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이하 건설연)은 11월28일 경기도 일산에 있는 연구원 본관 30주년 기념홀에서 ‘제16대 박선규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선규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건설연 발전을 위한 비전으로 ‘미래 건설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을 제시하며 건설연이 스마트건설 분야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박선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R&D 혁신을 통해 건설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국가전략기술 확보에 앞장서겠다”라며 “융복합 스마트 원천기술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해 중소·중견기업과 협력기반을 확대하며 건설연의 K-스마트건설이 글로벌 건설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선규 원장은 1986년 성균관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1994년 독일 베를린공과대학교에서 구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독일 디비닥(DYWIDAG) 건설기술연구소 구조부에서 근무했다.
이후 1995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토목구조분야 전문가로서 활동했으며 BK21 U-City 건설인력양성 사업단장, 학생인재개발원장,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며 제8대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회장, 대한토목학회 부회장 등 다양한 학술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이와 함께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학술상(2008), 대한토목학회의 학술상(2016)과 송산문화대상 학술상(2022)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영식)는 지난 11월26일 제219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박선규 건설연 원장을 선임했다. 박선규 원장의 임기는 2024년 11월27일부터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