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ErP규정 도입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ISH에서는 ErP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었으며 온실가스 저감 핵심 에너지기기로 ‘히트펌프’가 급부상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지난 3월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에서는 세계 최대 냉난방 박람회인 ‘ISH 2017’이 열렸다. 냉난방업계의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2,5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최신 냉난방기기 트렌드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ISH 기간 동안 관람객만 약 20만명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냉난방 전시회다.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ErP 유럽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친환경제품 및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이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설치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ErP’를 도입했다. 지난 2015년 9월26일부터 시작됐으며 지구온난화를 줄이고자 발표한 EU 20/20/20 프로그램 목표 달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EU 20/20/20 프로그램은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전체 에너지의 20%, 에너지효율을 20%까지 올리는 프로그램으로 ErP규정 도입으로 가
홀수 해에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SH 2017을 참관했다. 에너지와 물분야로 크게 구별돼 다양한 규모의 약 20개 이상의 전시관에서 냉난방과 신재생에너지 및 주방·욕실과 관련된 제품과 설비, 기구 등이 전시됐다. 주 전시관인 8관과 9관 사이에 위치한 갤러리아에서는 이번 전시회에서의 핵심이 되는 기술들에 대한 포럼도 진행됐다. ISH의 경우는 전시회의 know-how를 이용해 중국에서도 유사한 전시회를 개최할 정도로 출품 회사들의 멋진 부스 디자인과 음료를 비롯한 원활한 상담을 위한 편의시설 운영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역시 최고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큰 유럽의 난방시장 규모가 반영돼 이전 전시회와 유사하게 올해로 설립 100년을 맞이한 Viessmann사를 비롯해 Vaillant, Bosch그룹, Baxi 등의 메이저사들이 8관에서 전시했다. 이들 메이저사의 전시 규모와 출품 제품의 종류는 ISH 2017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보여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에어컨과 관련 기술 제품 전시관으로 분류된 11관에서는 폐열회수가 가능한 환기장치가 주류를 이뤘다. 가장 핵심이 된다고 판단되는 VRF나 냉방전용 에어컨 전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12년 11월 수입 가스제품에 대한 안전성 제고 및 선진제도 조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사무소를 설립했다. 유럽사무소는 초기정착 단계와 안정적 업무수행 단계를 거쳐 이제는 한층 다양한 업무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단계에 진입했다. 강민석 가스안전공사 유럽사무소 부장을 만나봤다. ■ 유럽사무소 역할은 유럽사무소가 설립된 초창기에는 외국 제조업체에 대한 공장심사 업무나 제도조사가 주류였다면 지금은 가스제품 시장조사나 바이어 발굴 등 기업지원 업무를 많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가스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 인증업무가 가장 핵심일 것 같은데 국내 가스기기기업이 유럽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유럽 안전인증인 CE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는 유럽 28개 인증기관과 MOU를 맺고 상호인증 및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 제품인증센터를 통해 국내기업에 대한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유럽사무소에서는 유럽 인증기관과의 협력과 제품·시장정보 등을 조사해 국내에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국
유럽에서 가장 많은 연료전지 m-CHP를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 이 사업에 대한 RD투자를 중단한다면 믿어질까? 바로 유럽에서 연료전지 m-CHP 선도기업인 바일란트 얘기다. 바일란트는 지난 3월14일 ISH 2017이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메쎄 기자회견장에서 신규 연료전지 RD에 대한 투자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기자회견장이 잠시 술렁였다. m-CHP는 가스엔진, 스털링엔진, 연료전지 등을 이용한 초소형 열병합발전시스템을 말한다. 유럽의 거의 모든 보일러사들은 2000년 중반부터 최근까지 각 기업의 기술력에 따라 m-CHP를 개발하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바일란트의 경우 지난 2015년 ISH 당시 스털링엔진을 이용한 m-CHP에 대한 투자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이번에는 연료전지 m-CHP에 대한 RD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ISH 2017에서는 가스엔진을 이용한 제품만 출품했다. 현재 다른 보일러사들까지 이런 추세가 확대될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지만 ISH 2017에서는 m-CHP 출품이 예전보다 못하다는 것이 참관객들의 반응이었다. 불과 2~3개 기업만이 연료전지와 스털링엔진 m-CHP를 출품했을 뿐 예전처럼 전면에 m-CHP를 내세운
