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IoT, AI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HVAC 제품군을 실증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스마트 HVAC(공기조화기술) 실증지원’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며 홍익대, 연세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화성상공회의소가 참여한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윤명섭 KTL 박사를 만나봤다. ■ 스마트 HVAC 제품이란스마트 HVAC 제품은 IoT, AI기술이 결합돼 보다 사용자 편의적이고 에너지절약적인 HVAC 제품이다. 이미 대기업 제품군을 선두로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음성인식, 비전인식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이러한 음성 및 비전인식기능을 넘어 외부 온·습도환경, 내부건물부하, 소비자사용패턴 등을 인식해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HVAC 제품이 출현할 것이다. 예를 들어 외출시간동안 에어컨을 끄는 것이 좋은지 켜는 것이 좋은지 인공지능 기술이 외출시간, 실외온습도, 실내열부하 등의 데이터를 파악해 알아서 최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또는 자율주행차와 연동돼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미리 부분부하 등의 고효율 운전으로 사용자가 선호하는 온도조건으로 예냉·예열할 수도 있다. 학교, 도서관,
지난 2월 취임한 강성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공기과학연구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냉동공조산업협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발주)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신규 공모사업’ 중 ‘실내 초미세먼지 차단시스템 고도화 기반 조성사업’(이하 조성사업) 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총괄은 냉동공조협회가 맡으며 인천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등 3개 기관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수행할 계획이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80억원과 인천시 30억원 및 민간출연 10억원 등 총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초미세먼지, 사회적 문제 대두 국내 초미세먼지(PM 2.5) 발생량의 급격한 증가와 유해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실내 공기질 개선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초미세먼지 실내유입 차단을 위한 다양한 대응 제품이 개발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관련 제품에 대한 시험·검사기준 및 성능평가 인프라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초미세먼지 대응시스템 생산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범국가적 기반조성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한 중소기업의 요구
FCU 및 환기장치 전문기업 에이피(대표 임형선)가 최근 광플라즈마 살균환기장치 ‘EAP-250NHB-8 광플라즈마(이하 250NHB)’를 개발·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환기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내환경에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현대건설·바이오존코리아와 공동으로 개발됐다. 여용석 에이피 기술연구소장을 만나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기대효과에 대해 들었다. ■ 어떤 제품인가 250NHB는 광플라즈마를 적용한 열회수형 환기장치로 살균, 바이러스·유해물질 제거, 실내환기, 공기청정이 모두 가능하다. 광플라즈마 램프를 급기구(SA)에 설치함으로써 외기구(OA)에서 들어온 바깥공기를 통과시켜 세균, 바이러스, 유해물질을 제거하게 된다.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부유세균 등을 제거하는 효과를 검증했으며 개발제품, 적용부품 등에 대해 국내·외 협·단체 인증을 획득했다. ■ 시험성적 및 인증결과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오존자외선협회 공기정화장치 기준인 KOUVA AS 09:2019에 따라 △부유바이러스 △부유세균 △오존발생 △입자정화성능 △유해물질 탈취율 등을 시험했다. 부유바이러스 시험은 박테리오파지 바이러스인 파이(Phi)-X174로 진행
명지대 IT&제로에너지건축센터(센터 장 이명주, 이하 IZAC)가 노원 제로에너 지주택 ‘이지하우스(EZ House)’의 2년간 에너지비용과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분석결과 2018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각 세대가 월평균 지불한 에너지비용은 4만1,737원으로 일평균 약 1,37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중 태양광발전량은 연간 40만7,503kWh, 지열생산량은 34만7,624kWh였다. 특히 2017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태양광발전량과 지열시스템 전체소비량을 대조한 결과 태양광발전량은 총 97만6,104kWh, 지열히트펌프 및 전체시스템 전력소비량은 77만130kWh여서 충당률 126.7%를 기록했다. 태양광발전량 중 지열시스템을 가동하고 남는 에너지와 지열시스템에서 생산한 에너지는 이지하우스의 연간 에너지소요량 41만4,325kWh의 122%여서 플러스 에너지를 달성했다. 세대별 에너지비용, ‘하루 약 1달러’ 이번 이지하우스의 에너지요금 계산은 가스보일러를 제외하고 실제 주민들이 지불한 요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력요금계를 기준으로 기간, 세대별로 평 균요금을 산출했다. 에너지
