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월24일 전라북도청에서 제25차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했으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새만금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리고 국민들게 ‘이번에는 제대로 개발된다’는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과 실행력 있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사업 관련 주요정책을 심의하기 위한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서 공동위원장(국무총리, 소순열 전북대 교수) 포함 2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새만금 농생명용지 농업용수 공급방안 △새만금유역 후속 수질관리대책안 등 3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안건들은 제24차 새만금위원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지시한 바에 따라 ‘2단계 새만금개발 기본계획’ 추진일정을 2021년 2월로 10개월 앞당기고 수질개선을 위한 배수갑문 확대 개방의 효과를 점검하는 등 새만금사업의 속도감있는 추진과 체감성과 창출에 집중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을 보고했으며 새만금의 비전을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로 유지하면서 하위비전을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새롭게 설정했다.
또한 △세계를 선도하는 그린에너지와 신산업 허브 △모두가 살고 싶은 명품수변도시 △친환경 첨단농업육성 거점 △특색있는 관광·생태 중심도시 △세계로 열린 개방형 경제특구 등 5대 개발목표를 제시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을 2050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단계적 개발 로드맵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그린산단, 그린수소 복합단지를 조성해 ‘에너지 자립형 도시의 선도모델’을 제시하고 2030년까지 새만금 신공항·신항만을 건설해 이와 연계한 맞춤형 경제특구를 통해 새로운 투자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저렴한 장기임대용지 제공,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권의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투자유도,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통해 각종 지원과 추가인센티브 발굴·제공 등 민간투자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