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월25일 UN-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 등 5개 기관이 주관하는 ‘2024 아시아 도시경관상’에서 평택고덕 함박산 중앙공원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프로젝트에 시상하는 국제적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각국 예비심사와 국제심사를 거쳐 한국·중국·일본 등 1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평택고덕 함박산 중앙공원은 지난 10월 ‘2024년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평택고덕 함박산 중앙공원은 평택시 최대 규모 생태복합문화공원이다. LH는 함박산 기존 숲을 최대한 살리고자 △백로 △맹꽁이 등 야생동물 서식처를 고려함과 동시에 △배나무밭 △계단식 논 △백로둥지 등 지역 고유문화와 경관을 담은 차별화된 친환경설계를 적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주 LH 도시경관처장은 “함박산 중앙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스레 숲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친근한 녹색 쉼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을 담은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한국에머슨(대표이사 정재성)은 11월21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새로운 아키텍쳐 비전인 ‘무한자동화(Boundless Automation™)’를 소개하며 최신 자동화솔루션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에머슨 테크커넥트(Emerson Tech Connect)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고급모델링 △고속통신 △클라우드컴퓨팅 등 혁신기술은 제조업체들이 엔지니어링과 운영 성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기존 아키텍처의 경우 팀 또는 기능별로 구축된 시스템으로 인해 만들어진 데이터사일로가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합적인 인사이트 도출을 어렵게 한다. 에머슨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능형 필드·엣지·클라우드를 통합하는 새로운 자동화 아키텍처 무한 자동화를 제시했다. 행사는 에머슨 비전과 기업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지속가능성과 안전, 에너지 절감, 디지털라이제이션,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총 10개 세션이 진행됐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솔루션 △플랜트 신뢰성 향상을 위한 예측 및 보호 기술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가속화 △디지털라이제이션을 통한 효율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에서 4조원에 달하는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11월26일 카타르 수전력청 카라마(KAHRAMAA)가 발주하며 일본 스미토모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된 카타르 Facility E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EPC금액만 28억4,000만달러(3조9,709억원)에 이른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도 도하에서 남동쪽으로 약 18km 떨어진 라스 아부 폰타스 지역에 최대 2,400메가와트 규모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화력 발전과 하루 평균 50만톤 물을 생산하는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을 건설하며 총사업비만 37억달러에 이른다. 2029년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카타르 전체 전력량 중 약 16%와 담수량의 17%를 담당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Facility E를 건설하는 지역 인근에 유사한 규모 담수복합발전과 담수화플랜트 확장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발주처와 확고한 파트너십과 신뢰관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인정받은 수행경험과 노하우,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안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최대규모 태양광 발전을 비롯해 2조8,000억원 규모 LNG 공
롯데건설이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2024 LACP 스포트라이트어워즈(Spotlight Awards)’ 글로벌커뮤니케이션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 LACP 스포트라이트어워즈는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에서 매년 전 세계 기관 및 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간보고서를 평가해 우수한 보고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국제대회다. 롯데건설은 글로벌커뮤니케이션분야에서 △첫인상 △내용 구성 △디자인 △창의성 △정보 전달력 △적합성 6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LACP가 선정하는 우수작품인 ‘월드와이드 탑 100(Worldwide Top 100)’에서도 7위를 차지했다. 롯데건설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인권경영 △파트너사 동반성장 등에 대한 내용을 보다 심도 있게 다루고자 ESG Impact Book파트로 구분해 별도 수록했다. 이와 함께 △환경경영 △생물다양성 △인재경영 △조직문화 등 지속경영 주요 성과를 ESG Performance Book에 공시해 이해관계자 소통을
LS일렉트릭과 삼성물산은 11월25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빌딩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전력CIC COO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신사업개발 공동추진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졌다. 양사는 첫 협업대상으로 현재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초기 개발단계에 있는 삼성물산의 프로젝트를 LS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솔루션 제공 등 기술분야를 삼성물산은 각종 인허가 취득을 포함한 개발분야를 각각 담당한다. 양사는 전문성과 노하우 기반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태양광 개발전문성을 가진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로 ESS 전선을 넓히며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라 계통연계 안정성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송변전은 물론 배전 기술력까지 이어지는 토탈 솔루션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전력인프라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3년간 가파르게 성장해 회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1월27일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를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지정하며 이를 기념하는 개소식 및 토론회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실내공기질 측정·관리 뿐만 아니라 교육·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이어 건국대를 두 번째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지정했다. 