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1,000억원 규모의 신규융자를 지원한다. 산업부(장관 안덕근)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5년 탄소중립전환선도프로젝트융자지원사업’ 대상기업을 4월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전환선도프로젝트융자지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대규모 시설과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혁신적인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지난 2022년부터 탄소중립전환선도프로젝트융자지원을 실시하며 저탄소설비 도입 등 총 72건의 프로젝트에 5,329억원의 저리 융자금을 지원해 총 2조 3,037억원 규모 탄소감축분야 국내 투자를 이끌었다. 이번 사업은 탄소감축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며 대여약정을 맺은 시증 14개은행을 통한 간접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2,150억원이다. 그중 신규지원은 약 1,000억원이다. 융자비율은 프로젝트 총 투자금액 대비 △중소기업 100% △중견기업 90% △대기업 50% 이내이며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억 원까지 최대 10년간 1%대 저리로 융자 지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정부와 유엔환경계획(사무총장 잉거 안데르센)이 올해 6월2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5년 제54차 세계 환경의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준비전담반(TF)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세계 환경의날(매년 6월5일)은 세계 각국의 주요인사, 국제기구 대표, 기업·전세계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세계 최대규모 환경행사다. 전담반은 이형섭 환경부 국제협력담당관을 팀장으로 관계부서·기관이 참여해 부서별로 진행된 행사업무를 보다 종합적·체계적으로 기획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하는 올해 행사에는 환경교육주간과 녹색소비주간 등 기존행사를 비롯해 국제기구 토론회, 미술공모전, 미래세대 포럼 등 국내외 약 2,0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세계 환경의날 기념식에는 플라스틱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인의 실천을 이끌어내는 ‘실천 선언문’이 공개된다. 환경부는 이를 토대로 올해 12월에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는 제7차 유엔환경총회(UN Environment Assembly)에 결의안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플라스
유럽 대형 히트펌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만에너지솔루션즈가 국내 히트펌프시장에서도 혁진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최우선과제로 두며 지역난방과 산업용 열공급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난방과 산업분야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은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로 작용하며 히트펌프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히트펌프는 기존화석 연료기반 열생산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전기를 활용해 높은 효율로 열을 공급한다. 가스엔진·터보기계 공급기업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 이하 MAN)는 유럽에서 탈탄소시대 핵심기술인 히트펌프제품을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MAN, 고객맞춤형 히트펌프설계사이클 구축 MAN은 다양한 종류의 압축기와 냉매를 고객사가 원하는 조건에 맞게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산업환경에서도 히트펌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통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MAN의 히트펌프는 고객맞춤형 압축기와 냉매·열교환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압축기 △열원조건 △냉매·최적화된 사이클선정 등에 의해 효율이 결정된다. 공급가능한 온도범위는 60~280°C로 △
공기열이 재생에너지로 인정되며 2030 NDC 달성 가속화와 LG·삼성 등 국내기업들의 글로벌 히트펌프시장 주도를 위한 발판이 마련된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지난 3월4일 건물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건물부문은 국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1%를 차지하고 있으며 난방·급탕이 주거용 건물에너지소비 69%를 차지하고 있다.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 핵심은 화석연료 난방시스템 전기화전환을 통한 탄소감축이다. 히트펌프는 공기·수열·지열 등 주변환경에서 열을 흡수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고효율 설비기술로 가스보일러대비 3~5배 높은 효율을 보이며 컨덴싱보일러대비 28%, 일반 보일러대비 35%의 탄소배출 감축효과를 나타낸다. 전기만으로 냉난방이 모두 가능하며 재생에너지와 결합할 경우 탄소중립건물 실현에 가장 적합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공기열히트펌프는 설치장소제약이 적어 주목받고 있다. 공기열원은 공기중 미활용열을 활용해 냉난방과 온수생산에 사용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공기열히트
데이터센터, 공공건물 등 에너지다소비건물에 활용가능한 분산형 저온도 냉난방 열네트워크가 구축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24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연구개발과제’로 ‘분산형 차세대 집단냉난방시스템 효율향상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를 공고했다. 최근 빈번한 출력제한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과 발전사업자 수익성 문제 등으로 정체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고 폐열활용을 통해 화석연료 대체건물 열공급기술 확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에너지정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현재의 중앙집중식 집단에너지공급방식에서 여러주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형태의 열에너지 중앙공급기술 확보와 저온 열에너지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건물에너지 효율향상기술 개발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과제에서는 에너지패러다임을 중앙집중형에서 분산형으로 전환하며 변동성 재생에너지 포함 열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예정이다. 