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위원회 의결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및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을 확정했다. 건물부문은 2030년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대비 32.6%를, 2050년까지는 11.9% 수준인 620만톤까지 감축하겠다고 국제사회에 공표한 상황이다.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신축단계에서 ZEB와 같이 에너지효율이 높은 건축물을 보급하고 노후돼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기존건축물에 대해서는 에너지성능을 개선하는 GR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건물성능에 적합하게 에너지를 소비하는 행태를 개선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중 노후된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하는 GR이 건물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에 주요 핵심수단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국토부에서 매년 발간하는 건축물 현황통계를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2021년 기준으로 전국 약 731만동의 건물이 있으며 연면적으로는 40억5,600만㎡에 달한다. 이중 단 1.6%에 해당하는 12만동만이 당해연도 준공된 건축물이며 전체의 약 81.7%에 해당하는 597만동이 건물에너지 허가기준이 현저하게 낮았던 2012년 이전에 준공된 건축물이다. 이처럼 현재 우리나라 건물의 4
최근 리모델링시장이 급성장했다. 좋은 집에서 살고자 하는 욕구, 부동산 가치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욕구 속에서 대부분의 노후아파트들이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중 리모델링은 절차, 기간 측면에서 수월하며 용적률이 높은 경우 사업성에서 유리하면서도 신축에 준하는 주거환경을 확보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 이러한 환경을 발판삼아 건축물 탄소중립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그린리모델링(GR)을 활성화하자는 주장과 함께 관련 정책방안들이 연구되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리모델링 시장동향과 GR을 접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GR, 리모델링 발판 활성화 필요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탄소배출 비중이 높은 건물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공공건축물의 녹색건축물 전환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개선에 나섰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세계건물건축연합(GABC)에 따르면 파리기후변화협약의 기후변화 억제 목표가 달성되려면 2030년까지 건물에너지 소비를 30% 이상 줄여야 한다. 지난해 유엔환경계획(UNEP)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28%가 건물 운용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친환경 건축물의 중요
“현재 국제적으로 요구되는 녹색건축을 매개로 우리는 기후위기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녹색건축이 바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는 일상의 터전이 돼야 하며 녹색건축은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물리적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돼야 합니다.” 한국에너지전산연구소(KIEC, 대표 윤용상)는 지속가능한 건물운영 및 쾌적한 실내환경 창출을 추구하고 있다.디지털전환을 통해 실시간 건물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수집·처리하며 고객에게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에너지수요와 공급균형에 대한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도시계획 전문가와 협업해 근린생활, 지역, 도시 등 대규모 단지의 에너지생산, 분배, 공급 및 사용에 대한 해법을 제공한다.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윤용상 대표는 독일 베를린공대에서 빌딩공학을 전공했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재직하면서 패시브하우스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도입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 녹색건축업계 1세대다. 특히 초창기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제로에너지빌딩(ZEB)사업을 실증했으며 건물에너지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ECO2 개발을 이끄는 등 녹색건축산업의 기반조성에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도시규모에서 에너지소비와
한국리모델링협회(회장 김학겸)가 지난 6일 ‘제14회 리모델링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관련분야 정책세미나와 ‘2022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리모델링협회는 국토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취득한 지난 2001년 9월5일을 리모델링의 날로 정하고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김학겸 리모델링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노후건축물에 대한 내진성능 확보와 화재예방 등 재난대비는 물론 에너지 저감정책도 함께 전개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리모델링은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재활용을 가능케하는 사업이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리모델링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리모델링협회 역시 정부가 지향하는 그린리모델링과 도시재생 관련 기술개발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상품개발로 새로운 리모델링시장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리모델링의 날을 기념한 뜻깊은 자리가 새로운 리모델링 문화와 제도의 정립, 건설산업발전의 선도적 역할, 선진 건설문화 정책, 녹색환경 구현 등을 위한 회원사간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원식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 7일 새정부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산하 공공기관 혁신방안 마련’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공공기관이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업무를 공정·투명하게 시행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적기관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겠다는 내용이다. 현재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은 총 28개로 약 8만2,000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주거복지·교통SOC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매출규모는 52조2,000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6,000억원으로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부채규모는 222조1,000원에 이르고 부채비율은 152.8%다. 이러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은 지난 5년간 기관의 수, 종사자 수 및 부채규모가 모두 증가했다. 기관이 비대해지면서 설립목적과 관련성이 적거나 무관한 부분까지 업역을 확장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에 부여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한 업무집행이 발생키도 했다. 또한 대규모 예산을 관리하면서 총 181개에 달하는 많은 자회사 및 출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퇴직자의 재취업 등을 통한 이권 관계 형성의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으며 최근 LH 등에서 발생한 부동산 유관기관의