건국대는 오염물질 측정·분석 장비 등 다양한 실내환경관리장비를 갖췄을 뿐 아니라 지하역사 실내 공기질 분석 등 연구경험이 풍부하다. 건국대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등 최첨단기술을 접목한 실내공기질 측정분야를 비롯해 학계·산업계 등 협력을 통한 국내외 연구 협력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환경부가 최근 수립한 ‘제5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2025~2029)’을 소개한다. 이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실내공기질 관리 중장기 목표와 방향성을 담았으며 기후변화와 실내공기질 간 상호연관성을 고려한 선진화된 관리정책을 반영했다. 기후변화와 실내공기질 간 상호연관성: 기후변화로 실내 체류시간·습도 증가해 미생물 오염 우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1월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제5차 실내공기질관리 기본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실내공기질관리 기본계획은 △환경부(실내공기질 관리법) △교육부(학교보건법) △고용부(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내공기질관리정책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연구용역·설문조사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며 관계부처 협의 및 중앙환경정책위 자문을 거쳐 마련됐다. 지난 ‘제4차 실내공기질관리 기본계획(2020~2024)’으로 인해 5년간 학교·지하역사·어린이집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설비지원이 이뤄졌으며 그 결과 2019년에 비해 2022년 다중이용시설 초미세먼지 연간 평균농도가 17.5% 감소하는 등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번 제5차 실내공기질관리 기본계획은 기후변화와 실내공기질간 상호연관성을 고려해 선진화된 실내공기질관리정책이 반영됐으며 4가지 핵심분야로 이뤄졌다. 민감계층 이용시설 보호 및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적응 측면에서 이상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는 민감계층이 이용하는 어린이집·노인요양시설에 민간기업과 협력을 통해 ‘실내공기질 진단·개선사업(컨설팅)
한국설비기술협회와 대한설비설계협회가 통합 명칭으로 '대한설비협회'로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박종찬)는 11월26일 하이멕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 및 대의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학모·강기호·김태철·김철영 전임회장, 이수연 설비설계협회 회장, 이충근 기계설비기술사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2024년도 가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안) △2025년도 예산(안) △단체통합 추진(안), 명칭(안), 정관(안)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총회에 앞서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가 진행돼 김철영 전임회장에게 공고패가, △정형권 금성풍력 대표 △신국호 대열보일러 대표 △박대휘 신성엔지니어링 대표 등 3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공로패를 받은 김철영 전임회장은 제27·28기 회장으로 재임하시면서 회원이 필요로 하는 협회,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협회, 설비기술인의 대통합에 열과 성을 다해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감사패를 받은 3명은 기업회원으로서 평소 협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회원들의 원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진행된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국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난은 11월27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시행한 ‘제5차 계절관리제 자발적 협약 사업장 이행실적 평가’에서 한난 수원사업소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9월 판교지사와 청주지사의 수상 이래 3번째 쾌거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과 국민보호를 위해 2019년 11월 도입한 제도다.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감축에 동의한 사업장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 최적화 및 설비개선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추가 감축을 추진하게 된다. 한난 수원지사는 제5차 미세먼지 관리 기간동안 대기오염물질의 목표 배출농도를 법정 배출허용기준보다 강화해 설정해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방지시설 약품의 최적 사용 등을 통해 목표보다도 질소산화물 37%, 황산화물 50%, 먼지 75% 감축에 성공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50% 감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정용기 한난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갑질 근절 및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한난은 11월28일 핀란드타워 아트홀에서 윤경ESG포럼이 주최한 ‘2024년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은 산업정책연구원 산하 윤경ESG포럼 주최로 ‘언어폭력 없는 기업 만들기’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인증하고 시상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올해 처음 신설돼으며 인증자격은 인증일로부터 1년간 부여된다. 인증에 참여한 전체 기업 중 총 43개 기업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중 공기업은 한난을 포함해 총 3개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난은 정용기 사장 취임 후 갑질 근절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4대 경영방침 중 ‘투명경영’을 최상위 가치로 설정하고 △기관장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경영진 청렴 실천 결의식 시행 △매월 소통·공감의 날 운영 △투명경영위원회 신설을 통한 청렴 개선 과제 발굴 등 지속적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조직문화의 변화는 태도(attitude)의 변화로부터 시작한다”라며 “경영진과 간부부터 먼저 고운 말 습관을 실천하고 갑질 없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경동나비엔이 편의점 CU와 협업해 보일러처럼 따뜻한 라면 ‘보일라면’을 출시했다. 