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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뉴스 ColdChainNews

[콜드체인 냉동기 제어 전문기업] 그린시스템

냉동제어 국산화·역수출 성공
저온저장·저온수송부문 필수 제어시스템 ‘디지프레서’

냉동공조 제어 전문기업인 그린시스템(대표 홍요한)은 2004년 냉동기기제조업체로 출발했다. 해외기업이 대부분 점유한 냉동기기 제어시장의 국내 기술발전 필요성을 깊게 느껴 2011년 압력센서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냉동기기 제어용 디지털 다중 압력스위치인 ‘디지프레서’는 냉동기기 압력계와 압력스위치 각각을 융합해 일체형으로 만들었다. 센서를 더하고 디지털을 접목함으로써 당시 외산제품이 주를 이뤄왔던 국내 냉동제어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왔다.

특히 외산제품의 문제인 비싼 가격과 A/S의 불편을 해소하고 성능을 향상시켜 국내 냉동업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디지프레서는 출시 이후 국내에서만 매년 5만여개의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한 디지프레서는 CE인증과 ISO9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10여년간 국내 300여개 기업에 납품하고 해외에 역수출하고 있는 디지털 압력스위치 전문기업으로서 확고한 인지도를 구축했다.

현재 디지프레서는 DPC, DPF, LPC, MPC, DVS, GPT, INV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으며 냉동기기와 연동해 다양한 냉동제어 유형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저온저장·수송부문 범용냉동기가 핵심인 콜드체인산업에서 일반 저온창고는 물론 냉동탑차 등 수송부문에서도 그린시스템의 디지프레서는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세계 최초 냉동기 전용 디지털 압력스위치로 개발돼 기존 기계식 압력계와 압력스위치의 디지털화를 촉진시켰다.

냉동기의 고압, 저압, 유압, 중압 등에 적용되는 압력계와 압력스위치 등을 하나로 모아 개발한 특허제품이다. 압력계 3개, 듀얼 압력스위치 1개, 오일 압력스위치 1개, 팬 제어스 위치 2개를 모두 하나로 묶었으며 통신기능을 넣어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제어기능 간소화와 업계 최초 고정밀 압력센서를 적용한 냉동기 핵심안전장치가 디지프레서의 장점이다. 설치와 적용이 용이하고 같은 제품군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또한 고·저압압력 스위치를 센서와 마이컴 프로세스에 대입할 수 있으며 다중압력 스위치에1~4개 센서를 달고 다중압력을 소수 단위까지 입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센서가 실시간으로 압력을 감지해 LED와 LCD에 소수 단위까지 표시해준다. 이에 따라 관리자는 수치판독이 쉽고 빠르며 기존 아날로그식 장치에서는 할 수 없었던 데이터통신 기능도 추가해 설비자동화와 원격제어 네트워크를 구현했다.

하나의 제품 안에 모든 구성품을 구현, 냉동사이클에 필요한 부분을 특화시킨 것이 디지프레서다.

그린시스템의 관계자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압력스위치 등을 국산화하고 성능을 높여 수입국 위치에서 수출국으로 이동했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라며 “향후 더 좋은 성능과 편의성이 장착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