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혁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건축 민간인증제도의 도입필요성이 공론화됐다. 7월3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열린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탄소중립건축 민간인증제도 정책세미나’에서는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효적 수단으로서 민간인증제도의 가능성과 정책연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사단법인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가 공동주최하고 한양대학교 ERICA 지속가능스마트시티연구센터가 주관했다. 세미나에는 최광석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과 태성호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홍성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 김덕상 삼성물산 프로, 강재헌 여수시의회 의원, 이홍일 건설산업연구원 박사, 이원형 종암동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조합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세미나 진행을 맡은 조민성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이사는 “건설산업 혁신을 촉진하고 생애전주기 탄소중립건축물인증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모색하려는 오늘의 세미나 취지는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가 지향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은 도정의 핵심과제이며 지역의 녹색건축 확산을 위한 실효
냉매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친환경 냉매전환에 대한 여론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친환경 냉매전환에 대한 긍정적 의견은 부정적 의견보다 3배 이상 높았으며 응답자 과반수 이상이 친환경 냉매전환이 업계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HFC)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냉동공조업계의 친환경냉매 전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개선방안에는 2027년부터 친환경냉매 사용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관계자들은 친환경 냉매전환을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나 여러 의견이 분분하며 냉매전환 인식에 대한 자료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칸·콜드체인뉴스와 기후솔루션은 공동기획으로 ‘냉동공조업계 친환경냉매 전환에 관한 설문조사’를 올해 5~6월 관계자 및 관련 협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업계 종사자 924명이 참여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냉동공조업계의 실상을 반영한 정책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는 향후 정부가 친환경 냉매전환을 신속하고 올바르
엠피리온 디지털이 7월2일 서울 양재동에서 ‘KR1 서울 강남데이터센터’ 준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마크 퐁(Mark Fong) 엠피리온 디지털 CEO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 정영준 서울 서초구청 부구청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마크 퐁 CEO는 환영사에서 “KR1은 엠피리온 디지털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데이터센터(DC)로 AI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최첨단 인프라를 갖췄다”라며 “이 시설은 서울 강남에서 최근 10년간 유일하게 신축된 DC로 아시아지역 디지털허브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이커머스, 5G, 디지털 콘텐츠, 사물인터넷(IoT),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도입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전략시장”이라며 “KR1은 이러한 디지털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고객맞춤형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에릭 테오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준공은 한국과 싱가포르 간 디지털 파트너십 강화의 상징”이라며 “GDC는 높은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AI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고 미래 지향적 디
고려대학교는 2021년 6월부터 건국대학교와 공동으로 환경부 인재양성사업인 KU² 미세먼지 특성화대학원사업을 진행했다. 사업단은 ‘수도권 건강도시 리빙랩’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트랙을 운영하면서 전문·차별화된 미세먼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에어몬, 에코이앤오와 학교 조리실내 조리흄 문제해결과 미세먼지, 유해가스 등에 대한 상호 기술·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조리흄 관련 환경문제에도 집중하고 있다. 홍천상 KU²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 교수(고려대)를 만나 현행 조리흄 관리대책의 문제점과 관련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들어봤다. ■ 현행 조리흄 관리대책의 한계는 현재 조리흄은 ‘대기환경보전법’상 입자상 물질(PM: Pariculate Matter)로 분류돼 있지 않으며 이로 인해 정책적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조리흄은 PM2.5 이하 미세입자와 기체상 오염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나 현행 법령에서는 조리흄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배출허용기준과 방지시설 설치의무 등 제도적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 조리흄에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음식점 종사자나 다중이용시설 이용자가 일상적으로 노출되
공기순환기에 대한 KS표준의 시험조건에서 시험기관의 일방적인 시험조건 시행으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중소기업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거래정지 3개월 처분 사전통지(예정처분)를 받아 논란이 예상된다. KS표준의 시험조건은 상한과 하한이 정해져 있으나 시험기관이 상한조건에서만 시험을 거치면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급기풍량을 KS표준에 따른 하한값에 근접하게 설정한 상태에서 검사가 진행됐다면 ‘합격’ 판정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험기관의 역할에 대한 재조정이 시급해 보인다. 무조건적인 시험조건 조정이 아니라 중소기업에게 시험조건 내 다양한 조건에서 시험을 실시함으로써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불합격 판정으로 조달장터 종합쇼핑몰에서 3개월간 거래정지 예정돼 있는 A사는 가뜩이나 어려운 중소기업 입장에서 3개월간 거래정지는 회사경영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억울한 상황을 소송을 통해서라도 알리고 자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계설비 및 장비제조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 A사는 열수형 환기장치(공기순환기)를 포함해 여러 종류의 공기순환기를 공공기관 및 민간업체에 제조·공급하고 있다. A사는 공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회장 조홍현 조선대 교수)는 지난 7월3일 한밭대 창의혁신관에서 이사 40여명치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총무보고 △재무보고 △사업보고 △편집보고 △학술보고 △기타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학술보고회에서는 지열·수열에너지학회 회원들이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조홍현 지열·수열에너지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학회회원들을 환영한다”라며 “학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열HP 기술개발 동향 공유 이희웅 LG전자 책임연구원은 현재 개발중인 산업용 히트펌프와 친환경 수열히트펌프의 설계기술을 소개했다. 러·우전쟁의 여파로 발발한 글로벌 에너지위기와 러시아산 화석연료의 의존도가 높은 유럽을 비롯해 세계경제의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화석연료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에너지공급원 다변화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화석연료와 보일러를 전기기반 히트펌프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럽은 전기기반 히트펌프제품에 대한 효율규제와 인센티브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미국은 히트펌프 수요가 가스를 추월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히트펌프는 높은 에너지효율성으로 탄소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7월2일 호남대학교 복지관 회의실에서 차세대 전기형 공동주택 제로에너지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착수보고회를 주최했다. 