경·신재생에너지 등 건축물의 에너지절감과 품질향상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건축시장침체에 따라 1군 건설사들은 품질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체적인 관련기술개발이 필요하다. 스마트에코팀은 친환경분야에 특화된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전 연구센터를 비롯해 목업(Mock-up)테스트 시설을 갖추는 등 타 건설사에 비해서도 연구개발분야가 활성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건설사 연구소의 한계로 지적되는 것은 과학·기술적 진보를 위한 연구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지만 스마트에코팀은 사업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개발하는 방향에 집중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따르면 국민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에서 원하는 바를 조사한 결과 △입지 △저렴한 냉난방비 △실내공기 △재해안전 △조용한 주거환경 △해충 없는 주거환경 등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에코팀은 이를 수용해 △한국형 ZEB 상용화모델 △에너지슬래브 지열시스템 △공기청정환기시스템 H House △고성능 건식바닥시스템 △중량충격음 특급화 기술 △급기가압 제연시스템 △설계용
친환경·안전분야 인증기업인 UL이 친환경 건축자재 종합포털 ‘SPOT’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출시했다. UL은 1894년 설립돼 환경시험, 성능시험,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인증 등 제품안전시험 및 인증을 비롯해 컨설팅, 교육, 세미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안전과학 전문기업이다. 세계적으로 220억개 제품에 UL마크가 부착돼 있으며 1,614개의 UL표준규격을 보유해 연간 9만6,000여건의 제품테스트가 실시되고 있다. 또한 세계 143개국에서 180개의 시험인증기관을 운영하고 1만2,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UL코리아는 1996년 UL의 한국지사로 설립돼 제품안전인증으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2009년부터 환경인증서비스를 시작했다. UL코리아는 미국 및 캐나다 수출에 필수적인 UL마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출에 필요한 해외인증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설계부터 생산, 선적단계까지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인증자재 ‘쇼핑몰’ 플랫폼 세계 친환경자재시장은 2022년까지 3,770억달러(약 422조6,17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서는 친환경제품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때 시장에 제공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온라인 곳곳에 산재한
(주)썬맥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태양광·열시스템이 송파구 단독주택에 성공적으로 설치, 운영되고 있어 도심지에서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썬맥의 태양광·열시스템은 태양광모듈 뒷면에 액체식 흡열판을 부착해 냉각에 의해 모듈 표면온도를 낮춰 전력생산 효율을 향상시키고 태양광모듈에서 발생한 열을 흡열판으로 회수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태양광·열시스템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성능검증결과 하이브리드 태양광·열시스템이 기존 태양광모듈보다 17.6% 우수한 발전효율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술로 발전·열효율 향상썬맥의 하이브리드 태양광·열은 4계절 기후조건에 맞춰 태양광모듈의 전기생산효율 향상과 추가적으로 열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태양광발전시스템의 경우 태양에너지가 가장 풍부한 여름철에는 모듈의 온도상승으로 인한 효율저하가 발생한다는 것이 딜레마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타 제조사에서도 다양한 방안을 내놓았지만 경제성에서 발목이 잡혔다. 썬맥이 개발한 태양광·열 하이브리드시스템은 흡열판의 외부면에 열전도성 물질을 첨가해 모듈표면의 냉각효율은 높이고 열전달 속도를 향상시켰다. 모듈을 냉각시킨 물은 축열탱크(열교
휴네피아(대표 이완호)가 수출주도형 첨단 미래농업 도시 구축의 중심에 선다. 휴네피아는 농업생산력을 극대화하고 온실 냉난방에 사용되는 많은 에너지량을 최적화시킴으로써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가져오는 스마트팜 기술에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솔루션인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을 선보였다. ‘자립형 스마트팜 전시관’ 건립휴네피아는 스마트팜 핵심기술 및 패키지와 더불어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친환경농법인 아쿠아포닉스농법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생산성, 작업편의성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스마트팜시스템에 에너지와 친환경농법이라는 우리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핵심문제의 해결책을 담았다. 또한 전남에 ‘에너지·식량 자급형(Food·Energy·Money) 스마트팜 전시관’을 건립해 은퇴자 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견학과 체험의 공간을 마련하고 미래형 첨단농업 소개를 통해국내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휴네피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개발을 맡고 있는 (주)서남해안개발과 MOU를 체결하고 ‘에너지·식량 자급형 스마트팜 전시관’ 건립 협업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휴네피아는 총 1만m²(3,000평)규모면적에 3
