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이 6억9,158만톤으로 집계됐다. 재생에너지 및 원전 발전량 증가 등으로 전환부문 배출량 감소했으나 경기요인 등으로 산업부문 배출량은 소폭 증가했다. 특히 냉장‧냉방기기용 냉매가스, 발포제 등으로 주로 사용되는 수소불화탄소(HFCs) 배출량이 이번 잠정배출량에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6억9,158만톤에 이른다고 밝혔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확정치(2024년도 확정치는 2026년 하반기 공개)보다 1년여 앞서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추산해 2020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 이번 2024년도 잠정배출량은 파리협정에 따른 새로운 기준인 2006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산정지침(2006 IPCC 지침)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점검을 위한 1996 IPCC 지침을 적용해 병행 산정했다. 파리협정에 따른 2006 IPCC 지침 기준의 2024년도 잠정배출량은 6억9,158만톤으로 전년 잠정배출량대비 1,419만톤(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6 IPCC 지침으로 잠정배
국내 최초로 기계, 전기, 소방 등 데이터센터(DC) 관련 주요 인프라 산업부문을 통합한 전시회로 기획된 ‘데이터센터 코리아(Data Center Korea 2025’가 첫회부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으며 9,000명이 훌쩍 넘는 사전등록자와 7,000명에 육박하는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총 53개 기업이 참여해 14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DC인프라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DC시장은 2025년 약 2,697억달러(약 364조95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성장률 약 11.7%로 확대돼 2032년에는 약 5,848억달러(약 789조4,8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그랜드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국내시장은 2024년 약 67억5,190만달러(약 9조1,150억원)에서 2030년에는 142억6,600만달러(약 19조2,59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연평균 약 13.3%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세
지난 8월15일부터 1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ASHRAE(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가 주최하고 ASHRAE South Korea Chapter(한국지부)가 주관한 ‘ASHRAE Region XIII Chapters Regional Conference 2025(CRC 2025)’가 열렸다. Region XIII에는 홍콩,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마카오, 필리핀, 대만, 한국 등 10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CRC 2025에는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CRC 2025를 주관한 ASHRAE 한국지부 임재한 지회장을 만나 개최배경, 주제, 향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ASHRAE Region XIII CRC 의장(General Chair)으로서 소감은 미국냉동공조학회 한국지회의 지회장으로서 이번 CRC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지회의 많은 임원들과 국내·외 후원기관의 많은 도움과 노력이 있었다. 미국 ASHRAE에서 이번 CRC 행사를 위해 참석해 주신 Bill McQua
대한건축학회는 7월30일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건축회관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목조건축 활성화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목조건축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건축학회 미래비전기획원, 탄소중립건축원, 목조건축위원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국토교통부와 산림청 관계자,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목재로 빚은 마천루와 거대공간(마르쿠스 아이젠만 오스트리아 비아크 세일즈매니저) △국내 기후변화 대응 목조건축 활성화 정책(이성진 산림청 목재산업과장) △EPD 기반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목조건축 활성화 방안(이명식 건축학회 미래비전기획원장) △탄소중립 시대의 건축설계 패러다임: 건축물 생애주기별 탄소배출 저감기술과 정책(윤용상 건축학회 탄소중립건축원 운영탄소센터장) 등 4건의 발표로 구성됐다. 패널토론은 이태구 건축학회 탄소중립건축원장이 좌장을 맡아 △홍성준 국토부 녹색건축과장 △김선형 전남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 교수 △김수민 연세대학교 교수(대한건축학회 목조건축위원장) △강승희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 △이상준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임업연구관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7월22일 수해 피해복구 현장방문을 첫 일정으로 장관업무를 개시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은 지난 7월15일 청문회를 마치고 21일 여·야합의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돼 곧장 대통령 재가를 받았다. 이후 22일 별다른 취임식 없이 장관업무를 개시했으며 23일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1992년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1995년 노원구의원에 당선됐으며 1998년 노원구 지역구 서울시의원에 당선됐다. 2002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 근무 후 2010년, 2014년 노원구청장에 당선돼 민선 5·6기 노원구청장을 지냈다. 이후 서울 노원구 병 지역구에서 2018년 제20대 국회의원 보궐선거,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했으며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노원구 을에 출마해 득표울 58%로 당선됨으로써 3선을 채웠다. 이재명 정부 초대 환경부장관에 취임한 김성환 장관은 취임사에서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있어 대한민국이 탄소문명에서 탈탄소 녹색문명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라며 “2030 NDC 이행과 탄소중립 실현을