보고회는 연구개발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간 추진전략 공유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브이산업과 광주지역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 날 보고회에는 수행기관 책임자 및 실무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에기평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에 의한 과제로 착수됐다. 공동주택의 냉난방 및 급탕 포함 100% 전기에너지기반 P2H 복합에너지시스템 설계와 효율적·안정적 에너지 공급·수요관리를 위한 운영플랫폼 개발을 통한 고효율 전전화 제로에너지건축기술 실증을 목표로한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은 브이산업이며 △대성냉열 △광진이앤씨 △지투파워 △그리다에너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신재생에너지데이터산업 진흥회 △광주지역산업진흥원 △마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등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개발기간은 2025년 4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 3년9개월이다. 서형숙 브이산업 대표는 인사말로 “이번 과제는 주관기관인 브이산업에게 뜻깊은 도전으로 차
이번 G-SEED 개정안은 건축자재 항목비중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설계단계부터 저탄소자재 활용을 고려해 건물을 조성한다면 인증점수를 보다 유리하게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연은 건축물 전과정(LCA)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건축물 전생애주기동안 발생하는 환경부하에 대한 정보를 평가하며 이를 근거로 전과정단계별 환경부하 저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주요 건축자재 12종에 대한 내재환경평가를 수행하거나 저탄소자재를 사용하면 유리한 점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LCA가 혁신적인 설계항목에 해당해 2점만 부여됐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본항목으로 편입돼 점수비중이 확대됐으며 단순 EPD자재 활용에서 나아가 저탄소자재 확산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LCA는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과정에서 자재투입의 환경영향을 평가하는 것으로 건축물 탄소중립평가의 가장 기본요소다. 저탄소자재, 항목 확대·점수 상향조정으로 NDC 달성 견인 저탄소자재는 사용을 통해 건축물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연은 개편을 통해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과정에
국내 에너지분야 섹터커플링 연구·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섹터커플링 에너지리더스포럼(이하 포럼)은 지난 7월2일 포럼 사단법인화 추진을 위한 첫 총회를 열며 에너지산업 전환을 위한 기술·정책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포럼 임원과 산·학·연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섹터커플링의 필요성을 공유했으며 각 분과별 추진 방향과 포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고정식 포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수요·공급수단을 최적화된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고도화된 솔루션과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럼을 포함한 에너지 유관기관의 지성을 모아 실용적이며 공학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공학·기술기반 국내 에너지정책이 일관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포럼이 산업체와 정책당국간 활발한 소통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수 산업부 에너지정책과 과장은 축사를 통해 “섹터커플링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며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대응이 가능한 효과적인 혁신기술”이라며 “새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방향에 정확히 부합하는 의제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확립
친환경 공조시스템 공급기업 클레네어는 엔트(주) 연구원 창업기업으로 올해 설립됐다. 친환경 공조기술로 인정받는 액체식 제습기술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해 에너지절감 및 불량율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2019년부터 고효율 액체식 제습기술 개발을 위해 소재, 부품, 장비에 걸친 개발을 진행한 결과 2024년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신규 법인 설립 이후 엔트로부터 액체식 제습기술을 이전받아 생산시설 구축 및 시장 진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보선 클레네어 대표는 2019년부터 액체식 제습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보선 대표를 만나 클레네어 주력사업 특장점 및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기업운영 철학이 있다면 클레네어의 미션은 ‘혁신적인 공기조화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지속가능과 가치를 제공한다’다. 이를 위해 에너지절감 및 내구성이 높은 기술을 개발해 고객의 운영비를 절감하며 단순 공조기술을 넘어 각 산업별 높은 이해를 기반으로 불량율 감소, 생산성 향상 등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개방된 사고로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발굴하고 있으며 선택
지난해 여름 한반도를 덮쳤던 기록적인 폭염은 우리에게 지구온난화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여실히 보여줬다. 숨 막히는 더위 속에서 에어컨없이는 하루도 버티기 힘들었으며 문득 우리가 지금 누리는 쾌적함이 미래의 더 큰 재앙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냉방을 위한 전력소비 증가는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고 더워진 지구는 다시 더 많은 냉방을 요구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갇힌 듯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냉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에 달한다. 이는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약 14%)의 절반 수준으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더욱이 기온 상승 추세가 지속될수록 냉방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자명하다. 도시화와 소득 수준 향상 또한 냉방기기 보급을 가속화하며 이는 다시 전력망에 막대한 부담을 안겨줄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철 전력피크 시간대에는 냉방이 전체 전력수요의 30~40%에 육박할 정도로 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는 냉방전력이 전력수급 안정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범임을 시사한다. IEA가 최근 전력사용량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인공지능(AI)기술 발전과 함께
도시 내 다양한 수열원을 활용해 건물을 냉난방할 수 있도록 히트펌프, 축열, 제어시스템을 통합하는 대규모 기술개발 및 실증 R&D가 착수돼 건물부문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증가할 필요성이 커지며 글로벌 국가들은 재생에너지 비중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세액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40%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도 재생에너지발전량 비중목표를 2027년까지 4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NDC 달성을 위한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수열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와 기술개발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열은 풍부한 부존량과 도심 과밀지역에도 적용가능하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최적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국내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어 선진국 수준 수열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가 시급하다. 수열시스템 문제해결 기술개발·실증 착수 현재 신재생에너지법상 인정되는 수열원이 한정적인 상황으로 다양한 수열원개발이 시급하다.
