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은 6월18일부터 20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하계학술대회에서 ‘콜드체인부문위원회’ 특별세션을 개최해 정온유지를 위한 시스템 및 냉매활용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공유했다. 세션은 △열부하조건에 따른 항온챔버의 기초 성능연구(허민수 국립한밭대학교 대학원 기계공학과 회원) △신선식품 택배배송에서 식품 품온 예측모델 개발 및 품온유지를 위한 변수 분석연구(이시은 서울시립대학교 기계정보공학과 회원) △CO₂혼합냉매를 이용한 -60℃ 초저온 줄-톰슨냉동기에 대한 실험적 연구(박상찬 국립부경대학교 냉동공조공학전공 회원) △자연냉열 저장용 분리형 히트파이프시스템의 기초연구(고아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에이코산기반 나노에멀젼 상변화물질의 열거동에 미치는 영향(Tsogtbilegt Boldoo(초그트빌레그트 볼두) 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 회원) △PCM캡슐을 활용한 축열조연구(황준한 서울시립대학교 기계정보공학과 회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과소비 항온챔버 소비전력 연구 항온챔버는 저온·고온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장비로 반도체 및 전자기기의 소형·고성능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항온챔버는 다양한 설정온도를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6월23일 ‘차세대 대체냉매 기술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체냉매관련 국내·외 정책과 기술동향을 파악해 산업구조 변화에 효과적인 대응을 하고자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HFCs 감축정책과 냉매수급동향 등이 공유됐다. 국내외 HFCs 감축정책·기술동향 공유 장재훈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센터장은 국내외 HFCs 감축정책과 기술동향을 설명했다. 글로벌 국가들은 대체냉매 사용기기 기술개발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미국은 고효율 HVAC 시스템개발과 상업용 대용량 설비기술 확대를 추진 중이며 냉매누출방지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구축하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일본도 정부주도아래 대체냉매 사용기기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AI기반 스마트기술을 적용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춘 기술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폐기·재생부문 기술개발이 활발한 상황이며 재생냉매 품질에 대한 표준화도 이어지고 있으며 F-Gas 규제에 대처해 재생과 재활용기술 개발도 활발한 상황이다. 2030년 이후 강화된 정책으로 R-410냉매를 감축하기 위한 강화된 냉매체계기반의 정책을 수립하고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은 6월18일부터 20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하계학술대회에서 ‘공조부하계산표준화특별위원회 20주년과 미래’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황동곤 우원엠앤이 부사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세션은 △RTS-SAREK의 개발경과 및 향후 개발방향 소개(이진천 디씨에스 대표) △RTS-SAREK을 활용한 스마트팜 냉방부하 산출 사례(서충국 우원엠엔에이 수석연구원) △RTS부하계산법을 응용한 기계설비 엔지니어 지원툴 개발 사례(엄태윤 하이멕 커미셔닝사업부 사업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세미나 세션에 앞서 오명도 전임회장(서울시립대학교 기계공학과 명예교수)의 인사말이 있었다. 오 전임회장은 “효율적인 에너지활용이 가능한 건물을 짓기위해서는 부하개선이 필수적이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내에 공인된 부하계산 기준은 전무했고 각 회사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던 시기였다”라며 “RTS(복사시계열법, Radiant Time Series method)가 미국 ASHRAE에서 언급되면서 김강산 위원장을 중심으로 해당기법이 국내 현실에 맞게 시스템화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학회차원에서 표준화 및 보급필요성이 제기돼 위원회가 구성됐다”고 위원회 설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은 6월18일부터 20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하계학술대회에서 ‘공조부문위원회’ 특별세션을 운영해 의정부성모병원의 에너지 절감모델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최승훈 의정부성모병원 시설팀 책임은 ‘대학병원 에너지절감조치의 측정 및 검증(M&V)을 위한 베이스라인 개발’을 주제로 병원건물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하기위해 구축한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병원설비팀과 김선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에너지 절감효과를 전녀대비 단순 비교가 아닌 통계모델을 기반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전기 사용량, 최대 수요전력 등 에너지데이터를 온도, 습도, 엔탈피와 같은 기상요소 및 환자 수, 수술 건수 등의 의료데이터와 함께 수집·전처리 후 단일 및 다중 회귀분석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절감량과 최대 수요전력을 예측하는 등 실용성과 신뢰성을 모두 확보하고자 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1993년과 2004년에 각각 준공된 본관과 신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연면적은 약 6만1,000㎡에 달한다. 