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2그룹은 ‘탄소중립 건설기술’을 주요 연구주제로 해 건설폐기물, 산업부산물 등을 활용해 건설재료를 재자원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차후 자재생산단계를 포함하는 스코프3(총외부배출량)를 공시할 예정인 상황에서 건물부문 탄소중립의 순환경제 모델에서 핵심 연결고리인 폐기‧생산을 잇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그룹 총괄을 맡고 있는 이영학 경희대 교수를 만나 주요 연구계획 및 목표에 대해 들었다. ■ 연구단 참여배경 및 기대효과는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파리기후협약 이후 탄소중립은 몇몇 선진국가만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닌 전 지구적인 문제가 됐다. 건설현장에서 시공 중 발생하는 탄소량은 전체 탄소배출량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지 않지만 건설자재의 생산, 운송, 시공, 완공, 운영 및 폐기까지 고려하면 전체 탄소배출량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건설분야 전 과정에 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이 요구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C.CNB에 참여한 것은 환경, 시공, 구조분야에서 전문적 지식과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같은 목표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인 선도연구센터(ERC-공학분야) 프로그램에 선정돼 설립됐다. 총 7년간 135억여원을 지원받아 1단계(1~4차년), 2단계(5~7차년)으로 2030년까지 진행된다. 센터는 건축물의 전생애주기(생산-사용‧유지관리-해체‧폐기-재사용)에 순환경제개념을 적용해 건축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다. 문진우 C·CNB 센터장(중앙대학교 교수)을 만나 C·CNB 목표·비전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 ■ C·CNB를 소개하면연구단은 5개 정부기관, 14개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7개 협·학회, 23개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체로 구성되며 세 개의 전문 연구그룹으로 나뉜다. 각 연구그룹은 건축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을 제시한다. 먼저 1그룹은 건물생산, 사용 및 유지관리 단계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건물 계획, 환경모델링, 프로슈머 설비시스템 및 제어기술, 그린리모델링(GR)기술 등을 개발한다. 2그룹은 건물 내재적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무기계 건설폐기물 재자원화, 산업부산물 기반 무시멘트 바인더 합성 및 재자원화 기술, 순환형 건축구조기술, 건설시공 탄소
건축물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이 진행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간 전생애주기 관점의 건물부문 탄소중립에 대한 논의는 지속돼왔지만 건축자재 내재탄소, 설계 및 공법, 철거 및 폐기, 폐기물 재사용 등을 포함해 말 그대로 건축과정의 전체 사이클을 순환경제 개념으로 풀어낸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Centre for the Carbon Neutrality in Building, 센터장 문진우)’는 생산, 사용‧유지관리, 해체‧폐기, 재사용 등 건물 전생애주기에 순환경제 개념을 도입해 투입에너지 및 자원의 재생산과 반복사용을 도모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원사용 절감 △폐기물절감 △에너지성능 향상 △재활용율 향상 등을 통해 건축분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사업모델 개발을 통한 실제사회에의 적용을 추진한다. 중앙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C·CNB는 한국연구재단 공학연구센터(ERC: Engineering Research Center)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지난해 7월 연구에 착수해 오는 2030년 2월까지 7년간 연구비 정부지원금 135억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해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사용량을 집계한 결과 에너지 총사용량과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이 전년 대비 각각 1.3%, 4.4% 감소했으며 기준연도인 2018년대비 단위면적당 사용량은 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건물 연면적은 전년보다 3.2% 증가했지만 건물에너지 총사용량은 47만4,000TOE(1.3%) 감소한 3,588만8,000TOE로 집계됐다. 건물의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은 전년 대비 4.4%, 2018년대비 9% 감소한 117kWh/㎡로 나타나 201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분 '18년 (기준년) '19년 '20년 '21년 '22년 '23년 전년 比 기준년比 연면적(십만m2) 31,263 32,187 32,619 33,632 34,672 35,789 (3.2%) (14.5%) 에너지총사용량(천TOE) 34,442 33,572 33,187 34,344 36,362 35,888 (△1.3%) (4.2%) 단위면적당사용량(kWh/m2) 128 121 118 119 122 117 (△4.4%) (△9.0%) 냉난방도일* 3,050 2,704 2,628 2,663 2,806 2,616 (△6.8%) (△14.2%)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건물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GR) 사업으로 올해에는 총 529동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2018년 5,210만톤에서 2030년 3,500백만톤으로 32.8%를 감축해야 한다. 공공건축물 GR사업은 에너지효율이 낮은 건축물의 단열・설비 성능 등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핵심사업이다. 국토부는 매년 공공기관 및 지자체가 사업신청한 건축물을 현장조사하고 시급성, 효과성 등을 평가해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19일에서 5월10일까지 진행된 공모기간 중 접수된 756동 중 단열, 창호, 고효율설비 및 신재생 등 에너지절감요소 적용 및 기관의 사업추진 의지 등을 계량화한 배점표에 따라 평가했다. 그 결과 공공건축물 GR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경로당(319동), 보건소(154동), 어린이집(55동), 의료시설(1동) 등 총 529동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이번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건축물 중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94동(18%), 비수도권이 435동(82%)였으며 용도별로는 경로당이 319동(60.3%)으로 지원대상 중 가장 많았다. 특히 신청기관에
