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냉방의 전력의존도가 높아 하절기 전력피크가 발생하고 있으며 전기냉방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LNG는 신재생에너지로 넘어가는 브리지(bridge)연료 역할로 LNG발전소의 역할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LNG발전은 발전단가가 높아 전기요금 인상의 요인이 될 수 있다. 가스냉방은 에너지수요를 전기에서 가스로 이전해 하절기 전력피크를 완화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보급율이 정체되고 있다. 1조원 이상 소요되는 LNG발전소 건설보다는 전력피크 절감효과가 커 가스냉방 확대가 더욱 효과적이며 가스냉방의 확대는 동고하저의 가스수요패턴을 개선할 수 있어 가스저장설비의 효율적 운영에도 기여할 수 있다. 가스냉방의 대표적인 제품은 흡수식냉온수기와 GHP가 있다. GHP는 흡수식 냉온수기에 비해 설치공간 제약이 적으며 사용자가 개별적으로 운전할 수 있어 중소형 건물에 적용하기에 적합하다. GHP 보급 현황은 GHP는 일본의 도시가스사와 냉동공조기업들이 합작해 개발한 제품으로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일본의 대표적인 도시가스사인 도쿄가스, 오사카가스, 토호가
에이올코리아(대표 백재현)가 수분흡착성이 기존제품대비 2~3배, 재생온도 40~50% 수준인 신소재 MOF(Metal-Organic Frameworks)를 활용한 제습로터 개발에 성공, 6개월 내 이를 적용한 복합환기제품 양산체계에 돌입한다. 제품에 적용되는 MOF 수분흡착제는 장종산 한국화학연구원(KRICT) 박사가 개발한 저온재생 나노세공체 수분흡착제로 ‘MOF KRICT F100(이하 MOF F100)’ 2018년 ‘세계적인 혁신기술’로 선정되는 한편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에너지에도 게재된 바 있다. 백재현 에이올 대표를 만나 MOF 제습로터기술과 MOF신소재를 활용한 사업계획에 대해 들었다. ■ MOF 제습로터 개발배경은앞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패시브건축을 통해 냉난방부하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현열부하는 감소하는 대신 잠열부하가 증가하게 된다. 또한 환기부하가 공조부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잠열부하와 환기부하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성능의 제품이 요구되고 있어 제습·냉방·환기가 가능한 복합환기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그러나 제습을 위해 검토한 기존 흡착제들은 수분을 흡수한 뒤 재생시키는 과정
녹색건축, 제로에너지빌딩(ZEB) 관련기술과 개념의 발전에 따라 운영·유지관리 측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ZEB를 위한 다양한 요소기술이 개발되고 경제성확보에 따른 보급화가 촉진되는 가운데 이와 같은 요소기술이 운영단계에서도 시스템적으로 잘 작동하는지에 대한 관점이 부각되고 있다. 기존에는 녹색건축 관련분야 정책은 기획·설계·투자 관점의 논의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녹색건축물이 운영단계에서도 계획대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친환경적인지 검증할 필요성이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를 위해 빌딩커미셔닝(Building Commissioning, 이하 커미셔닝)을 국내에 도입하고 관련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커미셔닝을 통해 녹색건축물이 계획대로 성능을 발휘하게 되면 온실가스를 실질적으로 감축할 수 있어 건물부문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설계·시공오류, 시스템간섭, 시스템간 교호작용*, 불량건축자재, 부실시공 등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커미셔닝은 건축과정 전반에 걸쳐 기능시험을 포함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절차를 거쳐 녹색건축물의 계획의도를 검증·평가하기 때문이
