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칸kharn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1세기에 들어서 세계는 디지털전환, 에너지전환, 국제질서전환이라는 3가지 거대한 전환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어디로 어떻게 갈 것인지, 갈 길을 정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2050 탄소중립 실현까지 이제 26년 남았습니다. 올해는 우리나라 사정에 합당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마련돼 각 분야에서 쏟는 노력들이 낭비되지 않고 연계돼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를 희망합니다. 건물에너지뿐만 아니라 산업부문의 열에너지까지 포함해 화석연료의 삭감, 경제적인 에너지믹스, 이용효율 향상 등 여러 면에서 과감한 정책 도입과 획기적인 기술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축열설비발전협회는 지난 2018년 국가 에너지수요관리 및 전력수급에 기여하는 축열식 냉난방설비의 국내외 보급 및 시장활성화, 연관 기술개발에 기여해 국가경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이후 축냉설비의 효율, 경제성, 지원정책 등과 관련해 시장에 퍼져있는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 협회는 앞으로 축열설비가 에너지시스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점을 정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은 동양에서 해가 떠오르는 동쪽을 상징하는 만큼 새로운 시작과 성장, 도전과 변화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녹색건축분야도 청룡의 기운을 받아 새해 새정책들이 성공적으로 마련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방안이 절실합니다. 그래서 신축 공공건축물에 대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의무화를 추진했으며 2025년 인증 의무등급 상향을 위한 준비를 지속할 것입니다. 또한 민간건축물도 ZEB수준으로 에너지성능을 높이기 위해 설계기준을 상향할 계획입니다. 기존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한 정책도 지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GR)은 올해 경로당, 어린이집 등 4개 용도 건축물에 대해 공사비를 지원했으며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될 GR의무화를 위한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민간건축물은 지난 10년간 추진돼온 GR이자지원사업이 올해 잠정 중단되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탄소중립에 더 효과적인 형태의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구할 계획입니다. 다른 분야와는 달리 건물분야는 총인구 증가 및 경제활동 영위로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전문저널인 칸kharn 독자님들께 행운이 충만하고 만사 형통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를 괴롭혀 왔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역사적으로도 전염병 종료 후 세계 경제가 더 좋아졌다는 점을 상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감 속에 건설경기의 활성화를 예측했었으나 현재 우리 주변의 현실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갑작스런 세계경제의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침체현상,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은 건설시장을 더욱 위축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약 이후 전 세계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해 제로에너지건물과 그린리모델링 추진 등 정책을 시행한다고 선언했지만 지난해 11월30일부터 두바이에서 거행된 COP28 결과에서도 나타났듯 좀처럼 탄소중립을 향한 추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우리는 또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는 용의 해로서 특히 2024년은 청룡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는 용을 신성시해 임금이나 황제가 입는 옷부터(곤룡포), 지붕위(용마루), 바다의 신(용왕),
칸Kharn 애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은 애독자 여러분에게 행복과 번영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현재 99만명의 기술인들이 가입했으며 올해 100만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중 기계기술인회는 10만명으로 회원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회원들을 위해 지난해 스마트팜, 스마트건설 등의 주제로 총 4회의 현장견학을 다녀왔습니다. 2024년에도 탄소중립과 콜드체인에 대한 이야기가 냉난방분야의 중요한 키워드로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탄소중립은 우리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뎌 나가는 핵심개념입니다. 냉난방기술에서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콜드체인기술에 있어서도 최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식품 및 의약품 유통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계기술인회는 기계기술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기계기술인회 홈페이지를 개설해 지식과 기술자료 공유, 기술 토론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현장의 각종 문제점이나 자문사항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과 공간’을 갖게 됐으며 그 결과의 산물인
해마다 신년이면 이렇게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 칸kharn을 통해 인사드리고 있어 참으로 기쁘게 한해 한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 10만7,000여 신재생에너지 전문 산업체와 14만 일꾼들에게는 참으로 어려운 환경의 나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됐던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대상국들은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 내용을 둘러싸고 막판까지 자국 이익을 위해 치열한 협상을 하는 것을 우리는 지켜봤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국가와 주요 산유국들은 화석연료 사용 제한을 고이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을 비롯한 기후변화 취약국 등은 화석연료 퇴출 문제를 합의에 포함하는데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 등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은 지지 여부를 명확하게 표명하지 않아 진통을 겪었습니다. 