발열체와 특수용기를 활용해 불 없이 차가운 물로도 끓일 수 있는 라면으로, 피크닉이나 캠핑, 등산과 같은 야외 활동 중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전국 편의점 CU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보일러’가 선사하는 따뜻함을 재치있게 전달하고자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라면’을 활용해 CU와 협업했다. 콜라보레이션 제품인 ‘보일라면’은 부대찌개 맛으로, 특수 조리용기와 포장 패키지, 발열체로 구성된다.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 AI’가 그려진 패키지는 보일러와 라면의 공통된 특성인 ‘따뜻함’을 떠오르게 하고, 조리 과정에서 나는 수증기와 물 끓는 소리는 보일러가 라면을 끓이는 듯한 연상 효과를 준다. ‘보일라면’은 특수 조리용기와 발열체를 활용해 뜨거운 물 없이도 따끈한 라면을 완성한다. 바깥 용기에 발열체와 물을 넣고 내부 용기에 스프와 면을 넣은 뒤 표시된 선에 맞게 물을 부으면 된다. 뚜껑을 닫으면 물이 끓고 10분만 기다리면 따뜻한 라면을 바로 먹을 수 있다. 덕분에 일반 봉지라면 또는 컵라면과 다르게 언제 어디서나 편하
혁신적인 펌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윌로펌프(대표 전일승)는 11월26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2024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에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는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창업 지원 유관기관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창업문화 확산을 목표로 개최됐다. 이번 표창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간 협력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와 기술발전을 촉진한 기업을 격려하기위해 수여됐다. 윌로펌프는 올해 5월 탄소중립분야에서 외국계 중견기업으로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스타트업 발굴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를 통해 윌로펌프는 친환경, 에너지분야의 스타트업들과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솔루션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사업화 검토 및 추진에 나섰다. 단순히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 스타트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정호 윌로펌프 책임연구원은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은 최근 동절기에 다양한 콘크리트 △배합설계 △강도예측 △양생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AI기반 콘크리트품질관리 예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건설연 2024년 주요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건설공사프로젝트에서는 공사일정준수·비용절감·경제적손실 방지 등을 이유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저강도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구조적 안전성문제와 내구성저하 등 품질관리 문제가 야기되기도 한다. 건설연 남북한인프라특별위원회연구팀(팀장 고경택)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정적인 시공을 지원하며 고품질콘크리트를 확보하는 ‘AI기반 콘크리트품질관리 예측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물 △시멘트 △골재 등 사용재료정보와 재령(콘크리트를 타설한 날로부터 경과시간 및 일수)을 입력변수로 활용하며 7,300개 이상 데이터를 머신러닝알고리즘에 적용해 최적 콘크리트 강도와 배합구성 및 양생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개발기술은 콘크리트설계기준강도 10~120MPa(메가파스칼, ≒100∼1,200kgf/cm²) 범위를 지원하며 일반콘크리트뿐만 아니라 △순환골재 △고강도
캐리어에어컨의 고성능 히트펌프기술이 적용된 ‘AI 보일러 고온수 일체형’ 제품이 국내 리조트, 스마트팜 등에서 활용되며 실제 사용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리어에어컨의 ‘AI 보일러 고온수 일체형’은 실외기·실내기가 하나의 모듈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듀얼 인버터 일체형 히트펌프 제품이다. 듀얼 인버터 캐스케이드 압축기를 채용한 캐리어만의 혁신적인 제어기술로 에너지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가스보일러(LPG)대비 최대 65% 요금 절감이 가능한 초절전·고성능 히트펌프 제품으로 난방비 걱정을 해소하며 최근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AI 보일러 고온수 일체형’은 실외기와 실내기가 하나로 구성된 올인원(All in One) 제품이다. 설치면적 폭과 제품 중량을 감소시켜 공간효율을 높였다. 또한 냉매배관 시공이 필요없어 설치 시간 및 비용을 줄여 제품 신뢰성을 높였으며 최근 호텔이나 리조트, 체육시설과 농장, 양식장 등 다양한 산업군에 보급되면서 난방비 절감 및 높은 공간효율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원하는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 대상 제품으로, 국내 숙박 시설과 양식장 등에 제품이 공급되면서 매출이 확대되고
펌프, 밸브, 유량계 등 물산업 제품의 성능을 국제 수준으로 시험해 주는 국가 종합시험기관이 출범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 준공식을 11월26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대구 달성군 소재) 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는 총사업비 411억3,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부지면적 1만3,215㎡, 건물총면적 6,267㎡에 이른다. 시험대상은 펌프(∼1,000mm), 밸브(∼600mm) 등이며 교정대상은 유량계(∼600mm)다. 국내에서 시험이 불가능하거나 시험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대형 기자재의 성능시험을 지원함으로써 중소 물기업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는 이번 준공 이후 2026년까지 시범운영을 가진 후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른 한국인정기구(KOLAS) 기관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가 한국인정기구 기관으로 등록되면 국가표준(KS)뿐만 아니라 국제표준(ISO)규격에 따른 시험능력까지 갖춰 센터에서 성능시험을 받은 물산업 제품이 세계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는 해외 선
