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특별기획

[HVAC Korea 세미나] 설비기술協 자동제어시스템 기술강연회

자동제어 제도·기술트렌드 공유
유지관리의무 제도 초읽기
AI·클라우드 플랫폼 ‘대세’



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이 지난 3월 행정예고 기간을 마쳤으며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선임의무화가 지난 4월 시행된 가운데 유지관리대상에 포함된 자동제어설비분야에서의 대응방법과 솔루션을 알아보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2021 대한민국 기계설비전(HVAC Korea 2021)’ 부대행사로 5월14일 세텍에서 ‘자동제어시스템기술 강연회’가 개최됐다.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가 주최한 이번 강연회는 △기계설비법 관련 자동제어 성능점검 사항(오경호 명지전문대 교수) △Zero Energy Building의 IoT BEMS(우동락 엔엑스테크놀로지 이사) △클라우드 유지보수와 운용사례(차윤경 한국하니웰 부장) △Open-Blue 스마트빌딩의 미래(김현수 존슨콘트롤즈코리아 수석) △쾌적환경제어 및 에너지 절감제어 응용(송태환 에프에이엠 사장) △유량계측 제어밸브(박영석 한국아즈빌 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조추영 자동제어기술전문위원장은 “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자동제어설비가 유지관리대상에 포함된데다 자동제어가 가능해야 다른 설비의 유지관리도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라며 “그러나 현재 자동제어설비 유지관리자에 대한 마땅한 자격증이 없는 상황이므로 설비기술협회가 민간자격제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제어 기능·성능점검 의무화
오경호 명지전문대 교수는 ‘기계설비법관련 자동제어성능 점검사항’ 발표에서 기계설비법 유지관리기준 시행 이후 자동제어설비가 적용받는 규제내용을 설명했다.

기계설비법에 따라 자동제어설비는 선임된 유지관리자가 운용해야 하며 위탁받은 성능점검업자가 분기별 1회 기능점검, 연 1회 정밀점검을 수행해야 한다.

유지관리자는 △자동제어설비 준공도서 △시스템운용 매뉴얼 △체크리스트 △성능확인서 △안전확인서 △사용적합확인서 등을 구비해야 한다.

성능점검업자는 기능점검 시 외관, 운전, 안전 등으로 구분해 육안 또는 장비를 사용해 점검한 결과를 기능점검표에 기록해야 한다. 정밀점검 시에는 유지관리지침서, 설비현황표, 정밀점검 검토사항 등을 참고해 △자동제어설비시스템 검토 △성능개선계획 수립 △에너지사용량 검토 등을 실시, 결과를 정밀점검표에 기록해야 한다.

클라우드 E플랫폼 ‘Enbrix’
우동락 엔엑스테크놀로지 이사는 ‘ZEB의 IoT BEMS’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엔엑스테크놀로지의 ‘Enbrix시스템’을 소개했다.

엔엑스테크놀로지의 Enbrix는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에 연결돼 끊임없는 분석과 관리를 통해 에너지절감을 극대화한다. 공간별·설비별 에너지계측을 제어하며 설치가 쉽고 구축비용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상황기반의 복합제어가 가능하고 육하원칙 기반의 데이터분석 및 M&V로 에너지절감을 검증하는 것이 장점이다.

제어기능으로는 △냉난방기 설치공간환경에 따른 상황맞춤형 개별제어 △스케줄 및 재실감지 기반 조명제어 △개별 콘센트 대기전력 차단 △전력 과부하 감시 및 유사시 전력차단 등이 가능하다.

Sentience™ IoT플랫폼, 실시간 설비감시
차윤경 한국하니웰 부장은 ‘클라우드 유지보수 및 운용사례’ 발표를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인 Sentience™ IoT플랫폼을 소개했다.

하니웰의 IoT·데이터분석 플랫폼은 오픈플랫폼으로서 △사이버보안 △제품보안 △데이터분석 △딥러닝 △데이터분석환경 △사용자 인터페이스 △일반 서비스솔루션 등을 포함한다. 글로벌스케일의 플랫폼으로서 도시, 시설, 서플라이체인의 연결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365일 주요 설비를 실시간 감시·분석하며 문제발생을 예측, 원격 또는 현장방문으로 사전대응할 수 있고 모바일·웹기반의 유지관리 대시보드를 제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정기적인 운영보고서를 제공하며 주요설비별 문제발생 이력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에너지성과지표는 단일·다수 빌딩의 성과지표를 정량화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현재 운전모델에 대한 가시적인 에너지성과지표를 제시한다. 기후대비 전년 한해동안 소비량을 집계해 베이스라인으로 설정하고 향후 60일간의 기후예보 대비 소비량을 집계해 예측해준다.

OpenBlue, AI분석·가시화도구 제공
김현수 존슨콘트롤즈 수석은 ‘OpenBlue 스마트빌딩의 미래’ 발표에서 존슨콘트롤즈의 오픈블루 솔루션을 소개했다.

오픈블루는 디지털과 도메인(Domain: 시스템과 외부세계의 관계·상호작용) 개념을 적용해 △헬시피플 △헬시플레이스 △헬시플레닛 등을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건강한 건물을 유지하기 위해 이용만족도, 안전 및 보안, 건물시스템, 운용프로세스, 건물지속가능성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하며 각 항목마다 16개의 세부항목을 설정, 관리포인트로 삼아 통합관리솔루션을 제공한다.

오픈블루 통합관리플랫폼은 AI기반으로 에너지, 자산, 유지관리 등 건축물의 모든 정보를 분석하며 분석결과는 계량화·가시화해 정기적 분석보고서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특정지표와 관련된 운영명령을 내려 해당지표를 개선토록 제어·관리할 수 있다.

CO₂ 농도조절기, 비용효율적 선택
송태환 에프에이엠 대표는 ‘쾌적환경제어 및 에너지절감제어 응용’ 발표를 통해 실내공기질, 에너지절감을 위한 제어방식을 공유했다.

쾌적환경 조성과 에너지절감을 위해 건물용도, 운용장비, 재실인원, 사용패턴 등을 고려해 외기도입량을 제어해야 하며 이를 위한 방식에는 전열교환기(열회수형 환기장치) 또는 CO₂ 농도조절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CO₂ 농도조절기 설치 시 실내환경조건에 따라 환기장치의 급·배기구를 개별제어해 불필요한 외기도입을 줄임으로써 에너지낭비를 막을 수 있다.



유량계측제어밸브 ‘ACTIVAL’
박영석 한국아즈빌 부장은 ‘유량계측제어밸브’ 발표를 통해 최근 아즈빌이 개발한 스마트복합밸브(PICV)를 소개했다.

공조시스템의 실제 운용 시 2차측 냉·온수에 예측한대로 공급·환수온도차가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 경우 2차측 유량이 불필요하게 증가하며 열원기도 비효율적으로 운전돼 공조시스템 전체에서 에너지손실이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은 배관계통의 유량밸런스가 적정하게 조정되지 않는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아즈빌의 유량계측제어밸브 ‘ACTIVAL’은 제어밸브와 온도·압력·유량·열량계측기능을 일체화해 에너지관리를 위해 추가기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에너지절약, 비용절감 등 공조기 단위에서 에너지관리가 가능하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