러시아는 급성장 중인 신흥 보일러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에는 국가 통제방식의 중앙난방시스템을 사용해왔지만 불충분한 성능에 대한 불만과 새롭게 성장한 중산층 등으로 인해 개별난방에 대한욕구가 증가하며 보일러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눈여겨 봐야할 점은 러시아의 보일러시장에서 수입산이 강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전체시장의 80%를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으며 제조사보다 유통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우리나라 보일러업계의 3대 수출국가 중 하나가 바로 러시아였으며 러시아시장이 급성하면서 수출금액 1억달러 돌파도 쉽게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2014년 하반기부터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가 실행되며 유가하락이 현실화돼 우리나라의 수출전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보일러시장에 악영향을 미쳐 시장이 위축돼 모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당시에도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로 보지 않았으며 중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할 사안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2015년과 2016년 러시아에 대한 보일러수출은 급락했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급락폭이 크지 않다는 것에 수출반전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2014년 74만대에 이르렀던 시장이 201
쇼, 도박 그리고 관광의 도시 미국 Las Vegas에서 지난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3일간 열린 2017 AHR Expo는 축구장 약 6배에 해당하는 4만6,500m2(1만4,000평) 면적에서 2,000여개의 기업이 공조냉난방의 최신 기술을 자랑했다. 전시 기간에 관람객만 6만8,615명에 달한다. 글로벌 냉난방공조 전문기업을 총망라했다. 중앙공조제품을 대표하는 캐리어, 트레인, 요크(존슨콘트롤), Smardt 등을 비롯해 일본을 대표하는 다이킨, 미쓰비시, 후지쓰, 노리츠, 파나소닉, 린나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 LG전자, 경동나비엔 등, 중국의 대표하는 하이얼, 미디어, 그리 등이 대거 참석했다. 유럽의 복사냉난방 자재 전문기업인 UPONOR, REHAU는 물론 보쉬 등 보일러 및 히트펌프, 에머슨, 비쳐, 댄포스, 카렐 등 냉동공조부품 대표 기업들도 한자리 차지했다. 또한 각종 배관자재, 공구, 펌프 등 기계설비 대표기업, 하니웰, 케무어스 등 냉매 전문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여기에 빌딩 자동제어 전문관이 별도 마련돼 콘트롤 전문기업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중앙공조 제품은 전통적인 공조기업인 트레인, 요크, 캐
■ 에이텍엘써모는 어떤 기업인가 에이텍엘써모는 2007년 설립된 차량용 냉동기 전문제조기업이다. 차량용 냉동기 생산 전문메이커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세계의 유수한 경쟁사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알차게 성장하고 있다. 차량용 냉동기는 일반 산업용 냉동기와는 달리 항상 여러 지역을 이동하면서도 온갖 악조건을 견디며 정확한 온도제어를 통해 각종 냉동냉장품을 최적의 온도와 조건으로 신선도를 유지해야 되는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우리 회사는 기술력 하나로 해외의 많은 고객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과 그 품질을 인정 받아오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러시아 등 세계 곳곳으로 수출되고 있는 에이텍써모의 제품은 특히 열사(熱砂)의 나라 중동지역에서도 혹독한 환경과 45℃ 이상의 악조건을 극복할 수 있는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으면서 세계시장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발전을 해온 중소기업으로써 현재 총매출 규모는 약 30억원 정도이며 생산하는 제품은 소용량의 다이렉트 타입부터 대용량인 서브타입까지 다양하다. ■ AHR EXPO 출품하게 된 배경 및 제품은 개인적으로 AHR EXPO 홍보와
■ 삼양시스템그룹은 어떤 기업인가 삼양시스템그룹은 밸브 제조 및 에너지관리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1960년 창립 이래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한 품목을 생산하며 건축, 산업, 설비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아낌없는 기술 투자로 국내에 자체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 뛰어나고 효율적인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수입에만 의존하던 산업분야에서 국내 설계 및 제작을 가능케 함으로써 국가 및 산업발전에 크게 공헌했으며 지속적인 설비와 기술투자를 바탕으로 한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으로 삼양시스템그룹의 명성을 높여왔다. 앞으로도 엔지니어링과 환경이 조화된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 환경과 에너지를 생각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 현재 맡고 있는 분야는 삼양시스템그룹에서 전략사업개발 본부장으로서 전문적인 수배관시스템 기술교육 프로그램 운용과 해외사업 개발을 통한 해외 수출 확대 증진을 총괄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용을 위해 체계적으로 수배관시스템의 최적화 설계와 에너지절감을 위한 솔루션을 대외적으로 건축기계설비분야의 모든 고객(설계, 시공, 감리 등
