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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뉴스 ColdChainNews

콜드체인포럼, 최신 산업동향·신기술 공유

물류과학기술학회, 2019 서울콜드체인포럼 개최



나날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콜드체인산업의 최신 동향과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2019 서울콜드체인포럼’이 7월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주최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정석물류학술재단,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인하대물류전문대학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콜드체인산업과 기술의 프롤로그’라는 주제를 통해 국내 최고의 콜드체인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었다.

하헌구 물류과학기술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콜드체인시장은 급성장하는 고부가가치산업이며 우리나라에서도 가정간편식, 식배송시장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과 위생문제를 넘어 물류에 가치를 부여하고 상품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허윤 KCL 융합기술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콜드체인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제품 및 서비스이 품질과 안전을 보증할 수 있는 표준과 인증이 선행돼야 한다”라며 “KCL은 국내 최고의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콜드체인분야 연구와 국내·외 표준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식품 및 의약품 콜드체인의 표준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신선물류 택배용 포장 시험방법 등 3건의 국제표준안이 ISO로 채택되는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3건의 국내표준, 4건의 단체표준을 개발해 우리나라 콜드체인산업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명수 콜드체인협회 회장은 “전 세계 콜드체인시장이 2,700억불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15%씩 성장할 것으로 마켓&리서치는 전망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는 냉장보관량과 운송량 기준으로 연간 5~7%씩 성장하고 있어 세계적인 추세에는 못미치지만 확실한 것은 소비자는 신선한 식품과 식재료의 청결한 맛을 선호하고 있어 국내 콜드체인 성장에 대한 기대는 높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콜드체인과 안전 △안전, 보안, 그리고 스마트콜드체인 △콜드체인산업 정책토론 등 3개 세션으로 이뤄졌으며 특별강연과 더불어 △콜드체인신기술 △프레쉬 토크 on ‘Coffee’ △바이오/파마 △콜드체인 유통혁신 등 유익한 주제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하상도 중앙대 교수는 ‘식품체인에서의 콜드체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시작,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켜다. 

하 교수는 식품산업과 식품체인에서의 콜드체인의 위상과 중요성,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적용가능성 및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콜드체인 관련 식품사고 사례, e커머스와 새벽 식품배송에서의 콜드체인 적용, 과학적 온도감시자와 활용 등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산지의 원재료 관리부터 유통단계별 안전관리시스템까지 빈틈없는 콜드체인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 교수는 “최근 식품산업트렌드는 건강과 안전, 간편 등 세 가지 요소로 설명할 수 있으며 이중 안전분야는 온도관리가 가장 관건”이라며 “국내 식품안전 이슈 중 생물학적 요소가 가장 집중되고 있어 철저한 온도관리를 통한 곰팡이, 바이러스, 기생충, 식중독균 등의 억제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주제별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물류와 에너지(유승수 유성에너지 대표) △Blockchain for Trusted Logistics(김향진 아이콘루프 본부장) △소비자 곁으로 다가가는 농업의 시작(민영훈 올레팜 대표) △국가별 냉장온도 관리기준(조상우 풀무원 상무) △의약품 물류 콜드체인산업 동향(임재홍 팰리칸 쓰멀 대표) △제약/바이오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한국형 GDP(홍경철 CXL lifecare 대표) △유통업체의 신선식품 물류(콜드체인)(양재훈 홈플러스 본부장) △다중배송을 위한 이륜차 음식배달 IoT 솔루션(이혁진 하벤 대표) 등이 열띈 강연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하헌구 원장이 좌장을 맡아 △김종경 KCL 책임연구원 △박정수 녹십자랩셀 본부장 △박현진 고려대 교수 △서상범 한국교통연구원 물류연구본부장 △양수정 엔로지스 대표 △이성훈 국토부 과장 등이 국내 콜드체인산업 발전을 위한 열띈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