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냉열은 –162℃의 LNG를 0℃의 NG로 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다. LNG 1kg에 해당하는 냉열은 약 200kcal로 가스공사의 연간 도입량 3,200만톤(2020년 기준)을 모두 LNG냉열로 활용한다고 가정할 때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은 무려 6조4,000억kcal에 이른다. LNG 1kg의 냉열에너지를 전력량으로 환산하면 0.23kWh로 3,200만톤을 전력량 기준으로 변환했을 때 736만MWh에 해당한다. 이는 고리 2호기 원전의 연간 100% 발전했을 때 전력량(570만MWh)을 넘어설 정도다. 이에 따라 LNG냉열을 활용한다면 전력비용 절감, 수도권집중 전력난 해소 및 정부의 탄소배출 저감 정책에 기여할 수 있다. 가스公, KT와 업무협약한국가스공사는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로 시작한 LNG냉열 비즈니스 모델을 데이터센터사업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KT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상적으로 데이터센터(IDC)는 전체 사용전력의 약 30%를 온도제어를 위한 장비 가동에 사용하고 있다. 이를 KT 용산IDC에 적용하면 월간 약 12MWh의 소모전력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서울시 주거용 월평균 전력사용량이 400kWh임을 감안
대열보일러는 1970년 창립 이후 52년간 산업용 보일러 전문기업으로 외길을 걸어오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신제품을 생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열보일러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대형 생산시설과 △병원 △대학 △문화시설 △대형건물 △체육시설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필리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네수엘라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평받고 있다. 기존 저NOx보일러를 중심으로 한 제품개발에서 벗어나 전 세계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사회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화석연료 연소방식을 탈피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의 연구개발에 착수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고효율·안정성 기반 시장주도대열보일러의 노통보일러는 초저NOx 고효율 인증제품으로 공기예열기와 에코노마이저가 부착된 콘덴싱 보일러에 무동력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와 저NOx 버너가 부착됐다. 지멘스의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환경공단의 초저NOx인증, 에너지공단의 고효율인증을 받았다. 대열보일러의 제품은 평균 12ppm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목재펠릿보일러 대표기업 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바이오매스 친환경 연소기술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규원테크 땡큐 목재펠릿, 목재칩 산업용 보일러는 국내 바이오매스 보일러업계 최초로 규원테크가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배기가스 재순환기술인 FGR 신기술과 Hi-TAB기술, 화염안정화기술 등 다양한 최첨단 친환경 신기술이 탑재돼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국내 환경기준을 준수할 수 있다. 특히 환경인허가부터 에너지공단의 설치검사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바이오매스 연소·생산기술 확보규원테크는 산업용 목재펠릿보일러를 2011년부터 공급해 10년간 전국 100여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목재칩보일러의 경우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적극 공급하고 있으며 1~12톤/h 등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내 최대규모인 목재펠릿 스팀보일러 10톤/h 2기를 경기도 오산시 대림제지에 설치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TMS가 설치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모니터링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규모 600만kcal/h 중온수보일러 2기를 전북도 남원시 에코에너지원에
수국은 1983년 정부의 공해방지 및 에너지 절약시책에 발맞춰 버너사업을 시작한 이래 유럽의 선진 버너기술을 지속 도입했으며 현재는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모든 버너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저공해 배출을 두 중심축으로 삼아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연소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 각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독자기술 바탕 시장공략·탄소중립 대응수국의 주력제품은 고효율 저NOx 버너다. 국내 및 해외기업 대부분이 FGR을 통해 초저NOx를 달성하는 반면 수국의 고효율 저NOx 버너는 FGR없이 FIR과 Dual FIR 기술을 적용해 싱글디지트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이를 바탕으로 2006년부터 운영된 환경부의 중소기업 보일러 및 흡수식 냉온수기용 저NOx버너 교체지원사업을 비롯해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과 가스공사의 흡수식 냉온수기용 저NOx버너 교체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에서 가장 많은 공급량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대기환경보전법 강화로 40톤 이상 보일러에 적용되는 NOx 배출량 기준은 20ppm 이하이며 FGR을
