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활용한 대기청정솔루션 기업 워터베이션(대표 정윤영)은 5월15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 창업육성사업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 친환경‧에너지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워터베이션은 지난 13일 오영주 중기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초격차 스타트업 리노베이션 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10대 국가전략 산업 내 유망 스타트업 1,000개사를 발굴해, 최대 3년간 11억 원(사업화 자금 최대 6억, R&D 자금 최대 5억)을 지원하는 중기부의 전략적 육성사업이다.
워터베이션은 물을 활용해 공기 중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를 저감하는 고도화된 습식 청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공정 등 산업환경부터 건물용 공조시스템까지 고부가가치 산업에 광범위하게 적용가능한 솔루션이다. 해당기술은 화학필터의 독성문제와 장기 사용 시 효율저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혁신적 방식으로 최근 강화되고 있는 탄소규제와 실내‧외 공기질기준 강화에 대한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윤영 워터베이션 대표는 “글로벌 기술패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친환경분야에서도 초격차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워터베이션은 기후라는 전 인류적 자원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습식 청정기술의 새로운 글로벌표준을 정립하고 대한민국이 친환경 공기정화분야에서 기술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DIPS 선정을 통해 워터베이션은 해당기술에 대한 글로벌표준 확보 및 실증기반 시장검증과 신뢰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나아가 미국, 유럽 등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공기정화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워터베이션의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돼 2025년 하반기부터 공공기관 대상 판매를 시작해 학교, 병원 등 공기 취약 계층 중심의 보급 확대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