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간연구원(auri, 원장 이영범)은 지난 15일 ‘한국형 CCRC 미리보기’를 주제로 ‘2022 고령친화 커뮤니티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auri는 국무조정실 산하 건축·도시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국민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포용적 연구를 바탕으로 건축·도시·공간분야 연구사업과 정책발굴을 수행하고 있다.
auri는 2020년부터 인구구조변화 대응 고령친화 커뮤니티 조성 지원을 위해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를 설치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 지속거주(Healthy Active Aging in Community) 구현을 위한 정책연구, 고령사회 대응 국가・지자체 역량강화, 포용국가 실현의 기반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uri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함께 주최하고 auri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정책포럼은 우리나라 복지와 건축도시 부문 간 협력을 통한 초고령사회 대응 및 한국형 주거복지 연계형 돌봄마을(K-CCRC)의 중요성과 지향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박진경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 △이영범 auri 원장의 개회사·환영사와 함께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한국형 주거복지 연계형 돌봄마을에 대한 관련분야 현장전문가들의 실제 사례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현장 전문가의 실제 사례발표로는 김종빈 소셜디벨로퍼그룹 더함 이사가 ‘아파트형 마을공동체 모델’에 대해 발표했으며 김정석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실장이 ‘한국형 시니어 주거공동체 모델’을 발표했다. 또한 문광호 공무원연금공단 실장이 ‘은퇴자공동체마을 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사례발표에 이어 정순둘 이화여대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장을 좌장으로 △고영호 auri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장 △기노채 한국주택도시협동조합연합회 대표 △한은화 중앙일보 전문기자 △이중기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지원과장 △이윤신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의 토론이 진행돼 우리나라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한국형 주거복지 연계형 돌봄마을(K-CCRC)의 필요성과 분야 간 협업 중요성,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영범 auri 원장은 “고령자를 포함해 전 국민의 삶과 직접 연결된 건축과 도시공간은 고령자 복지 정책과 연계돼 고령사회의 실효적 대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한국형 주거복지 연계형 돌봄마을을 발굴하고 국가와 국민의 인식을 높이며 고령친화 주거복지의 공공정책을 개발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과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토록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됐으며 auri 유튜브 채널(www.youtube/auritv)과 auri 페이스북(www.facebook.com/auriinfo)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