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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Mech-2030 2장] 김민성·이성혁 중앙대 교수

글로벌 트렌드 변화 LH 경영목표 부합성 분석

김민성·이성혁 중앙대 교수는 LH가 발주한 ‘주택·도시분야 기계설비 지속성장을 위한 Mech-2030 로드맵 수립연구’ 과제에서 2장 ‘상위규범 및 LH 경영목표와 연계한 발전방향’을 담당했다. 

김민성·이성혁 교수는 과제를 위해 글로벌 트렌드 변화와 국내정책의 상위규범들이 LH의 경영목표와 부합하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상위규범 아래 환경문제·코로나19 등의 사회변화 흐름에서 요구되는 기계설비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파악하고 기계설비기술의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김민성 교수는 “지금까지 상위규범은 개발과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있었지만 최근에는 지속가능성에 맞춰져 있다”라며 “기계설비는 이러한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는 필수요소로 환경오염,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이슈로 인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행 초기인 기계설비법은 기계설비의 체계적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공동주택 효율설비 향상, 임대주택 관리역량 강화, 녹색산업 발전, 실내환경기술,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양성 등에 대해 LH는 핵심 공기업으로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UN과 IEA(국제에너지기구)의 규범은 미래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세계 산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LH는 UN의 17개 항목으로 구성된 지속가능개발목표 중 △건강과 웰빙 △물과 위생 △깨끗한 에너지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기후변화 대응 등 5개 항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해외 상위규범은 한국의 그린뉴딜정책, 국가온실가스 감축제도, 미세먼지 관련제도 등과 연결이 돼있으며 LH의 4대 경영목표 중 △주거복지 △도시재생 △균형발전 등과 밀접하게 연계돼있다. 

김민성 교수는 “주거복지, 도시재생, 균형발전에 모두의 노력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LH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단순히 주택지원의 차원에서 벗어나 복지, 재생, 발전의 키워드를 담울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역할이 필요하며 기계설비는 이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온실가스 저감, 코로나19 등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계설비가 제시되고 있고 이전과 달라진 기계설비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LH에서는 기계설비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