환경부 소속 한국환경공단은 환경오염방지·환경개선·자원순환 촉진 및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관련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인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사업장대기처는 대기관리권역의 총량관리, 굴뚝원격감시체계 운영,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원격감시체계, 저NOx(질소산화물)버너 검사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조한관 사업장대기기술부 부장을 만나 산업부문 저NOx버너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역할과 향후 보급사업 운영계획에 대해 들었다. ■ 산업부문 대기오염물질 관리 노력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서 2021년 발표한 2018년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결과에 따르면 산업용 보일러로 인한 NOx 배출량은 약 8만9,952톤으로 에너지산업, 제조업 등 산업부문에서 연소로 인한 NOx 배출총량의 32.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객관적인 배출량 확인이 가능한 1~3종 사업장의 NOx 배출량 산정결과로 자료에 집계되지 않은 4~5종 사업장의 배출량을 감안한다면 실제 배출량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총량관리는 대기관리권역 내 대형사업장에 연도별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을 제한해 이를 준수하도록 방지시설 개선 또는 배출권
환경부 대기관리과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질 개선, 산업·생활부문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총괄하고 있다. 산업부문에 대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전국 6만5,000개의 대기배출시설에 대해 업종별 특성과 저감기술 등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배출허용기준을 설정,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대기관리권역 내 입지한 대형사업장 1,204개에는 사업장별 배출허용총량을 할당하는 사업장 총량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등 사업장에 대한 지원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장성현 대기관리과장을 만나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방향 및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련 정책에 대해 들었다. ■ 대기질개선을 위한 환경부의 노력은 현 정부는 출범당시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국정 우선과제로 설정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범정부적 관리대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산업부문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사업장 총량제도를 수도권지역에서 중부권·동남권·남부권 등으로 확대하고 미세먼지 다량 배출업종을 중심으로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는 등 산업부문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강도높게 추진했다. 이를 통해 대형사업장의 미세먼지 발생량이 2017
산업용 보일러는 일반적으로 물과 증기를 담는 보일러 본체와 연료의 연소장치를 의미하며 보일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부속장치를 포함하고 있다. 산업용 보일러는 식음료품, 석유화학, 제지, 발전 등 다양한 산업의 생산공정에서 열을 공급하는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산업부문의 주요 에너지사용원으로서 산업용 보일러의 고효율화는 공정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최적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산업용 보일러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열원기기가 없는 상황이어서 지속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산업용 보일러 연료로는 석탄을 시작으로 벙커C유, 부생연료유, 이온정제유, 경유, LPG, 천연가스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중 천연가스는 온실가스, 대기오염물질 규제대응이 용이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렇게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산업용 보일러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전환이 추진됨에 따라 기존 고효율화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이 없거나 적은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것이 향후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획을 통해 국내·외 산업용 보일러시장과 연료전환 동향, 관련정책 등에 대해 알아본다. 국내 산업용 보일러시장, 규
