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6월27일 도시건축디자인을 책임질 ‘2025년 총괄계획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자체 간담회를 영주시 새마을선비회관에서 개최한다. 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의 디자인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자체장의 위촉을 받아 주요 도시건축공간 디자인정책과 통합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민간전문가다. 이 간담회에는 △경주시 △광명시 △부천시 △양주시 △영주시 △천안시 △청주시 △하동군 △경상북도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11개 지자체와 건축공간연구원이 참여하며 총괄계획가 운영과 도시건축디자인 계획수립 현황과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이번 간담회는 영주시 총괄계획가의 해설과 함께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과 건축문화대상 등을 수상한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답사하는 일정을 포함해 진행한다. 노인복지관은 2017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 및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수상했으며 마당과 옥상, 바닥분수 등 개방공간에서 전연령층의 지역주민이 어울리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은 2018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 수상했으며 복지관 옥상을 공원일부로 활용하고 모든 방에서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공공건축과 공원을 입체화했다. 영주시는 20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6월24일 경부고속철도 운주터널정밀안전진단에서 협소구간 점검을 위해 새로 개발한 ‘뱀 로봇’을 처음으로 시범적용했다고 밝혔다. 뱀 로봇은 재난대응 시 협소구간 탐색 및 인명수색을 위해 개발된 장비로 시설물 안전진단 현장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범적용은 관리원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하 KIRO)이 올해 4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협업과제의 일환이다. 터널의 배수로는 구조상 좁고 긴 형태로 기존의 내시경장비로는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내시경조사를 위해 손으로 배수로뚜껑을 개폐해야 하는 등 조사효율성과 작업자 안전성에도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관리원은 터널배수로 조사에 협소구간 조사용 첨단로봇 도입을 검토해왔으며 KIRO의 뱀 로봇을 진단현장에 시범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뱀 로봇은 카메라와 조명시스템이 내장된 다관절구조의 탐사장비로 배수로내부를 촬영하고 영상도 전송할 수 있다. 권철환 관리원 충청지역본부장은 “뱀 로봇의 방수·방진 성능, 조작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교량, 상수도 등 다른 시설물 진단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변화에 따라 건축정책의 패러다임이 신축위주에서 유지관리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지역별 건축물 재고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건축물 재고지수'가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건축공간연구원(auri)은 6월24일 발간한 auri brief 295호를 통해 '유지관리 중심 건축정책 전환을 위한 건축물 재고지수 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기존통계보다 높은 해상도로 지역별 건축물 재고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지역맞춤형 건축정책 수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물 재고지수는 전국의 인구대비 용도별 건축물 총면적을 기준값 100으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재고수준을 상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예를 들어 특정지역의 주거용건축물 재고지수가 150이라면 전국 평균보다 인구대비 주거용건축물 면적이 50% 더 많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시군구단위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기존 시도별 통계의 한계를 넘어 보다 직관적으로 건축물 재고수준을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게 한다. 2022년 말 기준으로 전국 226개 시군구의 건축물 재고지수를 산출한 결과 용도별로 지역간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거용
국토안전관리원·경상국립대학교·국방기술품질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한국남동발전·한국승강기안전공단·한국저작권위원회·한국토지주택공사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된 ‘진주지역 공공데이터 및 데이터기반 행정활성화 협의체’(이하 협의체)는 6월25일 ‘제4회 융·복합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융·복합데이터 발굴 및 활용기획,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아이디어 기획, 분석과제 발굴 및 기획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1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관리원은 ‘싱크홀 사전예측 및 예방’ 및 ‘건설현장 사고예측 및 실시간 안전관리모델 구축’ 과제로 참여한 2개 팀에게 원장상을 수여했다. ‘싱크홀 사전예측 및 예방’ 과제는 경상국립대학교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주는 단장상도 함께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진출 기회와 함께 컨설팅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일환 국토관리원 원장은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안전데이터를 민간기업들이 더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새정부 정책이행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6월19일 대전광역시 국가철도공단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시설안전 열린 소통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체에는 경기도 등 6개 광역자치단체 및 국가철도공단 등 7개 공공기관의 시설물 관리담당자와 시설안전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 회의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운영·관리되고 있는 국가주요시설물의 안전현황, 정기안전점검 e보고서 자동생성기능, 점검·진단세부지침 개정방향 등에 대한 안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국가주요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시설안전 열린 소통 협의체는 연간 2차례로 정례화 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에는 안전점검 및 진단전문기관 등 시설안전분야의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 다양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