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리모델링분야에서 국내 건설사 중 포스코건설의 선전이 돋보인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23개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해 업계 최다 수주를 자랑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도심재생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리모델링 설계 시공기술력과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등 리모델링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해왔다. 이후 2014년 4월에는 리모델링 최적기술을 표방할 수 있는 설계, 구조안정성 확보, 사업기획 및 시공까지 일괄 사업수행이 가능한 리모델링 전담인력을 확보하며 리모델링사업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리모델링 상품전략 차별화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4년 2월 국토교통부 산하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주관하는 ‘그린리모델링 예비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건축주는 그린리모델링사업자로 선정된 기업과 사업하게 되면 이자지원 등 금융혜택의 장점이 있다. 포스코건설의 관계자는 “고객입장에서 최적 사업파트너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사전에 해온 셈”이라며 “특히 포스코건설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높은 수준의 신용등급은 리모델링사업분야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주거환경 개선과 자산 가치 상승 측면에서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재건축 사업의 경우 각종 규제 강화를 받고 있어 그 대안으로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착공면적은 지난 2010~2021년 연평균 3.2% 증가했다. 특히 1990년대 초 입주가 시작된 1기 신도시와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 사업성이 낮은 노후화 단지 중심으로 리모델링사업 추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번 지역 사업지 시공사 선정 세대수 리모델링 전 리모델링 후 1 용인 수지 현대성우8단지 2020년 12월 1,239 1,423 2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2021년 01월 812 914 3 서울 금호 벽산 2021년 08월 1,707 1,963 4 서울 반포 엠브이아파트 2021년 11월 154 177 5 서울 잠원 동아아파트 2021년 12월 991 1,127 6 산본 산본개나리13 2021년 12월 1,778 2,001 7 수원 수원 신나무실6 2021년 12월 836 961 8 서울 잠원 갤럭시1차 2021년 12월 256 284 9 서울 이촌 강촌 2022년 02월 1,001 1,114 10 서울 암
최근 리모델링시장이 급성장했다. 좋은 집에서 살고자 하는 욕구, 부동산 가치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욕구 속에서 대부분의 노후아파트들이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중 리모델링은 절차, 기간 측면에서 수월하며 용적률이 높은 경우 사업성에서 유리하면서도 신축에 준하는 주거환경을 확보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 이러한 환경을 발판삼아 건축물 탄소중립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그린리모델링(GR)을 활성화하자는 주장과 함께 관련 정책방안들이 연구되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리모델링 시장동향과 GR을 접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GR, 리모델링 발판 활성화 필요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탄소배출 비중이 높은 건물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공공건축물의 녹색건축물 전환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개선에 나섰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세계건물건축연합(GABC)에 따르면 파리기후변화협약의 기후변화 억제 목표가 달성되려면 2030년까지 건물에너지 소비를 30% 이상 줄여야 한다. 지난해 유엔환경계획(UNEP)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28%가 건물 운용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친환경 건축물의 중요
최근 주거환경 개선 및 부동산 시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증대에 따라 리모델링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2013년 워커힐 푸르지오 준공 이후 2021년 주택건축사업본부 내 리모델링 전담팀을 신설하며 리모델링사업을 재개하고 있다. 심성보 주택건축디자인실 상무를 만나 대우건설의 리모델링사업 비전과 차별성에 대해 들었다. ■ 리모델링 사업성과는대우건설은 대형건설사 최초로 ‘단지형 벽식구조 아파트’를 준공한 국내 몇 안 되는 아파트 리모델링 실적을 보유한 시공사다. 서울 광진구의 옛 워커힐 일신아파트를 워커힐 푸르지오로 리모델링한 사례가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명동의 상징으로 재탄생한 ‘명동타워’, 서울 중심지 랜드마크로 거듭난 옛 대우센터빌딩인 ‘서울스퀘어’, 최신시설과 최상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분당 서울대병원’ 등 비주거시설부문의 리모델링 실적도 다수 보유한 건축물 리모델링 시공의 선두주자다. 2021년부터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을 재개하며 용인수지현대아파트,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해 5,722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지난 7월17일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총 4개 프로젝트 1조3,859억원의 수주고를 확보했다