최근 탄소중립위원회(위원장 윤순진, 이하 탄중위) 녹색생활분과위원회(위원장 이명주, 이하 녹색위)는 산하 건물전문위원회를 건물도시국토전문위원회로 개편했다. 이는 건물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도시·국토차원의 해법모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승언 건물도시국토전문위원회 위원을 만나 우리나라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위해 넘어야 할 과제에 대해 들었다. ■ 국토교통 탄소중립로드맵 의미는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은 정부는 2020년 12월 정부합동 탄소중립 추진전략 발표를 통해 부처별 탄소중립 로드맵을 제시키로 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2021년 10월 발표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정책적 감축 목표, 당위성 관점의 선언적 내용이라면 이번 로드맵은 기술적 내용이 보강된 것이다. 건물부문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핵심수단에 대한 속도·강도·디테일 설정이 중요하다. 현재 제시된 국가 시나리오와 로드맵은 탄소중립 이행속도와 강도를 설정했지만 여전히 디테일 확보는 숙제로 남아 있다. Net Zero를 목적으로 하는 탄소중립은 점진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여나가는 기존 온실가스감축정책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탄소중립의 다른 표현은 화석연료 사용을
탄소중립위원회(이하 탄중위) 녹색생활분과는 저탄소건축을 넘어 도시·국토분야의 지속가능성을 조성하고 교통·수송을 혁신하며 순환경제 체계를 갖춰 우리사회가 탄소중립으로 향하게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경제‧산업전환이나 발전소 문제 외에도 국민들이 살아가는 실생활에 가장 밀접한 분야를 담당한다. 녹색생활분과는 우리가 매일 생활하는 건물과 도시에서 에너지를 어떻게 절약하고 생산할 것인지, 자동차는 어떻게 친환경적으로 바꿀 것이며, 매일 쓰고 버리는 폐기물에 대한 해법은 없을지 등 생활 속 곳곳의 주제를 논의하는 분과다. 이처럼 국민이 주체가 돼 대한민국을 탄소중립으로 이끌어가는 길목에서 가장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명주 탄중위 녹색생활분과위원장을 만나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50 국토교통 탄소중립 로드맵’에 대한 평가를 들었다. ■ 분과 산하 전문위원회를 개편했는데녹색생활분과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건물부문 기술작업반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과정에 실제건물이 위치한 부지의 한계와 건물을 둘러싼 조건에 따라 개별 건물단위에서 제로에너지수준으로의 에너지성능 향상이 어려울 때가 있음을 직시하고 건물단위를 넘어 도시·국토단위에서의 탄
탄소중립위원회(위원장 윤순진, 이하 탄중위)는 원활한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고 결정사항을 정부 각 부처정책에 반영하는 등 가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사무처를 운영하고 있다. 탄소중립위원회사무처(처장 윤성욱)는 국무조정실 2차장을 처장 당연직으로 임명하며 산하에 사무처장 및 △기획총괄국 △포용전환국 △친환경기후조정국 △에너지경제조정국 △소통협력관 등을 두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50 국토교통 탄소중립 로드맵’은 녹색생활분과위원회(이하 녹색생활위)를 담당하는 친환경기후조정국에서 관장했다. 박재순 탄중위 친환경기후조정국장을 만나 로드맵에서 주목할만한 부분과 건물분야 탄소중립 비전에 대해 들었다. ■ 친환경기후조정국 역할은친환경기후조정국은 기후변화 대응전략에 대해 총괄역할을 담당한다. 담당하는 위원회는 탄중위 8개 분과위원회 중 총괄역할을 하는 기후변화분과위원회(이하 기후변화위)와 국토·도시·건물·교통·생활 등을 폭넓게 다루는 녹색생활위 등이다. 국토부 감사담당관, 해외건설과장, 법무담당관 등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부를 비롯해 환경부, 농림부, 산림청, 해수부, 산업부 등과 관련한 조율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녹색생활위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탄소중립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지난해 12월23일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등 건물·수송부문의 목표달성을 위한 감축전략과 세부이행방안을 담은 것으로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 미래전략일자리담당관이 수립을 총괄했다. 이번 로드맵 수립을 총괄담당한 김헌정 국토부 정책기획관을 만나 로드맵의 의미와 주안점에 대해 들었다. ■ 로드맵 수립배경은우리나라는 2020년 10월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12월 정부합동으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면서 2021년 내 각 분야별 로드맵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2050 탄소중립위원회(이하 탄중위)에서 2030 NDC 상향안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잇달아 발표했고 이번 로드맵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구체적 실행계획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로드맵은 비법정계획으로서 국가차원의 탄소중립 선언과 NDC를 통해 구체적인 목표를 국내·외에 선포한 뒤 처음으로 만들어진 계획으로서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한 청사진 역할을 하게 된다. 