병원 특성상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며 냉난방·급탕·의료장비 등의 다양한 에너지사용이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 하계학술발표대회가 지난 6월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사업 기술공유회’ 세션을 마련했다. 임승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수요관리실장이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추진 중인 제도연계형 R&D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혁신기술 개발사례가 소개됐다. 임승빈 에기평 수요관리실장은 “설비공학회는 산업과 건물분야에서 에너지기술이 실제 적용되는 중요한 장소”라며 “이번 기술공유회는 종료를 앞둔 과제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 성과물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에너지 수요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산업계와 학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가능한 기술들이 이번 공유회를 통해 폭넓게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변형 운전 중대형 펌프기술, 하수처리장 등 20% 에너지절감 기대 이주백 대진정공 대표는 ‘가변형 운전 중대형 펌프기술’을 소개한 발표에서 “이번 기술은 중대형 펌프를 가변운전하는 시스템으로 하수처리장과 같은 시설에
국토안전관리원·경상국립대학교·국방기술품질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한국남동발전·한국승강기안전공단·한국저작권위원회·한국토지주택공사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된 ‘진주지역 공공데이터 및 데이터기반 행정활성화 협의체’(이하 협의체)는 6월25일 ‘제4회 융·복합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융·복합데이터 발굴 및 활용기획,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아이디어 기획, 분석과제 발굴 및 기획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1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관리원은 ‘싱크홀 사전예측 및 예방’ 및 ‘건설현장 사고예측 및 실시간 안전관리모델 구축’ 과제로 참여한 2개 팀에게 원장상을 수여했다. ‘싱크홀 사전예측 및 예방’ 과제는 경상국립대학교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주는 단장상도 함께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진출 기회와 함께 컨설팅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일환 국토관리원 원장은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안전데이터를 민간기업들이 더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새정부 정책이행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실내환경4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가상센서 등 첨단기술을 건물설비 제어에 접목해 사용자의 쾌적성을 극대화하고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연구들이 다수 발표됐다. 건물환경 자율관리 AI에이전트 도입 황재민 성균관대학교 회원은 '실내환경 정보학 관점의 정보체계 구축 및 에이전트 AI기반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은 정형데이터 중심의 단순 모니터링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으다. 만약 AI에이전트를 활용한다면 복잡한 실내환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구팀은 실내환경 정보학을 바탕으로 AI에이전트기반 실내환경 관리서비스를 개발했다. 경기도 수원의 한 사무공간을 리빙랩으로 구축해 IoT센서로 실시간 환경데이터를 수집하고 CCTV 영상과 딥러닝모델(YOLOv8)을 이용해 재실자 수를 정확히 파악했다. AI에이전트는 건물구조와 센서 위치정보 등을 담은 온톨로지(Ontology)를 기반으로 공간을 학습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PMV(예상온열감)지표기반의 열쾌적분석 보고서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AI에이전트의 자율적인 공조 제어기능이다. AI에이전트
건물의 에너지성능 향상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효적 방안을 모색한 ‘친환경 건물시스템’ 세션이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 6월19일 진행됐다. 이번 세션에서는 △바닥복사난방 구조체의 열전도판 적용에 따른 난방효율 향상(윤동희 성균관대학교 회원) △태양에너지 투과와 복사냉각을 병행한 신개념 냉각시스템(김성헌 고려대학교 회원) △그린리모델링 요소기술의 전과정 탄소저감효과(임세현 중앙대학교 회원) △전기화 공동주택 히트펌프 운전방식의 경제성(장창원 한밭대학교 회원) 등 4건의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바닥난방 열응답성 향상, 열전도판 적용으로 실현 윤동희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스마트시티융합전공 연구원은 ‘바닥복사난방 구조체의 열전도판 적용에 따른 초기 설정온도 도달시간의 변화 및 난방에너지 절감효과 분석’을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최근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저감 요구로 바닥구조체 상부에 적용되는 모르타르 층 두께가 기존 40mm에서 70mm로 증가하고 있다. 