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이하 건설연)은 6월30일까지 스마트건설분야의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2025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건설연이 주관하는 행사로 건설산업의 혁신과 디지털전환을 이끌 새로운 스타트업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기술환경 변화와 경기불황 등 산업전반의 어려움을 돌파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공모 주제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OSC(Off-Site Construction) △건설자동화 △디지털센싱 △스마트안전 △빅데이터 및 플랫폼 등 스마트건설 6대 핵심기술분야를 포함해 AI, 로봇, 드론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한 창업아이디어와 건설연 보유기술기반 아이디어를 이용한 지원도 가능하다.
참가자격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 5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으로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서류심사, 창업캠프, 발표대회를 거쳐 총 12팀을 선정해 총 4,5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기회 및 R&D연계, 멘토링, 시제품제작 등 전주기 창업지원 패키지가 제공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 두 팀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건설연 스마트건설지원센터 내에는 현재 43개 창업기업이 입주중이다. 2024년 기준으로 입주기업이 달성한 총매출액은 약 437억원이고 투자유치 금액은 약 193억 원이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스마트건설분야에서 참신하고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7회 공모전을 통해 입주기업의 기술사업화, 매출 및 고용성과가 검증된 만큼 건설산업의 미래를 이끌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시상식은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