AI,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에지(Edge)를 위한 종합 IT솔루션 제공기업인 슈퍼마이크로(Supermicro)는 6월4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4(COMPUTEX 2024)’에 참가해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액체냉각 AI 데이터센터(DC) 서버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CEO는 수냉식 솔루션을 적용해 극적인 에너지절감 효과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러한 비용적 측면의 보너스는 사실상 수냉식 AI DC를 무료로 적용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액체냉각 AI DC는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DC솔루션이다. 생성형AI의 개발 및 배포를 위한 NVIDIA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최적화된 슈퍼클러스터(SuperClusters)를 통해 업계 전반에 걸쳐 기업의 생성적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용으로 설계됐다. 엔비디아(NVIDIA)는 최근 슈퍼마이크로의 4U 수냉식을 통해 단일 GPU에서 20페타플롭스 AI성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는 블랙웰(Blackwell) GPU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슈퍼마이크로는 최근 새로운 NVIDIA HGXTM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113억원의 ESS 정부과제 ‘수냉식 액침 적용 리튬이온전지 패킹 및 안전제어 강화기술’ 연구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투파워를 연구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수냉식 액침 적용 리튬 이차전지 패킹 및 안전제어 강화기술’에 대한 연구과제로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전문기관으로 하는 ‘2024년도 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이다. 지투파워가 실증기관과 함께 약 3년간, 총연구개발비 113억원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다.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에너지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에너지저장 솔루션으로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전력산업 전반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ESS는 배터리 방식으로 리튬이온, 망간, 니켈, 카드뮴 등의 화학적 반응을 이용해 전력을 저장하기 때문에 열화반응으로 화재 위험이 높으며 안정성에 치명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투파워가 수주한 정부 과제 ‘수냉식 액침적용 리튬전지 패킹 및 안전제어 강화기술’은 리튬이온 배터리 방식의
네트워크 스토리지 NAS(Network Attached Storage)분야의 세계적인 기업 시놀로지(Synology)가 6월5일 ‘ActiveProtect’를 발표했다. 이는 중앙 집중식 관리와 확장성이 뛰어난 아키텍처를 결합해 동급 최고의 사용편의성을 제공하는 특수목적의 데이터 보호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어플라이언스다. Synology의 창립자이자 CEO인 필립 웡(Philip Wong)은 “ActiveProtect의 출시는 사용자들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인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려는 Synology의 끊임없는 노력”이라며 “오늘날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환경에서 기업들은 데이터 보호에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놀로지는 새로운 ActiveProtect 제품을 통해 모든 규모의 조직이 사이버보안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ActiveProtect는 조직 전반의 데이터보호 정책, 작업, 어플라이언스를 중앙 집중화해 통합관리 및 제어영역을 제공한다. 엔드포인트, 서버, 하이퍼바이저, 스토리지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마이크로소프트 365 및 구글 워크스페이스 서비스에 대한 포괄적인
제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인 ‘비상’이 6월5일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참여의원들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류의 비상(非常)상황을 강조하며 ‘지금 당장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상에 참여한 △이소영 △박지혜 △한정애 △김성환 △김정호 △위성곤 △김원이 △민형배 △허영 △박정현 △백승아 △염태영 △임미애 △차지호 등 의원 14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에 비상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기후위기로 멸종과 붕괴의 위기가 눈앞에 닥쳐온 비상상황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한가하기만 하다”라며 “G7을 지향한다면서도 탈석탄은커녕 올해 가동을 시작한 삼척석탄발전소는 2053년까지 가동할 예정이며 재생에너지는 수사와 감사의 대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최근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과 동해 석유·가스전 시추계획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들은 “윤 정부는 11차 전기본에서 2030년에도 발전량의 45% 를 화석연료에 의존하며 상용화도 되지 않은 기술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고 고집하고 있다”라며 “포항 앞바다에 유전이 발견된 것 같다며 환호하는 정부여당 누구도 우리가 지금부터 과감한 탈화석연료를 시작
귀뚜라미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DC) 냉각시스템 영업 활성화에 나서며 DLC(Direct Liquid Cooling),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솔루션을 제안했다.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 냉동공조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대표 이영수)은 최근 ‘2024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해 DC 냉각시스템 4종을 선보이는 한편 한국설비기술협회가 주최한 ‘DC기술 컨퍼런스’에 참가해 DLC, 액침냉각을 소개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에 나서고 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DC 차세대 냉각기술인 액침냉각시스템 1종, DLC 냉각시스템 1종, 공기냉각시스템 3종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창수 귀뚜라미범양냉방 데이터센터팀 차장은 “공랭식은 랙당 전력밀도 50kW까지가 한계”라며 “현재 AI 솔루션을 위한 엔비디아(NVIDIA) GPU 서버 H100 소비전력이 11.2kW이므로 최대 랙당 4대 이상 탑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I DC는 기존 공랭식으로 센터설계가 불가능한 시점이 곧 올 것이므로 그 이상의 부하에 대해서는 리퀴드쿨링이 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라며 “DC섹터에서 엔터프라이즈, 하이퍼스케일, CS
