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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칸 창간 8주년 축사] 김명운 한국실내환경학회 회장

E효율‧탄소중립 확산 미래 동행할 것

칸kharn의 8번째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전 지구적 어려움이 가장 심한 한해의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방출량은 줄지 않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이후 기후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현실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세대의 안전과 발전을 위한 현 세대에서 해야 할 일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할 시기입니다.

현재 미래세대 발전과 번영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해보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해 무지했던 과거에서 탈피해 보다 유망한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에너지절감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건축물에서는 녹색건축인증제나 제로에너지빌딩과 같은 제도적 뒷받침과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혁신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관련 산업분야의 동향을 신속하게 알리고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있어 앞장서온 칸이 창간 8주년을 맞이하게 돼 국내‧외 기술혁신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린 콜드체인 관련분야로 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국내 냉동공조 기술을 알리고 해외로 확산할 수 있는 선도자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한국실내환경학회는 건축, 기계, 환경보건 등 관련 연구자와 산업계가 모여 실내환경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학회와 함께 에너지효율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과 확산에 함께 나아가는 미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칸Kharn의 창간 8주년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