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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통합배관 ‘히티허브’ 주목

온수 ‘풍부’·난방 ‘쾌적’·에너지절감 ‘탁월’
중앙난방 안정성·개발제어 편의성 갖춰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해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과 대기환경 개선을 선도해온 경동나비엔이 또다시 친환경 난방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제품을 개발, 보급이 확대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지역난방에서 활용 가능한 고효율 통합배관시스템인 ‘히티허브’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기존의 통합배관시스템보다 진일보한 기술력으로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소비자 편의성까지 높여 지역난방시장에서도 친환경, 고효율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지역난방시장 확장, 통합배관 관심 증가

급탕배관을 없앤 대신 세대 내 설치된 열교환기를 이용해 급수를 순간 가열하는 방식으로 온수를 공급하는 통합배관은 효율을 높이고 사용자의 편의성도 향상시킬 수 있어 지역난방의 혁신적인 난방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이 국가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배관시스템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개별난방시장과 함께 지역난방 등 중앙의 열원을 이용하는 난방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 때문에 난방분야에서 더욱 효과적인 에너지 운용을 가능케하는 시스템은 국가에너지의 효율적인 운용과 이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대기질 개선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지만 대안이 마련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통합배관이 주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가 에너지정책에 기여하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성장해나갈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초기 시장이지만 통합배관시스템이 적용된 현장의 사례를 통해 열에너지 저감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동주택에서의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가능케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건설사들이 점차 강화되는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발맞춰 통합배관을 설계반영에 검토하거나 실제로 반영하는 횟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난방공사도 국가에너지정책의 변화에 따라 통합배관시스템 적용을 검토했으며 그 효과성을 확인한 이후 자신들의 특허에 대한 실시권을 국내 기업에 무상으로 허여하면서까지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을 정도다. 

히티허브, 고효율·친환경시장 연다

통합배관 시스템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경동나비엔은 가정용 보일러시장에서 친환경 고효율기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콘덴싱보일러를 아시아 최초로 개발했던 기업이다. 지역난방시장에서도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을 통해 고객에게 행복한 온도를 선사하고 경제적인 절감 효과와 함께 환경보호까지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통합배관 시스템시장을 주목했다.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경동나비엔만의 기술력을 접목해 개발한 통합배관시스템 ‘히티허브’는 풍부한 온수와 쾌적한 난방, 탁월한 에너지절감 효과와 내구성을 자랑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히티허브의 차별화된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온수 품질이다. 북미시장에서 1위에 올라있는 온수기 기술력을 적용한 히티허브는 가정용 보일러나 온수기와 같이 원하는 온수온도를 설정해 고객이 원하는 온도로 일관된 품질의 온수를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내구성과 편의성 또한 뛰어나다. 경동나비엔의 콘덴싱보일러를 통해 이미 입증된 스테인리스 열교환기와 공용화된 부품을 사용해 오랫동안 변함없는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세대 내 설치된 열교환기를 이용해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24시간 난방과 급탕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급탕온도를 설정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온수를 저장해두지 않고 필요 시 순간 가열해 온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레지오넬라균 등의 유해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탁월한 에너지절감 효과도 눈에 띈다. 배관 내 순환, 공급에 필요한 장비의 에너지가 감소하기 때문에 쓰지 못하고 낭비되는 방열손실까지 줄일 수 있어 기존대비 23%의 에너지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여기에 히티허브는 급탕 열교환기를 예열하는 방식으로 난방에 사용한 물을 다시 한 번 활용함으로써 에너지활용을 더욱 극대화했으며 자연스레 기계실로 환수되는 물의 온도를 낮출 수 있어 배관 내 방열손실도 최소화했다. 또한 소비자가 제품의 고장에 대한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보일러처럼 동파방지나 누수감지 등 여러 안전기능도 탑재했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장비나 배관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고장 등 하자 발생의 위험도 줄일 수 있으며 배관이 4개에서 2개로 축소됨에 따라 기계실 면적을 12%까지 줄일 수 있어 공간 활용도도 높다. 여기에 단일 열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한 개의 계량기로 정확한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의 주도로 통합배관이 적용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통합배관에 대한 신뢰도와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합배관시스템은 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블록형 단독주택 73세대에 적용됐으며 부천중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510세대)에도 설치돼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외 병원, 호텔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도 히티허브가 적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SH 고덕강일지구 공동주택(600세대), LH 시범사업 공동주택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해외시장에서도 히티허브에 대한 관심은 높다. 러시아에서 경동나비엔은 제품을 정식으로 출시하기 이전부터 이미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지역의 4,000세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지역이 많은 러시아의 특성을 고려하면 제품을 실제 사용한 뒤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적용 현장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에너지의 비효율적인 소비로 인한 경제적, 환경적 부담을 덜고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제정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히티허브로 건축·건물부문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히티허브는 경동나비엔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난방 및 온수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너지절감 효과를 극대화한 고효율 에너지시스템”이라며 “히티허브는 중앙난방의 안정성과 개별 제어의 편의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에너지절약형 난방시스템으로 앞으로도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기기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위해 보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