브이산업 주식회사는 1992년 창립 이후 30년 이상 지속적인 성장과 기술혁신을 통해 △건축 △토목 △전기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등 건설 전분야를 아우르는 종합건설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otal Solution Provider’를 지향하며 기획·설계·시공·건설사업관리(CM)까지 전과정에 걸쳐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실용적이며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중점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민간주택사업과 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적을 확보했으며 광주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서형숙 브이산업 대표를 만나 국내 건설업계 주요이슈와 올해 중점 추진사업을 들어봤다. ■ 국내 건설업계 주요이슈와 시장동향은 국내 건설업계는 최근 몇 년간 여러 구조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먼저 주택경기 침체와 금리인상 기조가 맞물리며 민간건설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공공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 의무화 등 녹색건축 중심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친환경 고효율설비와 통합설계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건설기술과
배관자재 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 명인코리아(대표 김영열)는 자체 배관자재 전문 브랜드 ‘MK’를 통해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배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MK 브랜드는 축적된 기술력과 정밀한 공정을 바탕으로 쎄니타리 피팅 및 밸브, 진공 피팅 및 밸브, 스테인리스 피팅 및 밸브, 공압밸브, 사이트글라스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DC 배관 솔루션 제품군은 냉각시스템, 유체제어, 서버온도 유지 등 데이터센터 핵심 공정에 적합하도록 설계됐으며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고 정밀한 표면 가공 및 국제 규격을 준수한 제조공정을 거쳐 높은 내구성과 유체제어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안정성 확보와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MK 제품은 식품, 제약, 반도체, 바이오 등 위생성과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되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품질과 성능을 입증해 왔다. 현재는 국내·외 다수의 데이터센터설비 냉각라인과 유체제어시스템 등 주요 공정 구성품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정밀한 유체제어 성능과 높은 내구성으로 현장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명인코리아의 관계자는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따라 글로벌 데이터센
최근 AI, IoT, 5G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산업전반에서 실시간 데이터 생성과 처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데이터 전송지연(Latency)이나 보안이슈를 최소화하기 위해 데이터의 발생지점 근처에서 연산과 처리를 수행하는 엣지컴퓨팅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시장변화는 산업디지털화 핵심트렌드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DC)에 대한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조, 헬스케어, 소매유통, 스마트빌딩, 에너지 및 통신분야를 중심으로 엣지인프라 확장 니즈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엣지컴퓨팅시장이 2023년 1,560억달러(약 227조원)에서 2027년 2,740억달러(약 399조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까운 시일 내에 기업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75%가 중앙DC가 아닌 엣지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이러한 현상은 중앙집중식 DC만으로는 폭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어렵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며 엣지DC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슈나이더는 이러한 확실한 수요를 바탕으로 엣지DC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속적
냉동공조 전문기업 에이알시스템(대표 한상모)이 최근 제지·인쇄산업 현장에 적합한 가습 솔루션 ‘콘데어(Condair) ML 프린세스(Princess)’를 제시하며 생산성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놨다. 에이알시스템은 국내에서 콘데어 공식대리점을 맡고 있으며 글로벌시장에서 검증된 콘데어 산업용 가습기술을 국내 인쇄·제지산업에 최적화해 공급하고 있다. 제지·인쇄분야는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산업으로 특히 대량인쇄가 이뤄지는 인쇄소에서는 종이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실내습도 관리가 관건이다. 에이알시스템은 이러한 산업특성을 반영한 고효율·친환경 가습시스템을 통해 균일한 품질유지와 작업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적정 습도, 종이품질·생산성 향상 핵심 종이는 흡습성이 강해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빠르게 수분을 잃는다. 상대습도(RH)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종이에 정전기가 발생하고 먼지가 달라붙어 품질불량과 작업지연을 초래한다. 오프셋 인쇄공정에서 보호필름이나 종이가 판에서 제거될 때 상대습도가 40% 이하라면 강한 정전기로 스파크가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로 45% RH를 유지하면 이런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전자 및 ICT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국가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다. 이중 스마트에너지·머신 연구본부 산하 지능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는 제조공정과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효율 모터 및 구동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서정무 센터장에게 기술개발 성과와 산업용 모터 고효율화를 위한 대응현황을 들었다. ■ 지능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는 KETI는 1991년 산업혁신촉진법에 따라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다. 정부출연연구원과 달리 전문생산기술연구소는 실증·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응용기술 연구에 특화돼 있으며 산업현장과 밀착된 기술지원이 핵심 역할이다. 센터는 스마트에너지·머신 연구본부 소속으로 현재 33명의 연구인력이 근무 중이다. 전기·기계공학 전공자가 균형있게 구성돼 있으며 주로 고효율 모터 설계기술, 열유동 해석기반 열관리기술, AI 기반 예지보전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성남 본원과 별도로 부천 내 연구공간에 위치해 있으며 로봇·항공·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센터는 기존 모터중심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산업현장