1988년 설립된 하츠(대표 김성식)는 주방후드·쿡탑·환기장치 등을 제조·판매하는 공기질관리 전문기업이다. 주요사업영역으로 △레인지후드, 쿡탑, 빌트인기기 등 주방가전 △환기·공기청정 결합 에어프레셔 등 청정공조기 △열회수형 환기장치 등 공기청정가전 △공동주택 공기질관리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하츠는 1990년 파주공장, 2000년 평택공장을 준공한 뒤 2009년 파주공장의 생산라인을 평택공장으로 이전했다. 2016년에는 평택공장 내에 AQM랩(Air Quality Management Lab), 전시장을 개관했으며 매년 자동화설비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생산성·품질향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택공장, 자동화설비 도입 ‘생산성 향상’하츠 평택공장은 경기도 평택시 진위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6만7,606㎡ 부지에 연면적 1만6,254㎡에 달하는 규모다. 이중 제조시설 면적은 7,684㎡, 사무실·연구실·기계실·창고 등 부대시설면적은 9,319㎡다. 주요 생산설비는 △무인 자동 분체도장시스템 △프레스 △펀칭기(NCT) △절곡기 △자동절곡기 △용접설비 △조립컨베이어 등을 갖추고 있다. 생산품목은 △플래티늄·데코·시스템 레인지후드 △가스·전기 쿡탑 △전
대공간 공기순환식 냉난방기 ‘에어액트’를 생산하는 브레스(대표 김준순)가 최근 납품물량 증가추세에 따라 생산공장을 확장이전하고 에어액트와 시스템에어컨을 단일시스템으로 연결한 멀티시스템을 적용했다. 에어액트는 브레스가 특허(제10-1941252호)를 보유한 대공간 공기순환식 냉난방기로 체육관·공장 등 최대 20m 천장고에 설치할 수 있고 1대로 최대 500㎡(약 150평) 면적의 냉난방공조, 환기, 공기청정·순환이 가능한 제품이다. 브레스의 지난해 에어액트 납품물량은 40여대였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납품물량을 소화하면서 생산량 증대를 위해 공장 확장이전을 진행했다. 기존 파주공장은 대지 330㎡(100평), 생산동 132㎡(40평), 창고 99㎡(30평), 주차장 99㎡(30평) 규모로 에어액트 기준 연간 50대 생산이 가능했다. 10억여원을 투자해 이전한 김포공장은 대지 991㎡(300평), 생산동 198㎡(60평) 규모로 연간 200대를 생산할 수 있다. 브레스 김포공장은 에어액트를 시스템에어컨과 단일시스템으로 연결해 생산동과 사무동을 동시에 냉난방·환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30HP 실외기에 25HP 에어액트, 1HP 시스템에어컨 5대를
종합단열재기업 동천(공동대표 이윤재·김택용)이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원장 유제철)으로부터 경질우레탄보드 2종에 대한 환경표지인증과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천 경질우레탄보드(DC보드)를 적용한 건축물은 녹색건축물인증(G-SEED) 시 가점을 획득할 수 있다. 환경표지인증은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환경성을 개선한 경우 재료와 제품을 제조·소비·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이나 온실가스 등을 배출하는 정도, 자원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정도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의 강도를 평가해 제품에 로고를 부착토록 한다.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는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성 제고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환경표지인증과 EPD는 환경부가 총괄운영하고 KEITI와 환경보전협회가 세부운영을 담당하는 제도다. GWP·ODP 개선동천은 경질폴리우레탄폼 단열재 2종 1호·2호 제품인 DC보드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표지인증과 관련해서는 △자원순환성 향상 △에너지절약 등 항목으로, EP
국내 콜드체인 유통산업을 선도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신선식품을 전달하기 위해 HACCP인증을 획득한 냉동‧냉장설비를 전면 도입한다. 9월 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타필드 안성점은 냉동‧냉장설비로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HACCP인증을 획득한 군트너(Guntner)의 유니트쿨러를 적용했다. 신선식품 유통업체로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식품안전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HACCP은 위해요소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cal Control Point)을 의미하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이다. 즉, 위해요소 분석을 통해 식품의 위해를 미리 예측해 그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필수적으로 관리하는 사전예방적 식품안전관리체계를 뜻한다.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각 단계가 포함되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식품안전관리체계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및 국제기구(Codex, WHO, FAO) 등에서도 모든 식품에 HACCP을 적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HACCP인증은 식품이나 영업장에 부여하지만 식품과 항상
