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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하태형 한국연료전지협의회 회장

청정E 전환 대안 ‘수소 연료전지’

2024년 갑진년의 새해가 밝아오며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함께하는 여러분들께 성공과 행복을 기원하는 희망찬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전 세계가 겪어보지 못했던 기후변화로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으로까지 불리는 요즘입니다.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지금까지 합의한 에너지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더라도 파리협정의 1/3도 감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청정에너지 중 탄소를 생성하지 않고 단위질량대비 에너지밀도가 높아 에너지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소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세계 각국은 에너지전략을 수립하며 육성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연료전지는 발전효율이 높고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다른 신재생에너지보다 면적을 차지하는 비율도 낮아 건물과 도심지에 분산전원으로써 효용성이 우수한 청정에너지입니다.

올해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이 개화하고 청정수소인증제도를 통해 연료전지 발전 입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나 분산발전에 따른 소규모 발전에 대해 발전사업 인허가와 절차적 행정부담의 간소화, 인증기관의 광역권 설치를 비롯해 인증절차의 효율화를 통해 연료전지의 보급활성화를 촉진시켜야 합니다.

또한 고객수요를 견인해 산업고도화를 가속화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세부제도 설계에 인센티브 및 연료전지 전용요금제의 합리적인 개선을 마련한 정책성 뒷받침이 전제돼야만 공공과 민간분야에서 탄소저감의 기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한국연료전지협의회는 도심형·발전용 수소연료전지 기술 국산화를 통한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연료전지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정부소통을 전담하는 시장접점창구로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정책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연료전지 산업발전 방향을 모색해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