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026년도 환경부 예산·기금 총지출(환경부 소관 기후대응기금 사업포함)을 올해대비 7.5% 증가한 15조9,16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환경분야 기술개발예산을 올해대비 19.8% 증액해 사상 최대규모인 4,180억원으로 편성하는 한편 증액 예산의 대부분을 기후대응 기술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중점 투자방향은 △국민이 혜택을 누리는 탈탄소정책 추진(전기·수소차 전환 가속화, 탈탄소산업 전환, 재생에너지 활성화, 탄소중립 녹색생활) △국민이 체감하는 사회안전매트 신속조성(기후재단 대응기반 확충, 생활 속 안전제고, 4대강 재자연화와 먹는 물 안전강화) △사람, 자연, 지역이 함께하는 공존사회(환경 민감계층 지원, 국가 균형성장, 자연과의 공존) 등이다. 공기열HP 보급 추진… 재생E활성화 기대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이기 위해 내년 예산 90억원을 투입해 난방 전기화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공기의 열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공기열히트펌프를 보급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사업을 폐지해 마련된 재원을 활용하는 지출구조조정의 대표적인 사례가
신성이엔지는 1970년대 설립된 이래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선도적인 기업이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약바이오, 2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클린룸 공조시스템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모듈 생산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린룸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오랜 업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첨단 기술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는 신성이엔지는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인 ‘산업용 고청정 설비 초고율화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총괄주관을 맡고 있는 김동권 신성이엔지 연구소장을 만나 R&D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들었다. ■ 이번 과제에 참여하게 된 배경은 이번 과제는 대한민국의 핵심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ESG경영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다. 클린룸은 24시간 가동되는 특성상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한다. 이는 곧 높은 운영비용과 탄소배출로 이어진다. 신성이엔지는 국내 클린룸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은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배터리산업 성장의 핵심설비인 클린룸과 드라이룸 등 특수공조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용 고청정 설비 초고율화 기술개발 및 실증’과 ‘초저습 드라이룸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R&D를 올해 대표과제로 발표했다. 올해 4월부터 에너지기술평가원 효율향상분야 PD 역할을 맡고 있는 이길봉 PD를 만나 클린룸과 드라이룸 과제 기획 배경 및 기대효과 등에 들어봤다. ■ 이번 과제들이 기획된 배경은 우리나라의 최종 에너지소비 중 산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 이상으로,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주력 제조업에서의 에너지효율 개선은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같은 규제가 새로운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어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으로서 에너지효율 향상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산업의 클린룸에서는 전체 에너지사용량 중 약 40%가 공조시스템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이차전지 제조공정에서도 공조
신성엔지니어링은 고효율·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및 특수산업 냉동공조분야에서 고객요구에 부응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설립 이래 끝없는 도전 속에서도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만족 경영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대한민국의 냉동공조산업을 이끌어 왔다. 이제 ‘냉동공조 종합기업’으로 성장한 신성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 일류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한 차원 높은 품질보증 체계와 고객서비스 강화, 그리고 국내 및 해외 유수기업들과 기술적 파트너십을 구축해가고 나가고 있다. 신성엔지니어링은 30여년 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저습 제습기를 개발했으며 핵심기술 중 하나인 로터는 국산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발주한 '초저습 드라이룸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을 수주한 신성엔지니어링은 드라이룸 핵심기술이자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핵심기술인 제습로터 국산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R&D를 총괄하는 김한영 신성엔지니어링 연구소장을 만나 R&D 추진 방향 및 기대효과 등을 들어봤다. ■ 이번 과제에 참여하게 된 배경은 초저습 드라이룸 제습시스템의
LG전자(대표 조주완)가 경남 창원에 차세대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R&D 거점인 ‘LG전자 HVAC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LG전자는 8월3일 국립창원대학교와 냉난방공조분야 R&D 역량 강화를 위한 첨단 연구센터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국립창원대 내 연면적 1만3,200m²(4,000평) 규모의 첨단 연구센터를 짓는다. 2027년 상반기 내 완공될 연구센터에서는 에어컨부터 △히트펌프 △칠러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까지 차세대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연구하게 된다. LG전자는 초대형 냉동기 ‘칠러(Chiller)’, ‘액체냉각솔루션(CDU)’ 등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을 HVAC사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특히 컴프레서, 모터, 펌프, 열교환기, 인버터 등 냉난방공조 제품의 5대 코어테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최근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에도 적극 대응하는 기술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연구센터에는 국내 냉난방공조 연구시설