댄포스 코리아(대표 김성엽)는 한국에서 2개의 법인을 운영 중으로 2002년 첫법인 설립 이후 한국고객에게 1,000억여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뛰어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9년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2018년대비 1,200억여원 수준의 13% 성장을 이뤄냈다. 댄포스 코리아의 냉동공조사업부는 지난 7월28일 킨텍스에서 개최한 ‘2020 KFCA 콜드체인 신기술 세미나’에서 ‘저온저장고용 냉동기의 에너지저감 방안’을 발표하며 저온저장고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다양한 설비들의 고효율솔루션을 공개했다. 특히 냉동기제조사뿐만 아니라 원청관계자와 직접 만나 소통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통용되는 가격, 성능, 안전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없이 나눌 수 있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댄포스는 저온저장고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압축기 △CDS인버터 드라이브 △압력센서 △전자식 팽창밸브 △제어기 등 설비에 대한 고효율솔루션을 소개했다. 발표를 진행한 김병균 이사를 만나 댄포스의 냉동창고 솔루션 및 고객지원 방안을 들었다. ■ 댄포스의 강점은글로벌기업인 댄포스는 전 세계에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을 쌓아오며 브랜드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부득이하
티이컴퍼니는 발전, 난방, 냉동·냉장기술의 혁신과 보급을 위해 설립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LNG냉열을 냉동창고에 이용하는 것만이 아닌 발전 시 발생되는 폐열까지 활용해 에너지열량의 80% 이상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대대적인 에너지절감을 할 수 있는 신개념 발전, 급탕, 온수, 냉동·냉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냉열을 많이 필요로 하는 냉동냉장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가 티이컴퍼니의 주요 사업영역이다. 온열과 냉열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스마트 팜, 유리온실 등도 포함되며 빌딩, 아파트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2019년 대우조선, 태국의 PTT와 함께 LNG냉열을 이용한 냉동창고의 기본설계를 수행했으며 현재 EPC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평택에 위치한 13만톤 규모와 총 3,000억원이 투입됐던 한국초저온 냉동창고 및 연료전지발전의 냉동 및 에너지시스템을 설계해 기술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 LNG냉열을 냉동‧냉장창고에 적용한 최초 사례인 한국초저온의 냉동‧냉장창고 설계를 주도한 이동건 티이컴퍼니 대표를 만나 LNG냉열 시스템의 특징과 발전방향을 짚어봤다. ■ 티이컴퍼니의 강점은한국은 세계 3위 LNG소비
글로벌 냉매규제가 체감되는 현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친환경 대체냉매인 R448A를 적용한 냉동창고가 설립됐다. 아성냉기(대표 이정수)는 최근 냉동·냉장 식품보관을 목적으로 하는 BRIC 용인물류센터를 설계·시공하며 지구온난화지수(GWP)가 1,273인 Low GWP 냉매인 하니웰의 Solstice® N40(R448A)를 적용, 국내 냉동·냉장업계 냉매전환의 이정표를 세웠다. 아성냉기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쇼케이스 및 냉동공조분야 설계·설비공사업을 시작으로 설립, 고효율·친환경 냉동·냉장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형 냉동창고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저온저장고 및 물류창고 냉동시스템의 설계‧공사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내·외장재용 건축자재 △저온·냉동창고 단열 건축자재 △냉동·냉장시스템 설계 및 제조시설 구축을 통해 시스템설계부터 제조, 시공까지 모두 아우르는 토탈콜드체인시스템을 완성해 명실상부 저온설비부문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설계·제조·시공 원스톱서비스를 기반으로 냉동·냉장부문의 다양한 실적을 쌓아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더본로지스뱅크 물류센터 △로지스링크 물류센터 △나주 축산물공판장 물류센터 △용인보정 물류센터(냉동·냉장설비) △김포
