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S협회(회장 박찬우)는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효율화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를 위해 ‘파이썬 활용 에너지 빅데이터 관리자 양성과정’을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하고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8월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 인력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직무교육과 인턴십 과정을 통한 정규직 취업을 지원하는 채용연계 교육사업으로 협회는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EMS분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2024년 민간기업 맞춤형 매력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EMS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에 진행된 교육 수요조사를 반영했다. EMS 개요 및 설계·시공, EMS 소프트웨어 구현, EMS 운영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교육 등 에너지효율화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해 진행했으며 EMS분야에서 다년간 현장실무를 경험한 기업임원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EMS분야 채용 수요기업들과 매칭돼 3개월간 인턴십을 진행해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박병훈 EMS협회 사무총장은 수료식에서 “연일 폭염경보가 계속되는 등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준 교육생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한다면 EMS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교육 및 취업연계 지원을 통해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인 에너지효율화분야 전문인력 공급체계를 확립하고 우수한 인재를 계속해서 양성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청년실업 해소 및 고용확대 정책을 지원하고 산업체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해 EMS분야 산업활성화 기반 마련에 협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와 함께 교육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 지원, 인턴십 참여기업의 정규직 전환 시 혜택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