코텍엔지니어링은 7월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에 민경천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주)지엔씨에너지(대표이사 안병철)에 인수된 코텍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창업자인 김금파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수행해 왔으나 6월말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연구소장으로 근무해온 민경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다만 김금파 사장과 각자대표로 공사부문을 총괄하던 장재우 대표는 유임됐다. 민경천 신임 대표는 내년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업조직을 재편하고 대형프로젝트 개발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는 아직까지 순수 지열전문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사례가 없다. 코텍엔지니어링이 코스닥에 상장되면 지열업계 전체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시장 확대 촉진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경천 사장은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극동건설, 삼성물산, 동부전자에서 20여년간 정통 설비엔지니어로 근무한 후 코텍엔지니어링으로 자리를 옮겨 지열사업에 매진해 왔다. 우리나라의 지열산업을 대표하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시 신청사, 세종시 정부청사, 인천공항 제 2청사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설계·시공해 성공리에 준공함
세계적인 IT기업 Belkin과 합작회사 ‘Phyn(핀)’을 설립한 수배관업계 선두주자 Uponor는 다양한 형태의 누수를 감지해 알려주고 스스로 차단시키는 스마트 기능을 적용한 주택용 급수 보조장치 ‘Phyn Plu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Phyn Plus는 혁신적인 정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주택 내 누수 피해를 방지해 가족과 재산을 보호하기위해 개발됐다. CES 2018에서 소개된 수배관 계통 탐지기술은 Belkin의 Wemo와 Linksys의 플랫폼을 이용하고 압력센서 기술과 관련된 첨단 자기학습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지능형 기능을 탑재한 수배관 누수 감지시스템을 제공한다. 화장실에서 물을 내릴 때, 손을 씻을 때 또는 화단에 물을 줄 때 배관시스템의 압력변화가 발생한다. Phyn Plus는 각 수전기구의 압력 프로파일을 만들어 인식하게 되는데 2층 화장실의 세면대의 수전을 열면 Phyn Plus는 2층 화장실 수전이 작동된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한다. 가령 화장실 수전 시 그동안의 패턴과는 다른 신호를 감지한다면 바로 소유주에게 알람이 뜬다. 그것이 소유주의 의도에 따른 것이라면 문제없음을 역으로 알려주면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Phy
국내 보일러업계 최초로 1994년 러시아에 수출을 시작한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4년부터 벽걸이보일러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러시아 국민브랜드’ 선정된데 이어 최근 ‘올해의 기업’에 업계 최초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러시아 No.1 브랜드를 바탕으로 EAEU와 CIS국가에서도 No.1 브랜드를 목표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법인장을 만나봤다. ■ 러시아법인에 대해 소개해 달라 러시아는 여러 의미를 가진 시장이다. 먼저 러시아는 혹한의 추위로 유명한 국가이기에 난방 관련 기기시장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CIS의 중심국가로서 러시아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은 다시 전체 CIS국가로의 수출도 용이해진다. 이런 의미에서 CIS로의 확장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전략적인 시장이다. 이 때문에 경동나비엔은 지난 1994년 국내 최초로 러시아시장에 수출을 시작한 이후 보일러의 본고장인 유럽을 향한 전진기지로서 러시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오고 있다. 후발 주자로 출발했지만 변동이 심한 전압과 가스압, 강풍이 심한 기후 등 현지 난방 인프라와 기후를 고려한 제품을
건축물의 성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조금씩 커지면서 녹색건축, 친환경건축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러나 아직 대부분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건축기준에 맞추는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어 패시브건축, 친환경컨설팅 등 법정 최저기준보다 더 나은 건축물을 짓자고 외치는 사람들의 지구력을 시험하고 있다. 실제로 제대로 된 녹색건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통합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미 2000년대 초부터 미국건축가협회(AIA)에 의해 제기됐지만 국내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통합설계를 전면에 내거는 컨설팅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익컨설턴트(대표 김기훈)는 통합설계 방식의 친환경컨설팅을 모토로 설계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하는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김기훈 대표를 만나 친환경컨설팅업계 동향과 세익컨설턴트의 비전을 들었다. ■ 세익컨설턴트의 차별성은 세익컨설턴트는 친환경 통합설계 컨설팅그룹이다. 건축환경설계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친환경 건축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보급하고자 2004년 설립했다. 건축물의 열·빛·음·공기환경 등 건축환경분야별 전문가들이 타 설계분야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친환경 건축의 통합설계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 건물