공기열원(공냉식) 히트펌프 냉동기의 최근 국내 현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으며 에너지절감, 설치 편리성 때문에 인버터펌프 내장형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내부하 용량에 맞게 모듈형 냉동기 대수를 조합해 하나의 냉동기처럼 제어하며 냉난방, 사계절 냉방 및 급탕, 수축열 및 빙축열시스템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오텍캐리어가 공급하고 히트펌프 냉동기 ‘USX’에 관심이 높다. USX, 사용에너지 최소화 USX는 인버터 압축기의 4대가 독립 냉매사이클로 구성되며 냉동기 내부에 인버터 펌프를 장착해 펌프운전 대수 및 회전수 제어를 통해 냉온수 변유량 운전하고 펌프 반송동력을 줄일 수 있다. 수배관에 디지털 유량계, 차압계, 온도센서 등을 설치해 실내 부하측 유량과 차압, 급수·환수 온도데이터를USX에서 수신해 펌프 유량제어 및 급수·환수간 차압제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실내 냉난방 부하에 대응하며 사용에너지를 최소화한다. 또한 냉동기에 살수장치(옵션)를 채용하면 냉방효율을 높이고 여름철 주간 피크전력도 억제할 수 있다. 이 살수장치는 실외온도와 압축기 운전용량에 의해 제어된다. 만약 빌딩 내 피크전력을 제한해 전기 기본요금을 절감하고 싶다면 USX의 디멘드 제어기
스마트빌딩 및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친환경 글로벌 리더 존슨콘트롤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천장공조시스템(혼합공기 분배시스템)을 대신해 사무실·학교 등 실내 환경에서 유해입자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압식 바닥공조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환기 중요성 부각 미국냉난방공조학회(ASHRAE)에서 최근 감염성 병원균에 대한 입장으로 ‘감염입자의 확산 경로를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공기의 흐름과 환기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보장하는 것이 감염입자 확산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내 차압, 공기청정시스템, 온도 및 습도제어 등 주요 감염관리전략은 확실한 공기 흐름을 갖춘 환기를 보장해 감염 발생 근원지 주변의 실내공기가 희석되도록 함으로써 감염원을 제거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ASHRAE는 ‘모든 시설에서 감염입자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했다.(ASHRAE Position Document on Infectious Aerosols, 2020). 최근 미국미생물학회에서 코로나19 이후 발표한 연구내용은 ‘공
신재생에너지 중 지열원 히트펌프시스템 강소기업 유천써모텍(대표 김철영)은 ‘냉매 과냉각 및 과열증기 냉각을 위한 복합열원 히트펌프시스템(이하 복합열원시스템)’ 기술이 조달우수제품으로 최근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은 냉방 응축열을 급탕 또는 지중열교환을 이용해 한 번의 열교환으로 방열하고 있다. 건축물의 냉방부하는 난방부하대비 40% 이상 높아 지중열교환기 용량을 냉방부하 기준으로 정함에 따라 지중열교환기 천공 수량이 증가하게 되고 이와 관련 공사비도 증가하게 된다. 새로 개발된 복합열원시스템은 응축열을 압축기 토출가스 고온 응축영역과 냉동능력 증가를 위한 냉매 과냉각 저온영역의 2단 구역으로 응축열을 방열한다. 고온 열교환 영역에서는 급탕이 필요한 경우 토출가스 온도를 90℃까지 고온으로 승온해 고온 급탕을 가열하고 일반 냉방시스템에서는 60℃정도의 토출가스 현열을 냉각탑 등의 상온 열원으로 방열한다. 저온 열교환 영역에서는 급탕 가열 시 성층화 저온급수열원을, 일반 냉방 시 지중열원 또는 지하 저수조열원 등을 활용해 냉매를 저온으로 과냉각해 냉동능력을 증대한다. 이와 같이 복합열원을 이용함에 따라 지중열원의 이용량이 50% 이하로 감소돼 지중열교환기
축전식 냉난방설비 전문기업 엠투파워가 한국전력과 심야전기 을(II)을 사용하는 비계통형 축전식 냉난방설비 심야전력기기 인증 및 보급에 관한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하며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엠투파워는 삼성전자의 전기식시스템에어컨(EHP)과 한전의 전력수요관리제도를 융합해 세계 최초로 전지형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및 상용화한 기업이다. 