LH는 8일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을 위한 지구계획이 승인·고시됨에 따라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은 공공주도 최초의 쪽방촌 정비사업으로 열악한 쪽방거주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쪽방거주자, 신혼부부 및 청년층에게 서울 도심 역세권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LH, 서울 영등포구, SH가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 7월 공공주택지구 지정 이후 주민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8월에는 보상공고가 실시됐으며 이번 지구계획 승인·고시를 통해 사업착수를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쪽방거주자를 위한 임대주택 370호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 91호 △공공분양주택 182호 및 민간분양주택 139호 등 782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LH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구 내 쪽방 거주자들의 둥지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을 활용했다. 쪽방 거주자 약 140여명은 임대주택 건설기간 중 지구 내·외에 마련된 임시이주공간에 거주하고 임대주택 건설이 완료되면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하게 된다. 주민들의 안정적인 이주를 돕기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을 활성화하는 요인에 대해 설계자와 시공자가 대체로 유사하면서도 일부 요소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박정로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최재규 동서울대 교수 등이 최근 발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설계자와 시공자의 중요도 비교분석’ 논문에 따르면 설계자는 근소한 차이로 정책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은 반면 시공자는 정책보다는 기술에 대한 요소가 더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건물분야의 에너지소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7년 ZEB인증이 시작된 이후 2020년 공공건물의 ZEB인증 획득이 의무화되면서 인증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1년 인증기관을 기존 1곳에서 9곳으로 확대하는 등 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ZEB를 위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최재규 동서울대 교수는 “기존 연구들은 ZEB 제도적, 정책적 측면에 집중됐으며 ZEB인증 활성화 측면이나 인증 실무주체인 설계자, 시공자의 시각에서 활성화방안을 연구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라며 “이번 연구에서는 설계자와 시공자를 대상으로 ZEB인증 활성화를 위해 어떤 요소들이 중요하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건설공사 발주 관련 절차 합리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설공사 발주 세부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7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제2차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의 후속조치로 건설공사 입찰 시 실적평가, 등록기준 충족 점검 등 세부 절차가 간소화된다. 먼저 상호시장 진출 시 실적평가 방식을 개선한다. 현행 제도는 종합공사 발주시장에 전문건설업체가 참여하거나 전문공사 발주공사에 종합건설업체가 참여하는 등 건설사업자가가 상대시장의 공사입찰에 참여하면 발주자는 시공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건설사업자에게 실적관리 기관으로부터 실적 확인서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건설사업자는 별도의 실적확인서 제출이 필요없다. 실적관리 기관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 제공한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상호시장 진출 시 등록기준 충족여부 점검을 간소화한다. 현행제도에 따르면 발주자는 종합공사를 전문건설업체에게 도급하거나 전문공사를 종합건설업체에 도급하는 경우 상대업종의 사무실, 기술자, 자본금, 시설·장비 등 등록기준에 대해 사전점검해야 한다. 이에 대해 개정안은 등록기준 점검항목 중 사무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민간부문의 기술혁신 촉진을 위해 공공발주사업에서 신기술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설신기술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분야 R&D 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의 ‘국토교통기술수준분석(2021)’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시설물분야 기술력은 미국대비 85% 정도이며 중국과의 격차도 약 1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설업의 생산성 증가율도 지난 20년간 연평균 1.0% 수준(제조업 3.6%)에 머물러 있다. 2021년 기준 시설물분야의 최고 기술을 지닌 국가는 미국이며 미국에 이어 가장 높은 기술수준을 보유한 일본대비 우리나라는 97.3%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술격차로는 1년 수준이다. 국토부는 특혜시비 등을 우려한 공공발주기관의 소극행정, 민간의 기술혁신에 대한 혜택부족 등으로 인해 첨단기술의 도입이 더딘 것을 신기술 개발·활용 부진의 주요원인으로 보고 민간이 개발한 우수기술을 공공부문에서 널리 활용토록 하고 발주기관에서 적용할 공법을 선정하는 심사에서 신기술 가점을 부여하는 등 건설신기술에 대한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민간의 창의적 기업가정신을 활용해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부동산원지부(위원장 양홍석)는 지난 6일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병주)에 KF94마스크 2만장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인한 소외계층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KF94마스크는 대구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소속 35개 기관(장애인 약 1,000여명)에 배부될 예정이다. 부동산원 노사는 지난해 9월 대구시 전역 쪽방촌에 코로나19 비상키트(방역물품, 비상식량) 200박스를 지원한 데 이어 대구파티마병원에 KF94마스크 3만장을 지원하는 등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동구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포함하여 △대구종합사회복지관, 대구적십자사, 대구 쪽방촌 등 복지기관 △대구혁신도시 상가, 방촌시장 등 소상공인에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손태락 부동산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정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와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
포스코건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천‧포항‧광양‧부산‧고양 등 현장인근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한가위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고양시 풍동사업단 소속 직원 100여명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고양시 흰돌종합복지관과 함께 현장 인근에 있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어르신 등 300가구를 직접 방문해 나박김치, 약과, 곶감, 송편 등 식료품과 개인방역물품 등으로 구성된 한가위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이웃사랑 실천에 참여한 신재욱 사원은 “한가위 꾸러미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이 손자처럼 반겨 주셔서 고향에 계신 할머님 생각이 났다”라며 “쓸쓸한 명절을 보내게 될지 모를 어르신들이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결연된 30개 지역아동센터를 각 부서 직원들이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우리 쌀로 만든 송편 만들기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포항에서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과 백미 1,300kg을 지원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복지관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송편을 만들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찾아 추석음식을 나눴다. 한편 광양에서는 오는 21일과 2
