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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교수, 설비공학회 제31기 회장 취임

50주년 기념 행사·학술대회·발간물 추진

김민수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2021년 1월1일부로 대한설비공학회 제31기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김민수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정책보좌관, 대학산업기술지원단 단장,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주력기간전문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냉동기구 한국위원회 회장, 히트펌프얼라이언스 공동의장,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학부장 등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설비공학회는 1971년 건축설비와 산업설비의 기계, 에너지, 환경 및 자동제어분야에 관한 학문연구와 기술발전 및 기술자의 지위향상을 통해 국민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 산·학·연·관 9,0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학술단체다.

김민수 회장은 “올해 우리 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회장을 맡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라며 “모든 노력을 50주년 행사준비에 들이고 성공적으로 개최해 회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총력
설비공학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50주년 기념학술대회에 주력할 방침이다. 50주년 기념학술대회는 하계학술발표대회와 연계해 각 부문에서 지난 5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그간 산업·사회에 기여한 점을 정리해 향후 전망에 관해 토의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주목할만한 연구결과 및 새로운 아이디어 발표를 확대 진행하며 세계적 저명인사를 온라인으로 초청, 연구결과 및 정책방향을 공유토록 기획된다.

이와 별개 행사로 치러지는 50주년 기념행사는 동계학술발표대회와 연계한다. 학회 및 기계설비인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할 방침이며 국내·외 기관 및 명사들의 축하메시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50주년 기념 발간물도 추진한다. 학회 50년사 책자·화보집은 50년 역사와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정리해 구성되며 매달 출간하는 설비저널은 내용을 보강, 50주년 특별호로 편집해 출간한다. 설비저널 50주년 특별호는 각 부문별 좌담해 내용을 싣고 학회가 성장해 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조명할 방침이다.

학회 본연의 임무인 기계설비 관련 산업발전을 위한 학술·기술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기계설비법 시행 이후 핵심사업분야에 대한 하위법령·기준이 올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기계설비관리기준, 유지관리인원 확보, 행정업무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설비공학회는 실질적·실용적 기준을 확립해 기계설비 효율화와 관리 능률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또한 기계설비 관련 주요 단체들의 연합인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와 함께 기계설비법 조기정착을 위한 정보교류·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민수 회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모임·방문이 제한되는 등 비정상적 여건으로 시작됐지만 지난해 하계·동계학술대회, 포럼·토론회 등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큰 실수없이 소통의 장을 만든 경험이 있다”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회원간 교류를 등한시 할 수 없으므로 온라인을 통한 정보교류, 부문활동, 행사진행, 토론회 개최 등 운영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며 50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도 개선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논문발표 및 연사강연을 언제, 어디서든 청취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계설비가 인공지능, 정보통신, 빅데이터 등과 연계돼 새로운 분야를 만드는데 기여하리라 확신한다”라며 “건물 내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건물에서의 에너지사용 효율화, 기기 최적운전 및 유지관리, 신재생에너지원 이용증대, 온실가스 발생 저감,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수 회장은 또한 “이를 추진하는 근간은 사람인 만큼 후학육성 및 고급기술자 양성등을 통해 학회와 기계설비산업의 미래를 이끌 젊은 연구자, 기술자를 존중하고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 것”이라며 “학회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지혜·경험이 가장 소중한 만큼 현재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발전하는 설비공학회를 향한 관심과 열정어린 격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