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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한난 특허허여 기업] 성원엔지니어링

지역난방+스마트팜 융합 나서
‘지역난방의 저온저압 열공급시스템’ 특허허여

성원엔지니어링(대표 성재욱)은 2018년 스마트팜 에너지부문으로의 시장진출을 위해 설립됐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기술출자로 2019년 6월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됐다.

차세대 스마트농업에서 요구되는 에너지공급 및 관리시스템과 온실내부 공기조화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스마트팜 보급 및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재배환경에 적합한 에너지공급 및 환경제어시스템을 제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형 스마트팜 세계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성원엔지니어링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역난방의 저온저압 열공급시스템’을 기술허여 받아 지역난방과 첨단농업인 스마트팜을 연결시키는 가교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스마트팜 냉난방열원, 집단에너지로 성원엔지니어링의 주력사업분야는 △반 밀폐형 온실 △밀폐형 온실 △커넥티드 스마트팜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반 밀폐형 온실과 밀폐형 온실은 기존 측창·천창 개폐형태의 비닐온실이 가진 냉난방 비용과 CO₂시비 손실, 병충해 위험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온실개방을 최소화하면서 내부환경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반 밀폐형 온실은 기존 비닐온실에 복합 공기조화시스템을 추가하는 것만으로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밀폐형 온실의 경우 벽체형 공기조화 시스템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커넥티드 스마트팜은 에너지공급처(발전시설)와 수요처(스마트팜)를 연결하는 에너지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대규모 스마트팜단지 운영에 필요한 냉난방에너지와 CO₂를 하나의 배관으로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복합이송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허여받은 ‘지역난방의 저온저압 열공급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 또는 미활용저온열원을 순환펌프로 열공급 대상지역까지 수송 및 회수하는 열배관시스템에 관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열생산시설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압력 및 열손실을 절감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성원엔지니어링은 아직까지는 지역난방분야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다. 하지만 스마트팜에 필수적인 냉난방열원을 집단에너지에서 찾았고 신재생·미활용에너지를 연계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저온저압시스템의 핵심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미래농업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지가 기대된다.

성재욱 대표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및 미활용에너지를 활용하는 난방시스템이 개발되면 적극적인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온실이나 농업환경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지만 반 밀폐형 온실 및 밀폐형 온실의 보급과 함께 일정규모 이상의 스마트팜단지가 조성되면 이에 따른 에너지효율화 솔루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난방의 저온저압 열공급시스템’ 기술의 활용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팜에서 필수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냉난방열원을 지역난방과 신재생에너지에서 찾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관련기술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