(주)한에너지시스템(대표 장사윤)이 ‘2017년 스마트타운·ICT융합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한 ‘건물에서의 난방에너지 절감을 위한 IoT 스마트밸브의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IoT 스마트밸브 개발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시장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국내 난방제어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괄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담기관으로서 한국BEMS협회와 LG전자 및 6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타운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스마트타운·ICT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발굴해 스마트타운·ICT융합 협력과제 개발에 자금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1998년 설립된 한에너지시스템은 온도조절기, 전동구동기, 밸브제어기, 온수분배기, 온돌망 등 ‘스마트 멀티 난방제어 시스템’을 개발·생산해온 전문기업이다. 20년간 축적된 난방제어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7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10개월간의 개발기간 동안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 에너지하베스팅 기술을 활용해 무선으로 구동 가능한 라디에이터용 밸브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무선제어로 범용성 확대IoT 스마트밸브는 무선 전동구동기와 HMG(Hyd
중국은 최악의 대기공기질을 보유한 국가였지만 강력한 규제실시로 이러한 오명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 지난해 4월 북경에서는 신규보일러의 NOx배출을 30mg/m³(15ppm) 이하로 제한했고 이러한 엄격한 규제는 타 도시로 확산되고 있어 저NOx버너를 기반으로 한 거대시장이 열리고 있다. 우수한 저NOx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버너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수국은 새롭게 떠오른 중국 저NOx버너시장에 뛰어들어 유럽, 미국 등의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수국 저NOx버너의 중국 총 대리점인 宜居嘉业(北京) 工程技术有限公司(ChnEasy(Beijing) Engineering Technology Co.,Ltd.)는 현재 북경에 본사를 두고 서안시에 영업 및 서비스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宜居嘉业(北京) 工程技术有限公司의 金東根(JIN DONGGEN) 대표를 만나 중국 저NOx버너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북경은 최악의 대기환경이라는 오명을 썼는데최근들어 중국경제가 발전하면서 자동차수량이 많이 늘어났다. 특히 하북성 및 동북삼성 주변에서 연료로 석탄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북경을 포함한 하북성 및 동북삼성에서 NOx가 많이 배출돼 스모그, 미
냉동·냉장시스템 전문기업 위드(대표 권오영)가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풀무원다논의 저온창고에 고효율·친환경 냉동·냉장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절감형 식품 저온창고 사례를 만들었다. 위드의 권오영 대표는 냉동·냉장분야에 30여년간 종사해온 전문가로서 오랜 기간 에너지절약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현장에 참여, 적합한 해결책들을 제시해왔다. 그가 경험한 국내 저온냉동기시장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보다는 초기 설치가격에만 관심이 높았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냉동기를 생산, 보급하기엔 한계를 느껴 독일기업인 비쳐, GUENTNER와 파트너십을 맺고 선진기술이 적용된 우수 제품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 위드는 기술적으로 낙후돼있는 국내 저온냉동기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진기술과 제품을 국내 보급함과 동시에 기술개발을 통한 국내시장 확대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보다 큰 이익을 안겨준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위드는 단순한 판매뿐만이 아닌 냉동·냉장산업의 국제적 트랜드와 최신 정보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비쳐와 GUENTNER의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접한 냉동·냉장분야 이슈와 신기술을 고객에게 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최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www.schneider-eletric.co.kr, 한국대표 김경록)이 5월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이노베이션 서밋 서울 2018(Innovation Summit Seoul 2018)’을 개최했다. 이번 서밋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이 산업 전 영역에 급격하게 확산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혁신적인 사례를 공유해 고객들에게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 자리다. 에너지 및 자동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의 최신 버전이 공개됐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은 공유와 개방이라는 가치를 내세우며 기존 기술과 업계간의 벽을 허물고 있고 종래 진행해오던 의사결정 구조까지 변화를 유인하고 있다”라며 “이번 이노베이션 서밋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모델을 찾아야 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이 무엇이며 어떠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는가를 제시코자 한다”고 말했다.
