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도지사 이시종)가 지역 내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공장지붕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전력 판매수익을 공유하기 위한 ‘산업단지 입주기업 지붕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며 320MW(약 317만3,553m² 규모)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보급한다. 태양광발전설비 보급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기업경제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충북도 내 설치공사업체 참여 및 물자조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충북도는 8월31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동서발전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농동단지연합회 충북협의회 △전기공사협회 충청북도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홍성민 태양광산업협회 회장 △현일선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최광덕 한국농공단지연합회 충북협의회 회장 △전주양 전기공사협회 충청북도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충북도청은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관련 행정지원, 동서발전은 발전사업자로서 참여해 △자금조달 △보증 △사후관리(20년) 등을 수행한다.
태양광산업협회는 사업기획, 실태조사 및 사업 수요처 발굴업무를 맡는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청주 산업단지 내 기업참여를, 한국농공단지연합회 충북협의회는 충북지역 농공단지 내 기업참여를 독려한다. 전기공사협회 충청북도회는 충북지역 태양광업체 사업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