기본내용은 건물에너지 효율제고와 탄소중립을 위한 소규모 분산형 저온도 냉난방네트워크를 기술개발하며 실증하는 것으로 총 부하 300RT 이상 냉난방, 급탕 등 열수요에 대응 가능한 분산형 열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이하 K-water)는 지난 2월26일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분야는 ‘감축 및 적응산업’이며 국내 주요 수출기업의 녹색 무역장벽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자원공사는 약 138만 톤의 탄소를 감축하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 수자원과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물관리시스템 전반에 에너지효율이 높은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며 댐과 정수장 부지를 활용하는 태양광과 댐 심층수의 낮은 온도를 통한 수열에너지 공급 등 친환경 에너지로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감축량이 많은 진정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임하댐에 조성한 국내 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시작으로 양구와 합천 등 지역 상생형 발전을 확대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기관으로서 물에너지를 활용해 저탄소 경제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기업의 녹색 무역장벽 해소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탄소중립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GWP가 150 이하인 친환경냉매를 적용하는 공기열원히트펌프 개발과제가 공고돼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24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연구개발과제’로 ‘탄소중립 건물용 초고효율 냉난방·급탕 히트펌프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공고했다. 글로벌 히트펌프시장 규모는 2022년 665억달러이며 2032년까지 연평균 8.8%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공기열원히트펌프(ATW)는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연평균 30% 이상 성장 중이다. 유럽과 미국의 HFCs 냉매규제와 친환경 냉매적용 고효율 히트펌프 보급정책에 대한 수출전략에 대응하며 국내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45년까지 HFC를 80%까지 감축해야하며 HCFC는 2030년 전폐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를 대체할 대안·혁신기술 확보와 국내기술의 자립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R&D는 건물부문 냉난방과 급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초고효율 ATW히트펌프와 효율관리제도를 고도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친환경냉매적용 ATW 히트펌프시스템 개발 이번 과제를 통해 EU Eco Labeling 동일 등급(A+,
지난 2022년 제정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제1기 위원회가 구성·활동한 데 이어 제2기 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는 지난 2월24일 최상목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로 제2기 탄녹위 출범식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녹위는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계획 등을 심의·의결하는 대통령 소속위원회로 위원장 2명(국무총리·민간 공동)을 포함한 50명 이상 10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탄녹위 위원은 총 58명이며 △위원장 △위촉직 위원 △당연직 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제2기 탄녹위는 △무탄소에너지 △수소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관련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여성·청년위원비중 확대와 노동계·농민 등 다양한 계층대표를 신규위촉해 대표성을 강화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제2기 탄녹위 핵심과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추진상황·계획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첵 수립계획 등이 원안의결됐다. 탄녹위는 국내외 기후여건과 제1기 탄녹위 성과 등을 바탕으로 위원회 추진전략과 핵심과제를 논의했다. 주요 추진전략은 △국가 중장기 비
정부가 2028년까지 지역냉난방은 총 446만세대, 지역냉방은 274만RT를 공급해 열에너지 탈탄소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27일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해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집단에너지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집단에너지기본계획(이하 집기본)은 국가 열에너지이용 효율화와 탈탄소화 수단으로 ‘집단에너지사업법 제3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된다. 1993년 제1차 기본계획 수립 후 지난 2020년 제5차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최근 주요 선진국은 지역냉난방 보급을 확대하며 탈탄소화를 위한 적극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집단에너지사업은 열에너지부문 탄소중립에 대한 대비가 미흡하다. 글로벌 상황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무탄소열에너지의 전환노력과 타 에너지정책과 연계를 통한 집단에너지 연료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연료전환 시 발전배열, 발전폐열 등 버려지는 열원을 활용한다면 저탄소·저비용·고효율의 열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며 경제적 수익확보도 용이하다. 또한 최근 발전회사와 집단에너지사업자 간 컨소시엄이나 반도체업계와 지역냉난방 사업자간 협약 등이 확산돼 안정적이며 공정한 열거래질서를 통한 미활용열사용 촉진의
규원테크의 이산화탄소(CO₂) 감축사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영향력을 확장해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매스 목재펠릿보일러 대표기업 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목재펠릿 △축산분뇨 △버섯배지 등 다양한 바이오매스에너지를 보일러연료로 사용한 바이오매스보일러 플랜트를 통해 국내는 물론 일본·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까지 이산화탄소 감축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서 지원하는 ‘스마트 생태공장구축사업’으로 넥센 김해공장에 5톤규모 목제팰릿보일러 플렌트를 제작·설치해 연간 3,571톤의 탄소감축효과를 얻었다. 올해는 환경공단과 한국남부발전에서 지원하는 ‘2025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통해 베트남 흥아타이어 호치민공장에 10톤규모 플랜트를 제작 중이다. 설치 시 연간 1만3,148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 오사카 등 4개 지역 현장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다양한 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탄소감축 전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 기술 확보… 국내·외 실증사례 확보 규원테크는 가정용에서 산업용까지 5,000여대의 △펠릿보일러 △우드칩보일러 △축분고체연료보일러 △분산형 열병합발전설비 등 세계적 기
