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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알시스템, 제지·인쇄산업 최적화 가습 솔루션 제시

대용량 산업용 ‘Condair ML Princess’, 균일 습도환경 제공

냉동공조 전문기업 에이알시스템(대표 한상모)이 최근 제지·인쇄산업 현장에 적합한 가습 솔루션 ‘콘데어(Condair) ML 프린세스(Princess)’를 제시하며 생산성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놨다. 에이알시스템은 국내에서 콘데어 공식대리점을 맡고 있으며 글로벌시장에서 검증된 콘데어 산업용 가습기술을 국내 인쇄·제지산업에 최적화해 공급하고 있다.


제지·인쇄분야는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산업으로 특히 대량인쇄가 이뤄지는 인쇄소에서는 종이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실내습도 관리가 관건이다. 에이알시스템은 이러한 산업특성을 반영한 고효율·친환경 가습시스템을 통해 균일한 품질유지와 작업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적정 습도, 종이품질·생산성 향상 핵심
종이는 흡습성이 강해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빠르게 수분을 잃는다. 상대습도(RH)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종이에 정전기가 발생하고 먼지가 달라붙어 품질불량과 작업지연을 초래한다. 오프셋 인쇄공정에서 보호필름이나 종이가 판에서 제거될 때 상대습도가 40% 이하라면 강한 정전기로 스파크가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로 45% RH를 유지하면 이런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인쇄소 내 적정습도 유지는 작업자 건강과도 직결된다. 영국 정부는 온도와 습도가 떨어질수록 바이러스 생존율이 증가하므로 빌딩 내 적정습도를 40% 이상으로 권장했다. CIBSE와 HSE 등 주요기관들도 공조가 적용된 건물의 경우 40~60% RH, 이외 건물에서는 40~70% RH를 유지하라고 제시한다. 낮은 습도는 눈의 건조, 불편함을 유발해 장시간 장비를 다루는 인쇄소 작업자에게 부담이 된다.


적정습도 유지는 작업자의 면역력을 높이며 공기 중 감염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가습은 또한 실내 미세먼지와 이물질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집진효과를 제공하며 건조한 공기에서 발생하기 쉬운 정전기를 억제해 작업자 보호와 설비파손 방지에 기여한다.


인쇄소는 전체 공간을 고르게 가습할 수 있는 충분한 용량의 산업용 가습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정기적인 유지보수와 전문 엔지니어의 관리로 최적의 위생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대표적 솔루션이 콘데어 ML 프린세스다. 천장이 높고 넓은 공간에서도 균일한 수준의 가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대용량 산업용시스템으로 필요에 따라 8개 또는 12개 고압노즐을 선택할 수 있다. 고압링과 빌트인팬으로 구성된 ML 프린세스는 분사된 수분을 실내 전역에 고르게 확산시켜 인쇄소 전체에 균일한 습도환경을 제공한다.


에이알시스템의 관계자는 “생산성과 품질, 근로자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인쇄소의 첫걸음은 가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