1987년 현대전자산업 자동화사업팀으로 출발해 2001년 창립한 아이시에스(대표 전치권)는 영국·아일랜드 에너지관리시장 70%를 점유한 싸일론(Cylon controls)의 한국총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ABB가 싸일론을 인수하며 ABB의 글로벌 인지도, 포괄적 솔루션과 싸일론의 제품경쟁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아이시에스도 국내 자동제어·빌딩에너지관리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성민 아이시에스 기술영업팀 상무를 만나 ABB·싸일론 합병의 의미와 향후 전망을 들었다. ■ 아이시에스를 소개하면아이시에스는 사무실·주거용건물의 △IBS(Inteligent Building System) △BAS(설비·전력·조명 자동제어) △SI(System Integration) △FMS(Factory Management System)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BMS컨트롤러 전문 제조업체 중 하나인 싸일론의 빌딩자동화 및 에너지관리솔루션을 도입했다. 또한 국내 최고의 자동제어기기 생산업체인 싸이먼(CIMON)사의 H/W와 S/W를 도입해 현장
정부가 지난 6월3일 발표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3차 추경)은 디지털뉴딜·그린뉴딜 2개 축으로 하는 한국판뉴딜을 중심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도형 경제기반을 닦는다는 목표로 구성됐다. 국토교통부의 3차 추경은 총 1조3,500 억원이 반영됐다. △한국판뉴딜 관련사업 6,206억원 △경기보강 관련사업 5,005억원 △사회안전망 관련사업 2,205억원 △기타 107억원이 편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총 26개사업, 1조 1,651억원 규모의 3차 추경을 마련했다. △한국판 뉴딜사업 4,780억원 △수출· 투자 활성화 3,617억원 △내수진작·위기산업 지원 3,175억원 △K-방역산업 육성 79억원 등이다. 환경부는 3차 추경으로 6,951억원을 편성했으며 이중 5,867억원이 그린뉴딜 관련이다. △온실가스 저감 및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1,235억원 △녹색기업 성장 및 녹색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 4,075억원 △기후·환경위기대응을 위한 안전망 구축 557억원 등이다. 국토부, “대대적 그린리모델링” 국토부 추경의 핵심은 한국판뉴딜과 관련한 그린뉴딜 관련사업에 상당한 예산이 편성됐다는 점이다. 건물의 에너지소비 저감을 위한 공공 건축물의 그린리모
HVAC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공동대표 황민창·류영현, 이하 MCE)이 AAF(American Air Filter)의 에어필터, 여과장비 및 산업용 공기솔루션을 접목, 제품성능과 신뢰성을 업그레이드했다. 1921년 설립된 AAF는 고효율 박스필터, HEPA 필터, 에어필터를 생산하는 실내공기질 전문기업이며 2006년 Daikin Industries Ltd에 합병됐다. AAF는 양질의 공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Bringing clean air to life’라는 목표 아래 주요산업분야와 장비, 고객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공급분야로는 상업시설, 데이터센터, 바이오, 병원, 산업플랜트 및 발전플랜트 등이다. △Coarse filter △Medium filter △Fine filter △HEPA filter △ULPA filter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악취, 부식, 가스 등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공기오염을 제거한다. 또한 자체 연구개발시설 및 최신 테스트장비를 통해 ISO 16890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며 PTFE 멤브레인을 적용, 기존 유리
1992년 창립한 기성이앤씨(대표 김광호)는 △기계설비, 산업설비분야 설계감리 △에너지분야 사용계획, 진단, 절약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시스템,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 및 연구용역을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인간의 쾌적한 환경조성시스템과 산업기계설비의 응용 및 에너지이용, 온실가스 절감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기성이앤씨는 광범위한 산업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최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콜드체인산업에 따라 수도권 인근 저온창고가 급증하고 있어 전문적인 냉동·냉장창고 설계능력을 보유한 설계사무소로 주목받고 있다. 