이번에 한전으로부터 축전식 냉난방설비(삼성전자 EHP+ 엠타파워 BESS)에 대해 심야전력기기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BESS를 설치할 경우 일반전기요금보다 약 60% 저렴한 심야전력(을Ⅱ)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엠투파워는 조달청(벤처나라) 등록 후 오는 9월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매출 60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는 엠투파워는 오는 2021년 매출 150억원, 영업이익 15억원, 2022년 매출 36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2023년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목표로 수립했다. 엠투파워의 관계자는 “관련 법규에 따르면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연면적 1,000m² 이상의 건물을 신축하거나 증축하는
지난 50년간 냉동공조분야의 우수한 기술력과 현장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해온 센추리(대표 백현수)가 저온저장시설 활성화 및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언택트문화 확산, 저온저장시설 활성화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언택트문화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형태는 온라인으로 주문해 배송받는 패턴으로 구매 방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 온라인으로 구매해 배송받는 품목이 기존의 공산품과 생필품뿐만 아니라 식자재, 반조리음식 등 신선제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렇게 신선하고 높은 품질의 식품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제조, 보관, 운송 및 모니터링하는 콜드체인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어 냉동·냉장창고에 대한 중요성 또한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고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천신항부두와 연계해 인천항을 수도권 냉동·냉장화물의 신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해양수산부의 배후단지 콜드체인 특화구역 선정 등 활성화 방안에 맞춰 저온저장시설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인천 항동지구와 북항을 중심으로 약 20여개의 저온저장시설이 시공 또는 계획 중이다. 내륙에서는 용인, 이천을 중심으로 대규모
글로벌 펌프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있는 그런포스펌프가 HVAC의 냉각수 분배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지능형 분배시스템(DPS: Distributed Pumping System)을 공개했다. 그런포스그룹은 단일 품목의 효율향상으로 에너지절감뿐만 아니라 그런포스의 지능형 펌프를 적용해 산업시스템 전반을 개선함으로써 에너지절감을 극대화시켰다. 시스템 밸런스를 안정화하고 에너지절감을 극대화하는 DPS는 이러한 그런포스의 의지를 반영한 시스템 개선모델이다. DPS는 그런포스그룹의 아시아본부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급속하게 전파되고 있으며 한국그런포스펌프(대표 신현욱)도 국내 에너지절감 실현을 위해 2019년 4분기에 DPS를 출시했다. 구조 단순화, 시스템 안정DPS는 전체 시스템의 밸런스를 밸브로 조절하던 기존 HVAC시스템의 밸브 대신 그런포스 지능형 펌프를 설치해 냉각수 분배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시스템이다. 기존 HVAC시스템은 부하측 소모량에 관계없이 1차측 펌프가 전체시스템에 필요한 유량과 압력을 정속으로 공급한다. 또한 2차 컨트롤밸브로 압력을 조절해 필요 이상의 유량 공급으로 반환되는 유체는 바이패스 라인을 통해 순환된다. 이에 따라 필요 이상의
1853년 영국 스코틀랜드 제임스 하우덴(James Howden)이 설립한 하우덴(Howden)은 지난 160년간 조선해양 엔지니어링분야에서 글로벌 최고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하우덴은 1882년 제임스 하우덴이 개발한 보일러 강제통풍시스템(Boiler forced draft system)을 비롯해 스크류압축기(Screw Compressor), 공조용 팬으로 유명한 시로코(Sirocco)의 Forward curved blades, 오일프리 피스톤 압축기(Oil free Piston Compressor), 다이아프램 압축기(Diaphragm Compressor) 등 수많은 제품들을 최초 개발 및 상용화해 관련 산업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현재 전 세계 29개국 약 6,000여명의 우수한 전문가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하우덴의 최신 기술과 노하우가 접목된 압축기, 블로워(Blower), 팬(Fan), 회전형 열교환기(Rotary heater) 및 증기터빈(Steam Turbine) 등을 설계, 제작 및 납품하고 있다. 해당 아이템들은 한국의 국가 주요 기간산업인 발전 및 화공분야의 발전을 견인해 왔으며 국내 주요 건설사들과 협업해 해외 플랜트 수주에 기여
