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을 이끌어갈 두 가지 축으로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 ‘고효율’은 온실가스 저감으로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 모든 기업들의 지향점이 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주력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온 화석연료의 고갈에 대비하고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떠오르는 신재생에너지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그중 ORC(Organic Rankine Cycle) 발전기술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기업이 있다. 2013년 소각장 폐열을 이용해 1~2kW급 ORC 발전장치를 기술개발, 그간 해외에 뒤쳐졌던 가정용 ORC 발전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한 거나백이 그 주인공이다. 거나백(대표 송영길)은 전기자동차용 에어컨, 일체형 냉동기, 마이크로 히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효율·친환경을 바탕으로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거나백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ORC발전이란 산업체에서 버려지는 미활용열에너지를 회수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스팀보다 증발온도가 낮은 유기물질을 이용해 발전하는 시스템이다. 쓰레기 소각장뿐 아니라 제철, 제강, 시멘트, 제지, 섬유, 식품가공, 선박폐열 등 다양한 산업체 미활용에너지 재활용에 적용이 가능
과거 20년 동안 일본 냉동공조시장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사용되던 흡수식 냉온수기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이와 반대로 공냉식 대형 냉동기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과거에 사용하던 냉방전용, 정속형 압축기, 대형냉동기 제품에서 냉난방용 히트펌프, 인버터형 압축기, 모듈멀티 냉동기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모듈 멀티형 공냉식 히트펌프 칠러가 본격적으로 보급돼 시장규모가 계속 커져감에 따라 여러 회사들이 신제품 개발에 뛰어 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0년도부터 국내 보급된 VRF는 보편화되고 교체시기가 다가왔지만 그 수요가 늘지 않고 있어 일본과 마찬가지로 공냉식 히트펌프 칠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2013년부터 도시바캐리어의 4계절 냉난방이 가능한 공기열원 히트펌프 ‘USX(Universal Smart X)’를 출시했으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적극 움직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 USX 히트펌프 칠러, 어떤 제품인가 일본 도시바캐리어는 공냉식 모듈 멀티 냉동기(FMC)를 2003년에 개발한 이후 계속해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도시바캐리어는 U
축열·축냉시스템이 에너지성능지표 평가항목에 반영되지 않아 공공건물에 배제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축열·축냉시스템 평가를 위한 조항을 신설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 국토교통부와 축열·축냉업계의 실타래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지난5월11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개정에 관한 전문가 회의가 개최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였다.이 회의에서는 축열·축냉시스템을 에너지절약계획 설계검토서 평가항목에 반영할 것인지에 대해서 논의했다.국토부가 지난해8월17일 개정한‘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너지절약계획 설계검토서 평가항목에 축열·축냉시스템 평가항목이 반영되지 않아 공공건물 적용에 배제돼 논란이 가중됐다.‘에너지성능지표’평가항목은 난방설비는△기름보일러△가스보일러로,냉방설비는△원심식△흡수식으로 나눠 해당 제품의 점수를 매기고 있다.또한 기타항목으로 에너지공단의 고효율인증,에너지소비효율1등급을 획득하면 공공건축물에 적용될 수 있는 요건이 충족될 수 있다.국토부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검토서에서는 지역난방을 별도의 항목으로 구분해 권장하고 있지만 축열·축냉시스템은 빠져있다.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서 냉난방설비는 기본적으로COP가 높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국
2008년부터 본격 시작된 목재펠릿 보급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10여년간 쌓아온 인프라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눈에 보이는 보급부진 원인은 유가하락에 따른 경쟁연료와의 자생력 확보가 미진한 것도 있지만 정부의 보급의지가 없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산림청은 올해 가정용 펠릿보일러 보급목표를 3,000대로 잡았다. 지난해 2,000대보다 무려 1,000대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저유가는 가정용 펠릿보일러 보급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지난해 보급실적을 못 맞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올해 보급목표 달성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진단이다.