■ 그동안 북미시장에서의 성과는 경동나비엔은 북미시장에서 확고부동한 시장의 리더다. 전세계 기업들이 모두 모이는 기술 격전지인 이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은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시장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고효율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시작은 콘덴싱온수기였다. 연간 1,000만대 규모로 세계 최대 온수기시장인 미국에서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콘덴싱온수기’라는 시장을 개척하며 선구자이자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고 콘덴싱기술 적용으로 인해 일반 온수기보다 20% 이상 비쌌음에도 ‘나비엔 콘덴싱 가스온수기’는 미국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며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북미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콘덴싱 기술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품질이다.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현하는 98.8%의 열효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인 것도 주효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북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순간식 콘덴싱온수기 ‘NP
‘AHR Expo 2017’에서 관심을 가진 분야는 냉난방기기 신제품과 기술이었다. 특히 최근 일반건물에서 냉난방기기와 발전기가 융합되는 추세를 확인하고 싶었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눈길을 끌만한 제품이 없어 아쉬웠다. 북미시장은 온수저장식 난방기기 사용이 대부분이며 순간식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그러나 미국의 강화되는 에너지효율제도와 사용편리성, 공간활용성 등으로 순간식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2015년 시카코에서 열린 전시회보다 순간식 제품이 많이 전시됐다. 순간식은 벽걸이형으로 보일러의 경우 콘덴싱이 주를 이뤘으며 온수사용은 난방전용 또는 콤비보일러방식이다. 온수기도 동일한 형식이다. 전시된 제품 중 열교환기를 저탕식과 순간식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는 유명 미국회사와 일본회사의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에 의한 한국제품을 소개하는 부스가 많았다. 미국의 NTI, HTP, 일본의 노리츠(Noritz) 등이 한국 제품을 전시했다. 미국의 전통적인 보일러는 무겁고 효율이 떨어지는 저장식 구조이며 일본은 가정에서 보일러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선택한 전략으로
ASHRAE는 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의 약자로 난방, 냉동, 공조기술의 발전을 위해 미국에서 1904년에 설립된 학회다. 회원수가 현재 5만5,000명이 넘는 대형 학회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다. 지역별로 14개의 Region과 여기에 속한 198개의 Chapter로 구성돼 있다. South Korea Chapter는 2014년에 설립됐으며 아시아의 다른 9개 국가(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필리핀, 홍콩)와 함께 Region 13에 속해 있다. ASHRAE Winter Meeting은 IT 기술이 잘 적용된 편리성이 돋보였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 ‘AHR17’을 설치하면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제공돼 일정관리가 편리했다. 모든 일정이 검색됨은 물론 본인이 관심 있는 행사를 체크하면 시간이 다가올 때마다 알려 주는 기능이 있었다. 참석자들의 명단도 앱에 공개돼 만나고 싶은 지인들의 참석여부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회에서도 공조냉난방에서 요구되는 시대의 주 방향인 친환경 및 에너지절약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시장에서 프리미엄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린나이코리아는 중저가 및 단납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과 빨래건조기 및 상업용 온수 캐스케이스시스템을 출시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3월7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 크로쿠스 엑스포(Crocus Expo)에서 열린 ‘제 21회 모스크바 아쿠아썸 전시회’에 9년째 참가한 린나이코리아는 러시아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러시아시장 공략의 대표적인 제품은 IoT기술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보일러의 모든 기능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와이파이(Wi-Fi)보일러’다. 이 제품은 저NOx 버너를 채택, 일산화탄소(CO)는 70% 이상, 질소산화물(NOx)은 50% 이상 배출량을 감소시켜주는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평가받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린나이는 진보된 연소시스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동절기 혹한으로 인한 가스압 저하에도 안정적인 연소가 가능한 유일한 보일러로 평가받고 있어 러시아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야쿠츠지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린나이는 보일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린나이 가스 의류건조