글로벌 기후테크기업 댄포스가 2030년까지 전 세계 100여개 사업장의 넷제로 달성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댄포스 코리아(대표 박종구)는 6월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4 국제기후포럼’에 발표자로 참여해 최근 댄포스가 발간한 에너지효율 백서(Energy Efficiency White Paper) 주요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개최된 국제기후포럼은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이 주최했으며 △외교부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고려대 경제연구소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 △중부대 등 13개 기관‧기업이 후원해 개최됐다. 또한 내빈으로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김기현 국민의힘 전 당대표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장대식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기후위기라는 혹독한 현실 속에서 10년 내에 지구평균기온상승률을 1.5℃ 이내로 제한하지 못하면 생물종 20~30%가 멸종할 정도로 생존이 달린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다”라며 “탈탄소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RE100, Fit for 55,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국제사회의 규제를 보더라도 탈탄소는 이미 기업과 국가경쟁력의 기준이 됐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6월4일 현재 운영하고 있는 데이터센터(DC) 각 세종이 LEED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하며 미래 기술에 이어 친환경 운영전략까지 공존하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DC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각 세종의 LEED 플래티넘 인증까지 더해지며 네이버는 모든 건축물들에 대해 LEED 플래티넘을 획득하게 됐다. 2013년 각 춘천의 LEED 플래티넘 획득을 시작으로 그린팩토리(2014년), 커넥트원(2015년)에 이어 제2사옥 1784(2022년), 이번 각 세종까지 모두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인증을 받게 된 셈이다. 특히 각 세종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DC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LEED 플래티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평가에서 각 세종은 설계 및 건축단계부터 에너지효율성 확보와 자연녹지 보호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DC 운영을 실천한 점을 주요하게 인정받았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시행하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건물인증제도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각 세종에는 네이버의 친환경 운영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첫 DC 각 춘천을 통해 10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
버티브(Vertiv)는 지난해 68억6,320만달러(약 9조6,443억원) 매출과 4억6,020만달러(약 6,346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회계연도과 비교할 때 매출성장률은 21%, 당기순이익은 3억8,360만달러(약 5,289억원) 증가한 것이다. 또한 버티브는 지난해 말 발표한 올해 연간 순매출 10% 성장전망을 2024년 1분기를 완료한 시점에 12%로 상향 조정했다. 지오다노 알베르타치(Giordano Albertazzi) 버티브 최고경영자(CEO)는 “버티브는 운영 실행에 대한 끊임없는 집중, 고성과 문화 추진, 버티브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수요에 기반한 재무 건전성 입증에 힘입어 2023년 4분기에 강력한 실적을 달성하며 1년 동안의 중요한 성과를 마무리했다”라며 “AI 데이터센터(DC) 요구가 시장수요를 증가시키면서 앞으로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버티브는 2024년 4분기에 쿨테라를 인수하고 고객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AI 수요에 따른 고밀도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액체냉각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전체 열 및 전력 기술 스펙트럼에 걸
분산전원 확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등을 목표로 오는 6월14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에너지법)’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와 관련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미나허브는 ‘분산법 시행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시장 대응 방안’을 주제로 오는 7월5일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의 오전 세션에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 배경 및 주요 내용(한국에너지공단) △전력시장의 지역별 가격제 및 가격입찰제도 등 가격기능 강화방안(GS EPS)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배전망 종합 대책(한국전력공사) △분산법 시행에 따른 ESS‧VPP 실증사례 및 확대방안(한국전력거래소) 등이 발표된다. 오후 세션은 △제주도 전력시장 시범사업 현황(LG에너지솔루션 AVEL) △유가‧LNG 가격전망 및 에너지시장 영향 분석(삼천리) △분산에너지 운용관리와 실시간 발전량 입찰 시스템 개발 및 사업전략(그리드위즈) △분산에너지 특구에서의 재생에너지 조달 이슈(KEI 컨설팅) 등 내용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대규모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송전망을 통해 수도권을 비롯한 원거리 지역에 공급하는 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호남, 제주, 동해안 등 일부지역에서 발생하는 계통포화 현상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5월30일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주재한 ‘전력망 혁신 전담반(TF)’ 회의에서 ‘출력제어 최소화를 위한 지역별 맞춤형 계통포화 해소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에너지안보 구현을 위해 재생에너지가 지속 확대될 전망으로 정부는 송·변전설비 투자계획을 대폭 확대해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통해 지난 계획보다 약 2배 증가한 총 56조5,000억원 투자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력망 건설속도가 재생에너지 보급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재생에너지가 집중 보급된 특정지역에 발전설비가 추가 진입할 경우 계통 안정화를 위해 출력제어 상시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은 1~3년 소요되는 것에 비해 송·변전설비 건설은 최소 6년 이상이 필요하다. 현재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용량은 약 11GW이며 향후 2032년까지 32.5GW 추가연계될 예정이다. 다만 이를 초과하는 물량이 망 보강 전에 연계된다면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3% 이상 출력제어 필요한 실정이다. 산업부는 계통 불안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