모르타르는 난방배관으로부터 공급된 열을 저장하고 실내로 방출하는 축열층으로 작용하는데 두께가 증가할수록 축열용량이 커지면서 응답속도 저하 및 초기 난방에너지 증가 문제가 발생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냉난방부하2 세션에서는 한양대학교 연구팀이 열전소자를 이용해 건물벽체 열손실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액티브 단열패널’ 기술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액티브 단열패널‘, 난방에너지 13% 절감 성효경 한양대학교 회원은 '열전소자기반 액티브 단열패널 적용을 통한 난방에너지 절감효과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부의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강화에 따라 고효율 단열재를 사용하거나 단열재 두께를 늘리는 패시브방식이 대안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단열재 두께 증가는 실내 거주공간의 축소를 의미하며 기술개발에도 불구하고 건물외피를 통한 열손실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서울지역 공동주택의 경우 겨울철 난방부하의 약 20~35%가 창호 다음으로 외벽을 통해 손실되는 것으로 분석될 만큼 벽체 단열성능은 건물 에너지소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한양대 연구팀은 기존 패시브단열을 보완할 새로운 해법으로 액티브 단열패널시스템을 제안했다. 액티브 단열패널은 반도체소자인 열전소자를 활용한 능동형 단열시스템이다. 열전소자는 전류를 흘려주면 한쪽 면은 열을 흡수하고 반대쪽 면은 열을 방출하는 ‘펠티어 효과(Peltier effect)’를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실내환경3 세션에서는 주방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실내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들이 발표됐다. 창호형 환기, 레인지후드 성능 2배 ↑ 조유빈 연세대학교 회원은 '창호형 환기시스템 적용을 통한 레인지후드의 효율향상 및 실내공기질 개선에 관한 CFD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근 주택은 기밀성이 높아져 레인지후드를 작동해도 외부공기가 충분히 보충되지 않아 배기성능이 정격대비 5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조리 시 발생한 오염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실내로 확산돼 공기질을 악화시키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번 연구는 상용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전산유체역학)소프트웨어인 STAR-CCM+를 이용해 두 가지 시나리오를 비교분석했다. 첫 번째는 외부공기 유입을 문틈을 통한 침기에만 의존해 레인지후드성능이 50.22% 저하된 경우(Case 1), 두 번째는 창호형 환기시스템으로 기계적 보조급기를 공급해 레인지후드가 정격성능(200CMH)을 발휘하는 경우(Case 2)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오염물질 분포와 실내공기의 신선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공기연령(Age of Air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공동주택부문 특별세션에서는 입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욕실 소음, 주방공기질, 에너지자립률 향상을 위한 최신 설비기술들이 발표됐다. 이번 세션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의 주도로 진행된 연구들이 소개돼 공동주택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주거환경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논의가 이뤄졌다. 보조급기, 주방 오염물질 확산 획기적 저감 양영권 LH 책임연구원은 ‘공동주택의 주방 보조급기 성능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대 공동주택은 기밀성이 높아 레인지후드를 가동해도 외부 공기유입이 부족해 배기성능이 크게 저하된다. 이로 인해 조리 중 발생한 오염물질이 거실 등 집안전체로 퍼져나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번 연구는 레인지후드 배기를 돕는 보조급기시스템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고 최적의 적용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수행됐다. 실증은 LH 주택성능연구센터(HERI)의 84㎡ 실증 실험동에서 진행됐다. △시스템 미작동 △레인지후드 단독 작동 △레인지후드+후드 일체형 급기(에어커튼형) △레인지후드+천장형 급기(라인형 디퓨저)의 4가지 케이스를 비교 분석했다. 조리 시 발생하는 열과 오염물질의 확산 정도를 추적하기 위해 주방과 거실에 3차원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미래성장위원회 특별세션에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차세대소재 및 열에너지기술이 조명됐다. 이번 세션에서는 산업현장과 건물에 직접 적용 가능한 고효율 단열재, 제습기술, 기능성 공기필터 등 미래 설비기술을 선보이는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바이오차 단열재, 단열·난연성능 확보 위승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회원는 ‘바이오차를 활용한 난연폴리우레탄폼 단열재 개발’ 발표에서 건축물 화재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소재기술을 선뵀다. 경질폴리우레탄폼(PIR)은 단열성능이 우수하지만 화재 시 빠르게 연소하며 유독가스를 방출하는 단점이 있다. 