현대중공업의 냉동공조사업부문을 분리 독립 법인화해 설립된 현대공조는 산업용, 상업용, 주거용에서 지역냉난방, 해양플랜트, 선박냉동 등 응용기술에 이르기까지 설계, 제작, 판매, 엔지니어링, 설치, 시운전 및 유지보수관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냉동공조기업이다. 2006년부터 사업다각화를 추진, 냉동공조분야는 물론 해양 및 석유화학 등 플랜트 핵심설비제조 및 건설업과 히트펌프를 적용한 에너지절감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보다 폭넓은 고객요구에 부응코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품 라인업 대폭 확대 현대공조의 주요 생산 품목은 고효율 흡수식냉온수기와 냉동기, 터보냉동기, 히트펌프, 공기조화기, 냉각탑, 빙축열시스템 등 냉난방 공조기류 및 산업용 압력용기, 열교환기류 설계, 제작,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고효율 흡수식냉온수기는 COP 1.36 모델로 국내시장은 물론 이란, 파키스탄 등 해외시장에서도 호평받아 2012년 울산시로부터 수출스타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끈임없는 연구개발로 현재 IPLV 1.46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모델을 다량 확보했다. 터보냉동기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기술제휴를 체결하며 세계 초고효율 제품을 공급하
태양열업계 대표기업 이맥스시스템(대표 이종욱)은 제로에너지건물을 구현할 수 있는 PVT(태양광·열) 복합모듈을 이용한 건물에너지공급시스템을 개발했다. PVT는 전세계적으로 개발 및 보급 붐이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건물에너지부문의 Final Solution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기술개발을 주도한 조성구 이맥스시스템 부사장을 만나봤다. ■ PVT를 이용한 건물에너지공급시스템 개발배경은쏠라셀의 물리적 특성상 입사되는 태양광선의 68%는 발전과 상관없이 열로 변환돼 버려진다. 버려지는 태양에너지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차원에서 PVT시스템의 개발이 시작됐다. 또한 저온집열을 하는 경우에는 쏠라셀의 온도상승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발전효 율 또한 증대시킬 수 있다. PVT 하이브리드시스템의 가장 큰 필요성은 역시 건물 부문의 에너지자립이다. 건물에너지는 전력 외에 필수적으로 열에너지가 필요하다. 또한 건물은 지붕이나 파사드 등의 설치 가능 면적이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단위면적에서 보다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기기가 필수적이며 이러한 요구조건에 부합할 수 있는 기기가 바로 PVT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FCU 및 환기장치 전문기업 에이피(대표 임형선)가 최근 광플라즈마 살균환기장치 ‘EAP-250NHB-8 광플라즈마(이하 250NHB)’를 개발·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환기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내환경에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현대건설·바이오존코리아와 공동으로 개발됐다. 여용석 에이피 기술연구소장을 만나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기대효과에 대해 들었다. ■ 어떤 제품인가 250NHB는 광플라즈마를 적용한 열회수형 환기장치로 살균, 바이러스·유해물질 제거, 실내환기, 공기청정이 모두 가능하다. 광플라즈마 램프를 급기구(SA)에 설치함으로써 외기구(OA)에서 들어온 바깥공기를 통과시켜 세균, 바이러스, 유해물질을 제거하게 된다.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부유세균 등을 제거하는 효과를 검증했으며 개발제품, 적용부품 등에 대해 국내·외 협·단체 인증을 획득했다. ■ 시험성적 및 인증결과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오존자외선협회 공기정화장치 기준인 KOUVA AS 09:2019에 따라 △부유바이러스 △부유세균 △오존발생 △입자정화성능 △유해물질 탈취율 등을 시험했다. 부유바이러스 시험은 박테리오파지 바이러스인 파이(Phi)-X174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