김원호 기성이앤씨 전무(특수사업본부 본부장)를 만나 국내 냉동·냉장창고동향과 발전방향을 들었다. ■ 기성이앤씨를 소개한다면기성이앤씨는 △설기계술본부 △에너지기술본부 △기후변화기술본부 △CM해외특수본부 △부설 에너지·기후변화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설계기술본부는 공공청사부터 △주거 △업무 △판매 △체육 및 교육 △연구 △산업 △공장 △플랜트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광범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에너지기술본부는 에너지사용계획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택지 △도시개발 △산업단지 △관광단지 △건축물 △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위기에 빠진 가운데 하나지엔씨(대표 박동일)가 타지키스탄 대통령궁에 음압기를 공급하고 감염병살균 이온클러스터를 일반건물 적용에 확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타지키스탄 대통령궁 음압기 공급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에 빠져있는 와중에 하나지엔씨는 타지키스탄 대통령궁에 음압기를 공급, 의료장비의 인도적인 지원과 함께 향후 중앙아시아 국가 시장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타지키스탄 정부는 타지키스탄 의과대학 선진화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설비운영 및 ICT바이오 진단기기 등 다양한 관련장치가 도입될 계획이며 하나지엔씨는 이러한 타지키스탄 의과대학 선진화사업의 참여를 제안받았다. 유스프 샤리프조다 타지키스탄 주한대사는 “타지키스탄의 코로나19 사태에 많은 지원을 해준 구로디지털단지 중소벤처 기업에 감사한다”라며 “타지키스탄 자유무역지대인 당가라와 구로디털단지가 소재한 구로구 간 자매도시를 만들어 헬스케어 의료기기 및 ICT전자산업분야의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살균·탈취·공기정화·에너지절감 효과하나지엔씨가 약 10년 전 개발한 감염병살균 이온클러스터는 멸균탈취분야에 노하우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신산업기획실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신산업 중 재생에너지를 제외한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수요관리 △에너지저장시스템 △자원개발·제조 △에너지안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등 분야의 기술개발을 기획하고 있다. 에너지산업은 기후변화 대응, 산업육성의 영향을 받아 ICT기업들이 주도적인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어 ICT 전문가나 관련기업의 참여확대를 위한 개방과 유인책을 필요로 한다. 실제로 에너지신산업부문에서 새로운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는 이상학 에기평 스마트수요관리PD를 만나 향후 R&D계획을 들었다. ■ 스마트수요관리PD로 부임했는데기존의 수요관리PD가 맡고 있던 영역은 한 명이 전담하기엔 업무범위와 예산규모가 과다했기 때문에 2개로 분화되며 스마트수요관리PD와 효율향상PD가 만들어졌다. 2020년 3월부터 스마트수요관리PD로 근무하게 됐다. 스마트수요관리는 개별수요를 넘어 스마트시티, 스마트산단 등 소비집단을 대상으로 에너지거래, 가상발전소 등 신시장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솔루션·표준모델, 에너지데이터 플랫폼 등 공통기반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조
더하임 엔지니어링(대표 박상진)은 냉동공조 성능분석 계측시스템의 세계적인 선두주자이자 스웨덴에 본사를 둔 ClimaCheck의 국내 대리점이다. 냉동공조 성능분석시스템과 온라인시스템을 국내 연구소, 대학, 제조업체 및 진단업체에 보급하며 국내 냉동산업의 성장 및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ClimaCheck는 냉각매체에 대한 열에너지법칙을 기반으로 한 계측시스템을 개발해 현재 20여개국에서 압축기 및 시스템 제조기업, 대학, 시험연구소 및 냉동 공조기술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ClimaCheck 성능분석기는 ACR Journal로부터 2009년 ‘Refrigeration Product of the Year’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1년에는 World Wildlife Fund로부터 지구온난화를 지키는 잠재적 능력을 인정받아 ‘Climate Solver’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적용…우수성 확인냉동공조시스템 계측을 클라우드를 이용해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ClimaCheck online이다. IoT를 기반으로 칠러 및 냉동공조시스템의 운전데이터를 포함해 성능과 효율, 설비진동 및 윤활유 상태를 클라우드를 통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건물용 연료전지부문은 2022년까지 50MW까지 용량을 증가시켜야 한다. 목표치 달성을 위해 산업부는 올해 1월 공고한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 사업 내 연료전지부문에 ‘25kW급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실증’과제를 포함시켰다. 이번 과제는 건물에 설치되는 연료전지 용량이 수십에서 수백kW수준으로 커지는 추세에 따라 대용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25kW급 모듈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 5~10kW급 제품대비 경제성확보가 유리한 25kW 시스템개발을 통해 에너지시장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효율극대화 통한 경쟁력 확보에스퓨얼셀은 이번 과제의 총괄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스퓨얼셀은 건물용·가정용 등으로 주로 활용되는 PEMFC(고체고분자형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정부주도 연료전지 R&D사업을 몇 차례 수행한 경험이 있다. 에스퓨얼셀은 이번 과제에서 연료전지시스템 및 수소추출기 개발 및 제작을 진행한다. 또한 참여기관에서 개발하는 기술의 방향성 제시·연료전지 도입여부 판단 및 수정·보완 등을 거쳐 시스템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과제에서 에스퓨얼셀은 세계 최고수준의 목표달성을 위해 인버터·