유럽 내 히트펌프 누적 보급량은 약 2,600만대에 도달했지만 지난해 보급량이 하락세를 보여 히트펌프시장 축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럽히트펌프협회(EHPA)는 지난해 유럽 전체 히트펌프시장의 약 85%를 차지하는 13개국에서 히트펌프 판매량이 평균적으로 23%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HPA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내에서 총 200만대의 히트펌프가 판매됐다. 이는 2023년 260만대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조사대상이 된 유럽 13개국은 △오스트리아△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스웨덴 △영국 등이며 그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국가는 벨기에로 52% 감소했다. 독일도 48% 감소했다. 영국은 63% 증가라는 이례적인 결과를 나타냈는데 이는 영국정부차원의 히트펌프 설치보조금 등의 보급장려정책 등으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HP판매감소, 일자리에도 영향 히트펌프는 유럽 내에서 약 1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산업이다. 지난해 히트펌프 판매가 감소하며 자연스럽게 히트펌프와 관련한 일자리가 최소 4,000개 감축됐으며 이는 6,000개 이상 기업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이하 K-water)가 우리은행 본점에 친환경 물에너지를 공급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월14일 우리은행과 안동댐 소수력발전을 활용한 직접전력거래(PPA)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안동댐 소수력발전소는 1.5MW 용량의 발전설비로 본댐에서 조정지댐으로 방류하는 물 흐름을 활용해 연간 4,629MWh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1년에 약 1,600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수자원공사는 4월부터 우리은행 본점에 발전량 전량을 공급해 우리은행 본점 전력사용량의 46%를 충당할 계획이다. 이는 연간 약 2,127톤 상당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계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2023년 네이버와 진행한 PPA협약 이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최초협약이다. 금융분야는 직접적인 탄소배출이 제조업 등 타 분야에 비해 크지 않으나 최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녹색산업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며 사용전력을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
산업부(장관 안덕근)는 지난 2월18일 에너지공기업이 기업에게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하는 ‘2025년 산업부·에너지공기업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나눔을 통해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은 보유한 미활용 우수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하며 관련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2013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까지 총 49개 기업이 참여해 3,818건의 기술을 1,978개 중소·중견기업으로 무상이전 해왔다. 에너지공기업은 지난 2018년부터 참여해 총 475개기업에 688건의 무상이전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91개기업에게 146건의 무상이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유된 주요 이전기술은 에너지기술분야에서 화두가 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발전·관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특허 등이다. 특히 ESS 통합관리시스템과 그 관리방법·전력공급 제어기술은 고객의 전력사용패턴에서 ESS 활용에 따른 수익을 추정하며 이 중 ESS를 설치한 관리자가 안정적으로 설치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비율을 결정하는 기술로 가장 많은 기업에게 이전됐다. 이외에도 광범위한 전력설비정보를 포함하는 웹기반 3D표준모델을 생성하는 ‘전력설비 3D모델 생성기술’과 항
정부가 2038년까지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에너지 발전비중을 70%까지 확대한다. 산업부(장관 안덕근)는 2월21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기본이란 중장기 전력수요 전망과 이에 따른 전력설비 확충을 위해 전기사업법 제25조와 시행령 제 15조에 따라 2년 주기로 수립되는 장기계획으로 이번 전기본의 계획기간은 2024년부터 2038년까지 총 15년이다. 11차 전기본 수립에는 총괄위원회와 △수요계획 △설비계획 △전력시장 △제주수급 등으로 나눠진 4개 소위와 △수요전망 △수요관리 △전원구성 △무탄소전원 △신뢰도 △전력계통 △집단에너지 등을 다루는 7개의 워킹그룹으로 이뤄진 전문가위원회가 참여했다. 위원회는 총 87회 회의와 전략환경영향평가·기후변화영향평가 등을 진행한 뒤 관계부처 협의와 대국민 공청회를 거쳐 수용가능한 의견을 일부 반영한 뒤 최종안을 확정했다. 환경부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 등은 2030년 국제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추가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정부는 논의결과를 반영해 기존 실무안대비 재생에너지 보급전망을 추가적으로 상향했다. 안정적 전력수요 대응
산업부(장관 안덕근)는 산업단지 내 기업간 공동활용을 위한 저탄소·고효율 설비를 도입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총 2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경기지역 11개소 △인천지역 7개소 △충남지역 11개소 △충북지역 10개소 등 총 105개의 생태산업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산업단지는 국내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80.7%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집약적인 공간에 다수기업이 밀집돼있어 기업간 협력이 유리하며 개별기업이 각각 운영하던 노후설비를 공동활용이 가능한 최신설비로 교체하면 투자비용을 절약하고 탄소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2018년부터 ‘산단 친환경 설비인프라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다양한 저탄소설비와 시스템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의 올해 예산은 28억원이며 지원규모는 사업별 국비기준 최대 4억원이다. 지원대상설비는 △공정폐열·미활용에너지를 회수해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설비 △공정개선을 통한 보조연료사용 감축·바이오매스나 폐기물 등을 연료로 전환하는 화석연료 대체설비 △최적운전 제어시스템·데이터모니터링 측정시스템 △기타 에너지사용절감이나 효율향상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