결국은 퇴출(phase-out)이 아닌 멀어지는 전환(transition away)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IEA에 따르면 그동안 130여개국이 향후 재생에너지발전 용량을 3배로 늘리고 매년 에너지효율 개선율을 2배로 올리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보면서 글로벌 선도국가를 자처하는 우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회원 및 칸kharn 구독자들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대외적 여건 변화에 따른 자재가격 급등, 건설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인한 공기 지연, PF 리스크로 인한 금융경색·공사물량 감소 등 여러 요인으로 힘들게 보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협회는 전문공사 보호구간 확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연장, 공사원가 확보 추진, 기계설비법 하위법령 개정, 연료전지 및 산업생산시설 경상정비공사 시공자격을 기계설비공사업으로 하는 국토부 유권해석, 기계설비분야 기술자 양성 활성화 노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국내외 경제상황은 올해도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공사비 폭등, PF 금융경색으로 인한 수주물량 감소 등이 여전할 것이며 건설산업은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안전한 경영을 위해 저가수주 방지, 안전관리·품질시공에 힘써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회원사가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아 작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협회는 회원사의 경영환경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공사원가 관리에 주력해 회원사 이익창출에
지열 냉난방에너지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충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또한 우리나라 기계설비와 신재생열에너지산업을 위해 헌신하고 칸kharn 임직원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지열냉난방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원 중에서 가장 효율이 높고 경제성이 좋으며 친환경적인 무한한 에너지원이라 정의된 바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여름과 겨울의 계절을 가지고 있어 지중 열교환 균형을 맞춰질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음은 다른 하나의 축복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에서 사용되는 열에너지는 50%를 상회하고 있으며 국가 전체 에너지 중 건물분야 에너지비율 역시 25%를 넘습니다. 결국 신재생열에너지인 지열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게 된다면 연간 에너지수입량의 13% 내외를 줄일 수 있으며 막대한 외화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신재생열에너지에 대한 정책적· 금융적 지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서울특별시의 경우 새해부터 지열의무화제도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의무적용비율 중 50%는 지열을 먼저 적용토록 하고 남은 비율은 다른 재생에너지로 충족시키는 제도입니다. 서울시가 먼저 나섬으로써 RE
희망찬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용의 의미처럼 아주 강한 가운을 받아 새해를 맞이해 칸kharn 독자 여러분의 성장하는 한해가 되며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기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뒤로 한 채 맞이한 새해에는 시작부터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되며 더욱 마음이 무겁습니다. 계속 치솟는 물가와 금리, 해외 각 나라의 전쟁 등으로 건설경기는 녹록지 않을 것임이 분명합니다. 우리 기계설비분야 또한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한해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응하기에도 벅찬 한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품은 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 위기를 기회로 맞아 잘 대응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대처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기계설비분야 발전과 도약을 위해 올해에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및 협약, 기계설비법 보완 및 개정, 기술기준, 유지관리자 교육 등 기술사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또한 기계설비 최신기술의 보급과 홍보를 위해 기계설비 전시회 참여 및 기술사 전문 CPD교육, 대한설비공학회 학술대회 시 기술사 특별세션을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한국설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용은 힘과 권력 그리고 행운을 상징하는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기대가 되는 한해지만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부실징후기업 숫자가 전년대비 25% 증가하고 2023년 상반기 부도처리 건설업체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정부 마저 산업영역의 R&D 예산을 대폭 삭감함에 따라 녹색건축을 지원하던 탄소중립 국토교통 R&D 예산이 43% 이상 삭감되면서 신재생에너지분야에도 기술경쟁력이 위축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최근 서울시에서는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열에너지 지원정책으로 ‘지열보급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1GW의 지열설비를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전역에 ‘지열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로 민간부문의 확산을 유도하는 한편, 보급활성화 기반을 확충해 ‘세계 최고의 지열도시 서울’을 조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지열시장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서울시의 추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설치의무화 에너지원별 보정계수 및 Z
2024년 갑진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산·학·연·관 냉동공조산업 구성원, 칸kharn 구독자 모두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고 하는 일도 모두 술술 풀리는 기분 좋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24년에도 전쟁 리스크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저성장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한층 더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에너지안보, 그리고 고효율 솔루션에 대한 지원과 규제가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입니다. 유럽, 북미 난방시장에서의 공기열을 이용한 인버터 히트펌프의 폭발적 수요 증가를 이끌어낸 각국 정부의 탄소배출 규제, 에너지안보정책, 그리고 고효율 솔루션에 대한 지원은 올해에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RE100 캠페인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솔루션 시장도 점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원사를 비롯한 우리 냉동공조인들은 한마음 한뜻이 돼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협회는 올 한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 및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함으로써 회원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올해는 35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칸kharn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세계 몇나라의 국지전 여파로 불안정했으며 미국발 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상황이 종료된 것은 아니지만 올해에는 글로벌 정치상황이 안정되고 경제도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도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역경 속을 헤쳐나가는 가운데에 있다고 봅니다. 