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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후보 선정

11월6일 ‘기계의 날’서 인증패 수여 예정

LG전자의 친환경 냉매 적용 냉온수용 공기열원 히트펌프와 빅데이터 기반 AI기술을 활용한 최적 라이프 사이클 확보 시스템 에어컨, 삼성전자의 극한 환경 시스템에어컨 고성능화 기술이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회는 지난 1년간 국내에서 개발된 기계분야의 제품 또는 기술 중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을 선정해 연구자의 노고를 치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자 후보로 추천된 26개 기술에 대한 온라인 투표(http://ksme.or.kr/tech2019/)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표기간은 오는 10월21일까지이며 선정된 기술은 오는 11월6일 엘타워 메리골드홀에서 열릴 예정인 ‘2019년 기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증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후보로 선정된 삼성전자의 ‘극한 환경 시스템에어컨 고성능화 기술’은 냉방 정격 성능 유지 온도 범위(실외온도 43℃ 정격 성능 유지)를 확대하고 난방 저온 성능(실외온도 –25℃ 난방성능 19% 향상) 극대화를 통해 냉난방효율 1등급 구현을 구현한 제품이다. 

냉방 정격 성능 유지 온도 범위 확대를 위해 신기술 인증을 받은 송풍 구조 고효율화한 Diffuser 형상 구조는 물론 Fin 형상 최적화 기술(열교환기 성능 5% 향상)과 고밀도 열교환기(전열면적 58% 확대) 등 고성능 열교환기 구조를 적용했다. 

난방 저온성능 극대화를 위해 신기술 인증을 받은 Flash Injection 기술과  Flash Injection 유량 제어 기술을 적용해 압축기 신뢰성 확보를 담보하는 R마크 취득했다. 

냉난방효율(EERa) 1등급 구현을 위해 부분부하 에너지절약 제어 기술(연간소비전력 최대 14% 절감)과 과압축 방지기술(통합 냉방효율 6.3% 향상), 압축기 운전범위를 확대(운전 범위 6.7% 확대)하고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신기술 인증을 받은 학습형 제상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냉방 정격 성능 유지 온도 범위 확대 기존 제품은 냉방 표준 조건인 35℃ 부근에서 냉방 정격 성능을 발휘 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고온형 시스템에어컨은 서울 연중 최고 기온(2018년 기준)인 43℃까지 냉방 정격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기후변화로 인한 하절기 이상 고온 발생 시에도 필요한 냉방성능을 100% 발휘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라며 “난방 저온 성능 극대화를 위한 Flash Injection 기술과 압축기 구조 강화를 통한 증속을 통해 저온 난방 성능이 큰 폭으로 향상돼 이를 통해 보조 난방기 사용 감소로 전기에너지 사용량을 12% 가량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의 ‘친환경 냉매 적용 냉온수용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히트펌프를 통해 냉수 및 고온수를 생산해 에어컨(냉방)과 보일러(난방, 급탕) 기능까지 수행하는 고성능 냉난방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특히 지구온난화지수를 1/3로 낮춘 친환경냉매인 R32를 적용하기 위한 냉매 냉각기술과 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 난방성능 및 경제성을 확보했다. 기존 에어컨에 비해 훨씬 가혹한 사용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운전 영역 확대 기술도 적용됐다. 

고온인 냉매 냉각을 위해 압축기 중간단으로 기액 혼합냉매 분사하는 친환경 냉매기술은 하부압축 스크롤압축기와 분사기술 적용으로 냉매유량 +30% 개선한 난방성능 최대화 기술, 한계조건에서의 성능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제어로 한랭지역 운전(-25℃ 외기 난방) 및 65℃ 고온출수 기술이 적용됐다. 
 
핵심부품 및 시스템의 최적화와 장/단기 신뢰성 검증시험을 통한 고효율화 및 신뢰성 확보 기술로 유럽 최고효율등급 A+++ 달성을 달성했다. 

LG전자의 관계자는 “글로벌 50조원대 규모의 가정용 보일러를 대체하기 위한 고성능 경쟁과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 규제에 대응해 차별화된 기술로 유럽 난방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업계최초, 최고성능, 최대용량의 일체형 제품을 지난해 유럽에 출시해 전년대비 200%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개발한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분리형)과 시장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의 ‘빅데이터 기반 AI기술을 활용한 최적 라이프 사이클 확보 시스템 에어컨’은 기계학습 기반 부하 매칭 제어를 통한 시스템에어컨 운전 효율 증대시켰으며 AI기술 활용한 세계 최고 정확도의 FDD(자가 고장 감지&진단) 기능이 적용된 제품이다. 

기계학습을 통한 실내룸 현열 및 잠열 부하를 측정 최적 제어는 물론 제품 운전 사용 시 최적 제어를 통한 제품 운전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다. AI기술을 활용한 자가 고장 감지 및 진단 기능은 라이프 사이클을 보증하며 세계 최고 및 최초의 정확한 시스템 봉입 냉매량을 판단할 수 있다. 

LG전자의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시스템에어컨 효율 향상을 통한 에너지절감, 에너지정책에 부합하며 소형 상업용 및 가정용 에어컨 등에 기술 파급 적용 진행 중”이라며 “빅데이터 기반 AI기술을 통해 제품 운전비용 절감과 시운전 시 사전 제품 불량 검출 및 냉매량 정량을 측정해 제품 운전효율을 확보해 글로벌시장에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