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는 지난 7월2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5 HPE 데이터서비스 이노베이션 데이(2025 HPE Data services Innovation Day, 이하 2025 HPE DID)’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2025 HPE DID는 HPE가 매년 주최하는 주요기술 행사로 데이터서비스 및 스토리지의 최신 인사이트와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HPE기술과 첨단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와 업계전문가 및 고객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는 김영채 HPE 한국 대표의 환영사와 함께 저스틴 치아(Justin Chiah) HPE 데이터서비스 및 스토리지부문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부사장의 키노트세션으로 시작됐다. 저스틴 치아 총괄 부사장은 키노트에서 기존 인프라 및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이 기업의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VM 에센셜 가상화와 결합된 엣지 워크로드용 SimpliVity HCI를 비롯해 HPE 알레트라 MP B1000(HPE Alletra MP B10000)스토리지로 구성된 dHCI솔루션과 다양한 워크로드 환경을 위한 HPE 프로라이언트(HPE ProLiant)서버 및 아루바 네트워킹(Aruba Networking)스위치와 통합해 효율적인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는 HPE의 최신 접근방안을 소개했다.
저스틴 치아 총괄 부사장은 “더 빠른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에게 기존 인프라와 점점 복잡해지는 하이브리드 환경은 주요 방해요소로 적용하고 있다”며 “HPE는 통합적이고 현대적인 접근방식으로 기업이 클라우드운영을 간소화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특히 AIOps 및 에이전틱 AI의 역량을 바탕으로 AI네이티브시대의 속도와 규모에 최적화된 지능형 자율 IT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HPE는 고객이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혁신에 재투자하는데 필요한 민첩성과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IDC는 최근 업계 트렌드 중 하나인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로의 이전 즉 ‘클라우드 회귀(Cloud Repatriation)’현상과 향후 인프라시장 전망을 분석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세션은 ‘HPE VM 에센셜과 함께하는 HCI 혁신’으로 최근 업계 핵심이슈인 ‘가상화 대개체’에 대한 HPE의 전략과 SimpliVity HCI를 통한 구체적인 구축방안을 조명했다.
HPE가 제시한 VM 에센셜은 HPE의 자체 하이퍼바이저가 포함된 가상화솔루션으로 HPE의 HCI인프라인 SimpliViyt, dHCI와 결합돼 제공된다. 소켓기반의 라이선스정책을 통해 최대 90%의 TCO 절감이 가능하며, HPE 단일 벤더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라이선스 등급을 두지 않고 단일 에디션으로 제공되는 VM 에센셜은 △백업 △분산 스케쥴러 △IPAM(IP Address Management) 등의 고급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업계 유일의 VMware와의 멀티 하이퍼바이저 동시지원기능을 통해 고객의 유연한 가상화전환을 지원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SimpliVity의 실시간 데모와 함께 HPE 제르토(HPE Zerto)를 통한 재해복구(DR), 백업 및 마이그레이션전략이 함께 소개됐다.
또한 클라우드피직스(CloudPhysics)의 정교한 가상화 환경분석 역량과 HPE 알레트라 MP B10000 고성능 블록스토리지를 기반으로 가상화 성능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실시간 랜섬웨어탐지 및 비용절감까지 실현할 수 있는 통합방안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포함한 네트워크 가상화기술을 SimpliVity와 HPE 아루바 네트워킹 CX10K를 연계해 선보였으며 AI이니셔티브를 위한 고성능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HPE 알레트라 MPX10000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브로드컴(Broadcom) △큐물로(Qumulo) △코헤시티(Cohesity) △글루시스(Gluesys) 등 주요 HPE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AI시대에 적합한 스토리지 인프라 운영방안과 함께 △최신 스토리지 플랫폼기반 혁신사례 △사이버 복원력 강화전력 △AI기반 백업데이터 현대화 방안 △고성능 병렬 스터리지전략 등 업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