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정용 보급 목표수량은 늘었지만 실제로 신청자를 찾기가 어렵다”라며 “특히 신청자를 찾아도 심의절차라는 것이 생겨 신청자가 마음을 바꾸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이 관계자는 특히 “현재 소비자에게 부담을 가장 많이 주는 요인은 펠릿 운송비”라며 “기름보일러는 주유하는데 별도의 운송비가 들지 않지만 펠릿은 운송비 때문에라도 경쟁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운송비 문제는 지난해부터 펠릿업계가 주장해온 펠릿산업 활성화 방안 중 하나였지만 여전히 산림청에서는 펠릿업계의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시행을 시도했지만 예산확보 실패로 무산됐던 ‘가정용 저NOx보일러 보급사업’이 2017년을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최근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질 오염에 대한 개선이 정책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환경부가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저NOx버너 설치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평가 받으며 예산당국의 반대로 추진에 실패했던 ‘가정용 저NOx보일러 보급사업’의 내년 시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실 대기관리과에서는 내년부터 수도권 지역에 가정용 저NOx보일러 1만2,500대 보급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예산확보를 위한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환경부의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이슈화되고 있어 이와 큰 상관관계가 있는 질소산화물 배출에 대한 감소대책 마련이 부각되고 있다”라며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된 ‘저NOx버너 설치지원 사업’이 성공적 평가를 받는 가운데 이러한 정책적 관심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으로 연결될 전망이다”고 밝혔다.저NOx보일러는 일반보일러와 비교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51%가량 저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보일러 1대당 연 13만원의 연료
Dürr Group(듀어그룹)은 기계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제품, 시스템,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효율적인 제조 프로세스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듀어그룹 총 매출의 약 60%는 자동차제조업체 및 관련부품 공급업체와의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듀어는 이외에도 기계공업, 화학 및 제약산업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10월 HOMA그룹을인수함으로써 목재가공설비분야에도 진출했다. 전세계 28개국에 92개의 법인을 두고 약 1만5,0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약 37억7,000만유로 매출을 달성했다.듀어그룹의 자회사인 Dürr thermea(듀어 써미아)는 독일에서 thermeco2라는 브랜드로 고온수 히트펌프, 냉각기 그리고 냉동식 압축공기 드라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모든 thermeco2 제품은 환경 친화적인 자연냉매인 CO₂-R744를 사용하며 엄격한 자체 품질테스트를 거친 후 고객에게 공급된다. Dürr thermea는 thermeco2를 통해 고객에게 지속 가능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공급을 목표로 하고 현재 한국시장 진출과 제품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기적으로 한국을
현재 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시장은 제품의 생애주기 전체 비용절감, 최대 5년의 하자보증서비스, 원격서비스를 통한 지원 시 간단한 사용절차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등 모바일기기를 통한 서비스 지원, HVAC장비의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관리효율 극대화, 솔루션 공급자로서 장비간 통합시스템 구축 및 진보된 모니터링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지멘스 빌딩자동화 사업본부는 에너지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빌딩제어 및 사회 기반시설분야의 세계적 선도주자로서 지난 168년 동안 쌓아온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HVAC용 PLC 클라이매틱스(Climatix™), 복합밸브, 전자식 팽창변을 포함한 냉동공조분야의 폭 넓은 솔루션 및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지멘스는 현재 HVAC시장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근 ‘스마트폰 원격제어 솔루션 CSC(Climatix Smart Control)’를 출시했다.CSC는 스마트기기에 손쉽게 설치 및 운영 가능한 원격 제어솔루션으로 지멘스가 자체 개발한 무선 중계기(S/W)와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장비의 상태값을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
투입대비 산출을 올려 고효율을 끌어내는 기기 개발은 파리협약으로 신기후체제에 돌입한 세계 여러 국가들의 공통된 관심사다.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의 37%를 감축하기 위해 산업 다방면에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히트펌프는 구동 시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한때 전력대란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얻은 만큼 투입대비 산출 지표인 성능계수(COP)에 민감하다. 하지만 전기에너지 1을 소모해 10의 열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전 세계적으로도 COP 10을 가진 히트펌프는 찾기 힘들다. 이러한 고효율을 가능케하는 핵심 기술인 열교환기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토종기업이 있다. 탁월한 히트밸런스 유지기술로 냉난방, 급탕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울트라히트펌프를 개발한 국제에너지의 이완호 대표를 만나봤다. 