북미 냉동공조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기업 파카하니핀(Parker Hannifin)-스폴란(Sporlan)이 국내 고객과의 기술 교류를 위한 ‘2025 파카하니핀-스폴란 기술세미나’를 오는 9월17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친환경 AI 시대에 발맞춰 급변하는 냉동공조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는 최신 쿨링 솔루션을 소개하고 실제 제품시연 및 현장투어를 통해 파카하니핀의 기술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파카하니핀코리아는 자사의 다양한 전자식 밸브, 액체냉각 솔루션, 친환경냉매 대응기술 등 차별화된 제품과 시스템 경쟁력을 심도 있게 소개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관련 업계 고객들과의 기술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친환경 AI 시대 파카하니핀-스폴란 쿨링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9월1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에 위치한 파카하니핀코리아 장안캠퍼스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행사 당일에는 △북미 냉매규제 대응 솔루션(A2L, CO₂) △전자식 정밀냉각 기술 △데이터센터(DC)용 액체냉각시스템 등 최신 기술들이 소개되며 전자식 밸브-컨트롤러 연동 데모시연과 함께 무용접피팅 ‘Zoomlock MAX Ri
냉각탑 전문기업에 중앙공조 솔루션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성지공조기술(대표 김성현)은 최근 ‘세관 자동클리닝으로 냉동기 성능계수(COP)를 안정적으로 유지가 가능한 세정기 일체형 무세관 냉동기 제조기술’(이하 자동세정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자동세정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무세관 흡수 냉동기’다. ‘무세관 흡수 냉동기’는 저압조건에서 증발하는 냉매의 증발 잠열을 이용하며 흡수제에 혼합된 냉매를 외부 열원으로 가열해 분해한 후 냉각수에 의해 응축해 다시 증발기로 보내어지는 순환사이클을 이용하는 냉동기를 말한다. 냉동기에서의 냉각수 순환 시 배관라인 및 응축기 전열관 등에서 운전 중 발생하는 오염(슬라임, 스케일 등)으로 인한 냉동기 성능 저하를 최소화해 에너지소비효율 및 온실가스 배출을 낮출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냉동기 내 세관을 세척하는 방식은 작업자가 내부를 세척하고 있는 실정이며 내부를 분해해 작업해야 하므로 작업시간이 길고 작업시간 동안 설비 작동을 멈춰야 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자동세정기술은 세관 클리닝을 위한 세척볼, 클리닝 용액으로 세관을 자동으로 세척하는 기술이다. 세정볼이 냉각수 배관 라인을 따라 흐르면
녹색전환연구소와 서준오 서울시의회 의원은 지난 9월5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 탄소중립 계획의 핵심·민간 녹색건축물,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0% 가까이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를 관리하고 지원할 제도·제정기반이 전무함에 따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탄소중립·녹색건축물 활성화에 대한 전문가의 정책제언과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행사는 서준오 서울시의회 의원·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흡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사회는 고이지선 녹색전환연구소 팀장이 맡았다. 서준오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위기는 이미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이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건물부문의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서울의 온실가스배출량의 약 66%가 건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더 이상 이 문제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탄소중립·녹색건축물 활성화 방법을 제시하며 “녹색건축물 인증제와 ZEB기준을 민간건축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선도기업으로 특히 데이터센터(DC) 전력 및 냉각인프라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판카즈 샤르마(Pankaj Sharma) 시큐어파워사업부 글로벌 총괄(부사장)은 부산에서 열리는 ‘IEA 에너지·AI 글로벌 포럼’ 참석을 계기로 주요고객 및 파트너와의 만남을 가졌다. 샤르마 부사장을 만나 인터뷰에서 슈나이더의 DC전략, AI와 에너지효율, 지속가능한 냉각솔루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 이번 방한목적은 주요목적은 부산에서 열린 IEA(국제에너지기구) 주관 ‘에너지·AI 글로벌포럼’ 참석이다. 이 포럼은 산업리더, 지방정부, 학계, 기술전문가 등이 모여 AI수요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충족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포럼참석을 넘어 한국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점검과 고객관계 강화를 위한 기회다. 한국은 글로벌 DC와 에너지인프라분야에서 중요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슈나이더에게 있어 과거경험과 미래기회를 연결하는 교차점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번 방한은 기술적 메시지 전달과 동시에 시장전략을 정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한국은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국토교통 안전·주거 및 교통 민생안정·균형발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예산안을 62조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2025년 예산대비 4조3,000억원(7.4%) 증액된 규모이며 정부 전체 총지출 728조원의 8.6% 수준이다. 이번 예산은 국민주권정부의 첫 예산으로서 △정부의 중점 투자과제 △국민 체감사업 등을 충분히 반영한 결과로 역대 최대규모로 편성됐다. 국토부의 관계자는 “특히 새정부 출범이후 기존예산의 효과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관행적예산 등에 대한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시급한 정부중점 추진과제에 재투자하겠다”고 예산편성 배경을 밝혔다. 2026년 예산안은 △국민안전 △건설경기회복 △민생안정 △균형발전 △미래성장 등 시급성이 큰 중점분야에 재원을 분배했다. 국민생명보호 위한 국토·교통 안전강화체계 구축 항공·철도·도로 등 교통망전반의 선제적 안전조치 투자를 확대했다. 항공안전강화를 위해 △김포·제주 등 13개 공항에 조류충돌예방강화(338억원) △울산 등 3개 공항에 활주로이탈방지시스템 설치(545억원) △원주·여수 등 11개 공항에 종단안전구역 확보·시설개선(290억