러시아시장에서 국민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올해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공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루블화 절하 등 쉽지 않은 경제상황은 물론 정치, 경제적 이슈로 내수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경동나비엔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러시아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콜센터 설립을 통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만족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러시아시장을 넘어 벨라루시, 아르메니아 등 유라시아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주도로 구 소련권 경제협력체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가입이 늘어나며 새로운 통합 시장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진 만큼 올해도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시장은 물론 적극적으로 해당 국가로의 확장을 시도하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경동나비엔은 지난 3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린 러시아 최대 냉난방전시회인 ‘아쿠아썸 모스크바 2017’에 출품했다. ‘KD Navien, No.1 Brand in
1996년 러시아 보일러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80개의 지역 판매 파트너사를 통한 영업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귀뚜라미는 지난해 3월 러시아법인 ‘KITURAMI RUS’을 신규 설립하고 올해 유통망을 150개까지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귀뚜라미는 9년 연속 러시아 최대 냉난방설비 전문전시회인 ‘Aqua-Therm Moscow 2017’에 참가하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가스보일러, 사물인터넷(IoT), 기름보일러, 전기온수기, 녹색에너지, 온수매트 등 6개 분야의 핵심 기술력을 홍보하는데 집중하기도 했다. 특히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술을 집약한 △AST 콘덴싱 △트윈 알파 △콘덴싱 콤비 △저NOx AST △저NOx 하이핀 등 가스보일러 주력 제품을 런칭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 판매 주력제품인 ‘귀뚜라미 AST콘덴싱 가스보일러’는 보일러의 핵심인 1차 열교환기를 고급 스테인리스로 제조해 내구성이 우수하고 연소한 열을 한 번 더 흡수할 수 있는 2차 열교환기를 추가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했다. 또한 특수연소기술을 통해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 배출을 최소화해 친환경 1등급을 구현했다.
산업현장에서 냉동공조설비는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에너지사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단일 장비당 수백W에서 수백kW의 전기를 소모하고 있다. 가령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은 전체에너지 소비량의 25% 내외를 차지하고 LCC(Life Cycle Cost:생애주기)를 고려하면 30%를 초과해 국가 에너지소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냉난방공조설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으로 에너지소비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건축물의 에너지소비는 국가 에너지 총 소비량의 25~40%를 차지하고 있다. 건물에서의 에너지절약방법은 단열, 건물 방위 및 형상 등을 통한 건축계획적 접근방법과 에너지사용기기 및 시스템 운전효율을 향상시키는 설비적 접근방법이 있다. 설비적 에너지절약방법 중 단기간 연구개발로 에너지절감을 실현시키는 방법은 건물에너지 운영관리 및 최적화된 제어기술 도입이 해답이다. 이런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단위 제어기(기기에 직접 연결되어 제어되는 컨트롤러) 및 통합 정보 제어 및 운용관리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건물의 열원 및 공조시스템에서의 에너지절약은 주로 시스템의 최적제어 및 신속한 고장진단을 통해 효율을 높일
압력센서와 디지털 압력스위치 전문기업 그린시스템(대표 홍요한)은 2004년 냉동기기 제조업체로 설립된 이후 냉동기기 제어용 디지털 다중 압력스위치인 ‘디지프레서’로 유명하다. 또한 수입에 의존하던 압력센서를 2011년 국산화 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압력센서 및 그 응용분야인 디지털 압력스위치 전문기업으로 확고한 인지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수입국이었던 독일 제품보다 성능면에서 월등히 좋아 국내에서만 매년 5만여개의 ‘디지프레서’를 생산하고 있다. 사실상 기계식 센서시장에서 디지털센서 컨트롤시장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한 그린시스템은 현재 연간 10만대 생산체계를 구축했으며 냉동공조분야뿐만 아니라 유수공압, 환경측정제어 등에 적합한 다양한 아이템 개발 및 계약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인버터를 적용한 스피드 컨트롤러(모델명: INV-SERIES)를 자체 기술로 개발, 출시했다. 인버터 제어방식인 VVVF 방식(Variable Voltage Variable Frequency: 전압, 주파수 가변방식)을 적용해 동절기에 항온항습기, 냉각기, 저온저장고 등 냉동기기 최저속제어 시에도 안정된 사이클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압력 변동을 일정한 목표압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