건축물의 단열기준이 대폭 강화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이 오는 9월 시행예고되면서 녹색건축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향후 녹색건축의 진행방향으로 기밀과 열교가 주목받으면서 관련업계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에서 사실상 독점적으로 기밀테이프를 공급하는 프로클리마(대표 손진칠)도 최근 이와 같은 시장움직임에 따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손진칠 대표를 만나 시장동향과 기밀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회사를 소개한다면 1978년 독일에서 설립된 프로클리마(Pro Clima) 본사는 친환경건축컨설팅사무실로 출발했다. 1980년 초 생태건축이 부각되면서 친환경 건축자재를 취급하게 됐다. 1985년 상호를 현재명으로 변경하고 대류로 인한 공기흐름을 억제하는 시스템이 개발되면서 전문적인 기밀층형성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프로클리마는 세계 3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있으며 한국지사는 2009년 설립됐다. 프로클리마제품을 통해 우리나라 건축에서 큰 문제인 결로와 곰팡이 발생위험을 최소화했으며 그간 소홀히 했던 창호주변 기밀시공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했다. 처음 독일에서 공부하다 기밀에 관심을 갖고 회사를 설립할 때 다른 경쟁사의 제품
‘인증제도는 수익을 보장한다’는 명제는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인증제도가 온전히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 녹색건축인증제도(G-SEED)도 마찬가지다. 녹색건축이 정책적으로 활성화되면서 인증제도의 수익전망이 밝은 상황이어서 최근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관련분야 업계·학계 전문가들은 인증제도는 전문성을 갖춘 시험·인증·연구기관 등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고 역량을 갖춘 기업들은 국내 건축물들이 인증항목뿐만 아니라 친환경성능을 종합적으로 갖추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 친환경컨설팅업체 미래환경플랜(대표 박창영)은 인증을 위한 업무도 수행하지만 기후변화 대응, 환경부하 저감이라는 녹색건축의 기본적인 가치를 위해 친환경 토탈컨설팅으로 사업다각화·전문화를 도모하고 있다. 박창영 대표를 만나 비전을 들어봤다. ■ 친환경 토탈컨설팅을 내세우는데 미래환경플랜은 2007년 설립돼 올해 11년차를 맞았다. 기본적으로 친환경부문토탈컨설팅을 기본방향으로 잡고 세부 업무로는 친환경제도인 인증을 포함해 다양한 기술검증, 성능검증, 시뮬레이션 등 기술용역과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친환경컨설팅업체와의 가장 큰 차별성은 토탈컨설팅이 가능한
경동나비엔의 모기업인 경동원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에너지절감과 소비자편의를 향상시키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경영철학이 관계사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사회공헌 이념이 단순히 사회구성원으로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넘어 사회에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어 공급함으로써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철학”이라며 “콘덴싱보일러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에너지절감, 환경보호를 목표로 아시아 최초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했다. 당시 익숙하지 않은 제품이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속적으로 보급을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국내 콘덴싱보일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경동원의 관계자는 “경동원도 이와 같은 경영이념에 함께하고 있다”라며 “네트워크사업부, 세라텍사업부 등은 소비자편의 증대라는 기본적인 기업활동에 더해 에너지절감, 국민안전보호, 자연환경개선 등 사회적 가치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네트웍사업부, IoT로 편의·안전 확보 경동원 네트웍사업부는 홈 네트워크·오토메이션을 개발하며 보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