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자율운전기반 지능형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iBEEMS: intelligent Building Energy and Environment Management System) 개발연구단(단장 문현준 단국대 교수)’은 6월30일부터 2일간 강원도 정선에서 5차연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BEEMS 사업단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서 건물에너지의 효율을 향상하면서 동시에 건강한 실내환경 제공을 달성하는 자율운전기반의 건물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 및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6년동안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5차연도 연구의 성과를 확인하고 실증결과를 검토하기 위한 차원에서 사업단의 23개 참여기관의 연구책임자 및 참여연구원이 대거 참석해 iBEEMS 연구단의 우수 연구성과 도출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까지의 각 기관의 개발사항을 확인했으며 특히 본격적인 5차연도 냉방기 실증에 앞서 달성한 성과와 실증위주의 계획, 필요사항들을 발표했다. 5차연도 실증실험은 HDC 아이파크 몰을 포함한 HDC아이파크 타워,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사업단장인 문현준 단국대 교수가 AI기반의 에너지·환경 자율제어기술(aiBAC알고리즘)과 실내오염원 확산·방지기술을 시뮬레이션기반으로 성능을 비교분석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강화학습 알고리즘의 성능을 비교한 후 최적의 모델을 적용해 자율운전 알고리즘의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는 실내환경 측정용 IoT복합센서와 재실탐지 알고리즘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실증환경센서의 3D 가상현실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 개발해 사용자 친화적인 모니터링서비스를 제공했다.
iBEEMS 플랫폼을 개발하는 나라컨트롤에서는 용산 아이파크몰을 대상으로 한 실증시스템 구축과 계측설비 설치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으며 5차연도에는 경제성을 확보한 플랫폼구축을 목표로 시스템설치 및 유지비용 절감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HDC LABS에서는 iBEEMS 핵심기술별 시범적용 및 사업화 계획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iBEEMS 관리모델 성능 통합평가지표 개발 및 적용과 안심건물 관리제를 보고했다.
iBEEMS 플랫폼은 건물관리자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에너지절감 및 실내환경 개선을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강화학습기반의 최적제어 알고리즘과 자동제어를 연계한 플랫폼을 구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실증사이트 이외에 HDC LABS에서 운영 및 관리중인 건물로 대상을 크게 확대해 iBEEMS 플랫폼의 경제성 확보와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