국제에너지는국제에너지는 제조, 기계설비공사, 신재생에너지공사, 에너지종합컨설팅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울트라히트펌프 △울트라냉동기 △진공동결건조기 △공기조화기 △항온항습기 등이 있다. 독자기술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울트라 히트펌프는 세계 최초로 냉난방을 동시에 생산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효율(COP 10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대비 37% 절감이라는 높은 목표를 세워놓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37% 감소 선언 이전부터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고 그 노력은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국내에 통용되는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서 정해놓은 종류만을 인정하며 이를 중심으로 국가 지원책도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법에서 지정하지 않은 것 외에도 회수 및 활용에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이 우리 근처에 많이 산재해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인간생활 및 산업활동에 충분한 양의 에너지와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아직 활용되지 못한 하수, 폐수, 하천수, 공장폐열 등은 적절한 환경과 기술이 더해진다면 정부가 설정한 온실가스 저감목표량 도달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수 있다.이러한 미활용에너지 활용방안에 대해 대한설비공학회의 김시헌 미활용에너지전문위원장(세협기계 전무)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미활용에너지, 왜 필요한가미활용에너지란 자연상태의 태양 등 열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는 개체들의 내재된 열과 인간이 생활을 영위하거나 산업체의 생산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열들로
전세계 에너지소비의 40%가 빌딩에서 사용되며 그 중 50%가 HVAC(냉난방공조)에서 사용되고 있다.냉난방계통은 열을 생산하는 열원설비인 냉동기, 보일러, 쿨링타워와 열을 반송하는 반송설비인 각종 펌프, 열을 사용하는 공조기, 팬코일 유닛, 라디에이터 등과 이를 종합적으로 감지하고 제어하는 제어시스템(BEMS) 등으로 구성된다.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는 인체의 혈관과 같은 배관시스템(Hydronic System)과 인체의 호흡기와 같은 공기를 전달하는 덕트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차압조절장치, 유량조절장치, 온도조절장치 등도 설치돼 빌딩 내 사용에너지의 최적화를 위해 다양한 설계가 적용되고 있다.HVAC시스템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다루고 있는 수(水)배관 분배공학 기술(Hydronic Engineering)을 이용, 냉난방 수배관시스템의 최적화를 통해 시스템효율을 개선하면 30% 이상의 에너지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 수배관시스템의 최적화는 밸런싱밸브, 차압제어밸브, 컨트롤밸브의 최적 선정을 말할 수 있다.수배관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수배관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하나지엔씨(대표 박동일)는
현대건설이 제로에너지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정부의 에너지저감 목표가 한층 가까워 졌다. 건축물 에너지저감을 위해 발로 뛰며 노력하고 있는 전종갑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전기통신팀장을 만나 현대건설의 제로에너지건축에 대한 현황과 방향에 대해 얘기했다.주택문화 선도위한 현대건설의 노력은현대건설은 시장을 선도하는 입장에서 때로는 건설업계의 테스트베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 실패에 대한 리스크도 동반되기 때문이다.현대건설에서 새로운 기술이나 상품이 적용 됐었을 때 곧바로 건설업계로 파급돼 건축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업계를 선도한다는 자부심과 소비자로부터 받은 사랑을 새로운 기술과 상품으로 보답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신기술·신상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또한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라는 용어 보다는 ‘에너지 하이세이브’ 건축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아직은 제로에너지까지 가기에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올해 하반기 IoT기술을 아파트세대 내 기계, 조명, 가스, 가전제품까지 모든 시스템에 접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출시할 예정이다. 입주민이 편리하게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손쉽게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시스템을 적용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대 건설회사지만 에너지·IT분야에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최근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와 민간부문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시범사업 공모를 실시했고 현대건설은 에너지절약형 공동주택 사업 기술을 확보하고자 참여해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가 선정됐다.국토부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했으며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용적률 5%가 상향됐으며 신재생에너지 및 BEMS설치비용의 30~50%의 범위 안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에너지 하이세이브 시스템’ 집대성해 에너지절감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으로 추진되고 있다. 최근 건축되는 일반적인 아파트 수준인 1등급에 비해 4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으로 전기요금은 인천시 아파트 평균대비 52%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에 ‘에너지 하이세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성능을 극대화시켜 국내 공동주택 최초 에너지효율등급 1++*을 인증을 받았다. ‘에너지 하이세이브 시스템’은 패시브요소와 액티브요소 그리고 신재생에너지를 집대성한 시스템이다.벽체와 창호의 단열을 강화하고 기밀을 향상시키는 등 패