물산업협력과는 지난해 5월 통합물관리의 일환으로 개정된 직제령에 따라 물산업진흥과 물기업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물산업진흥법에 근거한 중장기 계획인 물산업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해 물산업진흥과 물기술 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열에너지·해수담수화·혁신형물기업 등 신산업 육성과 유망물기업 발굴지원사업도 맡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국제물주간,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사업 등을 통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국제협력업무도 주요업무 중 하나다. 지난해 하천수가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에너지업계는 수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맞물려 물산업이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되고 자연스레 수열에너지는 환경부가 관할하게 됐다. 수열에너지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정환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 물산업협력과장을 만나 수열에너지 보급확대 방안을 들었다. ■ 수열에너지에 주목하는 이유는수열에너지는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냉각탑 제거로 도심열섬현상해소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알려져있다. 그동안 수열에너지는 해수에만 국한돼 확장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해 10월
친환경 수열에너지가 환경부의 그린뉴딜 대표산업으로 육성된다. 특히 지난해 하천수가 신재생에너지로 편입된 후 수열에너지 개발이 급물살을 타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여는 핵심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열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에 포함되기 전부터 경제성을 인정받아 제도적 지원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도 미활용에너지로서 적용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돼왔다. 그 결실이 롯데월드타워에 도입된 광역원수를 이용한 3,000RT 수열히트펌프 냉방시스템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수도권 1단계 광역원수도 원수(5만m²/일)를 활용해 2014년부터 전체 냉난방부하의 10%를 수열에너지설비로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냉난방비용을 약 7억원 절약하고 있으며 에너지절감, 미세먼지 저감, 냉각탑제거로 도시열섬현상 해소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이는 동일용량 흡수식냉온수기대비 총 에너지사용량의 약 35.8%, CO₂배출량 37.7% 절감효과가 발생되며 수열에너지 적용으로 냉각탑 6기를 제거해 600m²의 면적을 활용하고 66Ton의 건물하중을 감축, 약 1억9,000만원의 유지관리비를 절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수열에너지 적용 대규모 현장의 훌륭한 교과서 역할을 해내고 있
브레이징 타입 판형열교환기 전문기업 솔빅(대표 정갑용)은 고효율의 해수 슬러리 제빙기를 개발, 시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해수 슬러리 이용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솔빅이 개발한 해수 슬러리 제빙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솔빅이 개발한 해수 슬러리 제빙기는 기존의 다관식 아이스슬러리 제빙장치를 해수 제빙용에 적합토록 개선한 것으로 무엇보다도 기술적으로 난제였던 높은 IPF(얼음과 물이 공존하는 상태에서 얼음의 비율을 나타내는 Factor)의 슬러리 생산을 1대의 장비로 구현해 효율과 신뢰성, 경제성 등 3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해 해수 슬러리 확대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제품, 품질·신뢰성 떨어져 ‘보급 미진’ 해수 슬러리는 수산물의 냉장 유통기간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는 등 식품 선도 유지에 탁월한 장점을 가졌다. 하지만 그동안 해수 슬러리 제빙기는 선진국 제품조차 품질과 신뢰성면에서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데다 가격조차 매우 높아 보급이 미진한 원인이 됐다. 또한 실제 이용하는 IPF 20% 이상의 해수 슬러리를 제빙기에서 직접 생산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구동장치가 포함된 복잡한 장치를 여러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