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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중앙대학 교수)

디지털혁신 통한 건설분야 성장 기대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칸kharn이 어느덧 창간 1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찬사와 축하를 보내드립니다. 3만여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건축학회도 내년에 창립 80주년을 맞아서 기념추계학술대회(2025년 10월29~31일)를 준비하고 있기에 을사년 새해가 더욱 감회롭게 여겨집니다.

 

지난해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침체와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건설PF 등 어려움으로 건설시장은 많이 위축됐습니다. 그러나 AI, IoT, BIM 등 디지털혁신기술 가속화로 다가올 2030년, 2050년의 미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혁신은 건축설계 및 시공단계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발전이 건축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또다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는 을사년으로 간지에서 푸른 뱀이라고 합니다. 즉 새해에는 지나온 긴 터널의 허물을 벗고 새싹이 돋듯이 강한 생동감과 에너지를 통해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인간은 건축물을 축조하고 그 속에서 하루 90% 이상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건축물내에서 쾌적한 환경조성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건축물 쾌적환경을 다루는 전문저널인 칸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언론사와는 달리 칸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최신 첨단기술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기에 더욱 찬사와 감사를 보냅니다.

 

2025년 을사년에는 건설분야에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기대하며 칸 독자님들께서도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