학교급식실 실내공기질(IAQ)과 노동자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조리흄이 부각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조리흄 저감대책이 잇따르고 있다. 환경부는 제5차 실내공기질관리 기본계획에 조리흄 관련 대책을 포함하고 관리체계를 구축 중이며 교육부 또한 각 시도 교육청 및 고용노동부 등과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사업에 총 1,8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조리흄이 아직 ‘입자상 대기오염물질(PM: Particulate Matter)’로 분류되지 않은 현행 제도 하에서는 저감대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된다. 국가표준 정립을 통한 조리흄 대상물질 선정 및 실태파악과 맞춤형 설비개선이 제대로 추진될 수 없기 때문이다. 입자상 대기오염물질이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심사·평가를 거쳐 대기오염 원인으로 인정된 가스나 입자상의 물질로 환경부령을 통해 규정된다. 조리흄은 PM2.5 이하 미세입자뿐만 아니라 기체상 오염물질도 포함하고 있으나 현행법령에서는 조리흄에 대한 정의와 분류가 명확하지 않다. 이로 인해 배출 허용기준이나 방지시설 설치의무 등 제도적 규제가 적용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조리흄의
나인와트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건물에너지 분석·진단·최적화플랫폼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건물부문 탄소중립 가속화와 에너지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건물에너지 R&D역량을 기반으로 △도시단위 그린리모델링(GR) 대안평가 자동화플랫폼 △신재생·ESS연계 건물운영 최적화플랫폼 △건물에너지 분석·진단보고서 생성자동화플랫폼 등 IT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수열E시스템 사용자경험 개선 나인와트는 보유 중인 AI·데이터·건물에너지 연계기술을 적극 활용해 AI기반 수열원에너지시스템 보급·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과제에 참여했다.이번 과제에서는 수열원에너지시스템 AI플랫폼개발을 담당하며 참여기관들의 연구개발 성과가 수열원에너지시스템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IT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AI플랫폼에 검색증강생성기법을 도입해 수열원에너지시스템 운영현황과 자율제어맥락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수열원에너지시스템 AI플랫폼에 대한 사용자경험을 개선할 방침이다. 1~3차연도는 수자원공사의 사전검증현장을 활용해 AI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며 4~5차연도에는 AI플랫폼을 실증지에 적용한 후 최종검증을 실시한다. 수행기간동안 △AI
포스코이앤씨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건설현장의 안전, 환경, 품질 분야 기술 강화를 위한 공모전을 열고 기술 동반성장을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이앤씨는 7월4일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2025 포스코이앤씨 기술협력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반의 건설 안전·환경·품질 강화’를 주제로 실질적 생산성과 품질확보를 위한 현장중심 혁신기술을 모집한다. 공모분야는 △신기술(신공법) 개발 △신제품 개발 △스마트 시공 및 품질개선 기술 등이며 기술의 현장적용 가능성과 실현력이 주요 평가기준이다. 선정된 과제 중 성과검증을 완료한 기술에 대해서는 단가계약, 장기공급권 부여, 공동특허 출원 등 실질적 보상이 이뤄진다. 이번 공모전은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성과공유제’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기술력 제고와 매출증대를 동시에 도모한다. 포스코이앤씨는 2008년부터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지금까지 총 128건의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했으며 약 1,787억원 규모의 보상을 통해 파트너사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2024년에는 원자력시설 기자재 국산화, 탄소저감형 시멘트 혼화제, 폐플라스틱 활용 조경시설물 개발 등 다양한 성과가 나타났다. 포스코이앤씨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