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4월14일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2025년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GR)사업’ 지원신청을 5월2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GR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리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준공 후 10년이 넘어 에너지성능개선이 필요한 노후 공공건축물에 국비와 지방비를 비율에 맞춰 매칭해 GR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에너지소비가 많으며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도서관 △경로당 △보건소 △기타노유자시설(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시설·아동 관련 시설) △기타교육시설(평생교육시설·직업훈련소) △기타공공시설(마을회관·공동작업소·구판장)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1,145억원으로 계획돼 있으며 지원신청은 4월14일부터 5월2일까지 GR 창조센터 누리집(www.greenremodeling.or.kr)을 통해 진행된다.
관리원은 2020년부터 지난 해까지 총 3,470동의 건축물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올해 지원을 희망하는 건축물 1,057동을 접수받아 건물별 특성에 맞춘 에너지성능개선 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시그니처사업을 신청한 건축물에 대해서는 친환경·선도적 설계 및 공법을 적용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최종선정된 건축물에는 공사비를 최대 2배까지 지원하며 준공식 개최, 사업 수행과정 및 공사사진·영상기록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내 GR 확산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올해 GR 지원용도가 확대되는 만큼 사업의 내실화와 체계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