최근 이천 물류센터 화재 이후 건축자재의 난연성능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단열성과 내화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고기능성단열재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의 해법으로 ‘바이오차’를 주목했다. 바이오차는 농업부산물인 팜유껍질 등을 산소가 제한된 조건에서 열분해해 만든 탄소기반 다공성물질이다. 탄소소재의 특성상 열적 안정성이 높고 연소 시 표면에 보호층(Char)을 형성해 화재확산을 막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서는 폴리우레탄폼 제조 시 폴리올에 바이오차분말을 중량비 3%에서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6월27일 도시건축디자인을 책임질 ‘2025년 총괄계획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자체 간담회를 영주시 새마을선비회관에서 개최한다. 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의 디자인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자체장의 위촉을 받아 주요 도시건축공간 디자인정책과 통합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민간전문가다. 이 간담회에는 △경주시 △광명시 △부천시 △양주시 △영주시 △천안시 △청주시 △하동군 △경상북도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11개 지자체와 건축공간연구원이 참여하며 총괄계획가 운영과 도시건축디자인 계획수립 현황과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이번 간담회는 영주시 총괄계획가의 해설과 함께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과 건축문화대상 등을 수상한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답사하는 일정을 포함해 진행한다. 노인복지관은 2017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 및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수상했으며 마당과 옥상, 바닥분수 등 개방공간에서 전연령층의 지역주민이 어울리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은 2018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 수상했으며 복지관 옥상을 공원일부로 활용하고 모든 방에서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공공건축과 공원을 입체화했다. 영주시는 20
◆보직 △심경미 선임연구위원 △방재성 연구위원 △백선경 연구위원 △변은주 부연구위원 △김민지 부연구위원 △김민지 부연구위원 △송유미 부연구위원 △김영하 부연구위원 △이미영 선임전문원 △안치현 선임행정원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 데시컨트냉방 특별세션에서 휴마스터는 박물관수장고의 항온항습기 전력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데시컨트제습 기술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기존 냉각 재열방식의 고질적인 에너지 비효율문제를 해결하며 문화재보존 환경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박물관수장고는 목재, 지류, 섬유 등 습도에 민감한 유물을 장기보존하는 특수공간이다. 고습환경에서는 곰팡이나 부식이 발생하고 저습환경에서는 재질이 갈라지는 등 미세한 습도변화만으로도 문화재에 큰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수장고는 온도 20±2℃, 상대습도 50±5% 수준의 엄격한 온습도기준을 유지해야 한다. 문제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냉동기기반의 항온항습기시스템에 있다. 이 시스템은 공기를 이슬점 이하로 냉각해 수분을 제거한 뒤 다시 전기히터로 재열해 목표온도를 맞추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과정은 습도(잠열)를 처리하기 위해 불필요한 냉각과 가열을 반복하므로 전력소비가 매우 크고 에너지효율이 낮다는 한계를 가진다. 휴마스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데시컨트제습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제습기 ‘휴미컨’을 제안했다. 데시컨트제습은 고체흡습제를 이용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ZEB용 HVAC 기술기준 포럼 특별세션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설비기술기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고단열·고기밀화된 ZEB에서 기존의 현열(온도)중심 HVAC시스템 및 성능기준이 한계에 부딪혔으며 특히 고온다습한 국내 여름철 기후특성을 고려할 때 잠열(습도)부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핵심과제로 떠올랐다. 고온다습한 한국형 ZEB, 잠열부하 기준 마련 시급 강병하 국민대학교 명예교수는 ‘ZEB의 HVAC 기술기준 제정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ZEB는 단열과 기밀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부하를 최소화하지만 이로 인해 실내가 보온병처럼 밀폐돼 생활습기가 갇히고 필수적으로 도입되는 기계환기를 통해 여름철 고온다습한 외기가 다량 유입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실제로 국내 대표 패시브하우스인 ‘람다하우스’의 실측데이터에 따르면 여름철 실내온도는 21~27℃로 쾌적하게 유지됐으나 상대습도는 60~85% 수준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높은 습도는 곰팡이 발생의 주원인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환경청(EPA) 역시 습도조절을 곰팡이 예방의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현재의 성능기준과 실제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냉난방부하1부문에서는 건물의 에너지성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최적화 방안을 모색하는 최신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이번 세션은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넘어 실제 측정데이터와 전과정평가(LCA) 등 방법론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효율과 탄소저감 효과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공립어린이집 GR, 실제 에너지절감 효과 확인 김지원 서울시립대학교 회원은 ‘실제 에너지사용량 데이터기반 국공립어린이집의 그린리모델링 효과 평가모델 개발’을 통해 그린리모델링(GR)사업의 실제 성과를 데이터로 입증했다. 