“현재 국제적으로 요구되는 녹색건축을 매개로 우리는 기후위기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녹색건축이 바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는 일상의 터전이 돼야 하며 녹색건축은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물리적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돼야 합니다.” 한국에너지전산연구소(KIEC, 대표 윤용상)는 지속가능한 건물운영 및 쾌적한 실내환경 창출을 추구하고 있다.디지털전환을 통해 실시간 건물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수집·처리하며 고객에게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에너지수요와 공급균형에 대한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도시계획 전문가와 협업해 근린생활, 지역, 도시 등 대규모 단지의 에너지생산, 분배, 공급 및 사용에 대한 해법을 제공한다.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윤용상 대표는 독일 베를린공대에서 빌딩공학을 전공했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재직하면서 패시브하우스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도입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 녹색건축업계 1세대다. 특히 초창기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제로에너지빌딩(ZEB)사업을 실증했으며 건물에너지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ECO2 개발을 이끄는 등 녹색건축산업의 기반조성에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도시규모에서 에너지소비와
리모델링은 ‘건축물의 노후화 억제 또는 기능향상 등을 위해 대수선 또는 일부 증축하는 행위’이다. 기능향상적인 측면에서 볼 때 건설업계에서는 이미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사용량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함으로써 관리비 절약, 건물가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처럼 광의의 의미로 해석해 볼 때 리모델링에는 본래 녹색의 의미가 내재돼 있다.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추진이 확산되고 있는 단지 증축형 리모델링사업에는 이미 GR개념이 들어있다. 최근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리모델링협회(회장 김학겸)는 이러한 리모델링의 친환경성에 주목해 사업추진이 용이하도록 관련 정책·제도개선 제안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김학겸 리모델링협회 회장을 만나 다양한 정책제안을 들었다. ■ GR 민간확산을 위한 복안은노후건물 에너지성능개선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건물들은 에너지 문제뿐만 아니라 주차, 엘리베이터, 급배수 배관, 설비 노후화, 내진성능 등 문제를 모두 안고 있다. 민간건물의 특징은 에너지 성능문제가 거주성능 문제를 결코 앞설 수 없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경제적 지원없이 노후건물의 다양한 문제를 그대로 둔 채 GR을 확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아주대 노후공동주택 리모델링연구단(단장 신동우)은 다가오는 노후 공동주택 급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5년 1단계출범 이후 2014년 수직증축 및 세대 수 증가형 리모델링이 제도적으로 허용된 것을 계기로 2015년 2단계 출범했다. 연구단은 리모델링에 필요한 주거환경 개선기술, 수직증축 요소기술, 제도개선, 사업모델 개발 등을 통해 노후화된 공동주택 환경개선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연구단장을 맡고 있는 신동우 아주대 건축학과 명예교수를 만나 리모델링 활성화와 함께 그린리모델링(GR) 연계방안에 대해 들었다. ■ 리모델링시장 분위기는올해 25년 이상 경과한 노후아파트는 280만세대이며 5년 후 500만세대로 증가한다. 국내 리모델링 관련 정확한 시장규모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이러한 노후아파트를 넓은 의미에서 잠재적인 시장으로 간주할 수 있다. 물론 재건축 및 리모델링 정책에 따라 노후아파트 중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비율이 달라질 수 있으며 어떤 방식의 거주환경 개선을 추진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리모델링이 추진되는 단지는 131개로 집계된다. 최근 관심이 높은 1기 신도시와 같이 1990~2000년대 입주한 단지는 용적률 등 사업성에
국토교통부가 다양한 영역으로 그린리모델링(GR)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그린리모델링 얼라이언스’는 정부의 공공건축물 GR지원사업의 성공은 물론 민간으로의 GR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송두삼 GR얼라이언스 위원장을 만나 GR민간확산을 위한 리모델링사업 활성화의 중요성에 대해 들었다. ■ 민간 GR확산의 필요성은2050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건물부문은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대비 약 32.8%의 감축이 요구되고 있다.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방안으로 정부는 신축건물의 ZEB의무화를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국내 전체 건축물 중 15년 이상된 에너지성능이 떨어지는 노후건물은 전체 건물의 약 75%를 차지하는 540만동에 이르고 있다. 즉 건물부문의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기존 노후건축물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GR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특히 국내 전체 건축면적 기준 공공건축물은 2억1,300만㎡로 약 6%를 차지하며 94%는 민간건축물이다. 이에 더해 민간건축물의 약 63%는 10년 이상된 노후건축물이므로 건물부문의 탄소중립에서 민간건축물의 GR이 가장 중요하다. ■ 민간 GR확산 방안은현재 GR의 민간 확산방안으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위원회 의결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및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을 확정했다. 