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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i, 제주 건축자산 진흥정책 점검

올해 첫 광역지자체 건축자산 정책심포지엄 개최


제주도(도지사 오영훈)와 건축공간연구원(auri, 원장 이영범)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2022 제1차 AURI-광역지자체 건축자산 진흥 정책 심포지엄’이 15일 제주문학관에서 개최됐다.

auri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8조제1항에 근거해 설립된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국책연구기관으로 2018년부터 원내에 건축문화자산센터를 설치해 건축자산 진흥 정책 지원 및 교육‧홍보 관련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건축문화자산센터에서는 ‘지자체 건축자산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건축자산 진흥정책을 지원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2020년 건축자산 기초조사 부문, 2021년 건축자산 진흥구역 부문에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또한 17개 광역지자체와 국토교통부, 건축문화자산센터가 참여하는 ‘지자체 건축자산 정책협의회’를 통해서도 건축문화자산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축자산 진흥에 대한 정책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자산 진흥정책 추진현황과 과제’로 지난 5년간 제주도에서 추진해 온 건축자산 정책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2014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으며 이에 따라 광역지자체는 5년마다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건축자산 기초조사, 우수건축자산 등록,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등의 건축자산 진흥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7~2020년 건축자산 기초조사를 시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9년에 제1차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건축자산의 보전과 활용을 위해 우수건축자산 등록과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오영훈 도지사의 환영사와 이영범 원장의 축사로 시작해 제1부에서는 제주도의 건축자산 정책현황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제2부에서는 제주도 건축자산 진흥정책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제1부 주제발표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기초조사의 활용과 등록추진 현황(김태일 제주대 교수) △제주도 우수건축자산 및 건축자산 진흥구역 추진 사례(양건 가우건축 소장) △제주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의 현황과 과제(양창훤 제주도 건축지적과장) 등이 발표됐다.

제2부 종합토론에서는 ‘제주도 건축자산 진흥정책의 성과와 과제’의 주제에 대해 우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이규철 auri 건축문화자산센터 센터장 △박기범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 △김용미 전 제주도 총괄건축가 등이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문학관 현장 참여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auri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됐으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하는 ‘지자체 건축자산 정책협의회’를 비롯해 건축자산 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행정 전문가, 건축자산 전문가, 일반인 등이 참여했다.

이영범 auri 원장은 “제주도의 건축자산정책 추진성과와 과제는 다른 광역지자체의 선도사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제주도에서 건축자산의 보전과 활용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