린나이는 최근 14년 연속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린나이는 1997년부터 업계 최다인 19회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되며 다시 한 번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은 표준협회의 자체 평가지표를 활용해 기업 스스로 평가한 품질경영시스템 및 진단내용을 전문가가 확인하고 품질혁신 및 고객만족, 경영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13개 항목으로 구성된 평가점수와 산·학·연 품질경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현지심사 결과를 종합해 800점 이상 점수를 받아야만 선정될 수 있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상이다. 2024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도 수많은 신청기업 중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을 모두 포함해 56개 기업만이 선정됐다. 린나이는 ‘품질은 우리의 생명’라는 슬로건 아래 전 직원이 품질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가스기구는 적은 누출만으로도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안전품질이 확보되지 않으면 제품이 출고되지 않도록 장비와 인력을 통한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최고의 품질확보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신제품을 평가할 때는 정상적인 사용환경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인 환경에서의
문현준 단국대학교 교수가 건축분야에서 소프트웨어(S/W), IT 융합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AI기반 지능형 건물에너지 환경관리시스템(iBEEMS)’를 개발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에너지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효율혁신 및 재생에너지 보급 등 국가 에너지정책에 적극 부응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민간부문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된다. 온실가스 감축 및 일자리창출, 사회적책임 이행 등 사회적가치 창출 기여도가 높아 성과가 우수한 유공자에게 포상한다. 문현준 단국대 교수는 iBEEMS 개발사업단장으로서 에너지효율향상 기술개발 및 보급분야에 추천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iBEEMS는 건물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하며 관리자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AI 자율운전기반 지능형 건물에너지 환경관리시스템으로서 상업용건물 에너지사용량을 최대 75.5%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기존 EMS(Energy Managemet System)는 건물관리자의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해 수동으로 건물을 운영하며 실내환경관리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 그러나 iBEEMS는 AI학습에 기반한 건물 자율운전이 가능하며 에너지절감
정형권 금성풍력 대표가 국내 최초로 EC모터를 적용한 원심식 플레넘 송풍기를 개발해 AMCA, CE인증 등 획득으로 국가경쟁력을 확보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기술‧경영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혁신 유공자를 포상하며 한 해 동안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 성과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혁신형기업, 인공지능(AI)을 더하다’를 주제로 △AI △탄소중립 △글로벌 △연구개발(R&D) 혁신 등 4대 중점분야를 대상으로 개최돼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 2점 △동탑산업훈장 1점 △근정포장 1점 △산업포장 3점 △대통령표창 20점 △국무총리표창 30점 △장관표창 173점 등 총 230점 포상이 수여됐다. 산업포장을 수훈한 금성풍력은 ‘에너지사용량 저감을 위한 회전수 가변형 원심식 송풍기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기이송을 위한 유체기계인 송풍기는 대표적인 에너지다소비기계다. 2022년 국내 전체 건축물 에너지소비량은 3,636만2,029TOE로 나타났으며 이중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11월18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가운데 한국이 2년 연속 ‘오늘의 화석상’을 수상하는 오명을 안았다. 지난해 처음 오늘의 화석상 3위를 수상한 한국은 올해는 급기야 1위로 올라섰다. 현재 OECD 국가들 내에서 진행 중인 화석연료 투자 제한 협상에 나홀로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이 논평을 내고 비판하고 나섰다.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로 나아가는 지금 한국 정부만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화석연료를 고집하고 있는 행태에 국제사회의 비판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고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는 것이다. 韓 공적금융, 화석연료사업 지원… 정부 탄소중립 선언 역행 한국 해외 화석연료 금융은 2020~2022년 기준 연간 13조원(10억달러) 규모로 이는 G20국가 전체 화석연료 금융제공액의 4분의 1에 달한다. 무려 전 세계 2위를 차지하는 거대한 규모다. 문제는 한국 공적금융의 해외 화석연료 금융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정부의 탄소중립선언 이후 지난 4년간 수출입은행의 화석연료 신규사업 금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기후공시를 의무화하는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강훈식 의원은 11월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그린피스, 기후솔루션,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녹색전환연구소와 함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강훈식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요국들의 ESG 공시제도가 세팅되고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고 있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기업들이 혼란을 겪고 있어 이번 기후공시의무화법을 대표발의했다”라며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의 탈탄소와 기후금융 마중물이 될 국제정합성 있는 공시인프라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의된 법안을 시발점으로 국회는 정부와 함께 ESG공시 로드맵 수립, 대상기업 선정, 단계적 도입여부 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동진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은 “이번 강훈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후공시의무화법은 기후공시에 대한 근거규정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기후전략 및 목표를 수립하며 기후공시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사항 등에 대한 인증’을 포함했다”라며 “이는 한국이 기후위기시대에 맞는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며 사회적책임을 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