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8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도 탄소중립전환선도프로젝트융자지원사업’ 대상기업을 10월31일부터 11월1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1, 2차 공모를 통해 올해 21개 신규 프로젝트를 선정해 향후 3년간 총 2,513억원의 융자지원 계획을 확정했으며 이후 추가자금 확보를 통해 이번에 3차 지원을 위한 공모를 개시하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철강·시멘트·수소·알루미늄·비료·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선정평가시 가점(2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500억원까지 최대 10년간(3년거치, 7년 원금균등분할상환)저리로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금리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1.43%, 대기업의 경우 1.93%로 1년 변동금리 적용을 받는다.
이번 공고와 관련해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탄소중립 융자지원 누리집(www.kicox.or.kr/netzerofin)을 통해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선정된 기업들에게 신속하게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12월10일 지원대상 프로젝트 선정을 완료해 연내 실제 융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