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혁신을 선도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권지웅)은 6월10일 한화오션과 초고효율 모터(IE5) 공급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 △이재혁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팀장 △하승목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팀장 △유척근 한화오션 수석부장 △배양섭 한화오션 책임 △고재현 한화오션 책임 △권현모 한화오션 책임 △전경원 한화오션 책임연구원 등을 포함한 양사 주요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선박용 기자재(펌프, 팬 등)에 최적화된 IE5 공급을 통해 양사의 상호이익을 증대하며 조선산업 전반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단순한 기술교류를 넘어 △선박용 기자재(펌프, 팬 등)에 최적화된 초고효율 모터 공급 △기자재 업체 또는 연구기관과 연계한 설치 및 성능검증 △실제 선박환경에서 운항선 설치 및 검증테스트 △펌프 및 팬 성능곡선 등 기자재 관련 기술자료 공유 △기술마케팅 및 고객사 영업협력 등 실질적인 사업협력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IE5의 기술검증 및 테스트를 주도하며 한화오션은 필요 시 실제 운항환경을 제공해 실선테스트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며 탄소배출 저감 및 친환경 선박기술 확산을 위한 공동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척근 한화오션 수석부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검증된 IE5를 실선에 적용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향후 양사의 협업이 친환경 선박구축과 ESG경영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한화오션과 이번 협력은 국내 조선업계의 에너지효율 혁신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고효율 기술력과 한화오션의 풍부한 현장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해 지속가능한 조선산업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