현재 GR사업은 표준조건 하의 시뮬레이션(ECO2-OD) 예측을 통한 평가에 의존하고 있어 실제 건물의 다양한 운영변수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정책실효성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실제 에너지사용량 데이터에 기반한 모델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는 2020년 GR사업에 참여한 국공립어린이집 409곳의 데이터를 수집해 품질검토 후 최종 79건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했다. 여러 기관의 데이터를 종합하고 특히 GR기술이 냉난방에너지 절감에 집중된 점을 고려해 CPM(Change Point Model)을 활용해 전체 에너지사용량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6월19일 대전광역시 국가철도공단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시설안전 열린 소통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체에는 경기도 등 6개 광역자치단체 및 국가철도공단 등 7개 공공기관의 시설물 관리담당자와 시설안전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 회의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운영·관리되고 있는 국가주요시설물의 안전현황, 정기안전점검 e보고서 자동생성기능, 점검·진단세부지침 개정방향 등에 대한 안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국가주요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시설안전 열린 소통 협의체는 연간 2차례로 정례화 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에는 안전점검 및 진단전문기관 등 시설안전분야의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 다양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6월24일 경부고속철도 운주터널정밀안전진단에서 협소구간 점검을 위해 새로 개발한 ‘뱀 로봇’을 처음으로 시범적용했다고 밝혔다. 뱀 로봇은 재난대응 시 협소구간 탐색 및 인명수색을 위해 개발된 장비로 시설물 안전진단 현장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범적용은 관리원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하 KIRO)이 올해 4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협업과제의 일환이다. 터널의 배수로는 구조상 좁고 긴 형태로 기존의 내시경장비로는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내시경조사를 위해 손으로 배수로뚜껑을 개폐해야 하는 등 조사효율성과 작업자 안전성에도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관리원은 터널배수로 조사에 협소구간 조사용 첨단로봇 도입을 검토해왔으며 KIRO의 뱀 로봇을 진단현장에 시범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뱀 로봇은 카메라와 조명시스템이 내장된 다관절구조의 탐사장비로 배수로내부를 촬영하고 영상도 전송할 수 있다. 권철환 관리원 충청지역본부장은 “뱀 로봇의 방수·방진 성능, 조작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교량, 상수도 등 다른 시설물 진단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변화에 따라 건축정책의 패러다임이 신축위주에서 유지관리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지역별 건축물 재고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건축물 재고지수'가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건축공간연구원(auri)은 6월24일 발간한 auri brief 295호를 통해 '유지관리 중심 건축정책 전환을 위한 건축물 재고지수 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기존통계보다 높은 해상도로 지역별 건축물 재고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지역맞춤형 건축정책 수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물 재고지수는 전국의 인구대비 용도별 건축물 총면적을 기준값 100으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재고수준을 상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예를 들어 특정지역의 주거용건축물 재고지수가 150이라면 전국 평균보다 인구대비 주거용건축물 면적이 50% 더 많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시군구단위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기존 시도별 통계의 한계를 넘어 보다 직관적으로 건축물 재고수준을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게 한다. 2022년 말 기준으로 전국 226개 시군구의 건축물 재고지수를 산출한 결과 용도별로 지역간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