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가의 10% 환급을 지원하는 ‘2020년도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시행 이후 3개월 동안 집계된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3월23일부터 6월2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으뜸효율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환급신청 건수는 89만6,695건, 신청금액은 1,102억원이며 환급신청 시 제출된 구매영수증 기준 해당제품 구매총액은 1조1,613억원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 주요 가전제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환급사업 시작 이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3월23일~6월18일)대비 환급대상 가전제품의 매출액이 약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분 | ‘19.3.23∼6.18 | ‘20.3.23∼6.18 | 비고 |
매출액(억원) | 6,629 | 15,430 | 전년 동기간 대비 2.3배↑ |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딤채, 위니아대우, 쿠쿠전자, 쿠첸, 오텍캐리어 등 주요 가전업체 매출 변동>
이에 따라 환급사업을 통해 환급대상 가전제품을 직접 제조하는 기업들은 물론 관련된 중소·중견협력사들의 매출도 상당부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2019년 기준 △세탁기 △TV △냉장고 △에어컨 등 대기업 비중이 높은 4개 품목의 대당 평균출하가격 중 중소·중견 협력사 부품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내외로 나타났다.
품목별 환급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총 10개 환급대상 품목 중 신청건수 기준으로는 △세탁기(21.2%) △전기밥솥(17.9%) △냉장고(15.4%) △에어컨(12.3%) △TV(12.3%) 등이, 신청금액 기준으로는 △냉장고(24.2%) △세탁기(22.7%) △김치냉장고(16.4%) △에어컨(16.3%) 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 품목 | 신청건수(건) | 건수 비중(%) | 신청금액(백만원) | 금액 비중(%) |
1 | 냉장고 | 137,868 | 15.4% | 26,715 | 24.2% |
2 | 세탁기 | 190,294 | 21.2% | 24,987 | 22.7% |
3 | 김치냉장고 | 105,490 | 11.8% | 18,124 | 16.4% |
4 | 에어컨 | 110,430 | 12.3% | 17,966 | 16.3% |
5 | TV | 110,310 | 12.3% | 12,511 | 11.4% |
6 | 전기밥솥 | 160,623 | 17.9% | 5,610 | 5.1% |
7 | 제습기 | 32,423 | 3.6% | 1,355 | 1.2% |
8 | 냉온수기 | 11,725 | 1.3% | 1,308 | 1.2% |
9 | 공기청정기 | 19,461 | 2.2% | 1,256 | 1.1% |
10 | 진공 청소기 | 18,071 | 2.0% | 377 | 0.3% |
합계 | 896,695 | 100.0% | 110,208 | 100.0% |
<환급대상 품목별 신청 누적접수 현황>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같은 기간 중 판매된 고효율 가전제품을 통해 연간 약 4만2,500MWh의 에너지절감 효과(약 1만1,300가구(4인 기준)의 1년 전력사용량)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현재 시행중인 사업규모를 4조5,000억원으로 3배 확대하는 3차 추경안을 국회가 조만간 확정해 줄 경우 관련 대·중소·중견기업의 추가적인 매출 증가 및 에너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급대상 품목·제품 검색, 환급신청 등 기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으뜸효율 홈페이지(rebate.energy.or.kr) 또는 고객센터(1670-7920)로 문의하면 된다.