(주)AT이엔지(대표 박승태)는 제습기, 건조기, 클린룸기기 전문제조기업으로 제습기분야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생산하고 있는 에너지절약형 데시칸트제습기 중 하이브리드제습기와 트윈로터제습기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융합품목으로 선정돼 에너지합리화자금 지원 대상 제품이다.제습기, 국내 최고 기술력 보유 제습기는 크게 냉각노점제습기와 데시칸트제습기로 나눌 수 있다. 냉각노점제습기는 노점온도 10℃ 이상에서 사용하고 노점온도 10℃ 이하에서는 데시칸트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박승태 대표는 “그러나 하이브리드제습기 개발로 그 경계는 깨졌다고 볼 수 있다”라며 “노점온도 15℃에서도 하이브리드제습기가 경제성을 가지고 있어 적용에 있어 검토가 필요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데시칸트제습기는 기본형(또는 표준형이라 칭함)으로 처리부와 재생부를 3:1로 고정해 에너지절약에 대해 무관하게 사용하고 있다.하지만 에너지절약을 위해 냉각노점제습기에서 사용해온 예냉과 예열을 이용하는 기술들이 발전해 왔으며 응축기폐열을 이용하는 것처럼 데시칸트제습기에서도 처리부와 재생부를 1:1로 해 저온재생로터가 개발돼 채용되고
그동안 보일러, 온수기 등 제조전문기업이었던 경동나비엔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보일러, 온수기 등 제품을 기반으로 ‘시스템 엔지니어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에너지와 생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 경동나비엔 SE(SYSTEM ENGINEERING)부문의 역할이다. 최근 주한미국기지에 대규모의 캐스케이드시스템을 공급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경동나비엔의 SE부문장을 맡고 있는 김영균 상무를 만나봤다. ▶SE부문의 역할은SE부문의 주력 제품군은 캐스케이드, 시스템각방, 시스템환기다. 특히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를 기반으로 한 ‘나비엔 캐스케이드’는 이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도 잠실1수영장, 수원야구장 등 다수의 현장에 설치가 완료돼 운전 중에 있다. 이미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북미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새롭게 중국시장에도 소개되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집의 단열, 층수 등 환경 요인까지 고려해 최적화된 온도를 최대 256개 방까지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각방과 전 모델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빌딩IT솔루션 전문기업인 우리젠은 2008년에 빌딩관리에 뛰어들었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솔루션으로 빌딩IT분야에서 기반을 잡았다.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우리젠은 에너지관리 시스템으로 빌딩 및 시설자산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FMS, SI, IBS 그리고 BEMS 등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솔루션을 개발, 구축하고 있다.우리젠의 BEMS를 담당하고 있는 박재성 상무를 만나 우리나라의 BEMS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얘기했다.국내 BEMS시장을 평가한다면우리젠은 국내에서 비교적 많은 BEMS구축을 하고 있지만 wooriBEMS로만 회사를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건물에 BEMS를 도입하고 거기에서 끝나는게 아닌 꾸준한 관리와 운영이 필요하다. 하지만 건물주 및 관계자는 도입 후 운영에는 비용을 거의 투자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 아직까지 BEMS 시장은 완전히 열리지 않았다.정부는 건물분야의 에너지절감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책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지 않는다. 아직은 지원이 미미할 뿐만 아니라 BEMS 기술개발도 부족하다. BEMS 자금지원도 이뤄져야 BEMS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다.또한 우리젠은 BEMS 프로젝트를 일년에 3~4건 정도를
빌딩IT솔루션 전문기업인 ㈜우리젠(대표 고상원)은 2004년 설립 후 자체적으로 개발한 솔루션으로 빌딩 IT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시설관리시스템인 FMS*를 시작으로 SI*, IBS*, BEMS* 등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건물에너지절감과 IT를 결합해 BEMS, FEMS 그리고 BEMS기반 자동제어서비스인 BECS*를 개발해 에너지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 7월 정부과제인 ‘빌딩 내 실시간 최적제어 모니터링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을 수행했고 같은 해 12월 wooriBEMS v2.0은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효율적인 에너지운영 솔루션우리나라는 파리협약 이후 건물부문 에너지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젠은 건물의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 에너지 손실·비용·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wooriBEMS를 만들었다.wooriBEMS는 건물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이다. 빌딩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상 손실을 찾아 개선하고 에너지사용을 낮춘다. 건물의 최적 실내환경 유지에 도움을 주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BAS의 트렌드 및 가동시간 데이터를 장기간 보존해 운전관리자나
