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가 아파트(공동주택) 정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전기협회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산일전기와 민·관·협 합동으로 아파트 정전사고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2월23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육은 정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하계 전력피크기간 전인 3월(서울)과 5월(제천)에 두 차례 실시할 예정이며 현장 집체교육과 더불어 온라인으로 생중계 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8월까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총 312건의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같은 기간 235건보다 약 3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7월에는 210건이 발생해 전체 67.3%에 달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하계 전력피크기간 아파트 정전사고의 주요원인으로 파악되는 ‘노후변압기’를 중심으로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한국전기설비규정 해설(아파트 정전 관련) △아파트 정전사고 현황 및 고장원인 분석 △아파트 전기설비 점검, 고장사례 및 예방대책 △정전사고 발생 시 대응방법 및 절차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등 전기설비로 인한 정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전기협회의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아파트의 주택관리사, 관리소장, 전기안전관리자 등 전기설비를 관리하는 실무자들에게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전기설비 안정적 운영 역량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술기준 홈페이지(kec.kea.kr)를 통해 오는 3월1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기협회 기술기준처(02-2223-367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기협회는 전기재해 및 전기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설비기술기준에 대한 해설교육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