오는 3월25일 시행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최근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건물에서 나아가 국토·도시단위의 탄소중립으로 개념을 확장했으며 기존 온실가스 감축수단의 시행을 강화하고 새로운 체질개선을 위한 준비사항 등 내용이 담겼다. 이번 로드맵은 비법정계획이지만 올해 상반기 수립될 법정계획인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토대 성격이어서 로드맵을 살펴보면 기본계획의 건물부문 내용을 가늠해볼 수 있다. 우리나라 모든 분야의 탄소중립에 대한 20년간의 계획이 담길 기본계획은 오는 3월25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라 수립되며 탄소중립을 목표로 5년마다 수정한다. 국토부는 이번 로드맵을 기반으로 연차별 목표·계획·수단을 담은 이행계획을 수립해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내용을 살펴보고 의미와 한계, 개선점은 무엇인지 전문가들을 통해 알아본다. 건물부문 감축목표, 2050년 ‘88.1%’이번 로드맵은 탄소중립기본법 상 정부 법정계획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비법정계획으로 2020년 10월 2050 탄소중립 선언 이후 12월 범부처
열공학을 세부전공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강용태 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냉매개발 및 성능평가, CO₂ 나노흡수제 개발, CO₂포집·연료화 기술개발, 플러스에너지빌딩(PEB) 혁신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관련 연구분야에서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5년간 59편의 SCI 논문을 게재했으며 이중 세계적 권위지에 게재된 상위 10% 이내 논문은 45편에 달한다. 현재 2020년에 선정된 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인 고려대 PEB 혁신기술연구센터 선터장을 맡아 제로에너지빌딩(ZEB)을 넘어 미래를 대비하는 PEB 혁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강용태 교수를 만나봤다. ■ 관련분야 현안은삶의 질 향상과 산업발달의 고도화로 에너지사용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6년 대한민국 1인당 에너지소비는 세계 15위에 해당하며 부문별 에너지소비량은 석유 8위(123만톤), 전력 7위(544TWh)를 기록했다. 서울 에너지소비 부문에서 가정·산업용 건물이 55.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도 상응하게 지배적이다. 이를 고려해 정부는 건물에너지소비를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ZEB 의무화 로드맵을 장기적인 목표로 제시
임재한 이화여대 교수는 ‘공동주택에서 제습시스템이 통합된 복사냉방의 제어 및 운영방안’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해외저널에 28편의 논문 실적이 있으며 그동안 △오피스건물에서 쾌적한 실내환경 조절을 위한 개별 재실자 쾌적모델 및 인공지능 기반 국부적 냉난방 제어기술 개발 △PCM을 이용한 구체축열 공조시스템의 최적 설계 및 제어기술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구체축열시스템의 활용기술 △축열성능이 향상된 슬래브를 이용한 저에너지 복사냉난방시스템 개발 등을 연구했다. 미래설비기술로 ‘Hybrid Geothermally Activated Building Systems(이하 하이브리드 GeoTABS)’을 제안한 임재한 교수를 만나봤다. ■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 조건은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되면서 국내·외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25년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을 민간으로 확대함으로써 향후 건물에서의 냉난방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고성능 단열, 창호기술이 적용돼 건물의 기밀성능이 개선됨에 따라 건물에서 연간 난방열 에너지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반면 급탕에 대한 수요는 늘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확대 정책에 따라 BEMS 수요확대가 기대되고 있지만 사실상 실질적인 효과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ICT를 활용한 AI BEMS가 미래 기계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강용태) 미래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장영수)에서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광호 고려대 교수는 향후 주목받을 기계기술로 ‘AI 기반의 BEMS’를 꼽았다. 이광호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버클리대 전임연구원을 거친 건축환경설비분야 전문가로서 ISO(국제표준기구) 기술위원회 163 워킹그룹 17 및 22 등 총 2개 워킹그룹의 의장(Convenor)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광호 고려대 교수를 만나 AI 기반 BEMS의 필요성과 현재까지의 연구수준에 대해 들었다. ■ AI BEMS를 미래기술로 뽑은 이유는BEMS는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ZEB인증제의 전제조건으로서 센서, 네트워크 프로토콜, BAS(Building Automation System), 최적화기술 등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절감 성능향상을 위해 적용한다. ZEB인증은 2020년부터 공공기관이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을 신축·재축·별동 증축하는 경우 ZEB인증을 획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