수열히트펌프시장은 정부정책지원과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HVAC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LG전자는 최근 수열히트펌프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의 수열원 터보히트펌프는 △무급유 터보압축기기술 △고효율 열교환기기술 △친환경냉매 적용 등 다양한 기술혁신을 통해 에너지효율과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경쟁력을 갖췄다. 이희웅 LG전자 책임연구원을 만나 LG전자 수열히트펌프 개발배경과 핵심기술 등에 대해 들었다. ■ 수열히트펌프 시장동향은 글로벌 수열히트펌프시장은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2035년까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산업·상업용 건물냉난방 수요증가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초기설치비에 대한 부담과 도시가스대비 낮은 경제성으로 보급이 지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히트펌프 보급을 장려하고 있으며 수열히트펌프를 포함한 다양한 히트펌프기술에 대한 R&D 지원과 설치보조금·세제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 수열히트펌프 기술개발 배경은 물은 공기보다 열용량이나 열전달률이 훨
수열에너지는 도심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탄소중립 기여도가 높은 대표적 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는 수열에너지에 대한 공급의무제도나 성능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으며 수온변화, 열원가용성, 실운전성능 등에 대한 공공통계도 부족해 정책설계기반이 미흡하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형 건축물 에너지성능평가고도화 기술개발 연구단’이 구성돼 지열·수열 히트펌프 평가체계와 신재생복합열원기반 히트펌프 알고리즘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 중인 남유진 부산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를 만나 국내·외 수열시장 동향과 제도적 과제 등을 들어봤다. ■ 국내·외 수열시장 동향은 국외 수열에너지시장은 호소수, 하천수이용기술 등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일본 하코자키 지구, 나카노지마 지구 등에 대형 수열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특히 오사카에서는 하천수를 열원으로 활용해 냉방 시 31~36℃, 난방 시 3.8℃~5.3℃ 범위에서 열교환이 이뤄지며 히트펌프 성능계수(COP)는 3.4~5.3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수열이 연중 활용가능하며 히트펌프와 상호보완적 운전이 가능한 저탄소열원임을 입증했다. 국내 수열시장은 아직 보급초기단계지만 최근 다양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이 공동주최한 ‘AI시대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DC) 전략 세미나’가 지난 7월1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DC 설계, 냉각·전력 설계, AI 서버 운영, RE100 이행전략 등 업계 핵심이슈를 다루는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서밋은 △AI시대 지속가능한 DC를 위한 RE100 이행전략(정택중 한국RE100협의체 의장) △지속가능한 DC, 기술 너머의 이야기(이용철 엠피리온 디지털 센터장) △AI서버, GPU 고효율 최적화기술 및 운영사례(신정규 래블업 대표) △고밀도 서버대응 냉각·전력 설계적용(김철원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전무) △지속가능한 IDC를 위한 운영관리 전략 및 성과사례(이종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CSO) △친환경 DC 설계 방안(박배균 하이멕 본부장) △고집적 DC의 디자인 전략(유남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그룹장) △End to End AI 클라우드: AI 모듈형 DC에서 GPUaaS까지(서지완 엘리스 그룹 본부장)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AI시대 DC 생존전략 ‘RE100’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AI시대 지속가능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지난달 개최한 ‘KS M ISO 4898 단열재 표준설명회’ 이후 장기열저항(장기열전도율) 시험방법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7월17일 열린 KS M 4898 표준 전문위원회에서 시험방법 개정 방향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전문위원회는 기존 ISO 기준의 슬라이싱법이 면재(표면마감재)가 있는 단열재(PF, PU 등)에는 정확한 성능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한계에 따라 EN 규격에 따른 열가속시험법 도입을 추진하기로 다수결 의결했다. 다만 이는 전문위원회 논의 단계로 앞으로 기술위원회 심의와 행정예고, 의견조회 등 절차를 거쳐야 하며 최종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향후 전문위원회에서 논의된 방향이 후속절차를 통해 조율될 것으로 예상된다. EN규격 도입, 기대·우려 교차 기존 ISO 기준의 슬라이싱법은 발포가스에 따른 경시변화를 측정하는 데 널리 활용돼왔지만 ISO 표준 자체에도 면재가 있는 단열재에 대해서는 시험결과 신뢰성이 상당히 낮아 실제성능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PF, PU 등 면재가 있는 단열재의 장기열저항 평가를 위해 EN 규격 열가속시험법이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KS M I
최근 서울 강남권의 한 대형 건설현장에서 내화채움구조(관통부 화재확산 방지 구조)가 법규에 맞지 않게 시공된 사실이 적발됐음에도 해당 현장에 대한 처벌이나 강제시정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현장은 강관덕트 및 배관 관통부에 대해 건축법 제52조의 5와 시행령 제63조의 2에서 규정하는 품질인정 받은 내화채움구조를 적용하지 않았다. 특히 내화채움구조를 적용하면서 차염구조와 가연성 보온재를 연이어 설치한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관계 법령은 이를 금지하고 있지만 해석상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관계당국 역시 적극적인 해석이나 행정조치를 하지 않는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차염·차열구조 구분적용 필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관리하는 ‘건축자재등 품질인정 및 관리 세부운영지침’의 부록4 ‘내화채움구조의 품질시험방법’에는 설비관통부 단열재에 대한 적용 방법이 명시돼 있다. 여기에는 차염·차열 내화채움구조 개념을 분리해 현장적용토록 했다. 차염 내화채움구조는 화염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막는 구조로 불에 탈 것이 없는 금속배관이나 보온이 불필요한 덕트구간에 적용된다. 반면 차열 내화채움구조는 화염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