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기기분야 디지털화 선도기업인 그린시스템(대표 홍요한)이 All in One ‘단상·삼상 전용 팬스피드 컨트롤러’ 신제품을 출시했다.
그린시스템은 2004년 설립 이후 압력센서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압력기기분야 디지털화에 앞장서고 있다. 설립 3년 만인 2007년에 ‘냉동기기 제어용 디지털 다중 압력스위치’로 발명특허를 등록했으며 또한 디지털과 프레서의 합성어인 ‘디지프레서(DIGIPRESSURE: Digital Multi Pressure Gauge & Switch)’상표도 등록했다. 이후 유압, 공압, 수압 등 자동제어분야에서도 기계식장치를 디지털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OEM 및 ODM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설립 당시 국내시장의 냉동기분야 압력관련 제어장치는 약 99%가 수입제품이었다. 그린시스템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계식이 아닌 디지털식으로 편리하고 정밀한 자동제어가 가능한 수입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왔다.
그린시스템이 개발한 디지프레서는 냉동기의 핵심 안전장치로 압력계 2개, 듀얼압력스위치 1개, 팬 제어 스위치 2개가 일체화된 제품이다. 특히 4차산업과 연결해주는 RS-485 통신기능을 탐재해 원격지모니터와 제어가 가능토록 구현했으며 고·저압 측 4-20mA 압축기와 팬 모터까지 속도제어를 직접 할 수 있어 원가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핵심기술 100% 국산화 ‘디지프레서’디지프레서는 업계 최초로 고정밀 압력센서를 적용했다. 압력센서를 접목해 디지털화했기 때문에 기계식 압력계와 압력스위치를 통합한 ‘All in One’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디지프레서는 냉동기뿐 아니라 공기압축기, 유압펌프, 물펌프 등 다양한 압력제어기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냉동공조기기분야 외에도 소방안전 제품군도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은 냉동기기분야가 약 70%, 나머지 약 30%를 디지털 소방펌프 제어용 기동용 압력스위치분야가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통상적으로 화재사건 중에 스프링클러가 작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발화로 이어진 사고가 많다. 이 경우 물을 분사하는 펌프가 작동하지 않은 것이 원인 중 하나다.
건물의 핵심 안전장치로 저렴한 기계식스위치가 설치됐다는 점이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016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 이런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안해 소방펌프 제어용 디지털 압력스위치인 디지털 소방펌프 제어용 기동용 압력스위치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그린시스템에서 개발하고 생산했지만 시장의 특성상 소방분야 전문회사에 전량 OEM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제조사 또는 고객에게 주문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린시스템은 국내 압력기기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마케팅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7월부터는 지역취급점을 개설, 판매경로를 전국체인망으로 신설한다. 이에 따라 구매자에게는 기존의 방식보다 취급점을 통해 원활하고 빠른 공급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기술 100% 국산화 ‘디지프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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