건물부문은 2030년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대비 32.6%를, 2050년까지는 11.9% 수준인 620만톤까지 감축하겠다고 국제사회에 공표한 상황이다.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신축단계에서 ZEB와 같이 에너지효율이 높은 건축물을 보급하고 노후돼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기존건축물에 대해서는 에너지성능을 개선하는 GR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건물성능에 적합하게 에너지를 소비하는 행태를 개선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중 노후된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하는 GR이 건물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에 주요 핵심수단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국토부에서 매년 발간하는 건축물 현황통계를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2021년 기준으로 전국 약 731만동의 건물이 있으며 연면적으로는 40억5,600만㎡에 달한다. 이중 단 1.6%에 해당하는 12만동만이 당해연도 준공된 건축물이며 전체의 약 81.7%에 해당하는 597만동이 건물에너지 허가기준이 현저하게 낮았던 2012년 이전에 준공된 건축물이다. 이처럼 현재 우리나라 건물의 4
한국리모델링협회(회장 김학겸)가 지난 6일 ‘제14회 리모델링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관련분야 정책세미나와 ‘2022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리모델링협회는 국토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취득한 지난 2001년 9월5일을 리모델링의 날로 정하고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김학겸 리모델링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노후건축물에 대한 내진성능 확보와 화재예방 등 재난대비는 물론 에너지 저감정책도 함께 전개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리모델링은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재활용을 가능케하는 사업이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리모델링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리모델링협회 역시 정부가 지향하는 그린리모델링과 도시재생 관련 기술개발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상품개발로 새로운 리모델링시장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리모델링의 날을 기념한 뜻깊은 자리가 새로운 리모델링 문화와 제도의 정립, 건설산업발전의 선도적 역할, 선진 건설문화 정책, 녹색환경 구현 등을 위한 회원사간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원식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 7일 새정부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산하 공공기관 혁신방안 마련’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공공기관이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업무를 공정·투명하게 시행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적기관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겠다는 내용이다. 현재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은 총 28개로 약 8만2,000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주거복지·교통SOC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매출규모는 52조2,000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6,000억원으로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부채규모는 222조1,000원에 이르고 부채비율은 152.8%다. 이러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은 지난 5년간 기관의 수, 종사자 수 및 부채규모가 모두 증가했다. 기관이 비대해지면서 설립목적과 관련성이 적거나 무관한 부분까지 업역을 확장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에 부여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한 업무집행이 발생키도 했다. 또한 대규모 예산을 관리하면서 총 181개에 달하는 많은 자회사 및 출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퇴직자의 재취업 등을 통한 이권 관계 형성의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으며 최근 LH 등에서 발생한 부동산 유관기관의
LH는 8일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을 위한 지구계획이 승인·고시됨에 따라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은 공공주도 최초의 쪽방촌 정비사업으로 열악한 쪽방거주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쪽방거주자, 신혼부부 및 청년층에게 서울 도심 역세권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LH, 서울 영등포구, SH가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 7월 공공주택지구 지정 이후 주민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8월에는 보상공고가 실시됐으며 이번 지구계획 승인·고시를 통해 사업착수를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쪽방거주자를 위한 임대주택 370호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 91호 △공공분양주택 182호 및 민간분양주택 139호 등 782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LH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구 내 쪽방 거주자들의 둥지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을 활용했다. 