LH는 지난 6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이정관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유관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이행현황 제1차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3일에 실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8.16대책)’ 대책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정부정책 지원을 위한 점검 회의로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270만호 주택공급, 주거복지 강화, 지역균형발전 지원, 공공기관 혁신 등 LH 관련 국정과제 이행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공적인 청년원가주택 공급을 위한 실행방안 및 현안사항 등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 LH는 연내 약 3,000호의 청년원가주택을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우수한 입지확보와 특화방안 마련뿐만 아니라 공급기준 수립, 청약시스템 개발 등 관련 법·제도적 정비사항을 짚어보고 수요자에게 편리한 청약절차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또한 더욱 촘촘하고 든든한 주거복지를 위해 정부의 주거복지 강화정책 지원방안도 모색했다. LH는 공공임대 질적개선의 핵심사항 중 하나인 ‘주거플랫폼’ 확산과 함께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등 정부의 주요 정책지원을 신속히 추
대한상사중재원(원장 맹수석, 이하 중재원)과 한국주택협회(회장 직무대행 김형렬)는 지난 6일 중재원 24층 제6심리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각 기관의 협력강화를 약속했다. 중재원은 1966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상설 법정중재기관으로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예방 또는 해결하기 위해 중재·조정·알선·상담 등 종합 분쟁해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택협회는 1993년 법정단체로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국내 대형 주택건설기업을 중심으로 주택산업의 발전과 국민 주거복지 향상, 회원사의 권익증진을 목적으로 각종 주택관련 제도개선, 정부권한 위탁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MOU의 주요 목적은 기관 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히 공조함으로써 주택건설분야에서의 ADR* 및 중재 이용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분쟁해결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교류 및 중재를 통한 분쟁해결 지원 △중재제도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및 분쟁 해결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개발·추진 △주택산업분야에서의 중재 활성화를 위한 대외홍보 협력 등에 관해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맹수석 중재원장은 “주택건설분야에서 발생하는 법적분쟁을 소송이 아닌 중재로 빠르게 해결함으로써 건설사들이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5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사장 권남주)와 ‘공공기관 간 데이터 공유‧국민부담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 관련 전문기관인 양 기관이 부동산 데이터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고 공매, 채무조정 등 국민의 재산권 관련분야에서 국민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는 부동산원의 ‘부동산테크’ 시세정보와 KAMCO의 ‘온비드’ 공매데이터를 상호 교류해 체납자 부담경감 및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채무조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임차인 보호를 위한 공동홍보 및 교육활동 △금융‧부동산 지식교류 △부동산정보 IT서비스 협력 등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관련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부동산원은 KAMCO로부터 제공받은 공매처분 정보를 부동산테크 시세정보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어서 국민과 유관기관에 보다 정확한 시세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은철 부동산원 공시통계본부장은 “부동산원의 부동산 시세정보가 공매실익분석 및 공매예정가격산정에 활용돼 금융취약계층
현대건설은 중소 협력사의 주도적인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를 신설해 본격 시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최근 3년간 건설현장 재해 가운데 대다수가 중소기업 관리현장에서 발생한 만큼 현대건설은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 근절에 힘쓸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제도를 통해 전 공정 무재해를 달성하는 하도·자재하도 협력사에 계약규모에 따라 200만원(계약규모 1억~10억원), 500만원(50억원 미만), 800만원(100억원 미만), 1,000만원(100억원 이상)의 현금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재원으로 운영하는 안전관리 포상금은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우수협력사 포상은 대상 중소기업 가운데 일반조건인 △전 공정 무재해 △해당 반기 중 정산 완료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또한 △미등록 업체 △안전평가 불량 △진행 중인 타 계약에서 재해발생 이력 보유 등 결격사유에 하나라도 해당되지 않을 경우에 한해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처음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6~10월까지 정산이 완료되는 하도·
LH는 지난 6일 인천검단 AA21BL 공공분양주택 1,224호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검단 AA21BL 2021년 사전청약 2차지구로 지난해 사전청약을 진행하고 이번에 본청약을 실시하는 단지다. 이번 공급 주택은 15~20층 13개동, 총 1,224호다. 세대 전용면적 74㎡, 84㎡로 건설되며 △74A(442호) △84A(782호) 총 2가지 주택 타입으로 구성된다. 주택타입은 당첨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국부동산원 전산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811세대는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공급되며 351세대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유형으로 공급되고 62세대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억5,000만~4억3,000만원 수준이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또한 공급 유형별로 가입기간, 납입횟수, 소득·자산 기준 등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개별적으로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공급유형은 △사전청약 당첨자 △특별공급(기관추천 및 국가유공자,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