물가가 잡혀야 금리가 내려가고 경제가 탄탄해야 환율이 안정되는 것은 자명합니다. 기름, 가스 등의 에너지원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원재료가격이 정상화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늘 그렇듯이 어려움이 있으면 이후에는 안정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올 한해는 다시 일상을 회복하고 풍성하고 여유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인심은 주머니에서 나온다고 하는 말과 같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넉넉함과 풍족함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글로벌 탄소중립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건물에서의 에너지사용도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기계설비의 중요성은 더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고효율기기를 설치하고 유지보수를
2023년 계묘년이 아쉬움 속에 지나가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충만한 2024년 갑진년 ‘용의 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회원사 여러분은 물론 칸kharn 구독자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새해 인사드립니다. 2023년은 불안한 국제정세, 글로벌 경기침체뿐만 아니라 국내적으로는 수출부진 등으로 경제성장율이 1.1%로 예상되는 등 우리 냉동공조관련분야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3년에 우리 협회는 회원사들의 많은 지원과 도움으로 냉매회수 전문가 양성교육사업을 마무리했으며 냉동공조인들의 요구에 부합한 교육프로그램(EPA 608교육 등)을 실시했습니다. 냉매사용기기의 적절한 설치, 유지보수 및 관리는 에너지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사용량을 감소시켜 CO₂ 배출량을 줄이는 핵심적인 요소로서 수준높은 서비스를 통해 기후변화 방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냉매회수 기술인력 교육기관으로서 국내 냉매관리정책 핵심요소인 냉매회수업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고 완성도 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현장 실무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냉동공조인들의 수요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셨던 성원에
포스트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이 지속돼 국민들의 일상은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으며 전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세계 잼버리 대회 부실운영 및 철수사태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의 전조증상이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의 위상을 위해서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전세사기, 흉기난동, 교권침해 등 대내·외 다양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또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업계 역시 PF대출 중단, 건축물량 감소 등으로 인해 녹록치 않은 한 해를 보냈으나 갑진년 새해에는 이와 같은 어둠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의 모든 아쉬움은 뒤로 하고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았습니다. 봄을 상징하며 물을 다스려 모든 생명의 탄생을 관장하는 청룡과 같이 우리 또한 새로운 희망을 품고 다시 일어서야 하겠습니다.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의 독자 여러분들도 꿈꾸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뤄지는 희망찬 복된 새해를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환경안전환기협회
숨 가쁘게 달려온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글로벌 에너지 위기 장기화로 인한 내우외환에도 불구하고 국가 에너지효율혁신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올 한해 용기와 희망의 표상인 푸른 용의 기운을 빌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탄소중립 관련 글로벌 규제 강화에 따른 선제적 노력이 중요한 해로 우리 한국에너지공단은 정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국민·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탄소중립시대에 발맞춰 공단은 에너지효율향상, 신재생에너지보급 확대, 국제온실가스감축사업 등 정부와 국민이 맡긴 중차대한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며 관련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민간이 이끌고 공공이 미는 역동적 경제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에너지 위기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산업·가정·건물·수송 등 부문별 효율향상과 절약시책을 강화하며 특히 소상공인 등 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국가 에너지수급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기반 강화를 위해 무탄소에너지 확산지원과 온실가스 감축사업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고 올해 6월 시행되는 분산에너지법이 성공적으로 안착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칸kharn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보람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천문학적인 재정지출 후유증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무역감소로 경기침체가 계속됐으며 이에 따라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상당량의 무역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어려운 해였습니다. 