쪽방 거주자 약 140여명은 임대주택 건설기간 중 지구 내·외에 마련된 임시이주공간에 거주하고 임대주택 건설이 완료되면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하게 된다. 주민들의 안정적인 이주를 돕기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을 활성화하는 요인에 대해 설계자와 시공자가 대체로 유사하면서도 일부 요소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박정로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최재규 동서울대 교수 등이 최근 발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설계자와 시공자의 중요도 비교분석’ 논문에 따르면 설계자는 근소한 차이로 정책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은 반면 시공자는 정책보다는 기술에 대한 요소가 더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건물분야의 에너지소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7년 ZEB인증이 시작된 이후 2020년 공공건물의 ZEB인증 획득이 의무화되면서 인증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1년 인증기관을 기존 1곳에서 9곳으로 확대하는 등 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ZEB를 위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최재규 동서울대 교수는 “기존 연구들은 ZEB 제도적, 정책적 측면에 집중됐으며 ZEB인증 활성화 측면이나 인증 실무주체인 설계자, 시공자의 시각에서 활성화방안을 연구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라며 “이번 연구에서는 설계자와 시공자를 대상으로 ZEB인증 활성화를 위해 어떤 요소들이 중요하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건설공사 발주 관련 절차 합리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설공사 발주 세부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7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제2차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의 후속조치로 건설공사 입찰 시 실적평가, 등록기준 충족 점검 등 세부 절차가 간소화된다. 먼저 상호시장 진출 시 실적평가 방식을 개선한다. 현행 제도는 종합공사 발주시장에 전문건설업체가 참여하거나 전문공사 발주공사에 종합건설업체가 참여하는 등 건설사업자가가 상대시장의 공사입찰에 참여하면 발주자는 시공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건설사업자에게 실적관리 기관으로부터 실적 확인서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건설사업자는 별도의 실적확인서 제출이 필요없다. 실적관리 기관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 제공한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상호시장 진출 시 등록기준 충족여부 점검을 간소화한다. 현행제도에 따르면 발주자는 종합공사를 전문건설업체에게 도급하거나 전문공사를 종합건설업체에 도급하는 경우 상대업종의 사무실, 기술자, 자본금, 시설·장비 등 등록기준에 대해 사전점검해야 한다. 이에 대해 개정안은 등록기준 점검항목 중 사무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민간부문의 기술혁신 촉진을 위해 공공발주사업에서 신기술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설신기술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분야 R&D 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의 ‘국토교통기술수준분석(2021)’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시설물분야 기술력은 미국대비 85% 정도이며 중국과의 격차도 약 1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설업의 생산성 증가율도 지난 20년간 연평균 1.0% 수준(제조업 3.6%)에 머물러 있다. 2021년 기준 시설물분야의 최고 기술을 지닌 국가는 미국이며 미국에 이어 가장 높은 기술수준을 보유한 일본대비 우리나라는 97.3%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술격차로는 1년 수준이다. 국토부는 특혜시비 등을 우려한 공공발주기관의 소극행정, 민간의 기술혁신에 대한 혜택부족 등으로 인해 첨단기술의 도입이 더딘 것을 신기술 개발·활용 부진의 주요원인으로 보고 민간이 개발한 우수기술을 공공부문에서 널리 활용토록 하고 발주기관에서 적용할 공법을 선정하는 심사에서 신기술 가점을 부여하는 등 건설신기술에 대한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민간의 창의적 기업가정신을 활용해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부동산원지부(위원장 양홍석)는 지난 6일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병주)에 KF94마스크 2만장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인한 소외계층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KF94마스크는 대구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소속 35개 기관(장애인 약 1,000여명)에 배부될 예정이다. 부동산원 노사는 지난해 9월 대구시 전역 쪽방촌에 코로나19 비상키트(방역물품, 비상식량) 200박스를 지원한 데 이어 대구파티마병원에 KF94마스크 3만장을 지원하는 등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동구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포함하여 △대구종합사회복지관, 대구적십자사, 대구 쪽방촌 등 복지기관 △대구혁신도시 상가, 방촌시장 등 소상공인에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손태락 부동산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정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와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