지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딥코일 300’ 기술과 장치에 대한 산업기술확인서를 발부받아 해당기술의 유출과 침해 시 더욱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딥코일300은 250~300m 고심도로 설치돼 2~4관식과 현재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6관식으로 구성된다. 2관식은 기존 150~200m 깊이로 설치되는 저심도 열교환코일관을 설치하는 지열 지중열교환기대비 열교환면적 확대와 열교환효율을 혁신적으로 증대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지중열교환기의 경우 제품 소재가 고밀도폴리에칠렌(HDPE) 재질로 비중이 물보다 작아 지열공내부에 채워진 지하수로 인해 부력이 발생해 설치한계가 2관식으로 200m 내외에 불과했으며 지열공당 열교환용량 또한 2.5~3RT 내외로 작다. 딥코일300은 6kg무게를 갖는 주물로 제작된 하중밴드를 15m 간격으로 결합시켜 250~300m에 이르는 깊이까지도 열교환코일관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지열공당 열교환용량을 4.5~5.5RT까지 혁신적으로 늘려 협소한 건축부지 내에서도 높은 지열 열용량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저심도 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2026년도 예산안을 23조7,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2025년 추경예산 21조원대비 2조7,000억원(12.9%)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다. 연구개발(R&D)예산은 11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3.6% 증가했으며 이는 정부 총 연구개발의 약 33.4%을 차지하는 규모다. 정부 총 AI 예산(10조1,000억원) 중 과기부 소관은 5조1,000억원으로 AX(4조5,000억원)·AI를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개발 혁신(6,000억원) 등에 편성했다. 과기부의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에 발맞춰 성장둔화와 세계 기술패권 경쟁이라는 복합위기를 돌파하고 혁신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범국가적 AX △넥스트(NEXT) 전략기술 육성 △튼튼한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과학기술과 디지털발전 성과를 고르게 누릴 수 있는 균형성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AI 3대 강국 도약 견인할 AX 지원 AI는 생산성 혁신과 신사업창출을 견인하는 핵심동력으로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내년 예산안을 역대 최대규모인 13조8,77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 11조4,336억원대비 2조4,443억원(21.4%) 증가한 수치다. 산업부는 예산지출 효율화를 위해 관행적 지출, 유사중복 사업 등을 검토해 정비했다.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경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산업전반 AX 확산 △첨단·주력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통상·수출대응 강화 △공급망 강화 △5극3특 균형성장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재생E중심 E대전환 박차 산업부는 기후위기 대응 핵심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대전환’ 이행 등 글로벌 국가와의 보급격차를 해소하며 에너지안보와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6년 재생에너지 관련예산은 2025년 8,973억원대비 3,730억원 증가된 1조2,703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지난 7월 1,138억원 추경 추가편성에 이어 내년 예산도 대폭 확대돼 재생에너지분야 설비투자 확대와 첨단기술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항목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에 총 8,501억원이 편성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대한건축학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이 주관한 ‘소규모 공동주택 결로방지 설계기준 마련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지난 9월3일 서울 방배동 대한건축학회 건축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공동주택 내 결로로 인한 하자분쟁과 거주환경 악화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에도 50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이 결로성능 평가제도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현재 상황과 제도적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적·기술적 해법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 석인호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이 공동주택 결로로 인한 분쟁사례를 중심으로 현실문제를 짚었다. 석인호 사무국장은 “최근 3년간(2022~2024) 5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의 결로 하자판정 건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설계기준 적용범위 확대가 필요하다”라며 “시공품질 저하, 단열재시공 불량, 창호기밀성 부족 등을 하자판정의 주요원인으로 지적하며 사후 분쟁해결이 아닌 사전예방으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보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공동주택 결로방지 설계기준의 기술적 대응방향’을 주제로 기준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에너지절
경남혁신도시 9개 공공기관과 경상국립대학교로 구성된 ‘AI 및 데이터 이용 활성화 협의체’는 9월2일 인공지능(AI) 정책목표 대응, 데이터 협업과제 발굴 등 AI와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국토안전관리원 △국방기술품질원 △주택관리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참여한다.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체결식에는 이번에 협약기관에 새로 합류한 주택관리공단과 산업기술시험원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그동안 공공데이터 및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협약기관은 이번에 AI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업무협약의 내용과 범위를 확대했다. 업무협약에서 협약기관은 협업과제 발굴, AI·데이터 경진대회 개최, 데이터 활용기술 자문, 정부 AI정책 목표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토·안전·발전·산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들이 데이터협업 경험을 살려 AI이용 활성화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