이러한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개별식 환기설비가 가장 많이 보급되고 있는 공동주택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환기업계 역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저희 협회에서는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고자 여러가지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환기산업 발전을 위한 가장 좋은 방안은 시장확대이므로 저희 협회 창립이래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보건안전 취약시설인 소형 다중이용시설에 환기설비가 의무화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환기설비가 이러한 시설에 필수적이라는 여론형성이 선행돼야 하므로 회원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바이러스를 포함한 실내 공기오염물질 제거가 국민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환기산업의 위상을 국민 보건안전 관련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저희 협회가 환기설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색됐던 세계 경제가 풀리는 듯하더니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전쟁으로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에너지비용 상승이 지속되면서 촉발된 지구온난화에 전 지구가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했던 2050 탄소중립의 결의도 이러한 불안정한 세계 경제상황 속에서 다소 후퇴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녹록지 않게 올 한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2050 탄소중립 필요성에 대해 이제 인류가 모두 공감하고 있으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분명 탄소중립 목표를 전제로 생산 및 삶의 방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전 세계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물부문은 우리 민생과 직접적으로 관련돼 대부분의 나라에서 국가적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탄소중립을 가장 선도하는 EU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축건물의 제로에너지빌딩(ZEB) 의무화와 플러스에너지건물(PEB)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건물부문의 에너지소비, 기존 노후건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하는 리트로핏 또는 그린리모델링(GR)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실행하고 있습니다. 국내도 2020
2023년은 ‘에너지안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한 해였습니다. 나라 밖으로는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인한 에너지공급 중단, 나라 안으로는 에너지요금 인상과 같은 어려움이 이어졌습니다. 새해 문턱에 섰을 때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목표를 수립하게 됩니다. 여느 때보다 지금은 특히 외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에너지독립을 위해 내부의 힘을 기르는 시기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협회는 건전한 건축물 보급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그린리모델링 의무화에 대한 준비로 기존에 진행했던 패시브 건축물인증에서 나아가 ‘PHIKO 리모델링 인증’도 새롭게 시작하게 됐습니다. 에너지 생산량을 늘리거나 소비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건물성능 자체를 높여 건물 에너지요구량을 줄이는 것이 내부적인 해법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녹색건축 환경 조성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또한 화재안전에 대한 대응으로 준불연 EPS 외단열 공법의 단체표준모델 인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KOLAS 부서를 개소해 창호 성능시험, 기밀성능시험 인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검은토끼의 해 계묘년이 저물고 2024년 청룡의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산업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신재생에너지산업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청룡의 기운을 받아 하늘 높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해 12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10년 안에 화석연료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3배로 늘리고 배출가스 저감이 미비한 석탄 화력발전소를 신속히 폐기하고 신규 허가를 제한한다는 내용에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에 따른 에너지공급망의 불안정, 극심한 폭우·폭염 등을 겪으며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안보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30년까지 21.6%까지 확대한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보급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출이 주력인 국내기업은 RE100 및 CF100에 동참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하고 있지만 아직 신·재생에너지 비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내 엑스포시티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전 세계국가들이 참여하는 총회인 만큼 결과가 미치는 영향이 대단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총회가 2015년 COP21에서 체결된 파리기후협약(협정)이었으며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대비 2°C 이내로 유지하고 가능하면 1.5°C 이내로 상승을 제한하는 목표의 의정서가 의결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 세계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COP28은 시작부터 논란이 일었습니다. 세계 5위 산유국 UAE에서 열리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의장으로 국영석유기업 애드녹(ADNOC)의 최고경영자인 술탄 알 자베르가 선출됐기 때문입니다. 온실가스 다배출업종인 석유기업 CEO가 세계 기후위기 대응을 주도하는 것 같은 장면이 연출되며 이와 관련해 이번 COP28에서 의미있는 협정을 이끌어낼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이번 COP28의 핵심단어는 ‘전 지구적 이행점검(GST·Global Stocktake)’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각국이
2023년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극한의 체험을 많이 한 해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11월 기후가 여름철과 같은 날이 많았다.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지 못하면 기후변화가 가속화돼 피해에 대한 막대한 비용 지출이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전가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단순한 이야기만 하고 있다. 신축이나 신재생에너지설치에 의한 사용에너지 감소량대비 기존 건물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이 90% 이상인 것을 고려할 때 기존 건물에 사용되는 냉난방 에너지소비량을 줄이는 것이 탄소중립 실현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임을 간과하고 있다. 도심지의 높은 대형 건축물들은 실제 에너지를 먹는 하마와 같다. 한국에서 현대화의 일환으로 시내를 중심으로 고층 건물을 많이 지어 왔으며 최근 이런 건축물의 사용시기가 길어짐에 따라 기 설치된 냉난방설비(열원설비) 노후화로 인한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건물에서의 각종 설비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성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고장발생, 성능저하로 인한 에너지사용량 증가를 초래하고 있다. 또한 운전자들이 기존 시스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