대한설비공학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한국설비기술협회 등을 주축으로 구성된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는 기계설비산업과 관련된 학술, 기술, 제조, 시공, 설계분야를 아우르며 기계설비기술사회, 전국대학설비교수협의회, 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 등도 참여하고 있다. 총연합회는 오는 7월 창립 3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기계설비의 날’이라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룡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를 만나 오는 7월15일 개최예정인 행사추진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기계설비의 날’ 제정 배경은기계설비산업은 구성단체에서 보듯 그 범위가 매우 넓고 지난 30년동안 지속적으로 산업현장에서 에너지효율 향상과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도적으로 역할했다. 또한 건물의 대형화 및 현대화에 따라 기계설비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이며 기계설비에서 소비하고 있는 에너지비용도 매년 30조원에 달하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매우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이에 따라 30주년을 기점으로 ‘기계설비의 날’ 지정을 통해 기계설비 관련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계설비인의 국가산업 기여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센도리(대표 박문수)는 SWEET 2016에서 냉난방 심야히트펌프 보일러, 환기, ESS 등 효율적인 공조제품을 선보였다.센도리는 3월16~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WEET 2016(Solar, Wind Earth Energy Trade Fair 2016)’에 참여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냉난방 심야히트펌프 보일러 △환기시스템 △ESS시스템을 출품했다. 소비자의 쾌적성을 더해주고 비용절감 등을 고려한 제품이 참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냉난방 심야히트펌프 보일러는 심야전력(을Ⅱ) 적용해 기존에 난방 급탕 운전비용대비 40~80%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EHP 빙축열에서 한층 더 발전시킨 EHP 빙축열과 고온(80℃) 수축열을 결합한 혼합축열 냉난방장치를 세계 최초 개발해 한전인증도 받았다.고효율 히트펌프 기술로 높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제품이다. 기존 중앙공조를 대체하고 고효율 온수생산으로 운전비 절감효과가 뛰어나며 2단 압축기술을 적용해 낮은 기온에서도 80℃로 출수가 가능하다. 호텔, 모텔, 사우나, 원룸, 펜션, 상가, 병원, 기숙사, 연수원, 콘도 등에서 적용 가능하다.환기시스템은 EPP(발포 폴리프로필렌)를 환기장치에 도
압력센서와 디지털 압력스위치 전문기업 그린시스템(대표 홍요한)은 최근 인버터를 적용한 스피드 컨트롤러(모델명:INV-SERIES)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어방식은 주파수 변화가 없는 전압 제어방식으로 30% 이하의 제어가 불가능해 동절기 최저속도 제어에 단점을 안고 있었다. 또한 응축기 FAN제어는 ON/OFF방식으로 FAN모터가 톱니파 형태로 고압압력 변동폭이 5kgf/cm² 이상 오르내린다. 이때 저압측도 마찬가지 현상이 발생하고 순간적으로 과냉각되면 증발기 착상 또는 결빙, 압축기가 소손돼 고장이 일어난다. 특히 압력의 변동 폭만큼 냉동능력 에너지손실도 초래된다. 그린시스템이 이번에 개발한 스피드 컨트롤러는 인버터 제어방식인 VVVF 방식(Variable Voltage Variable Frequency: 전압, 주파수 가변방식)을 적용해 동절기에 항온항습기, 냉각기, 저온저장고 등 냉동기기 최저속 제어 시에도 안정된 사이클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압력 변동을 일정한 목표압력으로 유지하기위해 응축기 FAN모터를 압력에 따라 스피드 제어해 안정된 응축압력과 증발압력을 유지할 수 있는 그린시스템만의 스피드 컨트롤러로
㈜대성마리프(대표 이재경)가 아이스슬러리를 이용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빙축열시스템 ‘아이스칠러’가 각종 산업현장에 활발하게 보급돼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스슬러리란 미세 얼음입자가 E.G*, P.G*, 알코올, 소금 등 첨가제를 포함한 수용액이 혼합된 0~-35℃의 고액 2상의 혼합유체다. 물질의 특성 상 열적 특성이 우수해 가장 효율이 높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저장 및 재생방식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냉열저장 및 수송, 열전달, 식품냉각, 냉난방 에너지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 아이스슬러리는 △고효율 △고밀도 냉열저장 △장거리 냉열수송 △열전달 및 방냉 등의 장점을 가진다. 잠열축열방식으로 동일 체적에서 현열 축열방식대비 6~8배의 냉열을 저장하고 유동성이 좋아 일반 펌프로 아이스슬러리를 직접 장거리 수송이 가능해 냉열이송 시 펌프동력 및 배관 경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잠열 열전달로 열전달 특성이 우수하고 축열과 방열이 분리돼 서로 간섭하지 않으며 장거리 저장(최대 2주), 넓은 사용온도 범위(-15~0℃), 열교환 시 항온유지 등의 특성과 히트소스 통합기능이 있어 다양한 에너지시스템 구성에 적용될 수 있다. 소용량에서 대용량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