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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글로벌시장 공략 친환경기술 선봬

HARFKO서 환기청정기·콘덴싱 에어컨·하이드로 퍼네스 등 출품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 경동나비엔은 9월25일부터 27일까지 KINTEX에서 개최된 ‘제17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2024)’에 참가해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콘덴싱 에어컨, 환기청정기 등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냉난방공조기업’으로 거듭나는 로드맵을 알렸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4)’은 ‘HVAC&냉난방공조 기술융합 미래의 큰 길’이라는 주제로 약 23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국내외 업계 전문가와 바이어가 방문했다. 경동나비엔은 전시 부스를 ‘에어케어존’과 ‘난방존’으로 구성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지구환경을 위해 기여하는 다양한 냉난방공조 제품을 전시했다.

 

에어케어존에서는 ‘환기청정기’를 필두로 한 새로운 차원의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환기청정기는 공기청정은 물론 환기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미세먼지 등 입자형 유해물질만 제거하는 공기청정기와 달리 이산화탄소,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까지 해결한다. 환기청정기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할 수 있다. 또한 버려지는 에너지를 다시 활용하는 전열교환기가 적용돼 자연환기대비 난방에너지를 72%, 냉방에너지를 36%나 절감한다. 요리매연을 집중 관리하는 ‘3D 에어후드’와 ‘올메탈 인덕션’도 전시했으며 환기청정기와 연동하면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며 요리매연의 확산을 막고 실내 공기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친환경 냉방을 위한 미래 기술인 ‘콘덴싱 에어컨’도 만나볼 수 있었다. 콘덴싱 에어컨은 냉방, 환기, 공기청정, 제습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토탈 에어케어(Air Care) 제품이다. 냉매로 냉각하는 일반 에어컨과 달리 제습로터로 공기의 습기를 제거한 뒤 물을 뿌려 증발시키며 온도를 낮추는 ‘증발냉각방식’을 적용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난방, 태양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열원을 활용해 기존 에어컨대비 약 42%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난방존에서는 북미 메인난방시장을 공략하는 경동나비엔의 야심작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도 출품해 주목받았다. 북미에서 주로 사용되는 난방방식인 가스 퍼네스는 연소 배기가스로 직접 가열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하기 때문에 매우 건조하고 유해가스가 실내로 유입되는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따뜻한 물로 데운 공기를 실내로 공급하므로 유해가스 안전 문제가 해결되는 동시에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다. 저진동 설계를 적용해 소음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온수기능이 대폭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도 주목받았다. 대표적인 기능은 ‘온수레디시스템’으로, 퀵버튼을 누르면 기존 보일러대비 약 93%나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4인 가족 기준 연간 20t에 달하는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샤워기에 온수레디밸브가 탑재돼 있어 간단한 설치로도 빠르게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온수레디 샤워기’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AI 숙면 솔루션’을 통해 개인의 수면 패턴에 맞는 숙면온도를 제공하며 숙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나비엔 숙면매트’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를 활용한 ‘수소 콘덴싱 보일러’ 등도 만나볼 수 있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친환경·고효율 트렌드를 이끌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경동나비엔의 방향성을 선보였다”라며 “경동나비엔은 이를 통해 ‘글로벌 냉난방공조기업’으로 도약하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